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이하 KONOS) 주최 ‘2010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수상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7일 까지 KONOS가 실시한 전년도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이하 HOPO)의 뇌사자 관리업무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다.대한 뇌사자 관리업무평가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홍보활동과 잠재뇌사자의 발생, 효율적인 뇌사장기기증자 관리를 통해 장기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진다.한편,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전국 협력병원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통해적극적으로 잠재뇌사자를 관리하고 있다.
일본 각지의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연구단체인 일본 Medical Improvement 연구회(이하 MI 연구회) 관계자 약 30여 명이 최근 서울성모병원의 JCI 인증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일본 MI 연구회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의료시스템의 향상을 목표로 의료정책과 의료분야의 각종 정보를 수집해 분석・연구하는 단체다.관계자들은 이날 소화기센터의 내시경실, 병동, 조혈모세포이식병동에 있는 어린이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둘러보며 감염과 환경관리, 환자안전, 시설‧환경안전관리 등에 관한 서울성모병원의 시스템을 견학했다.한편, 앞서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유럽의 덴마크를 비롯해 일본, 싱가폴,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 병원 관계자들이 JCI 인증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난 5년간 초기 임상시험과 다국가 임상시험 건수가 크게 증가해 임상시험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는 최근 정부ㆍ학계ㆍ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5년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산병원에 따르면 지역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지난 5년간 국제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쓴 결과 초기 임상시험과 다국가 임상시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산업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초기 단계의 임상시험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해외 유수기관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능력을 강화시킨 결과로 지난 2005년 8건에 불과했던 1상 임상시험이 2009년에는 2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대해 아산병원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초기 임상시험은 우수한 의료기관이 아니면 진행하지 않는 부분으로, 임상시험의 국제 경쟁력 지표로 통하며 임상시험수행 능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대구우리들병원 강병욱 진료부장이 2010년 영국 캠브리지 국제 인명센터 (IBC) 인명사전과 미국 인명 정보기관(ABI) 인명사전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병욱 부장은 2011년 세계판에 등재가 확정된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와 더불어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됐다.강병욱 부장은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른 여러 가지 척추 치료법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주제에 관한 연구결과를 해외 유명 학술지에 발표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1월 SCI 급 국제 학술지‘Journal of Neurosurgery: Spine’ 에 최소 절개 전방 접근 척추융합술을 받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을 집중 연구한 논문을 등재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도 대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 수술 후 창상감염을 최소화시키기는 방법을 기술한 논문을 발표 한 바 있다.
고대 구로병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희귀질환 환우 부모회’ 모임을 갖고 ‘일리자로프수술 후 재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원남메디컬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희귀질환 환우 부모회’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전문의, 운동치료사, 전문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과의 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최근 ‘제7회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질병별 임상과 안내, 원무 업무 및 진료절차, 감염관리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현재 고대 구로병원에는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원활한 원내 활동을 돕고 책임감과 자긍심을 북돋아 주고자 병원은 매년 1회씩 이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가 ‘환태평양정신의학회(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 (PRCP))‘ 차기 회장에 당선돼 2012년 10월부터 2년간 임기를 맡게됐다.이민수 교수는 PRCP 부이사장직을 역임하며 세계 각국 간 활발한 정보와 최신지견 교류 등 국제교류협력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이 교수는 오는 2012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릴 차기 학회 국내 유치에도 성공하는 등 국내 정신의학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우울증센터 소장,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 소장,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실행위원회 부총무국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이사장으로 취임한다.
고대 구로병원이 23일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가 강의하며 강좌 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여부를 알 수 있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도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 (02-2626-1310(
전공의 모집때마다 지원률 미달로 번번이 고충을 겪어 대표적인 지원기피과목으로 일컬어지는 흉부외과. 작년 수가 인상 후 병원마다 격려 수당금 등의 명목으로 급여 인상을 단행해 일부병원은 흉부외과 전공의에게 최고 1억여 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지원률은 높지 않았다.하지만 작년의 경우 흉부외과 전공의가 단 한명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고, 일부 대학병원들이 처우개선을 공약, 설명회까지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흉부외과 전공의 모집률이 과거와 달라질지 추이가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은 ‘흉부외과 신입전공의 모집 설명회’를 10월 16일과 11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설명회를 기획한 흉부외과 김형렬 교수는 “아산병원의 차별화된 근무환경과 교육과정을 알려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개최이유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아산병원 흉부외과의 체계적인 수련교육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다양한 수술을 바탕으로 충분한 견습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김형렬 교수는 “클래식한 수술부터 최신 기법까지 다양한 수술을 배울 수 있다”며 뛰어난 의료진과 충분한 견습과정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흉부외과 김관식 전공의는 ‘
삼성서울병원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어플 사용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들어 벌써 4가지 앱을 개발해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모바일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8일부터 의료진의 회진을 지원하기 위해 ‘Dr. Smart’ 앱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Dr. Smart’는 모바일 병원 솔루션으로 전자차트의 영상이미지를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는 어플이다.이에 따라 의료진은 당일 회진에 필요한 환자 리스트와 검사결과, 의료정보, 영상 이미지 등을 간편하게 조회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에 출시한 ‘Dr. Smart’앱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회진시 환자가 궁금해 하는 검사 결과를 바로 조회해 알려 줄 수 있고 영상 이미지를 보여주며 설명 할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병원에서는 지난 7월부터 이미 아기수첩앱과 산모수첩앱을, 그리고 최근에는 장례식장 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삼성 아기수첩앱과 산모수첩앱은 아기의 예방접종일정과 성장곡선, 산모의 다양한 신체 변화와 건강관리 등 의료상식을 제공한다. 병원은 향후 검사결과와 초음파사진, 외래예약 시
복지부가 전담의사제 도입으로 1차의료를 활성화하고 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기준을 차등화한 전문병원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의료기관의 질 관리와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정보공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가정의학회 30주년 기념 기조강연에서 보건복지부 박하정 기획조정실장은 ‘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체계 발전방향’을 발표하며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 등 개인별맞춤관리를 1차 의료에서 맡도록 전담의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박 실장은 “노인과 같은 특정대상, 고혈압ㆍ당뇨 등의 특정 질환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이를 관리해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치의 제도의 전 단계인 전담의제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고지혈증이나 천식, 관절염 등 생활습관형 만성질환의 경우 질환을 점차 확대해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와 관련, 의료계 내부에서의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복지부의 전담의제의 도입 의지가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이와 함께 박 실장은 환자가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의 전문병원 설립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개선해
수능날 컨디션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수능 전날 잠을 설치거나 수능당일 몸이 뻐근하고 쑤시면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시험 당일. 책상 앞에 앉아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수험생 체조가 큰 도움이 된다.◆시험 당일 긴장을 푸는 체조일반적으로 긴장을 심하게 하면 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을 느끼기 쉽다. 게다가 날씨까지 추워 몸이 위축된다면 목을 유연하게 하고 뭉친 어깨를 풀어주는 동작이 필요하다. 이때는 의자에 앉거나 서있는 자세에서 양손을 깍지 껴 목 뒤에 놓고 고개를 천천히 숙여 10초 정도 유지한다. 이어 반대로 양손 엄지를 턱 밑에 놓고 고개를 뒤로 천천히 넘겨 10초 정도 유지하는 동작을 5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잠 깨는 체조수능 전날 잠을 설친 경우나 시험으로 인해 긴 시간 집중하다 보면 잠이 오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잠을 깨우는 체조가 유용하다. 간단한 체조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정신을 맑게 하고 다음 시간 치루는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선 머리 뒤에서 팔꿈치를 잡고 안쪽 방향으로 천천히 당겨서 5초 정도 스트레칭을 한다. 양팔을 번갈아 가며 5회 반
대한가정의학회가 이번 가을부터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과정을 시작, 내년 가을부터는 본격적으로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가정의학회 조경희 이사장은 ‘2010년 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의 기자간담회에서 “고령사회를 맞이하는만큼 노인의학제를 인정해야 한다”며 “가정의학과 안에서 노인의학 인정의제도를 새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의 도입방안과 관련해 조경희 이사장은 “세부전문의가 된다는 건 교육 과정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학회 내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노인의학세부전문의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세부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조 이사장은 우선 1단계로 올해 가을부터 학회내 세부전문의 과정을 시작하고 내년 가을부터는 본격적으로 세부전문의를 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처럼 가정의학회가 세부전문의과정을 시행하려는 것은 고령화 사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세부전문의제와 관련 조 이사장은 “현재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노인요양병원 등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노인전문의사가 필요한 만큼 가정의학회는 노인의학전문학회와 힘을 모아 학회 내 세부전문의 배출을 위한 과정을 진행중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조 이
양승조 의원이 최근 전공의 수련참관 논란과 관련, 한 전문지에 기고한 시론을 두고 전공의협의회가 “비전문가의 즉흥과 치기에 대한민국 보건의료가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양승조 의원이 주장한 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비판했다,먼저, 대전협은 양 의원이 환자의 인격권을 거론한 것에 대해 “환자가 진료실에서 환부를 노출하는 것은 매우 특수하고 불가피하기에 고도의 의료윤리가 필요한 부분으로 이미 수많은 논의가 있어왔다”며 “양 의원의 어설픈 문제제기가 의사의 직업적 자율성과 임상적 독립성 수호를 통한 환자의 이익보호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특히 대전협은 양의원이 제시한 대안책 중 하나인 인체모형 활용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개선책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전협은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환자가 말하지 못하는 고통까지 어루만져야 하는 매우 어려운 교육과정을 ‘인체모형’이 대체해준다는것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라며 “양의원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준다면 세계의학사와 의학 교육계에 길이 남을 업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비꼬았다.대전협은 양 의원이 언급한 미국환자인권법과 환자권리장전에
민간보험에 대한 의료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보험사와 공급자가 수가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가입자의 의료이용을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민간보험사가 공급자와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아 앞으로도 의료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보험자와 공급자가 수가계약과 진료비 심사 등을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제78차 금요조찬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대구한의대학교 강성욱 보건학부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강성욱 교수는 ‘한국형 민간의료보험의 향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네트워크 없는 실손형은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다. 이는 곧 의료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므로 공급자의 도덕적 해이를 통제할 네트워크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강성욱 교수는 “민간의료보험으로 인해 수요자-공급자가 의료비 증가에 대해 둔감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법정본인부담금을 민간보험의 급여에 포함하면 도덕적 해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강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실손형보험을 통해 공급자의 도덕적 해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