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백남선)은 지난 14일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교수워크숍을 개최하고, 연구중심병원 도약을 위한 의지 다지기에 나섰다.이번 교수워크숍은 김경희 건국대학교 이사장, 김진규 건국대학교 총장, 이창홍 의료원장, 백남선 병원장, 이재동 건국대 충주병원장, 홍승길 의생명발전기획단장을 비롯한 건국대 소속 280여명의 교수가 참가해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은 강평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연구중심병원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병원의 연구 역량을 키우는 것이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에 중요해졌다”면서 “의사 출신의 총장으로서, 우리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공임신중절을 수술을 시행한 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진료기록부상에 기입하지 않은 산부인과의사에게 15일간의 면허정지처분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 4부(판사 이인형)는 최근 임신중절수술을 시행한 뒤 진료기록부에 이를 명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5일간의 면허자격정지처분을 받은 의사 L모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의료법 상 의사에게 진료기록부를 작성하도록 한 취지는 환자로 하여금 적당한 의료를 제공 받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고, 특히 인공임신중절수술의 경우 치료과정, 치료 전후의 상태 등이 이 행위의 적정성 여부의 판단요소가 될 만한 것이므로 누락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실제 현행 법률상 인공임신중절수술은 부모가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을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근친간 임신 등에 한해서만 허용되고 있다. 따라서 진료기록부 상에 명기되는 낙태사유는 의료법 위반을 가리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재판부에 따르면 원고L씨는 지난 2008년 6월 두 번에 걸쳐 병원을 찾은 환자 B씨에게 부탁을 받고 임신중절수술을 시행 한 뒤 진료기록부의 내용란에 임신중절을 의미하는 D/C라는 약자를 기록했다.수술이후 환자 B는
미국 진출 2년만에 3개점의 분점을 오픈하며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고운세상피부과. 국내 병원들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가 의료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이미 어느 정도의 위치를 확보했다는 것은 가시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운세상피부과의 안건영 원장을 만나 해외진출과 현지에서의 병원 운영에 성공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과, 어떤 제도적 장치들이 의료산업의 발전에 필요한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약물에 의존 않는 피부치료기술 및 친절함 美 진출 성공 “키워드” 고운세상피부과가 이곳들에 'THE G'라는 이름의 피부클리닉을 개설,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8년 7월의 일이다. 미국 베버리힐즈에 1호점을 개원하고, 지난 5월에는 어바인점, 그리고 최근 8월에는 팔로스 버디스라는 곳에 3호점을 냈다. 고운세상피부과가 진출해 있는 3곳은 미국 서부에서 부촌으로 손꼽히는데, 현지 의료기관들도 치열한 입지경쟁을 벌이는 곳으로 유명하다.고운세상피부과가 이곳에서 현지 환자들의 치료에 나선결과 현재는 백인들을 비롯해 아시아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병원 중 하나로 성장했다. 안 원장은 우선 “한국 고운세
삼성서울병원이 최소 절개를 통한 대동맥 판막 삽입술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이 수술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 주로 시행되는데 25~30cm를 절개한 개흉수술을 통해 새로운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방법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고령환자군의 경우 이 수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그동안 시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심장혈관센터 박표원(심장외과)ㆍ권현철(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지난 7월 기존의 수술법과 달리 최소절개만을 통해 80세 남자 환자에게 경심첨부 대동맥 판막 삽입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박 교수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장기흡연으로 인한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고혈압, 당뇨, 뇌졸중, 그리고 간암으로 인해 기존 방식 즉, 25~30cm 정도의 정중 흉골절개를 통한 대동맥 판막 삽입 수술을 받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은 상태였다.이에 박 교수팀은 4~6cm의 작은 피부절개를 하고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첨부를 통해 대동맥 판막에 접근하여 판막 치환 수술을 시행했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이 수술법의 경우 기존 수술법보다 1/3~1/4 정도 시간이 적게 걸리고 회복 기간이
의료급여법을 위반하고 부당청구를 한 의료생협에 9천여 만원 상당의 과징금 폭탄이 떨어졌다.서울행정법원 제 12부(판사 장상균)는 최근 A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간호사가 의료법을 위반하고 의료행위를 한 뒤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하고 비응급환자를 응급으로 처치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의료급여기관인 A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B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며 간호사가 단독으로 염증성 처치를 실시하거나, 간호사가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고, 입원료 산정기준을 위반해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총 3,0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취득했다.이에 복지부는 부당청구금액의 총액을 월평균으로 나누어 30일의 업무정지처분을 내리고, 이에 갈음한 8,877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원고는 그러나 염증성 처치와 심전도 검사의 경우 의사의 지도아래 간호사가 보조업무만 하였을 뿐이며, 환자 S는 응급환자에 해당하므로 의료급여의뢰서의 제출없이도 의료급여청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이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이에 대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복지부는 현지조사에서 간호사가 단독으로 실시한 염증성 처치 수
염색체 분열, 심혈관계 발달 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송현규 교수팀은 심혈관계 및 염색체 분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Ubr1 단백질의 한 부분(UBR박스)의 구조와 기능을 네이처 구조분자생물학 誌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Ubrl 단백질은 세포 분열 등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단백질 중에 하나로서 가장 처음 특성이 밝혀졌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구조 정보가 전무했다. 이에 학계에서는 이 단백질이 세포 내에서 어떻게 기질을 인식하는지 규명하고자 노력해왔다. 송 교수 따르면 Ubr1 단백질의 한 부분인 UBR박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단백질과도 유사하지 않은 특별한 구조, 일명 접힘(folding)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러한 특이한 구조로 기질에 있는 아미노-말단*의 양(+)전하를 특이하게 인식한다. 송 교수는 “ 연구 결과 심각한 정신발달장애(요한슨-블리자드 증후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Ubr1 돌연변이 중에 하나가 UBR박스에 존재하는 아연(Zn) 결합 아미노산 잔기*이며, 아연의 형태도 지금까지 밝혀진 것과는 완연히 다른 삼차원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 노사는 지난 10일 밤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2.75% 인상을 조건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경희의료원 노사는 당초 협상에 진통을 겪으며 파업을 예고했었다.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노사는 내년도 임금을 기본급 2.5%, 상여금 0.25% 등 총 2.75% 인상하고, 타임오프제 1만시간에 6명을 인정키로 합의했다.또한 간병휴직은 본인의 형제자매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범위는 만3세에서 6세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경희의료원 측은 “지난 4개월간 교섭을 진행하면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성실하게 개최한 결과 노사 자율타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한편, 파업을 예고한 보건노조 중 경희의료원를 비롯한 한양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노사는 단체교섭에서 임금 인상에 합의하며 극적 자율타결을 이루어 냈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교수진 블로그 및 홈페이지, 병원문화센터 등을 한데 모아 소설네트워크(Social Network)페이지 ‘경희 SNS 소통광장’을 오픈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경희 SNS 소통광장’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및 홈페이지 등에 퍼져있던 경희의료원의 네트워크를 한데 모은 것이다.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경희 SNS 소통광장’은 건강정보, 건강상담, 병원소식 등 의료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따라서 경희의료원에 대한 소식을 제공받고 싶으면 의료원 홈페이지 경희 SNS 소통광장을 클릭하거나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경희의료원을 검색하면 된다.경희의료원 정용엽 홍보팀장은 “병원의 PRㆍ마케팅보다는 사회공헌차원에서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 건강강좌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운영목표로 정해 SNS소통광장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이용자가 쉽게 의학ㆍ치과ㆍ한방 건강정보를 한번에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바수술 안전성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연구 과정보다 3.8%에 달하는 사망률이다”카바수술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송명근 교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의 엇갈린 주장과 입장으로 또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바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과 부작용 유발률을 담음 보건연의 연구보고서에 송명근 교수가 “정당한 절차를 무시한 엉터리 조사”라고 강하게 반발한데 이어 보건연 측은 “절차에 대해서는 문제 삼을 필요가 없고, 중요한 것은 환자가 얼마나 죽었느냐 하는 연구결과”라며 반박을 일축하며 팽팽한 대립노선을 취하고 있는 것.송 교수 측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CARVAR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원회) 중 한 명인 김용인 교수(인제대학교병원 흉부외과)를 증인으로 대동, 보건연의 연구 절차상의 하자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보건연의 연구 보고서 때문에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신기술(카바수술)이 사장될 수도 있다는 안타까움에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며 “이번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보고서는 지난 3월에 나온 첫 보고서와 달리 카바수술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들, 즉 실무위원회의 평가를 거치지 않은 보고서”라고
의사실기시험이 오는 13일부터 첫 시행, 5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의사실기시험센터 2개소에서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52일 2011년도 제7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사 실기시험에는 총 3,392명이 응시했으며 대학별로 배정된 시험일 중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시험일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은 국시원 내 의사실기시험 2개 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월요일은 2cycle이 진행되어 48명이 시험을 치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cycle이 진행되어 총72명(12명×3cycle×2개 센터)이 참여한다.또한 수험생들은 CPX 6문제와 OSCE 6문제로 총 12문제를 응시자가 번갈아가며 시험을 보게된다. CPX는 응시자의 진료수행 능력을, OSCE는 응시자의 기본 수기능력을 각각 평가하게 된다.합격선은 실기시험을 모두 치른 뒤, 의과대학 교수로 구성된 합격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정하게 되며 합격자는 2011년 1월 19일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한 자를 최종 합격자로 하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만 합격한 경우 내년에 한해 해당 시
“한국에서 의사들은 단지 정부를 위해 일하는 노예일뿐이다. 만약 당신들이 의사를 노예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제발 여기에 머물러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당장 여기를 떠나라!”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9일, 오후 1시부터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이 열리는 프리마호텔에서 국내 건강보험제도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고 “국내 건보제도는 의사 고혈의 토대위에 이루어지고 있는 제도”라는 내용의 피켓과 유인물을 들고 시위했다.
두달도 남지 않은 2011년 수학 능력시험. 고삐를 바짝 당겨야 할 때인만큼 스트레스로 인해 수험생들의 건강도 축나기 쉽다. 특히 오래도록 앉아 있는 자세를 지속하다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상인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두통이 생기거나 학업능률이 크게 떨어지고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막판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수험생 두통의 95%는 뇌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 자세 혹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목을 빼고 공부를 하는 습관, 휴식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습관이 목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굳게 만드는데, 이런 근육경직은 단순한 근육통과 피로감 외에, 두통과 뇌혈류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척추관절전문 일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서범석 원장은 목 근육이 굳어지면 목을 통과하는 경동맥을 압박하여 뇌혈류를 저해시킬 수 있다. 뇌혈류가 저해되면 머리가 무겁고 멍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또한 혈류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깨, 목 근육이 뭉치면서 두통이나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근육의 경직이나 스트레스로 생기는 두통을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는데 어깨가 무겁고, 목에서부터 통증이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일명 CARVAR 수술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시술이 중단 돼야 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송명근 교수가 잘못된 연구보고서가 도출 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또한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보고서가 카바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실무위원회의 검토 없이 도출되었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해 향 후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보건연의 카바수술 연구보고서 사망률 조작된 “엉터리”송명근 교수는 10일 오후 1시 건국대병원 교수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에 보도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보고서는 “카바수술 환자의 사망률을 비롯해, 대상 환자의 선정 등이 잘못된 엉터리”라고 주장했다.앞서 SBS는 보건연의 연구 결과 카바수술을 받은 397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15명이 숨졌고,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202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송 교수는 “보건연이 밝힌 카바수술 사망률 3.8%는 기존 수술법에 따라 수술 사망률이 좌우되는 대종맥 판막 질환과(사망률 3~5%) 대동맥 근부 질환(사망률 15~20%)을 분류하지 않고 합산했으며, 수술 사망률과 3년간
건국대학교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의 부작용이 심각해 시술을 중단해야 한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SBS는 9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을 중단해야 한다는 최종 연구보고서를 최근 복지부에 제출했고, 이에 정부는 올해 안에 이 수술의 존폐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보건연의 연구 결과 카바수술을 받은 397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15명이 숨졌고,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202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송명근 교수 측은 이에 대해 “판막 뿐 아니라 그 주변 질환으로 수술받다 숨진 사례까지 사망자에 포함됐고, 기존 수술에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카바수술 때문인 것으로 집계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지만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수술 중단 여부를 결론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카바수술 안전성 문제에 따른 보건연 측의 수술 중단 권고는 지난 3월에 두 번째 이다. 당시 보건연은 127명에 대한 수술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 사망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보고서와 함께 우선 시술
병원장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성과에 관계없이 엘리트 의사의 순위명예직 차원에서 병원장에 임명하는 것은 병원의 경영실패를 좌초하는 길이므로 이를 탈피하고, 경험에 능한 CEO형 의사를 병원장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을지의과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김영훈 교수는 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 2010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 병원경영 리더쉽체계의 현안과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우선 “병원의 CEO는 존경할만한 인격과 도덕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복잡한 병원 조직시스템을 파악하고 운영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없는 사람은 앉아 있을 수도, 앉아 있어서도 안 되는 자리”라고 정의했다.이어 “부적격자가 CEO 역할을 할 경우 구성원들의 시간과 노력을 끝없이 잡아먹는 블랙홀이 될 수도 있고, 병원 운영에서 실패할 수도 있다”며 병원장의 CEO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김 교수는 또한 “단순히 임기에 의해 정해진 CEO를 통해 병원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는 병원의 잠재력의 기회를 상실하게 해 진료성과도, 재무성과도 극대화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