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불우한 환경에 있는 미혼양육모 지원에 나섰다.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5월 11일 ‘입양의 날’을 앞두고 500만원 상당의 임신빈혈치료제 ‘훼럼플러스’를 홀트아동복지회(회장 민경태)에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의약품은 홀트아동복지회의 의료진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산전 산후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출산 후 심한 빈혈로 고통받고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미혼 양육모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년간 1500명에 달하는 미혼모들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사회적 편견에 따른 부끄러움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해 극도의 영양결핍 상태에 있다.이번에 중외제약이 제공한 임신빈혈치료제는 1700박스 규모로 산후 2개월간 1500명의 미혼모가 2개월간 몸에 필요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 분량이다.이날 의약품을 직접 전달한 중외제약 경영지원본부장 박구서 전무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미혼 양육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렇게 의약품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는 최근 자사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텔비부딘(상품명: 세비보 정)에 대한 약제전문평가위원회의 최종평가결과에 대해, 국내 환자들에게 만성 B형 간염 신약 ‘텔비부딘’ 사용 기회를 차단하는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텔비부딘은 지난 1월 약제전문평가위원회의의 1차 평가회의와 3월에 진행된 2차 평가회의에서 비급여로 결정된 바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신약이 절실히 필요한 국내 만성B형 간염 환자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심사평가원에 미국과 유럽가격의 1/3 해당하는 4443원으로 가격을 낮춰 제시했으나, 이달 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텔비부딘의 비급여 결정을 공식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텔비부딘이 승인된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6개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를 포함한 유럽연합 27개국 등 약 43여 개 국 가운데 한국이 텔비부딘의 보험급여 등재가 되지 않는 유일한 국가가 됐으며, 따라서 2백 만 여 명의 국내환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만성B형 간염 치료신약의 혜택을 받는데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노바티스는 내성문제는 텔비부딘이 제픽스에 비해 내성이 낮은 것으로 입증되었을 뿐 아니라
(주)원익은 9일 Human Tissue Korea사와 국산 미용성형용 필러인 국내 총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원익이 이번에 도입하는 필러는 국내개발제품으로 효용가치, 가격 경쟁력, Hyaluronic Acid와 Human Tissue를 혼합해 지속력, 안정성, Volume up 기능 등 종합적인 성능부분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게 원익 측의 설명이다.원익 고건호 과장은 “3년간의 연구, 개발를 통해 상품화에 성공한 미용성형용 필러인 ‘Skin Plus’(상품명)는 주름제거, 여드름흉터, 코높임성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모물질로서 기존 수입품의 성분이 주로 히알루론산인데 반해 Skin Plus는 히알루론산과 Human Tissue를 세계 최초로 혼합 개발에 성공한 상품으로서 기존 수입품 대비 지속력 등 성능이 뛰어나 향후 국내 시장에서 수입품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그는 또 “안정성과 지속기간이 기존제품 수준만 유지할 수 있다면 후발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며 제품 출시 3년 내 전체 시장의 20%인 50억 수준의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원익은 본계약 체결에 따라 올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2007년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71억 7700만 유로(한화 약 8조 9880억 원)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EPS) 역시 +11.0% 상승한 1.41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와 같이 2007년 1/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스틸녹스??CR특허 만료와 유럽 시장에서 엘록사틴 제네릭 출시에도 불구하고, 사노피-아벤티스는 2007년 연간 주당 순이익(EPS) 성장 예상치를 기존의 6%에서 9%로 상향 조정했다(기준 환율 ??1 = $1.25). 사노피-아벤티스의 1/4분기 전체 매출 중 제약 사업 부문은 지난해 4/4분기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66억 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중 상위 15대 제품의 순매출은44억 8300만 유로를 기록하며+10.5% 증가했다. 상위 15대 제품의 매출은 전체 제약 사업 부문 총 매출의67.8%를 차지함으로써 2006년 1/4분기의 65.2% 와 비교하여 그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그룹 주력 품목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백신사업 부문은 아다셀, 메낙스라와 같은 성인 부스터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아시아인 고혈압 관리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2007년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의 한 세션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순환기내과 전문의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아시아인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인 Jikei Heart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심포지엄에는 Jikei Heart연구의 총괄연구책임자(PI, Principal Investigator)인 일본 도쿄 Jikei 의과대학의 순환기내과 세이부 모치즈키(Seibu Mochizuki) 교수가 초청 연자로 임상결과를 발표했으며, 가톨릭의대 승기배 교수와 대구가톨릭의대 김기식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다. 모치즈키 교수에 따르면, 3000여명 이상의 일본환자를 대상으로 ARB계 항고혈압제 효능을 평가한 Jikei Heart 연구결과, 노바티스의 ARB계 고혈압치료제 ‘디오반’ (성분명 발사르탄)을 기존 치료법에 병용투여할 경우, 뇌졸중 발생률이 40% 감소되는 한편 종합적인 심혈관질환 발생률이39%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종합의학저널 ‘란셋’지 (Lancet) 최근호(4월 28일자)에도 발표된
국내 민간연구기관 중 유일한 WHO 협력센터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영섭)가 9일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연구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 날, 허영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역사는 누구도 가지 않으려 하는 길을 개척했던 노력의 발자취”라면서 “180여 R&D 인력이 역량을 결집해서 과거 녹십자의 헤파박스(B형 간염백신)처럼 사회에 좋은 충격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날 기념행사에는 장기 근속 표창과 함께, AI Virus 대량배양 및 정제완료, 전임상 시료 생산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백신1팀에 대해 시상과 인센티브 지급이 이루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이 달 18일에는, Lab별 연구과제와 실적을 형상화한 대형 포스터 전시 및 신입 연구원들의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 창립 기념 ‘포스터 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1984년 녹십자가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한 B형 간염 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기금을 출연∙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다. 제대혈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당뇨병치료제 ‘다이아벡스 정’의 성분인 메트폴민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전국 개원의 포럼을 진행한다.5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하는 개원의 포럼에서는 국내외 관련 학회의 당뇨병의 최신 치료지침과 메트폴민과 관련된 최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1986년에 대웅제약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메트폴민은 유럽에서 1957년 임상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미국에서 1996년 FDA 승인을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이다.혈당강하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우수하며 당뇨병의 예방효과와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율과 심혈관계 합병증의 예방효과가 UKPDS(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와 같은 장기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면서, 미국과 유럽 당뇨병학회의 최신 치료지침에서는 메트폴민을 1차 치료제로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이태연 다이아벡스 PM은 “메트폴민 50주년 기념 전국 포럼과 홍보 행사를 통해 메트폴민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해 다이아벡스와 다이아벡스XR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다”며 “최근 각 학회
오스코텍은 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관절염 천연물 의약품 후보물질(BT-201)의 전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는 8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약품 윤창섭 상무를 2007년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한양대학교 신인철 교수와 삼진제약 윤수열 전무가 각각 선출됐다. 2007년도(07. 5 ~ 08. 4) 광고심의위원은 다음과 같다.(무순) △ 위원장 윤창섭(한미약품 상무) △ 부위원장 신인철(한양대학교 교수), 윤수열(삼진제약 전무, 신임) △ 위원 김상현(광고자율심의기구 실장), 어경선(소비자시민모임 편집위원), 김대경(중앙대학교 교수), 문철수(한신대학교 교수), 옥기석(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이준희(동아제약 부장, 신임), 양규식(동화약품 실장, 신임), 김도경(한국얀센 부장, 신임).
현대약품(대표 윤창현)의 마이녹실이 바르는 탈모치료제 시장서 NO.1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탈모치료제 시장 수성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마이녹실의 마케팅전략은 여성층 등 신규수요 창출과 대중광고 강화 등이다. 현대약품은 최근 탈모치료제 시장이 급성장, 업소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탈모치료제=마이녹실’의 명성을 이어가고 약국경영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광고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약품은 탈모치료제 대표브랜드인 마이녹실의 새로운 TV-CF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광고 및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CF는 텔런트 이창훈씨를 모델로 탈모환자들의 마음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 마이녹실이 탈모환자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단비 같은 존재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CF는 여성탈모환자는 미녹실 3%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탈모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업소들은 남성층을 타켓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나 현대약품은 남성과 여성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 리딩품목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현대약품은 CF 이후 약국 및 도매상을 대상으로 한층 업그
오는 7월 1일부로 지주회사로 전환되는 중외제약의 시가총액이 기업 분할의 긍정적 영향으로 시가총액이 3884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대한투자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10일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분할 후 중외제약은 수액제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제품 도입 및 제네릭 의약품 개발을 통한 매출증가로 실적모멘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중외제약은 오는 7월 1일 기준으로 의약품제조 및 판매, 연구개발부문을 영위하는 사업전문회사 중외제약과 자회사 관리 및 수출부문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중외홀딩스로 분할될 예정이다.분할방식은 인적분할을 기본으로, 분할비율은 사업전문회사:투자전문회사가 0.64:0.36이며 7월 15일 중외제약 변경상장, 7월 31일 중외홀딩스 신규상장 예정이다.조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외홀딩스는 5개의 자회사들로부터 유입되는 지분법평가수익과 배당수익이 주수익원이 될 전망이어서 분할 후 중외제약의 배당금 규모는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출부문 강화에 주력해 독자적인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러한 기업분할후 중외제약의 가치는 2746억원, 지주회사 중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으로 출시 3년만에 48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산 개량신약의 신화를 쓴 한미약품이 어린이 해열시럽제 개량신약 ‘맥시부펜’으로 제2의 아모디핀 신화를 기대하고 있다. 맥시부펜은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2006년 12월 시판한 세계 최초 덱시부프로펜 성분 어린이 해열시럽제로 5년간 2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이 제품은 기존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 추출 제조함으로써 기존 제품과 비교해 신속한 해열효과가 나타나며, 함량이 절반으로 줄어 위장장애, 신독성, 간독성 등의 부작용을 현격하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맥시부펜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세계최초 어린이 해열 시럽제로 기술적으로 우수성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 매출 뿐 아니라 해외수출까지 고려하고 있어 아모디핀을 잇는 한미약품의 제2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시부펜의 매출은 출시 초기 월평균 3억원대에서 현재 5~6억원 선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회사측은 “맥시부펜의 현재 누적 매출이 3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계속 매출에 탄력이 붙고 있어 출시 첫 해 매출 100억원은 충분히 상회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10일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인 ‘알틴제로(AltinZer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코올과 니코틴을 없앤다는 뜻의 알틴제로는 숙취해소 기능만 있던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숙취해소와 니코틴 제거 효과까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로에 베라겔, 솔잎, 셀레늄 등 10여가지 식물성 천연물을 배합한 혼합제제인 ‘AN-1000’이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하고 이 때 발생되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차단하여 두통, 갈증, 구역, 구취를 막는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혈액 내 효소수치인 GPT, GOT 수치가 각각 25%, 30%로 현격하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으로 변환하여 소변을 통해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켜 준다. ‘AN-1000’은 숙취 해소효과(특허등록 제 10-0690071: 숙취예방 및 개선용 기능성 조성물)와 니코틴 해독작용(특허등록 제 0526760: 니코틴 및 다이옥신 해독작용을 가지는 생약계 추출물의 조성물)에 대한 두 가지 특허를 갖고 있다. 또한 비타민B, 비타민C 등 수용성 비타민 성분과 파인애플향, 감초분말 등을 첨가해 간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음용에 거부감이 없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와 유럽소아장염, 간장학, 영양학회(ESPGHAN)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유럽사회에 권장하고, 예방접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1일 포르토에서 개최된 제 25회 유럽소아감염병학회에서 양 학회의 로타바이러스 전문가 그룹은 증거에 기반한(evidence-based)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의사들이 유럽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 방향(framework)을 제시했다. 로타바이러스 전문가 그룹 소속이자 벨기에의 앤트워프에 위치한 백신 검증 센터 (centre for the evaluation for vaccination)의 피에르 반 담 (Prerre Van Damme) 교수는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와 유럽의 어린이들에게 구토와 설사에 의한 심각한 탈수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의 심각한 로타바이러스 발병에 확실한 영향을 미치며 발병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백신만이 유일한 것으로 간주된다”라고 강조했다. ▶ ESPID,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대한 두 가지 가이드라인 1.
9일 오전 8시경 제약협회 어준선 이사장을 필두로 56개 국내외 제약사가 자율준수프로그램(이하 CP) 도입을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지난 제약업계 조사 결과 발표 수위를 낮춰보자는 업계의 일련의 행동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기도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각 제약사 오너 및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향후 제약업계의 공정한 거래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하지만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권오승 공정위위원장은 “현재 제약사들의 CP도입과 이전 업게 조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혀 이날 CP선포식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행사가 아님을 밝혔다.이렇듯 56개 제약사들의 오너 및 임원들이 참석해 CP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도입 기업에 대한 관련 법 위반시 과징금 등 제재수준의 경감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이다.CP도입 업체는 우선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 준법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이를 도입, 구축할 경우, 그 업체는 우발적 관련법 위반시 최고 40%까지 과징금 감경을 받을 수 있다.또한 법 위반에 대한 신문공표와 검찰고발 변제가 가능하다는 인센티브를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