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의 건강보험 전환으로 국고부담이 건강보험 재정부담으로 전가, 그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이하 예산처)는 최근 ‘2009회계연도 결산 분석 종합’ 보고서를 통해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국고지원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했다. 차상위계층 지원 사업은 의료급여에서 건강보험으로 전환된 차상위계층의 본인부담금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예산처는 차상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보험 전환으로 국고부담이 건강보험 재정부담으로 전가됐다고 분석했아. 2009년 기준 전환된 이들의 진료비 5615억원 중 4284억원을 건강보험 재정에서 부담했다. 이에 예산처는 “지원대상자수의 증가로 재정부담 규모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건강보험으로 전환된 차상위계층의 건강보험료 지원은 예산에 없는 집행이다. 예산처는 “본인부담금과 보험료를 지불할 수 없는 빈곤층이라면 공공부조를 통해 의료보장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건강보험가입자로 유지한다 하더라도 건강보험료 국고지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국회예산정책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예산집행에 대해 2009년부터 의료수급권자에서 건강
임신확인을 위한 검사, 불임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피임시술 복원 등은 경우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여부가 결정됨으로 이에 대한 임신부와 요양기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임신부와 요양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사례를 통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안내하고 나섰다. 심평원의 이번 안내에서는 임신확인을 위한 검사, 불임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피임시술 복원, 분만을 위한 교육, NST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임신확인을 위한 검사와 관련해서 병적 무월경이 아닌 생리적인 무월경 상태(수유 무월경, 임신 무월경 등)에서 임신확인만을 위해 내원한 경우에는 건강검진의 범주에 해당되므로 비급여 대상이다. 그러나 임신부 및 태아의 건강을 평가해 위험임신을 선별하는 등의 산전관리를 위한 산전진찰은 보험급여 적용이 된다. 따라서 요양기관 역시 검사 후 청구 시 주의가 필요하다. 불임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은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면서 1년 이내 또는 유산, 자궁 외 임신 및 분만 후 1년 이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심평원은 “1년 이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아 불임을 의심해 그 원인을 알기위한 검사
건강보험 국고지원이 오는 2014년이면 8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역시 2014년 589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신해룡)는 최근 ‘2009회계연도 결산 분석 종합’ 보고서를 정부의 예산집행과 관련한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서 보건복지부의 사회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분석에 의하면 정부지원금이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수입ㆍ지출 불균형으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결산 기준 사회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은 총 7조9080억원으로 지난 2008년 대비 20.3%나 급증했다. 예산정책처가 예상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국고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오는 2014년 현재보다 두 배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의 경우 2009년 4조8100억원이던 것이 오는 2010년에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난 8조176억원으로 예상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역시 2009년 국고지원금이 3724억원 수준에서 2014년 5893억원의 국고지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국회예산정책처는 이처럼 향후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국고지원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제도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고려대의료원 노동조합으로부터 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3백 만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노동조합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금액이다.이날 전달식은 김우경 원장, 김석태 경영관리실장, 이용규 간호부장, 김호용 총무팀장, 김원철 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조순영 지부장, 노재옥 수석부지부장, 박미혜 조직부장, 백미화 조직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원금은 저소득층 소아환아 및 어린자녀를 둔 30~40대 가장을 위한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조순영 지부장은 “노조에서 사회 환원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와 같이 환자 치료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작지만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경 원장은 “노조에서 환자를 위한 치료비를 병원에 전달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건보공단은 오는 26일부터 재가기관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9월 13일부터 평가를 실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장기요양기관 평가위원회(위원장 장기태 장기요양상임이사)에서 ‘2010년도 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과 ‘장기요양기관 평가관리 시행세칙’을 16일 심의ㆍ의결함에 따라 23일 동 내용을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공고하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2010년도 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입소시설 평가에 이어서 올해는 재가기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신청은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평가신청 대상기관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정 또는 지정의제된 재가장기요양기관(단, 휴폐업, 영업정지,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과 평가공고일 현재, 최근 3개월 평균 수급자수가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기관은 이번 평가신청대상기관에서 제외됨)이다.※ 방문요양 5인, 방문목욕과 방문간호 2인, 주야간보호와 단기보호 5인이하 기관 제외공단은 평가를 신청한 기관에 대해 오는 9월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당 기관 등을 방문하여 평가를 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상헌)는 센터 전 구역(38~40층)에 무선 인터넷망을 설치해 고객, 의료진, 직원이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검진 중이나 외래진료 대기 중에도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이나 스마트폰을 자료검색 등에 이용하는 교직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 기존에 교수와 직원들을 위해 39층에만 설치됐던 무선 인터넷망을 검진 구역과 직원 편의시설 구역으로까지 확대한 것. 한편, 강남센터는 지난 6월 조상헌 원장이 취임하면서 Fully Digitalized Hospital 구축을 표방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의료진과 고객이 모든 기록과 정보를 안전하게 조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또한 최근에는 건강정보, 센터 관련 소식, 건강상담 등 직접 의사소통 창구로 활용할 목적으로 트위터(@SNUHGangnam)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NUHGC)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경실련을 포함한 시민사회단체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료기관 평가인증제 도입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복지부는 기존 의료기관평가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 인증제도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복지부의 발표와는 달리 의료기관 평가제도가 유명무실화될 가능성만 높였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경실련은 “법 개정이 이뤄진 이상 의료기관 자율인증제의 공공성 담보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를 통과해 개정된 의료법의 명백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 테두리 내에서 국민을 위한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가 되기 위해서 복지부 조치들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시민사회단체는‘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조속한 발족-운영을 촉구했다. 개정된 의료법에서 ‘의료기관인증위원회’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운영의 공익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구이다. 경실련은 “제도가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가기준을 제정하고, 평가방법, 평가결과의 공표 및 활용에 대한 핵심적인 사항을 제대로 결정해야 한다”며 “이들 인증평
올해 상반기 진료비확인 민원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6.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불금액도 전년 동기대비 1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2010년(1~2분기) 진료비확인 민원현황에 따르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민원이 크게 감소하고 있었다. 공개된 상반기 진료비확인 민원현황을 살펴보면 접수건수는 총 1만4119건으로 지난 2009년 상반기 2만2185건보다 8066건, 36.4%가 줄어들었다. 환불금액도 올해 상반기에는 30억3539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2853만5천원보다 11.5%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진료비확인 민원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의 경우와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의 경우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NST(태동검사) 환불과 관련된 열풍이 일었을 정도로 진료비확인 민원이 제기된바 있다. 태동검사의 진료비확인 민원이 늘어난 것은 급여기준의 변경으로 인해 민원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 두 기관으로 이원화돼있던 진료비확인 민원이 심평원으로 통합되면서 병원과 의원에 대한 단순 민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2010 대한민국보건산업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지난 20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김우경 원장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부터 수상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대상 수상은 1983년 의료의 취약지구였던 서울 서남부권에 최초의 대학부속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며 충실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다양한 국책과제연구를 통한 한국의학발전 선도하고, 국내외 의료사각지대 및 재난지역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인술을 실천해오는 등 국내의료발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김우경 원장은 시상식에서 “구로병원 개원 이전에는 서울서남부 지역의 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공단에서 발생하는 산재환자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양질의 진료를 받기 어려웠다”며 “고대 구로병원이 대학부속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이곳에 개원하면서 첨단의 선진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작했고, 매우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환자들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고, 병원도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함께 발전해 왔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건강보험제도 도입 이후 지난 30년간의 주요 수가 변천과정 등 이력자료를 정리해 26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동 이력시스템에는 수가제도개요, 수가항목 변화, 본인부담제도, 진찰료 등 주요 수가이력, 연도별 주요 개정내용, 보장성강화 내역 등 상세자료를 담고 있다.이는 수개월간의 작업과정을 거쳐 집대성한 것으로 동 시스템을 통해 그간 관련 자료수집이 어려웠던 학계와 연구기관, 의약단체, 국민 누구나 쉽게 자료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동 시스템에는 ‘수가제도 개요(수가구조, 체계, 항목수 변화, 종별가산율, 본인부담제도) ’와 ‘주제별 주요 이력자료(진찰료, 입원료, 각종 가산제도 등)’, ‘연도별 수가 개정내용(34년 간 85회 고시내용) 및 분야별 보장성강화 내역’ 등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공개했다. 수가항목은 ’77년 제정 당시 763항목으로 출발했지만 30년 동안 10배이상 증가해 7,993항목(‘10.6월말기준)에 이르며 이는 신의료기술의 도입, 상대가치연구결과 반영, 급여보장성 강화 등의 사유이다. 특히, 진찰료는 중요한 변화과정을 거쳤는데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처방료와의 통합, 진료분야 별 세분화, 차등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 부인암센터 문혜성 교수가 세계 최초로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법’을 이용해 복강 내 거대 종양(보통 20Cm이상의 종양을 지칭함)을 흉터 없이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22일 부인암센터장인 문혜성 교수가 지난해 12월 복강 내 38cm의 거대 종양을 가진 난소 종양 환자(여, 26세)에게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이래 이달까지 13세에서 26세에 이르는 여성종양환자 4명의 종양을 모두 제거하고 흉터도 남기지 않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무흉터 단일 절개 수술로 거대 종양을 수술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은 수술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되어 배꼽에 약 1.5-2cm의 절개를 하고 다른 부위에는 절개 없이 수술을 진행한다. 이 단일 절개 부위를 통해 복강경 수술을 실시하는 데, 수술 후 배꼽 쪽 흉터는 보이지 않아 흉터가 없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술법은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아 특히 젊은 여성 및 미혼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술법이다. 여러 개의 구멍을 뚫는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시 개ㆍ폐업기관 및 비의료인 개설의심기관(사무장병원)에 대한 기획현지조사 결과 60%에서 부당청구가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과 5월, 총 99개기관을 대상으로 201년도 1차 기획현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59개기관에서 허위ㆍ부당청구 사실이 확인됐으며, 부당청구금액은 약 10억6700만원이었으며, 적발된 기관당 약 1800만원의 부당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무장병원에서 의ㆍ약사를 고용해 매월 임금을 지급하면서 운영하는 12개기관도 적발됐다. 복지부는 “12개의 사무장병원 중 부당기관은 9개기관으로 확인됐다”며 “총 부당 금액이 2억4000만원으로 부당기관당 평균은 2700만원으로써 전체평균 부당금액에 비해 1.5배가 높았다”고 말했다. 적발된 기관 중 고령(만 75세 이상) 의ㆍ약사가 고용된 기관은 4개 기관이며, 부당청구가 확인된 3개기관의 평균 부당금액은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복지부의 이번 기획현지조사로 적발된 요양기관의 절반가까이는 인력과 관련된 부당청구(48.1%)를 하고 있었다. 또한 ▲내원일수 증일 등 허위청구(23.5%) ▲산정기준 위반징수(20.8%) ▲의약품 대체ㆍ초과징수(1.4%) ▲본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병리학분야 공인메디컬시험기관(ISO 15189)으로 인정을 받아 메디컬분야 국제표준인정을 획득했다. 김우경 원장과 병리과 김애리 과장은 지난 20일 열린 ‘국제공인 의학시험기관 인정서 전달식’에서 인정서 및 현판을 전달받았다. 이로써 고대 구로병원은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 인정을 받게 됐으며,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리검사 결과는 세계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ISO 국제인증제도는 그 동안 산업제조 분야에서 주로 적용되어왔으나,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의료기관의 병리학, 핵의학 분야에 ‘인정’의 형태로 전격 도입했다. 국제인정기구는 메디컬시험기관 국제기준(ISO 15189)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의료기관의 문서관리, 시험장비, 전문 인력 및 경영시스템 등을 평가해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국제 승인된 시험·교정·검시기관 인정기구로서 적합성을 총괄 평가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은 이날 ‘병리학’분야에서 다른 5개 병원 7개 과와 함께 국제공인 인정서를 전달받았다. 병리과 김애리 과장은 “이번 인정을 통해 고
복지부는 심평원이 진료비 환불금액에 대해한 건보공단에 공제처리 의뢰 시 의료기관의 할인(감면)금액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행정해석을 내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진료비확인요청에 따른 과다본인부담금 지불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결과를 밝혔다. 심평원의 이번 질의는 환불금액 결정시 할인금액에 대한 부분인정과 관련한 의료기관의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루어진 것. 심평원은 복지부에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 결과 환불금액을 공단에 공제처리 의뢰하는 경우 할인(감면)이 발생한 환불 건에 있어서 공제금액 산출시 할인(감면)금액 반영여부’를 질의, 그 결과를 공개했다. 복지부는 행정해석에서 “요양기관이 민원인에게 실제 고지된 진료비용에 대해 할인을 해줌으로써 발생되는 민원인의 법률적 이익은 건강보험법령상의 공적이익이 아닌 사적영역의 개인적인 이익”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복지부는 “할인ㆍ감면은 의료법 제27조 제3항의 위법사항임을 고려할 때 심평원은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 결과 환불금액을 건보공단에 공제처리를 의뢰하는 경우 할인(감면)이 발생한 환불 건에 있어서 공제금액 산출 시 할인(감면)금액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은
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외상환자들에 대한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외상심리지원센터’를 개설했다.이번 개설된 가천의대길병원 ‘외상심리지원센터’에서는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등으로 인한 신체적 외상 환자, 범죄의 피해자로서 심리적 외상에 노출된 환자, 성폭행 피해자 중 심리적지지 및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평가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뇌영상 검사, 심리평가, 신경인지기능 검사 등을 통하여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물, 인지, 정신치료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길병원이 센터를 개설한 것은 최근 외상성 뇌손상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10만 명당 200명 정도가 두부 외상을 입고 있으며, 그 중 치명적 손상으로 사망하는 환자를 제외하고 일년에 7천5백~1만명의 사람들이 후유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또한 범죄피해자나 성폭행 피해자 중 심리적 외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길병원은 “이러한 환자들은 주로 불면증, 우울증, 성격변화, 인지기능 저하 등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나 적응장애 등의 증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