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최근 ‘환자위안의 밤, 안암골에 강심장 떴다’를 개최해 환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2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들에게 라틴댄스와 난타 등 춤과 노래로 가득 채워진 밤을 선사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가 에프씨비투웰브와 29일,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동안 서울아산병원은 에프씨비투웰브로부터 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기초연구와 임상 관련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현재 동물 모델을 통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임상에 필요한 추가자료를 확보 후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양 측이 개발하고자 하는 줄기세포치료제는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한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인 발기부전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제다. 전립선 적출술은 전립선암의 주요 치료방법으로서 실제로 수술 후 환자들의 50% 이상이 발기부전 합병증을 겪게 된다고 보고되고 있다.한편, 지금까지의 발기부전 치료방법으로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고 일시적인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치료법은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때문에 차세대 발기부전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가 연간 300례 이상 뇌종양 개두수술을 시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특히 수술사망률과 수술감염률이 0%로 집계돼, 국제 수준인 1.5~2%에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번 결과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개두수술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개원전 연간 130여건에서 315건으로 약 2.5배 증가한 것이다. 병원은 국제 기준의 항생제 사용지침을 준수하면서 수술 감염률 0%를 유지하는 것은 완벽한 감염 관리가 가능한 진료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뇌종양센터만의 탄탄한 다학제 협진체제, 뛰어난 의료진을 포함해 완벽한 뇌종양수술 인프라를 통해 정확한 진단, 안전한 수술, 효율적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전문적 간호, 새로운 임상시험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뇌종양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것이 성과를 보였다는 것.홍용길 뇌종양센터장은 “뇌종양센터 개소 당시 5년 이내에 최정상 병원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1년 반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향후 10년 이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선두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신묘년(辛卯年) 토끼띠 해를 며칠 앞두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보금자리인 지역아동센터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사랑의 인술’이 펼쳐졌다.서울아산병원은 28일 한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함께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한국중앙교회를 찾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신묘년 토끼띠 해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테마별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공중보건의사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차마 지나칠 수 없었던 두 명의 공보의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차기 회장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이에 따라 대공협의 제25대 의과 회장선거는 예년과 달리 경선구도를 형성하면서 두 후보 간의 흥미진진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기동훈 후보와 기호2번 박정연 후보는 현장에서 공중보건의사가 처한 열악한 현실이 안타까워 이에 대한 개선에 힘을 쏟고자 출마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기동훈 후보는 “한해 동안 법제이사로서 일하며 많은 선생님들이 열악한 처우속에서도 성실히 근무하시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생활하시는 선생님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출마했다”고 밝혔다.박정연 후보는 “1년 간 공보의 생활을 하며 현재의 회장단이 공보의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는 걸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그간 의대에서 대표를 도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보의가 현장에서 받는 여러 불합리한 대접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이들 모두 현재 대공협이 풀어나가야 하는 시급한 과제로 위상과 권리의 재정립을 꼽았다.박정연 후보는 “쌍벌제 시행 이후 공보의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기업의 개량신약이 미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황영기, 박일)은 천식치료제로 유명한 싱귤레어의 핵심원료인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의 새로운 제형인 몬테루카스트 OTF(Montelukast OTF: Oral Thin Film)제제에 대해 미국 내 임상 시험을 위해서 미국 FDA와 임상시험승인신청을 위한 사전 미팅(Pre IND Meeting)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팅을 통해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미국 FDA로부터 현재까지 몬테루카스트 OTF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연구 결과의 타당성과 적절성을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향후 예정된 임상 시험의 기본 골격을 포함하여 미국 신약 승인 절차까지 진행하게 될 전체적인 개발 계획에 대해 미국 FDA와 공식적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현지시간으로 27일 진행된 미국 FDA와의 사전 미팅에서는 개발 및 임상 과정에서 나타났거나 예상되는 주요 15가지 쟁점에 대해 논의되었으며 큰 이견 없이 합의가 도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설명에 따르면 몬테루카스트 OTF제제는 개량신약이긴 하지만 원천 품목의 시장 규모가 크고 또 전체 시장
‘제3회 Catholic VESSEL Update 2011’가 2011년 12월 1일~3일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다.혈관ㆍ중재혈관외과를 중심으로 혈관질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하고 정리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12점이 주어진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병역면탈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27일 병무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최근 병무청이 400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사를 벌인데 따른 것으로, 안암병원은 정확한 병사용진단서 발급 등 단 한건의 병역면탈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올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서 최고의 성과를보인 병원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27일, ‘2010 메디컬코리아 우수기관 포상식’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외국정부와의 직접협약, 두바이 현지 진출 노력 등 신모델 개척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가 본격화된 뒤 몽골 대사관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두바이 등 해외 정부와의 직접 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의 루트를 발굴해왔다. 또 13개 외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전 직원 대상 정기 외국문화 특강 개최하며 몽골-아랍-동남아 환자를 위한 현지식단을 준비하는 등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특히 지난 4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 ‘삼성두바이메디컬센터’를 오픈해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를 현지 파견하고 각 진료과 전문의가 순환 출장 진료하는 진료 클리닉 기능과 함께 중증 환자의 한국 후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보건국은 삼성서울병원을 두바이 보건국 공식 지정 병원으로 선정하는 성과도 보였다.두바이 공식 지정병원은 두바이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국민
소위 Big5 병원이라 불리는 기관들이 의료 피해구제 현황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사건에서 서울과 경인 지역 병원 중 10건 이상 피해구제가 접수된 11개 병원의 접수건수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Big5 병원은 이 중 144건을 차지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학교병원은 31건, 서울성모병원 26건, 삼성서울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2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770병상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서울아산병원이 부작용, 사망, 장해, 감염 등의 의료서비스 피해 구제와 이에 대한 배상 및 환급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일반수술에서 16건, 진단에서 11건, 치료처치에서 8건, 진찰검사와 투약에서 각각 1건이 접수됐다.이같은 진료에서 일어난 사고유형은 부작용이 28건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사망 3건, 장해 5건, 감염 1건 등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25건 중 15건이 일반수술, 4건은 진단 분야, 2건은 치료처치 부분의 피해구제건으로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부작용 14건, 사망 6건, 장해가 3건 이었다.서울대학
다빈치로봇수술이 기존 수술에 비해 안전하거나 비용대비 효율적인지에 대한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7일, ‘로봇수술에 대한 의료기술평가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회’에서 “복강경과 개복수술, 로봇수술의 비교효과에 대해 고찰한 결과 질 높은 연구결과는 아직까지 거의 없었다”며 “따라서 환자가 비용차이에 따른 이득을 알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므로 급여가 되기위한 경제성 평가에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보건연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수술의 비용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에까지 달하고 기존 시술들에 비해 비용이 8배까지 비싼 경우도 있지만 의료전문가들조차 고가의 수술비대비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으며 무분별한 다빈치 도입과 사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실제로 보건연이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병원의 의사들에게 ‘병원에서 다빈치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를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4명의 응답자 중 병원이미지 제고와 타 병원과의 경쟁률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반면 다빈치 수술을 도입함으로 인해 예상되는 이익과 효과에 대해서 환자만족도 증가를 꼽은 응답자는 3명에 불과했다. 이밖
고려대 안암병원 원무팀이 또 한번의 나눔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원무팀은 최근 만성신부전으로 23년간 투병중인 조경식(여, 46세)씨에게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했다. 조경식씨는 안암병원으로 이전하기 전인 혜화병원 시절부터 고대병원에서 23년내내 신장 혈액 투석을 받아 온 만성신부전 환자다.조경식 씨는 한번에 4~5시간씩 소요되는 투석을 일주일에 세 번씩이나 받아야 하기때문에 일자리도 구할 수 없었고 누적된 의료비로 인해 가정경제도 파탄난 상황. 조씨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재 75세 노모와 함께 근근히 생활하고 있다.조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원무팀 직원들은 손수 자선냄비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원무팀 직원들은 물론 현장실습 나온 학생들까지 동참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은 조씨에게 큰 희망이 됐다.조경식씨는 “지난해에도 도와주셔서 구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이렇게 도와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원무팀의 이런 나눔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에는 병원에서 다섯째 아이를 낳고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아이를 남겨둔 채 병원을 몰래 빠져나온 주부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제 25대 의과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고 27일 밝혔다.현재 의과 회장 기호 1번에는 회장 기동훈ㆍ부회장 조영대 후보가, 기호 2번에는 회장 박정연ㆍ부회장 박준식 후보가 등록했다. 기호 1번 기동훈 후보는 ‘모두가 행복한 대공협’ 과 ‘공중보건의사 위상 재정립 및 공중보건의사 처우개선’에 관련한 공약으로 내걸었고 기호 2번 박정연 후보는 ‘여러분의 충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기동훈 후보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지방검찰정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며, 부회장 조영대 후보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구치소에서 역시 2년차로 재직 중이다.기호 2번 회장 박정연 후보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충남도청 종합상황실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며 부회장 박준식 후보도 동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 1년차로 재직 중이다. 한편, 선거는 대공협 누리집을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투표 시작 전(2011년 1월 17일 정오 12시까지)까지 정회원으로 등록돼있어야 한다.투표는 1월 17일 낮 12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이상호 이사장(우리들병원)과 최건 병원장(서울우리들병원), 다니엘 김 교수(美 베일러 의과대학)가 영문 의학 교과서 ‘내시경 척추 수술(원제: Endoscopic Spine Procedures, 출판사: Thieme)’을 발간했다.이 책은 경추, 흉추, 요추 분야에 있어서 경피적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 시술방법과 사례 등 신경외과의들이 내시경을 통해 척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사실 숙련된 외과의라 할지라도 내시경의 협소한 시야로 인해 내시경 척추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교재는 실제 수술과정을 담은 사진과 의학 삽화 등 700여장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DVD를 통해 실제 외과수술 사례를 보여주는 등 외과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저자들은 “지난 수년간 외과수술 분야에서 내시경이 널리 이용되었지만 척추수술 분야에서는 수술이 어려워 사용 빈도가 낮았던 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현재 정교한 내시경 기술로 인해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해졌고 환자들의 입원일수와 수술 후 회복기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Thieme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의학, 과학 전문 출판사 중 하나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가 전립선비대증 증세를 보이는 만 50세 이상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임상시험에 참여하면 총 14주간 4회 병원을 방문해 치료약제와 관련 검사를 무료로 받게 된다. 본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치료약제는 양성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에 대해 허가를 받은 약물로 연구기간 동안 1일 2회 복용하게 된다.참가대상은 직장수치촉진 또는 초음파 검사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이며, 진찰과 문진, 검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참여자에게는 무료로 임상시험 관련 의료 평가와 검사, 시험약이 제공되며 소정의 시험 참가비와 교통비가 제공된다.(문의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02-3410-35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