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료원은 9일 새로 완공한 의과대학 교수동의 봉헌식을 거행했다.새롭게 완공된 교수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3,831㎡ 규모로 교수실 102실(1인실 45실, 2인실 57실)과 강사실 185석이 배치됐으며, 건물 전체에 출입통제시스템을 적용해 연구 및 시설 보안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향후 4개층 증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 교수동은 부족한 교수실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봉헌식에는 전굉필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이유복 명예교수, 김병수 명예교수, 한동관 명예교수 등 외빈과 방우영 연세대 재단이사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박창일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양일선 교학부총장, 이상조 행정대외부총장, 정남식 의대학장, 이 철 세브란스병원장,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내빈 약 50명이 참석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까지의 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을 통해 미래를 행해 도약할 것”이라며 “오늘 봉헌한 교수동이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화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없이도 위 염증이나 궤양, 혹은 암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화제다. 이는 최근에 개발된 공초점현미경 내시경을 통해 가능한데, 기존의 내시경 장비에 특수 레이저를 장착해 검사시 실시간으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함으로써 병리조직검사와 같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순천향대학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교수팀(조주영, 조원영, 전성란)은 최근 조기식도암, 위선종 및 조기위암환자 45명을 대상으로 공초점현미경내시경검사와 병리조직 검사를 비교분석한 결과 98%에서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조직생검에서는 위 선종으로 진단되었으나, 공초점 현미경내시경에서 위암이 의심돼 내시경절제술을 시행한 조직 병리검사에서 조기위암이 진단된 경우도 2례나 될 정도로 효능이 우수하다.현재는 소화기내시경검사를 받는 경우 염증, 궤양, 혹은 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하고 있다. 또한 조직검사를 확인하기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되고 내시경진단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내시경 검사로 재검하여 조직검사를 다시 받게 되는 번거로움이 컸다.조주영 교수는 “공초점현미경내시경을 이용하면 조직검사의 횟수도 줄이고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 많은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용진, 조원영, 전성란)이 3일부터 8일까지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제82회 일본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5년 연속 소화기내시경 분야 국제 세션(international session)을 주관하는 성과를 거뒀다.학술대회 동안 조주영 교수팀은 △ 조기위암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확대 적응성적, △ 조기위암 진단에 있어서 최신 고해상도 전자 내시경인 EPK-1 내시경의 유용성, △ 위암수술에서 내시경 치료 후 외과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임상고찰, △ 위암수술에서 내시경치료와 외과수술을 접목한 최소수술법인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성적 등을 발표해 일본은 물론 외국의 내시경 의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치의 제도가 의원과 환자를 강하게 결합시키고, 대형병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동네의원이 가진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라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서울대 이진석 교수는 최근 발간된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의 정책동향 보고서에서 ‘주치의 제도는 동네의원 활성화의 해법’을 통해 이 제도 시행에 따른 섬세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환자들의 발걸음을 동네의원으로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교수는 우선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동네의원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진료의뢰와 회송절차의 강화 및 제도화, 3차 대형병원의 외래 환자 진료 억제, 병상공급 적정화 등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나서고 있지만 이는 동네의원 활성화에 매우 제한적인 성과 밖에는 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이어 “환자들이 동네의원이 아니라 대형병원을 선호하게 된 근본 원인을 제대로 짚어야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다”며 그 근본적인 해결책이 곧 주치의 제도의 실행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에 따르면 환자들이 이동시간, 교통비, 대기시간, 동네의원보다 비싼 진료비 등, 이미 이런
경영능력 부재와 환경 적응 실패 등에 의해 개원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에 이르는 신규 개원의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안착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의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의사회의 관심이 종국에는 회와 회원간의 유대감을 높여 회원들의 이탈을 막고, 지역의사회 회무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더욱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최근 개원가 및 지역의사회 등에 따르면 병원 노무관리 지침 및 경영비법 노하우 등을 의사회가 직접 나서 길라잡이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무엇보다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에서 개설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회원에게 도움을주자는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잇다.이는 신규개원가에 적절한 노하우를 제공해 몰락을 막을뿐 아니라, 의사회와 회원간 유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신규개원회원의 신상파악 및 의사회 가입 독려도 가능하고 신규 회원들의 소속감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지난해 총 24개의 의원이 폐업 한 서울의 A지역의 경우 이같은 의견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이 지역의사회 관계자는 “작년 지역 신규개원가가 유례없이 높은 폐업률을 보였는데 정작 이
국내 간이식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울산의대 이승규 교수가 제 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8일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세계 최고의 간이식 드림팀을 이끌고 있는 이승규 교수를 (61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선정하고 오는 16일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승규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의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간암과 말기 간경화의 치료 방법인 간이식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로 ‘변형 우엽 간이식’과 ‘2대 1 간이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업적을 이뤄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특히 지난 1999년 1월 기존 세계 학계의 간이식 수술 방법과는 달리 간의 오른쪽 부분을 이식하는 ‘변형 우엽 간이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킴으로써 세계 간이식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이와 함께 이 교수는 2000년 3월 두 사람의 간 기증자가 한 사람의 환자에게 간 일부를 각각 떼어주는 ‘2대 1 간이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수많은 세계적인 의료 성과를 이뤄냈다.아울러 1994년 국내 최초로 소아 생체 간이식에 성공한 이후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각 여성단체들이 표명한 출산에 대한 여성의 자기결정권 강화 의견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앞서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한 한국여성의전화·한국여성민우회·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등 20여개 여성·시민단체들은 최근 전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 낙태 금지와 관련해 이를 근절하기 전 "아이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 개선 우선돼야"한다는 내용의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문' 을 발표했다.단체는 아울러 "임신과 낙태 그리고 출산에 대한 결정권은 여성에게 있다" 며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 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산의회는 이에 대해 우선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최일선의 의료 전문가 단체로서, 임신중절근절운동과 동료의사 고소, 고발 조치 강행' 으로 산부인과의사들이 범죄 집단인 것 처럼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 의사들이 모든 의료적 시술을 회피하게 된 작금의 사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산의회는 이어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은 여성에게 있다” 는 주장을 의학적 모자보건 및 모성보호 차원 상 적극
중장년 여성의 질환으로 알려진 류마티스 관절염이 20,30대 젊은 여성층에도 최근 그 발병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 연세대의대 교수)는 8일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 한양대의대 교수)가 전국 류마티스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구축한 ‘대한민국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특성’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2009년 7월부터 12월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2,1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로 이에 따르면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39%가 30대 이하 연령에 처음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았다.특히 20대 이하에 진단을 받은 환자도 15% 나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수면장애와 피로감의 정도도 남성보다 높아 육체적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도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연세대의대 류마티스 내과)은 “보통 류마티스 관절염은 40대 전후의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20~30대 젊은 층에게도 발병 비율이 높아 관절변형 등의 심각한 병의 진행을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3월 27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출발하여 고산자교까지 약 6km를 걷는 를 개최한다. 당뇨인 건강 걷기대회는 서울시 당뇨병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걷기 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하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행사로 당뇨병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혈당측정, 청계천 걷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자전거, 혈당측정기 등 경품이 제공된다. 접수비 무료. 선착순 1,000명 모집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 의공학과는 '2010 의료기기 연수교육과정'을 개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교육과정을 실시한다.의공학협회나 해당 업체들이 교육을 실시한 적은 있었지만, 병원이 주관하고 오랜 경력의 실무 전문가가 직접 현장 교육하는 과정은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과가 유일하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의료기기의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진단 및 원인 해결 등을 통해 정예화된 의료기기 유지보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의공학과는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지급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변화하는 의료기기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속적인 유대를 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과정별 5명 이내로 수강인원을 제한해 교육 집중도의 극대화를 꾀하고 다양한 고장 예제를 통해 의료기기에 대한 최고의 경력을 가진 강사진들의 노하우를 100% 습득,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춘다. 특히 지난 5회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의료기기 수리에 대한 단순한 지식뿐만이 아니고 예방정비 및 안전점검, 수리비용 절감 등 유지보수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해 교육을 강화했다. 서울아산병원 김종순 의공학팀장은
어린아이와 같은 하얀 눈자위를 갖게 해준다는 눈 미백술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 수술을 받고 난 이 후 복시현상 및 공막괴사증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MBC시사고발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 2580은 7일 ‘하얀 눈의 유혹’편을 통해 급속도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눈 미백술의 안전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눈 미백술은 몇 해 전 국내 한 안과개원의사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혼탁해진 눈 흰자위를 아이처럼 하얗게 해준다는 수술로, 눈 흰자위 덮고 있는 결막과 내부 혈관을 빼어내는 수술 이다. 이 수술법의 원리는 성인이 되면 결막이 퇴행성병변을 유발하고 노화되는데 이를 제거해 새 결막을 재생시켜주면 정상적인 어린이와 같은 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다.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이 수술을 받은 사람은 약 2500여명에 이르며 지금도 한 달 평균 100여건의 시술이 이루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작진은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이들도 많지만,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특히 심한 안구건조증에 복시까지 생겨나고 심지어 각막이 벗겨지는 등 고통을 호소하
병원에 근무하는 직장인 2명 중에 1명은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취업 전문 구인구직 포탈 메디잡(www.medijob.cc, 대표 윤상철)이 최근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 3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4%가 이직을 준비중에 있다고 답했다.또한 응답자의 79.5%가 “병원내에서 이직을 위한 교육이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해 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직을 생각하게 되는 주된 이유로는 68.4%가 '낮은보수(월급)때문“'이다가 앞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직원간 불화'가 17.7%,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8.1%, '새로운 경력과 경험을 쌓기 위하여' 1.2%, '개인 사생활 문제'가 3.1% 등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 메디잡의 윤상철 대표는 “중소병원에 다니는 의료 보건직 종사자들은 대학 및 종합병원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근로조건으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수입과 근무환경을 찾아 병원을 옮겨다니는 경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어려운 병원경영 환경이지만 앞으로 대형병원처럼 중소병원에서도 누구나 취업을 하고 싶은 근무환경이 갖추어져야 이
건국대학교병원 심찬섭 교수는 최근 독일에서 발간된 의학전문서 소화기 내시경, 제2판(Gastroenterological Endoscopy, the 2nd edi.)의 저자로 참여해 ‘경피경간 담도조영술 및 담도경 검사(Percutaneous Transhepatic Cholangiography and Cholangioscopy)’와 ‘담석의 쇄석술(Biliary Lithotripsy)’편을 집필했다. 이 서적은 소화기 질환의 최첨단 내시경 영상, 환자의 전 처치 및 진정에 관한 내용, 내시경 기기소독, 내시경실의 구성과 같은 실제 내시경이 시행되는 첫 단계부터 내시경 진단의 최신 발달 영역과 치료 내시경의 최첨단 분야를 총망라한 책으로 소화기 내시경 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120명의 지식과 고견이 들어간 '소화기 내시경학의 성서'라고 불린다. 심 교수는 1985년 국내 최초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배액술을 시행하고, 내시경을 통해 담석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연이어 발표한 치료 내시경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장과 소화기병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카바(CARVAR)수술 안전성 검증을 둘러싼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송명근 교수의 진실공방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카바수술 안전성,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이를 잠정중단해야 한다는 보건연의 연구보고서로 처음 촉발된 이번 논쟁은 수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카바수술 검증 방법과 절차, 그리고 이를 심의한 심사위원 자격을 두고 보건연과 송 교수가 서로간의 주장에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고 있다.문제는 이제는 논쟁의 초점이 원래의 주제였던 카바수술 안전성에 대한 것에서 벗어나 누군가는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도덕성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데 있다.또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데도 이를 중재하거나 그 주장의 타당성을 납득할 만하게 검증해 줄 곳이 없어 이와 같은 소모적인 공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카바수술을 받았거나 수술을 염두에 두었던 환자들에 불안감만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들을 총괄하고 이번 사태의 결단을 내리게 되는 복지부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카바수술에 대한 최종 보고서가 보건연에서 제출될 때까지 판단을 미루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현재 복지부가 의견을 기다리는 그 보건연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의 안전성을 둘러싼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이 시술 개발자인 건국대병원 심혈관외과 송명근 교수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복지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카바수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지난달 23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이 수술을 받은 127명의 환자 중 26명의 사례에서 기존 판막치환술과 비교했을 때와 다른 중대한 이상반응과 사망률이 발견됐다며 유해성에 대한 최종 판단까지 시술을 잠정적으로 중지하는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하면서 촉발됐다. 그러자 송명근 교수 측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오히려 카바수술의 안전성은 보건연의 불분명한 연구자료와 심사위원들의 곡해로 제대로 된 검토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논란은 연구결과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시킨 채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격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복지부는 우선 이에 대해 카바수술 안전성에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다는 보건연의 연구결과는 아직 중간보고서 단계이므로 수술 중단 등의 앞으로의 결과를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복지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