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암센터(센터장 문홍영)가 식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식도암 다학제 진료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교수들이 모여 식도암 환자들의 사례를 살피고 토론을 통해 공동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이다. 교수들은 회의에 앞서 논의 대상인 식도암 환자 사례를 미리 공유하고 각자 치료계획 등을 준비하고 영상의학과와 병리과의 판독도 미리 의뢰한다. 이같은 사전준비 후 다학제 진료 당일에는 준비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각 분야 교수들의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계획을 세워나간다.이번 식도암 다학제 진료에는 흉부외과 최영호, 김현구, 소화기내과 박종재, 박영태, 혈액종양내과 오상철, 방사선종양학과 이정애, 영상의학과 용환석, 김윤경 등 총 8명의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식도암 다학제 진료팀 최영호 교수는 “과거에 국내 식도암 환자가 매우 적었지만,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며 “식도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서 질 높은 진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법체류 단속과 향수병으로 지친 외국인 노동자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가을 햇살만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행사가 펼쳐졌다.평소 무료진료 활동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찾았던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쉼터 ‘샬롬의 집’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 가을 한마당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10월 ‘세계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이 세계 60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에 유방암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 못지않게 유방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0.5%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유방암은 핑크리본 캠페인 10주년이 되는 우리나라에서 조기 진단율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 2007년까지 집계한 암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갑상선 암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율(6.6%)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 선진국의 경우 5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현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 이하의 여성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유방암세포는 환자가 젊을수록 분화도가 활발해 30%에 이르는 사망률을 보이며 사망률이 빠른 암 진행 속도만큼이나 수술 시 절제해야 하는 유방의 부위도 넓어진다. 유방재건술은 유방절제술로 유방을 잃은 여성들이 외형적 자신감을 고취시켜 원활하게 일상생활과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에는 복원된 가슴이 모양과 감촉에서 실재 가슴과 차이가 거의 없고 흉터도 최소화될 정도로 발달했다.
고대의료원 조순영 지부장이 삭발과 함께 고려중앙학원 재단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의료의 질을 평가해 진료비에 차등을 두는 ‘질평가기반지불제도(Value-Based Purchasing)'를 도입해 의료제공자가 질과 비용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의 질 보장을 위한 지불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15일 열린 건강보험공단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서울의대 김윤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현재 행위별 수가제 하에서 진료비와 질의 상관관계가 없고 공단도 서비스의 질을 묻지 않는다”며 “부적절한 서비스를 감소시키고 질이 높은 제공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VBP는 행위별 수가제를 근본으로 하더라도 질을 평가해 부가적으로 보너스나 페널티를 줄 수 있는 보완책이라는 설명이다. 김윤 교수는 “행위별 수가제에서 나타나는 과잉제공을 억제하고 포괄수가제나 인두제시 우려되는 과소제공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제도가 VBP”라며 총액 계약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대안책이라고 말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심평원에서 시행중인 ‘가감지급사업’도 VBP의 일종이지만 적용범위가 굉장히 좁아 질 개선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VBP 제도를 통해 질을 개선하는 효율성을 높이려면 인센티브와 페널티의 크기가 일정규모 이상이어야 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2일 지역 주민을 위한 간 질환 공개 강좌를 연다.간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간질환 위험과 예방, 치료에 관한 강의와 함께 특별 행사로 환자식의 소금 농도 등을 체험하는 ‘간 건강을 위한 위대한 밥상’을 진행한다. (문의 1588-1511)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 본관 로비에선 ‘아름다운 음악회’의 첫 공연이 있던 날 감미로운 피아노소리가 울려 퍼졌다.‘아름다운 음악회’는 고대 구로병원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음악회는 매주 수요일 열리며 피아노, 섹소폰, 트럼펫 등의 악기 연주와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고려중앙학원이 대학을 기업식 이윤창출의 경영논리로만 운영하고 있다. 자유ㆍ정의ㆍ진리 이념의 실현이 아닌 재단의 보수화 경향이 지금 고대의료원의 장기 파업사태를 불렀다!”파업 8일째를 맞은 고대의료원 노조가 파업을 지지하는 단체들과 14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원 파업과 고대 재단 문제에 대한 연대강화와 공동투쟁의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려대학교 민주동문회와 학생회, 대학노조, 비정규직교수지부 등 16개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무능하고 독단적인 경영 행태가 고대의료원지부 파업의 원인”이라며 “이런 의료원의 불통과 반민주적 태도는 보수화된 재단의 영향과 압박으로 본다”고 밝혔다.이들은 재단 보수화의 근거로 불법적 고교등급제 시행 논란, 땅 투기 의혹과 등록금 주식 투자 등 최근 고대 재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을 예로 들며 고려대학교가 자유ㆍ정의ㆍ진리의 이념이 아닌 기업식 이윤창출의 경영논리로만 운영하고 있어 현재의 장기파업을 불러일으켰다고 성토했다.파업 투쟁 지지의사를 밝힌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대학병원은 어떤 기관들보다 높은 도덕성과 헌신적인 지도력이 요구되는데 왜 다른 대학병원의 원만한 협상과 달리 고대병원은 파업을 할 수 밖에 없었느
파업 8일째를 맞고있는 고대의료원 노조가 파업을 지지하는 단체들과 14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도천수 민주동문회 회장,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김진혁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해 파업 투쟁 연대를 밝히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서는 "고려대학교가 대학을 기업식 이윤창출의 경영논리로만 운영하는 등 모든 사건의 배후에 보수화돼가는 고려중앙학원이 있다고 본다"며 "고대의료원의 장기파업사태도 이런 재단의 보수화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파업투쟁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19일 ‘시니어의 건강관리 질병 예방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이번 강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검진을 바탕으로 한 질병 예방에서부터 질병 치료 후 관리까지 전반적이고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강의로 구성됐다.강좌에서는 ‘건강검진과 대장의 혹’에서부터 ‘재입원과 통원치료 줄이는 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관리법이 소개된다.성모병원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시니어들을 위한 특별한 건강 관리법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중장년층에게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한편, 같은 날 병원에서는 뇌졸중 건강 상담과 강좌도 무료로 실시된다.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예방과 치료, 재활, 식생활 등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좌가 열리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02-2258-1850, 1853)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오는 20일 ‘비뇨기과 특강 - 전립선비대증 및 소아비뇨기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특강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소아비뇨기질환인 수신증, 방광요관역류, 음낭수종, 잠복고환, 요도하열, 야뇨증 등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삼성병원은 “전립선비대증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혈뇨, 반복적 요로감염, 방광석, 신부전 등의 질환이 올 수 있다”며 “소아비뇨기질환은 어린이들의 표현 미숙으로 자칫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여러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문의 (02-3410-3040, 3069)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이 간호임상현장의 제한된 실습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임상현장을 재현한 SPRING Hospital 개원식에서 시뮬레이션 교육을 시연하고 있다.한 층 전체를 활용해 만든 모의병원인 SPRING Hospital에서는 간호임상실습은 물론 재난시뮬레이션을 통한 재해간호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서울우리들병원이 서울도시철도와 가을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시민들에게 골밀도검사와 혈당체크, 혈압체크 등 무료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무료검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도시철도 김포공항역 지하 2층 대합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우리들병원은 “척추 질환의 경우 특히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검진을 계기로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오는 16일 ‘제 2회 서울성모병원 위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위암 심포지엄에서는 ‘협력 병원과 함께하는 위암 진료’라는 주제로 최신 위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등록비는 무료이며 당일 등록이 가능하고 심포지엄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의사협회 평점 2점과 내과 평점 2점이 주어진다.문의 02)2258-7777
“환자가 완벽한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자도 완벽한 상태에서 집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대의료원 로봇수술 교육센터는 교육생이 스스로 최적의 상태라고 만족할 때까지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천준 고대 의료원 로봇센터장은 11일 고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국내 로봇수술의 역량을 더 높이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고대 의료원이 로봇수술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암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가상 로봇수술 교육 장비인 ‘다빈치 로봇 수술 시뮬레이팅 트레이너(제작:美 MIMIC社)의 최신 업그레이드 모델은 동작의 정확성과 미세한 정도가 뛰어나 실제 로봇수술과 동일한 실습이 가능하다. 특히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육으로 로봇의 팔을 교체하는 비용이 들지 않는것은 물론 기존에 동물을 이용하는 데 부담이 되는 비용적ㆍ윤리적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3D교육만 받을 경우 전액 무료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으며 그 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로봇수술 교육센터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