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간호부(실장 김정숙)는 최근 ‘Beautiful Friday(뷰티플 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0년 간호부 캠페인인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행사로, ‘제가 먼저 나를 아끼겠습니다’란 타이틀로 진행됐다. 즉 나를 먼저 가꾸고 환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간호사로 거듭나 더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자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친절한 간호를 위해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올림으로써 각자가 고려대 안산병원을 대표한다는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에서는 자신을 아끼는 태도, 스타일, 이미지 메이킹,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할 때 자신의 가치를 돋보일 수 있는 화법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의가 이어졌다. 메이크업 강의에서는 김민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슈에무라)를 초빙,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메이크업 강의를 현장에서 보면서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카메라를 통해 현장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쇼를 보면서 진행됐으며, 많은 간호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실수할 수 있는 복장과 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가 트위터 ‘일만원의 행복당(http://bit.ly/c0L3cl)’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동익 신부는 16일서울성모병원 6층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일만원의 행복당’ 모임을 갖고 나눔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익 신부는 “행복당 활동으로 모이는 금액은 자선병원 운영기금으로는 아주 작은 액수가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액으로라도 나눔의 문화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오프라인 모임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이날 모임에는 ‘일만원의 행복당’ 회원 등 6명이 함께했으며 70대의 노신사 한 명은 신문에서 기사를 읽고 찾아 왔다며 부동산 임대료를 통해 얻고 있는 자신의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참석하지 못한 한 회원은 카드와 함께 기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동익 신부는 크고 작은 나눔의 손길로 자선병원을 탄생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3월부터 의료원장실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을 만 원에 판매해왔다.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7월에는 트위터에 ‘일만원의 행복당’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총 2천여 만 원의 기금이 모였다.
“강남부터 강북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초고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현대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로맨틱한 디너도 즐기세요.”이것은 유명 백화점이나 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의 홍보문구가 아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검진센터는 27일 금요일에 센터의 쾌적한 시설과 전시된 미술품, 그리고 위치적 특성을 활용한 로맨틱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강남검진센터는 강남 한복판의 초고층 빌딩인 강남 파이낸스 센터(구. 스타타워) 38~40층에 위치하고 있다. 덕분에 이 곳의 뷰(view)는 방문하는 고객들은 물론 상주하는 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야경은 남산 타워 못지 않다. 또한 갤러리 ‘인터알리아’와 계약하여 쾌적한 건강검진 공간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주는 현대미술 작품 수 십 점을 곳곳에 전시하고 있어 작은 미술관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 전시품의 수준도 상당해서 백남준, 키스 헤링, 줄리앙 오피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이 상당수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검진센터는 “이렇게 좋은 환경을 가진 우리 센터가 단순히 ‘검진 받는 곳’으로만 기억되기 보다는 추억이 깃드는 문화 공간으로써 방문하는 분들
50대 이상으로 두통, 어지러움증이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기억력 감퇴, 집중력저하가 있는 사람의 85%이상이 뇌질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는 16일 1년간 내원한 환자 913명을 대상으로 진료(건진)결과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분석결과에 따르면 내원자 913명 중 뇌질환의 유소견자는 73.9%에 달했다. 질병별로는 뇌경색, 위축이 50.6%로 제일 많았고 뇌혈관협착 8.9%, 양성종양 1.8%, 뇌동맥류 0.5%였고 기타(부비동염 등)도 12.0%였고 정상으로 질병이 없는 경우는 26.1%였다.내원 시 호소증상별 질병을 살펴보면 두통, 어지러움을 호소한 261명 중 71.4%가 질병이 있었다. 뇌경색위축이 53.3%(139)으로 제일 많았고 협착이 5.7%, 양성종양이 3.4% 등이다. 두통, 어지러움 증상인 경우 연령이 증가 할수록 질병의 유병상태도 높아져 40대가 51.0%, 50대가 72.9%, 60대가 69.5%, 70대는 95.5%였으며 남녀 별로 분석 할 때 역시 대동소이해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병유병상태도 높았다.남녀별로는 남자의 79.2%가 질병이 있었고 뇌경색이 57.0%로 역
심평원은 단백분획측정 검사 시 총단백정량검사는 별도산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요양기관에서 질의한 수가산정방법과 관련한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에 질의에 의한 응답은 총 두 가지로 ‘나-300 단백분획측정’, ‘자-802 신이식’ 등과 관련한 내용이다. 먼저, 「나-300 단백분획측정」 검사 시 「나-220 총단백정량검사」 별도 산정여부와 관련해 심평원은 별도산정을 불가한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나-300 단백분획측정검사의 행위정의, 직접진료비용 등 상대가치점수 관련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나-300 단백분획측정검사 수가에는 총단백정량검사를 포함하고 있다”며 “전기영동검사의 전 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동시 이루어진 나-220 총단백정량검사는 별도산정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자-802 신이식」시술과정에서 공여신동맥이 2개 이상인 경우 Bench에서 실시하는 미세혈관성형술 별도 산정여부와 관련해 심평원은 50%를 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회신했다.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신이식술 시 공여신동맥이 2개 이상인 경우 Bench에서 실시하는 혈관성형술은 현행 ‘건강보험 행위 급여 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상대가치점수’ 제2부 제9장
팔이 짧은 독특한 선천성 기형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하여 그 원인 유전자 결함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보건복지부 희귀질환연구사업단 (단장, 정해일 서울의대 교수)의 서울의대 조태준(정형외과학), 박웅양(생화학), 아주의대 김옥화(영상의학) 교수팀은 아래 팔 부분만 심하게 짧아져 있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기형이 3대에 걸쳐서 유전되는 한국인 가계를 발견하였다. 유전자 결함을 전체 유전체 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첨단 분석기법을 통하여 이 가족의 유전자 이상을 분석한 결과 2번 염색체에 약 1.0Mb 크기의 DNA가 중복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구간에는 사지의 형태를 결정짓는 HOXD(혹스-D) 유전자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 유전자들의 조화로운 발현이 교란되어서 골 이형성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 이형성증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본 연구에 함께 참여하기도 한 슈퍼티퍼가 박사( Dr. Superti-Furga, Freiburg University)는 이 질환을 “한국형 전완부 이형성증(mesomelic dysplasia Korean type)”이라고 명명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과거 기형 유발 물질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
10년 동안 요양기관이 2만여개 증가, 연평균 3.1%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10년 사이 기하급수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10년 6월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 현황을 지난 2000년과 비교 분석한 결과이다.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등록된 요양기관은 8만1142개 기관으로 2000년 6만1776개 기관에서 10년동안 약 2만여 개(31.3%)가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요양병원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요양병원의 경우 2000년 19개 기관에서 2010년 825개 기관으로 기하급수적인 증가현상(4242%)을 보였다. 반대로 조산원은 출산율 저하 등으로 오히려 크게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 지역 증가율은 경기지역이 57.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울산, 제주, 충남, 경남, 인천 등이 평균 증가율(31.35)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6월말 현재 요양기관에 종사사는 의료인력은 의사(8만1761명), 치과의사(2만783명), 한의사(1만6038명), 약사(3만2308명), 간호사(11만4670명) 등이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나치게 건강보험 체납자에 대한 결손처분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완강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의료사각지대건강권보장연대회의(이하 의료연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건강보험료 체납자 집단민원신청 결과 발표 규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건강보험 체납 결손 집단 민원신청 결과 100만원 미만 110건의 건강보험료 체납 민원 신청결과 26건이 결손처분 승인됐다. 이는 제기된 110건 중 100만원 미만 집단 결손처분 민원 건수의 23%에 지나지 않는다. 또, 100만원 이상 집단 민원도 총 77건 중 25건만이 심사 대상이라고 통보했다. 이같은 결과에 의료연대는 “공단이 체납보험료의 탕감을 수용하지 않은 사례를 보면 무재산과 무소득임에도 불구하고 20년 가까운 소형 자동차가 있다는 이유로 자동차를 압류한 경우”라며 “희망근로, 자활근로 등의 단기적 저임금 일자리에서 직장가입자로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는 이유로 탕감 대상이 되지 못한 경우”라고 사례를 소개했다. 즉, 빈곤 상황에 대한 검토 없이 직장이 있다면 소득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고, 자동차가 있으면 재산이 있은 것으로 간주해 탕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건보공단의 이같은 탕감 기준에 대해 의료연대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의 공조가 모처럼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정'이 모처럼 화목한 분위기마져 엿보이고 있을 정도. 이처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손을 잡은 이유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른 결과 때문. 헌재는 지난달 불법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바 있다.이번 판결을 두고 일부에서 불법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근절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한의협 김정곤 회장이 이끌어 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허지만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의 불법 무자격자 의료행위 근절 동조가 의료일원화까지 가기에는 너무 시각차가 크다는 사실이 또 한번 입증됐다.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완대체의학’의 정의에서부터 이견을 나타내 '동상이몽'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의협 산하 보완대체의학 특별위원회는 보완대체의학으로 볼 수 있는 뜸 등의 시술에 대한 의료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통합적 신의료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도 당시 기자회견에서 “근거중심
건강보험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가입자의 불필요한 이용을 억제하고 현행 진료비 지불제도를 개편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연구위원은 최근 ‘사회보험의 현황과 과제-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라는 글을 통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문제가 이어지는 것은 오는 2020년 전 인구의 15% 이상이 65세를 넘게 되고 진료비의 약43%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2020년도 보험재정을 감당하려면 우리나라도 소득대비 10% 이상을 보험료로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가 건강보험의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신영석 연구위원은 “재정 위험과 밀접하게 결부된 문제가 진료비 지불제도”라며 “보험자는 행위당 단가인 수가를 통제하는 형태로 재정 규모를 통제하고자 하지만 진료량이 증가함에 따라 진료비 절대 규모는 매년 폭증하는 현실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량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가와 급여비의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 이후 지난 9년 동안 수가는 연평균 2.22% 인상됐다. 급여비는 연평균 12.96% 증가했다. 물론 보장
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은 13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복대병원(대표이사 좌건생/ 영문이름 : FUDA Cancer Hospital)과 암 치료 기술공유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샘병원과 중국 복대병원은 종양관련분야의 치료기술 및 치료법을 공유하며 암환자 치료를 위한 최적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양 병원의 의료진 상호 교류와 함께 양 병원 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암 치료의 최신 지식과 동향을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국제적 행사로의 발전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공동 학술대회 개최 ▲연구 분야 협력 ▲임상 시험 결과 공유 ▲환자치료법에 대한 양측 자문체계 구축 등을 약속하며 현대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암의 적극적 치료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중국 복대병원은 세계적인 암 치료 전문 병원으로 미국, 일본, 덴마크,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국적을 초월하여 수많은 암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국내 환자보다 해외 환자가 더 많은 국제적인 암 전문 병원으로 암 치료의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샘병원 이대희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암 치료에 뛰어난 중국 복대병원과 협력관계를 구
공투본은 오는 16일 사회보험 공공성강화 및 안정적 징수통합을 위한 사회보험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공공노조전국사회보험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으로 결성된 ‘사회보험공공성 강화와 졸속통합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오는 2011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사회보험징수통합과 관련한 결의대회를 16일 개최한다.공투본은 건강보험공단으로 사회보험징수일원화을 위해 2008년 8월13일부터 2009년 2월 11일까지 약 6개월간의 정부와의 협상 끝에 노ㆍ정간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6월 공투본 3개조직 노조 대표자, 해당 공단 이사장, 해당 정부부처 장관, 간 노ㆍ사ㆍ정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합의서 체결 이후 노사정은 합의서 정신을 바탕으로 안정적 징수통합을 위한“노사정실무협의회”를 현재까지 42차례 개최한 바 있다.당초, 노사정은 통합으로 인한 인력감축 금지, 노동조건 저하금지, 임금저하 금지, 새로운 제도에 대한 신규인력 확충 등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객관적인 연구용역을 실시토록 합의 했다. 그러나 공투본은 “연구용역결과를 무시한 채 정부는 미합의 쟁점이 있음에도
청와대가 보건복지부차관에 최원영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20개부터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보건복지부차관에 최원영 실장을 임명했다. 복지부차관에 임명된 최원영 실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식약청 식품안전국장,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관,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최 실장이 임명된 것은 그간 복지부 업무 외에도 식약청 근무 등 보건복지분야 전반의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 실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연세대(사회복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와대가 보건복지부차관에 최원영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20개부터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보건복지부차관에 최원영 실장을 임명했다. 복지부차관에 임명된 최원영 실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식약청 식품안전국장,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관,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최 실장이 임명된 것은 그간 복지부 업무 외에도 식약청 근무 등 보건복지분야 전반의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 실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연세대(사회복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12살 소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 속에서 자식을, 동생을 보내야만 하는 가족들이 내린 어렵고도 숭고한 결정. 이 결정이 전북은 물론 전국에 있는 7명의 만성 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했다.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나 부모와 형, 쌍둥이 누나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며 자란 하이든 군(12․전주시 효자동). 이든 군은 지난 8일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에 갔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소생하지 못했고, 11일 안타깝게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이든 군의 부모는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어느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했다. 이든 군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것. 이든 군의 장기는 12일 전북대병원과 서울 지역의 병원들에서 이식 수술이 이뤄졌다.이든 군은 심장, 간장, 신장, 각막을 기증했다. 특히 보통 한 사람에게 이식되는 간장을 분할 이식하는 방식으로 두 명에게 이식했다. 전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을 한 사람 중 첫 사례다. 신장과 각막은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성질환자 네 명에게 이식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12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