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행은 명확하게 잘잘못을 따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공의 단체에서도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난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광주 지역의 모 대학병원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안상준 회장은 17일,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선배 전공의 입장을 들어보니 가해자로 몰고 가기에는 약간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전공의 선ㆍ후배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행 사건의 경우 뚜렷하게 잘잘못을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앞서 의료계에 따르면 모 대학병원의 선배인 A전공의가 후배인 B인턴의 수련 태도 불량을 문제 삼고 가슴 등을 수차례 내려치는 폭행을 가했다. 이에 후배인 B씨가 선배인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협은 앞으로 후배 전공의 쪽의 상황을 마저 들어본 후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공의 선ㆍ후배 간 폭행 사건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이에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이 자행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대전협에서도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준비하고 있다.안상준 회장은 “병원협회나 보건복지부 등에서 폭행에 대한 조례를 마련한다면 처벌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예방효
서울 마포구의사회(회장 김대근)는 17일, 제54차 정기총회를 열고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회기, ▲2개월 단축 보건소(신규, 폐업) 신고시 심평원, 공단에 연동신고, ▲65세 이상 진료비 1만 5000원이상(정률제)도 본인부담금을 50%인하를 주요 건의안으로 채택했다.그러나 본래 건의안에 올리기로 했던 ‘의협회장 직선제 선출’은 회원들의 찬반이 엇갈려 최종 건의안에서 삭제됐다.이 같은 상황은 한 회원이 “의협에서 직선제가 예산낭비라고 여겨 간선제로 변경했으므로 직선제에 대한 안은 폐기할 것”을 건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회원은 “직선제 때문에 의협은 난파선이 되기 시작했는데 이 안건을 굳이 올려야 한다면 토론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김대근 회장은 “직선제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간선제도 회원의 권한을 박탈한 것이기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현재 법규상 간선제를 해야 하지만 직선제를 간선제로 바꾸면서 갈등이 있었던 만큼 회원들의 뜻을 알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직선제를 강하게 반대한 모 회원은 “직선제가 되면 투표권을 갖는 이가 의협 회원의 30%도 안 되는데 어떻게 대표의 자격을 갖느냐”며 “이는 결
국내 의료진이 베트남의 의료진에게 췌담도 질환의 내시경초음파 시술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내시경센터의 서동완 교수(소화기내과)가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를 생방송으로 연결해 현지 의료진에게 '췌장 조영증강 내시경초음파 검사'를 교육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시연은 태국 국립대학의 의료진들이 서동완 교수의 내시경 시술법을 배우기 위해 서 교수에게 직접 요청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췌장 낭성종양’을 수술 없이 내시경을 이용해 치료하는데 성공한 서 교수는 이날 시연에서 3시간에 걸쳐 내시경초음파를 활용한 췌장암의 조직검사와 췌장 종양의 감별진단, 췌장 조영증강 내시경초음파 검사, 담낭질환의 감별 진단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조영제를 주입해 췌장을 더욱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췌장 조영증강 내시경초음파 검사’는 최신 검사법으로 태국과 베트남 의료진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서 교수는 해외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첨단 시술법과 더불어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된 시술이지만 태국과 베트남의 의술로는 쉽게 행할 수 없던 다양한 시술법도 함께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성공적인 시술을 선보인 서 교수는 “내시경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오는 2월 마지막 주에 전국 우리들병원에서 무료 디스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스크 공개강좌는 척추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1577-7100) ▲ 서울 우리들병원 - 강의제목 : 허리디스크, 내시경 시술로 고친다 - 강연자 : 신경외과 정택근 과장 - 장소 : 서울 우리들병원 본관 3층 대회의실 - 일시 : 2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 청담 우리들병원 - 강연제목 : 디스크, 수술안하고 고치는 법 - 강연자 : 신경외과 이동엽 과장 - 장소 : 청담 우리들병원 본관 16층 세미나실 - 일시 : 2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 대구 우리들병원 - 강연제목 : 보다 안전한 디스크수술 - 보다 안전하게, 치료율은 높게- - 강연자 : 신경외과 안성태 과장 - 장소 : 대구 우리들병원 5층 세미나실 - 일시 : 2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 부산 우리들병원 - 강연제목 : 허리디스크수술의 오해와 진실 - 허리수술하면 평생 고생한다!? - 강연자 : 신경외과 최경보 진료과장 - 장소 : 국제신문빌딩 4층 대강당 - 일시 : 2월 24일 목요일 오후 2시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16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현영입니다’로부터 헌혈증 1000장을 기증받았다.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를 비롯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헌혈증 기증은 ‘정오의 희망곡’에서 주최한 '혈맹으로 뭉칩시다’ 장기 프로젝트 행사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라디오 DJ 현영과 제작진, 애청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개인정보보호 지침의 마련이 시급하지만 복지부의 방관아래 사실상 방치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각 병원들은 의료계의 안건으로 떠오른 환자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정책수립과 실행에 분주하다. 행정안전부도 지난 15일,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이라고 발표해 법 시행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일선의 병원들은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한 별도의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고 성토했다. 환자와 관련된 정보를 어디까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보건복지부가 정확한 지침을 내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는 "진료정보는 활용이 돼야 하는데 개인정보보호와 현재의 진료시스템이 많이 부딪쳐 정보에 접근을 못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며 "여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지침이 (부재해) 굉장히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실제로 지난해 방배경찰서는 의료기관들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쓴다며 대형병원들을 조사했지만 이후 복지부가 이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내리지 못했다. 따라서 병원 입장에서는 어디에 기준을 두고 개인정보보호에 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는 불만이 터져 나올
고대 안암병원이 현대의학적 진단과 함께 안정성이 입증된 보완요법을 병행하는 통합의학센터(센터장 이성재)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통합의학센터는 현대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기본으로 실시하는것과 함께 효과와 안정성이 증명된 보완요법을 병행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는 진료센터다. 센터는 통합의학의 대가 이성재 교수와 통합의학 개업의로서 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왕림박사가 맡았다. 또 각과 전문의와 협진체계를 갖추고 보건과학과 건강심리학을 전공한 연구진이 연구와 진료를 지원한다.센터에서는 심장과 뇌질환, 만성통증(관절염, 요통), 학습장애, 만성피로, 갱년기, 피부(아토피) 환자를 위한 통합의학(현대의학+한의학+보완대체요법)적 치료와 개인별 헬스컨설턴트를 진행한다. 교육치료로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재활, 치료를 위해 HIF(Healing in Forest) 숲 치유프로그램과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이 있다. 이성재 교수는 “통합의학이 국내에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과학적 근거가 중심이 되므로 환자에게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전인적 건강을 제공하는 치료”라며 “앞으로 임상 의사들과의 협진은 물론 이를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임상치의학연구소가 오는 2월 2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고려대학교 이공대캠퍼스 하나스퀘어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5회 심포지움’을 개최한다.‘New Technologies in Implantology and Mandibular Implant Overdenture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고대 구로병원 보철관 신상완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치주과 정종평 교수, 고대 안산병원 보철과 류재준 교수, 경희대 보철과 이성복, 권긍록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섰다.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하면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을 인정한다. (문의 02-2626-1922)
왜곡된 의약품 유통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의약품 생산과 수입 실적의 미보고나 허위보고 대한 처벌규정이 강화될 전망이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나 의약외품의 제조업자가 의약품의 생산과 수입실적 등을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보고하지 않은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에는 의약품의 생산과 수입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것에 그쳤다.손숙미 의원은 “지금까지는 의약품의 미보고에 대한 처벌규정이 미약하고 거짓보고를 하더라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문제의 소지가 많았다”며 “의약품 유통구조를 투명화 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법안” 이라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위 20개 품목 급여의약품 유통방법별 신고가 및 유통가’ 자료에서 12개 품목이 신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출하를 하고 있었다.특히 某의약품은 신고가가 유통가 보다 무려 13.4배나 높은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이는 정부가 건강보험재정적자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리베이트 근절과 실거
서울성모병원 홍보팀 이수미 사원이 오는 3월 1일(화) 오후 2시에 서울 엘루체컨벤션(구반포 위치) 6층 스텔라하우스에서 박일흥님의 장남 민석군(현대자동차 상용기획팀)과 화촉을 밝힌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간호대학장 김희승)이 6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을 달성했다.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달 21일 치러진 제51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총 68명이 응시한 결과 전원이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국의 간호대학생 1만3518명이 응시해 총 93.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올해로 47번째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2010년 6월에는 교과부에서 실시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뮬레이션 교육 기자재를 도입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전 2주 동안 강의, 시뮬레이션 교육, 병원 부서 견학 등으로 구성된 ICN(Introduction to Clinical Nursing) 과정을 개발하는 등 선(先) 강의 후(後) 실습 구조로 교과과정을 개편해 임상실무 수행능력과 의사소통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최근 본관 로비에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장례식장 문화를 ‘그린’과 ‘스마트’ 환경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최근 기존 종이 방명록 대신 컴퓨터에 직접 서명하는 전자방명록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전자방명록은 문상객이 컴퓨터 모니터에 서명과 조사(弔詞)을 쓰면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이다.전자방명록은 기존의 종이 방명록에 비해 ▲서명과 문상객 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상주가 빈소에서 실시간으로 문상객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종이를 대체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며 ▲정확하고 신속한 부의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상주가 빈소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문상객 정보를 LCD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문상객을 맞을 때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상주의 경우 문상객이 누군지 잘 모르거나 확실하지 않을 때 곤란함을 많이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전자방명록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이런 결례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전자방명록은 친환경 그린경영에도 일조하게 된다. 보통 상가 당 4~5권씩 사용하는 방명록과 2~4권씩 사용하
병원 내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운영과 위생상태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병원의 자체점검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대한병원협회는 15일, ‘병원내 집단급식소 조리시설 등 실태조사 계획 안내’를 통해 전국 300병상 이상 병원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각 시ㆍ도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를 주관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병원 내 급식시설에서 일반식과 환자식을 공동으로 조리하고 세척해 교차오염에 의한 감염발생가능성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바 있다”며 “이에따라 병원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행정처분을 목적으로 하는 ‘단속’이 아니라 실태조사이고 미리 알려 홍보를 하는 만큼 병원계의 자정 노력을 기대한다고 식약청은 밝혔다.식약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상태가 불량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나면 모든 병원을 대상으로 단속 지시를 내릴 것이며 양호하게 나온 경우는 세척 요령과 조리요령과 같은 팸플릿 등을 제작해 시도차원의 홍보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이어 “조리 중에 이동을 하거나 세척 공간이 따로 있지 않은 경우는 법
서울성모병원이 ‘제 11회 루푸스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부터 약 3시간 동안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루푸스’에 관한 공개 강좌를 연다.이번 건강 강좌는 루푸스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우와 가족 등 일반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는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여러 조직들을 항원으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는 것으로 그 결과 피부, 관절, 혈관계, 신장 등의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강의는 ‘루푸스 바로알기’(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루푸스와 섬유근통’(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 ‘루푸스와 신장질환’(신장내과 박철휘 교수), ‘루푸스와 웃음요법 '다함께 웃어요'’(CS팀 유지원 팀장), ‘루푸스와 우울증’(정신과 김정진 교수), ‘루푸스와 골다공증’(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 ‘루푸스와 웰빙식사’(영양팀 김민주 영양사)등으로 구성된다. (문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02-2258-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