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상철 교수가 최근 배꼽을 단일공으로 하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올해 9월 2일까지 시행된 결과로 학계에서는 최다기록이다. 단일공 복강경 대장암 수술은 배꼽을 최소로 절개,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 투관창이 3~6개가량 사용되는것과 달리 투관창을 하나만 사용하는 최소침습수술이다. 따라서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흉터가 현저하게 작고 이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복벽손상이 최소화되기에 수술 후 통증과 진통제 사용이 줄어들어 재원기간이 최소 4일에서 1주일 정도로 단축된다. 이상철 교수는 “그동안 수술을 받은 대장암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보면 대부분이 고령이며 장벽의 전층을 침범한 진행성암 환자 비율이 80%에 육박했다”며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병변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배꼽을 통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대장암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산부인과 의료진의 연구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대안암병원은 최근 산부인과 김탁ㆍ박현태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이 ‘제 40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저명학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을 수상한 김탁 교수는 앞서 열린 대한폐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폐경여성에서 칼슘복용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2010 학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현태 교수도 지난 5월에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또 다른 고대 산부인과 의료진인 안기훈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고대 산부인과의 송재윤 교수와 함께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도 휩쓸었다.이에 고대의료원은 “산부인과학 분야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이 뛰어난 임상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연구성과들을 발표하고 있다”며 “산부인과 질환 치료에 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의 자선진료비가 지난 2008년 9억 3천만원에서 2009년에는 24억 7천만으로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병원은 “지난 2009년 3월, 병상을 2000병상으로 확대한 규모(2.35배)보다 자선 진료비가 더 크게 확대(2.64배 이상)된 것”이라고 밝혔다.연간 자선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8년 1750여 명에서 2009년 2500여 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자선진료 환자의 입원에 대비해 16병상을 우선 배치할 것을 명문화했는데 이는 상급종합병원들 중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요즘은 병원이 경제 활동의 한 축이 되었으나 사실 의료의 본질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생명 존중”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을 환자수에 연연하는 병원이 아니라 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신치료법 개발, 신약물 개발에 힘쓰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1일, “양승조 의원이 산부인과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의사의 진료권을 훼손했다”며 성명서를 내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 양승조 의원(민주당)이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임산부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진료실에 수련의 등이 제멋대로 드나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양 의원은 “자신의 신체 일부나 치부를 타인 앞에 드러내야 할 때는 누구나 주저하기 마련이지만 임산부나 환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진료실이나 진료과정에 레지던트 등 수련의나 제 3자가 제멋대로 드나들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교육목적에 한해 수련의 출입을 허용하되 사전에 임산부나 환자의 서면 동의를 반드시 구하도록 하는 입법적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추가 입법안을 강구할 것임을 밝혔다.이에 대전협은 “산부인과 전공의가 교육받을 권리를 지니고 있음에도 양 의원이 이들에 대해 ‘제멋대로 드나든다’ 며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즉, 진료를 위해 환자가 신체의 일부 또는 전부를 드러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며 비상식적이고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진료 행위에 대해 환자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의료법
삼성서울병원과 두바이 정부 간 환자유치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은 두바이 보건성 H.E. Khalid Al Sheikh 차관과 19일, 중동 헬스케어 서울사무소의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두바이 보건성 Khalid Al Sheikh 차관 일행은 이번 방한에 대해 “조만간 한국에서 환자의뢰 업무를 전담할 서울사무소를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오픈하기로 했으며 실무 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왔다.앞으로 설립되는 서울사무소의 역할은 UAE 국민이 한국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에앞서 지난 6월에는 두바이 보건성 장관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두바이 환자 의뢰와 한국-두바이 간 의료협력 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두바이 보건성의 적극적 노력으로 서울사무소가 오픈되면 두바이 환자들이 한국 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의료수준이, 미국은 물론 유럽, 싱가포르 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4월, ‘두바이 메디컬센터’를 두바이 현지에
고려대의료원이 13일자로 윤홍노 고대의대 미주 교우회장을 ‘국제진료협력단장’으로 위촉했다.신임 윤홍노 국제진료협력단장은 고대의대 미주 총동창회장, 고려대학교 워싱톤 교우회장 등을 역임했다.고려대의료원 최초로 위촉된 국제진료협력단장은 향후 미국 정부관계자와 보험사 등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해 실질적인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의료원의 미국 진출 사업을 도울 계획이다.
전 세계 부정맥 석학과 전문가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3차 아시아 태평양 부정맥 학술대회’가 오는 27일부터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방세동과 전극도자절제술, 신약개발, 난치성 부정맥 치료 등 부정맥분야의 최신지견 소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술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김영훈 교수는 “국내 부정맥 분야가 진료와 치료술기면에서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섰지만 기초연구자와 산학연구 경험 등에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열악한 국내 부정맥 인프라 확충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이 용산구청과 ‘용산구 정신보건센터 위ㆍ수탁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병원은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사업’, ‘지역사회 위기관리 사업’, ‘정신질환 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각종 정신보건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신병준 순천향대병원장은 “지난 36년 동안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해 온 순천향대병원에 정신보건센터를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용산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가족, 친구, 은사 등 지인에게 건강검진을 선물하는 ‘사랑의 건강검진 릴레이 운동’을 실시했다.이번에 실시된 ‘사랑의 건강검진 릴레이’는 건강검진의 기회를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이 건강증진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센터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날짜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사랑의 건강검진 릴레이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이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라며 “건강검진 수혜자가 다른 사람에게 릴레이로 건강검진 기회를 선물할 수 있도록 독려해 건강 사랑 실천이 널리 펴져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이 최근 본당연계 가정간호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본당연계 가정간호는 서울과 경기지역 성당에 서울성모병원의 가정간호사를 파견, 지역의 소외 계층 환자들에게 가정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병원과 가톨릭교회가 함께하는 연계사업이다.홍영선 병원장은 “3개의 본당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본당연계 가정간호서비스가 이제 60개의 본당으로 확대되어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 며 “본당연계 가정간호서비스는 서울성모병원이 진정한 의미의 가톨릭 병원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가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융복합의생명공학대학원을 설립하고 복합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007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올해 7월에 정부에서 발표한 의학교육학제 선택과 관련,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실시하고 의대로의 전환 여부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의과대학 주임교수회의와 전체 교무위원회에서 의과대학 체제로의 재전환을 단일안으로 정리, 지난 18일 학교법인 이사회에 상정해 의대로의 복귀를 최종 결정했다. 오는 2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최종 결정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의전원 시행 날짜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는 의과대학 체제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복합의생명공학대학원 설립으로 의과학자(MD-PhD)를 육성하고 다양한 복합학위(MD-JD(법학), MD-MBA, MD-생명윤리 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BT(Bio Technology)와 HT(Healthcare Technology)를 선도할 인재를 배출해 대학 발전은 물론, 정부와 의학계, 산업계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간호주간’을 진행했다. 이번 간호주간에서는 천사데이ㆍ홈커밍데이ㆍ영성나눔ㆍ전문간호사포럼ㆍ간호학술대회ㆍ본당연계 가정간호사업 10주년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간호 주간 첫 날에 진행된 ‘천사데이’에는 260명의 환자들에게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손마사지 활동을 펼쳐 많은 환자들과 내원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13일에는 ‘전문간호사 포럼’, ‘제 13회 간호학술대회’ 등 학술 행사가 펼쳐졌다. 성모병원은 포럼에서 “전문간호사제도가 불충분한 법적 제도 아래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PA, SA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해 혼란이 야기된다”며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의사, 전문/전담간호사, 간호사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2시간동아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전문간호사 도입과정의 시행착오, 현재 전문/전담 간호사들의 업무, 전문간호사제도 확립에 필요한 보완점과 개선점은 물론 진료진의 요구사항 등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다는 설명이다.뒤이어 진행된 ‘제 13회 간호학술대회’에서는 임상간호논문과 간호학 박사 학위 논문, 석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18일, 진료예약과 문의내용을 통합적으로 응대하는 진료예약센터(1577-9966)를 열었다.병원에서는 각 진료과의 특성, 의료진의 전문 과목, 개략적인 치료과정 등을 교육받은 전문 상담원들을 배치해 그 동안 각 진료과로 분산돼 있던 예약을 통합했다.병원은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전화대기시간을 줄여 진료예약률을 높이고 고객이 요구하는 시간에 맞춰 진료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세한 설명을 제공해 예약 후 진료실을 찾지 않는 예약부도율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기존에 예약업무 등을 담당했던 외래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더 집중 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의 질도 높였다.한편, 고대 구로병원은 진료예약센터가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예약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우경 구로병원장은 “점점 발전하는 고객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병원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진료예약센터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고객과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 서울 성모병원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뼈ㆍ연골ㆍ인대ㆍ피부ㆍ심장 판막ㆍ혈관 등 인체조직을 수급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금창태)와 18일‘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공동 설립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은 국내 최초로 정부가 지원해 설립· 운영되는 인체조직 전문구득기관이다. 성모병원은 인체조직의 수급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에 정부 지정단체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협력해 기관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이 기관은 인체조직의 전문적인 구득사업은 물론 인체조직의 공공성과 윤리성, 공적관리 체계를 확립해 생체자원에 대한 국가적 통합관리를 이루고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으로 인체기증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사랑과 봉사,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반으로 ‘무상기증을 통한 숭고한 이타정신의 실현’을 위해 설립된 이 기관의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6년, 조직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의 채취, 처리, 보관, 분배 등을 관리하며 조직기증에 대한 장려 사업을 꾸준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노후된 의료장비를 교체하고 최신 의료장비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들여오는 새 의료장비는 부정맥 전용 ANGIOㆍ안과전용 OCTㆍ3D-C armㆍ파스칼레이저ㆍ엑시머레이저ㆍ이동식 월스탠드 장착 디지털 x-ray 등이다.부정맥 전용 영상촬영기를 교체하는 심혈관 센터에서는 더 빠르고 정밀한 촬영은 물론 방사선량도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안과에서는 HD OCT와 파스칼레이저를 도입했다. HD OCT는 안구 생체 조직을 기존OCT보다 우수한 해상도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망막질환과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파스칼레이저는 망막질환 치료를 위한 장비다. 기존 레이저가 통증을 유발시키고 전체 망막을 치료할 때 3~4회로 나누어 시술 받아야 했던 것에 비해 파스칼레이저는 통증이 거의 없고 한 번에 시술 받을 수 있다.피부과는 엑시머레이저를 도입했다. 엑시머레이저는 백반증과 피부건선 등의 치료를 위한 장비다. 기존의 광화학 치료 등에서는 사전에 약을 복용하는 등 치료대기시간이 길었지만 엑시머레이저 치료에서는 치료대기시간이 없고 원하는 부위에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이 밖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수술용 3D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