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실시해야 하는 업무를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실시했거나, 간호사가 해야 할 업무를 간병인이 실시하고 청구한 의료기관에 대해 4700여만이 환수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의신청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09년도 4/4분기 이의신청 사례분석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이 건의 이의신청 사례에 따르면 의사나 간호사 등이 해당업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 현지조사 결과 확인된 경우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의신청을 제기한 신청인(의원)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 그 결과, 내원하지 않은 환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기재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ㆍ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복지부는 현지조사 결과, 부당청구가 확인된 신청인 의원에 50일간의 요양기관 업무정지(과징금 1억9105만7480원 부과)처분과 함께 해당 요양급여비용 4776만4,370원을 환수토록 통보했다. 또한, 피신청인(건보공단)은 동 금액을 신청인에게 부당이득금으로 환수고지했다. 그러나 신청인은 피신청인의 환수고지가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건보공단 이의신청위원회는 신청인의 이의신청을 ‘사위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판단,
군의관의 진료권에 대해 의사가 아닌 상급자의 간섭이 많으며 이로인해 진료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는 1월 4일부터 27일까지 ‘군의관 복무 환경 실태’에 대해 274명의 군의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에 따르면 군의관 대부분이 현재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협 이원용 회장은 “진료권 보장 정도와 진료환경 여건, 부당한 근무 강요 정도, 군복무 기간에 대한 만족도 등 총 26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대전협에서 군실무자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 항의와 권고를 했으나 작년과 비교했을 때 개선된 점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실제로 작년에 비교해서 나아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2년차 이상 군의관 261명 중 단 2명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군의관 복무 환경 개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187명)가 ‘군의관의 진료권에 대해 의사가 아닌 상급자가 간섭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으며, 60%(151명)는 ‘회의참석이나 과도한 응급대기, 부식검수나 수질검사 등 잡무로 인해 진료에 지장을 받고
전남대병원의 상징 건물인 1동 전체 병실(5층에서 12층까지)이 32년만에 전면 개보수 돼 수도권 신축대형병원과 맞먹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고객에게 보답’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실시되는 개보수공사가 완료되면 520개 병상이 배치된 1동의 각 병실은 최근 신축된 수도권 대형병원의 병실과 맞먹는 환경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공사가 끝나면 기준병상(5-6인실 병상) 비율이 현재 51%에서 63%로 높아져 입원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전남대병원은 개보수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및 공사 중 병실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입원환자 및 방문객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이번 보수작업에 들어가는 전남대병원 1동은 지난 1978년 완공된 이후 32년이 경과된 건축물로 병동부의 병실과 간호사실, 복도 등의 시설이 오래 돼 이용자들로부터 개보수 요구가 높아져 왔다. 병원측은 2010년 개원 1백년을 맞아 호남의 상징병원에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64억 2천만원을 들여 이번에 전면 개보수에 나서게 됐다. 개보수 공사의 주요 내용은 특실인 11층B동을 기준병실로 바꾸고
심평원의 종합상담서비스 및 우리병원전담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09년 7월부터 종합병원이상 41개 요양기관에 대한 종합상담서비스 및 우리병원전담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그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85%로 대부분의 기관에서 서비스 시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상담서비스 및 우리병원전담제는 진료비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요양기관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제도이다. 심평원의 이 서비스는 ‘진료 후 청구된 진료내역 심사’에서 심사업무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요양기관에 충분한 정보 제공으로 요양기관 스스로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심사와 사전예방적 기관관리’를 병합하는 제도로, 요양기관별 담당직원을 지정해 요양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일원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종합상담서비스 대상은 희망기관, 청구 및 심사조정 등 정보 분석이 필요한 기관, 이의신청 및 민원 관련 정보제공이 필요한 기관을 선정됐다. 실시방법은 요양기관의 편의 등을 고려해 방문, 문서, 내방 등 선택, 기관별 주요개선이 필요한 진료분야 담당심사위원이 참여해 실시했다.종합상담서비스 실시기관을 대상(총 41기관: 종합전
최근 건보공단이 밝힌 허위ㆍ부당청구 감시시스템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1일 보험자로서 요양기관의 진료비 적정청구를 유도하고 부당한 진료비 지출로 인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자 ‘허위ㆍ부당청구 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오는 3월부터 개발에 착수, 하반기부터 시스템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요양기관의 허위ㆍ부당청구 근절과 관련해서는 정형근 이사장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감시시스템과 관련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급자 입장에서는 공단이 나선다는 것에 불만이 나올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건강보험재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자체조사를 통해 ‘08년 391억원, ’09년 449억원의 부당진료비를 환수한바 있다. 또한, 최근 요양기관의 부당청구수법이 다양화, 지능화되고 있으며 2009년 진료비 청구건수는 월평균 1억건(‘03~’09 증가율: 10.8%)을 돌파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진료비 청구가 증가함에 따라 심평원 심사만으론 허위ㆍ부당청구를 적발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것이 건
어린이에게 수면무호흡증은 성인에 비해 더 치명적이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가 잠이 부족하면 성장호르몬 분비 불균형으로 성장장애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족 한 잠 때문에 낮 동안 졸아서 자신의 일에 집중하지 못 해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홍콩 한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어린이들(6세~13세, 초등학생 6471명) 중 코를 고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면에서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런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논문이 미국 비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hinology and allerhy)에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센터 최지호, 이승훈, 신 철 교수 팀은 최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어린이 환자에서 아데노이드절제술이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의 논문을 통해 편도 및 아데노이드증상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일으킨 어린이들에게 편도 및 아데노이드절제술이 수면장애 치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혔다. 또한 수면 자세도 안정적으로 나타나 수술 후 보다 편안한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호 교수팀은 폐쇄성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원장 박상원)이 전국 최초로 치과병원 내에 내과를 개설해 치과치료뿐만 아니라 내과 진료도 서비스한다. 치과병원은 오는 2월 1일부터 2층 구강내과 옆에 내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를 각각 배치하고 내과진료를 시작한다. 치과병원에 내과가 개설됨에 따라 내과적 협진이 필요한 치과 환자들이 여러 의료기관을 왕래하지 않고 치과병원 내에서 편리하게 내과 협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내과 고유의 영역인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신부전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등에 대한 진료도 가능하며 △임상병리검사 △방사선검사 △심전도 △복부·심장 초음파 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 개설된 내과는 치과병원과 마찬가지로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할 예정이다. 한편, 2008년 11월 광주시 용봉동 전남대학교 캠퍼스에 개원한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오는 8월 보건복지가족부지정 장애인구강진료센터도 개설하여 구강건강실태 및 구강위생관리가 취약한 장애인들에게도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공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심사조정사유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요양기관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7일 심사조정코드를 신설ㆍ세분화해 오는 2월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심사조정코드 신설ㆍ세분화는 진료비 심사결과 요양기관에 제공하는 진료비심사(이의신청)결과 통보내용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사조정 사유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내역을 상세히 추가하는 등 결과통보 내용을 개선했다.심평원은 “그 간 심사결과로 통보됐던 심사조정코드 중 일부가 조정사유를 명확히 이해하는데 어려워 이에 대한 요양기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내용으로는 금기의약품을 처방ㆍ조제해 조정됐을 경우 ‘C’로 통보했던 사항이 CP(임부금기 의약품 청구비용 조정), CR(연령금기 의약품 청구비용 조정), CU(병용금기 의약품 청구비용 조정)로 통보하게 되며, 부적합 의료장비 사용으로 조정 시 ‘RB’ 등 코드를 신설ㆍ세분화해 통보하게 된다.변경된 심사조정코드는 2010년 2월 심사 분부터 적용해 진료비심사(이의신청)결과 통보내역서에 반영된다. 심평원은 “금번
건보공단은 약제비 절감을 위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이 이처럼 주장하는 것은 2009년 현재 보험약제비가 약 11조에 육박하고 전체 진료비 대비 약 30% 수준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처럼 약제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1999년 11월부터 시행되어 온 (개별)실거래가제도가 요양기관의 저가약 처방 동기가 없어 고가약 처방을 부추기고 있는 한편, 신고된 실거래가가 상한금액의 99% 이상이어서, 약제비 증가와 리베이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2006년에 약제비적정화 방안 발표를 통해 2010년까지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약제비 비중을 24%로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나, 2009년에 약 30% 수준으로 여전히 매우 높은 실정이다.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는 지난 12월 저가구매 인센티브를 제도화하기 위한 정책을 통해 개별실거래가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했으나, 제약업계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공단은 일본과 대만을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일본과 대만은 보험자가 정
1992년 DNA백신을 세상에 소개한 DNA백신 권위자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국내 DNA백신 임상연구를 지원한다.VGX인터내셔널(011000, 대표이사 김병진)은 펜실베니아大 의대 데이비드 와이너 교수(David B. Weiner, Ph.D.)를 과학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와이너 교수(좌측 사진)는 대구가톨릭의대 신정임 교수와 함께 VGX인터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게 됐다.지난 11월 VGX인터내셔널은 국내 처음으로 조류독감 예방용 DNA백신(VGX-3400)에 대한 임상신청서를 식약청에 제출, 현재 임상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데이비드 와이너 교수는 유전자(DNA) 백신과 치료법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 권위자로 네이처, 사이언스 등의 주류 과학저널에 3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해왔다. 그는 3M, J&J, GSK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바이오 부문 자문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국립보건원(NIH)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와이너 박사는 지난해 VGX파마수티컬스와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의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AMEX)에 상장된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의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장으
거래내역이 자주 변경된 요양기관, 약국, 도매상 등 약 30여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의약품관리정보종합센터(센터장 송강현)는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활용, 거래내역에 문제가 있는 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현지조사의 경우 거래내역의 잦은 변경과 리베이트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정보센터 송강현 센터장은 “27일부터 30여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 설 명절 전에는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조사는 의약품 유통거래조사로 원래 계획돼 있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 양대식)가 2008년 6월 개소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신규 환자 수 1천명을 돌파했다. 치료건수도 같은 기간 동안 5만 1천여 건으로, 하루 평균 120여건의 치료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 개소이후 6월부터 12월까지의 한 달 평균 신환수가 46명인데 반해, 최근 6개월간의 평균 신환수는 57명으로 10명 이상 증가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월 30일(토) 오전 7시 30분,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 3회 가톨릭대학교 견ㆍ주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 견·주관절연구회 주최로 진행되며, 견관절 관절염 질환과 인공관절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관절염, 견·주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에 대해 대한 강의, 비디오 프레젠테이션(Vedio Presentation) 및 증례 토론(case discussion)이 있을 예정이다.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Ohio, USA)의 아이아노티 교수(Dr. Joseph P. Iannoti)가 특별 연자로 초청되어 견ㆍ주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에 관해 국제적인 최신 지견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가톨릭의대 김정만 교수, 김양수 교수, 경희대 이용걸 교수, 건국대 박진영 교수 등 다수의 국내외 저명한 교수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등록문의)가톨릭대학교 견·주관절 연구회 : 042-220-9530(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최근 스테파너스 J. 스쿠만(Stefanus J. Schoeman) 전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전직 대사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스쿠만 전 대사는 지난 2006년 주한 대사로 부임하면서 우리들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우리들병원을 찾기 전 타국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 오랫동안 고생하던 중 수소문 끝에 우리들병원을 소개받았던 것. 예전에 받았던 치료와 달리 인체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해 치료율이 높고 후유증은 적은 최소침습적 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끌려 치료를 결심했다.치료 후 후유증이나 재발 없이 건강을 되찾은 스쿠만 전 대사는 지속적으로 우리들병원과 교류해왔고 한국을 떠나 두바이 대사로 부임하기 전 그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척추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스쿠만 전 대사는 “우리들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한 척추 의술을 해외에 보다 널리 알려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올 초 두바이 대사로 취임 예정인 스쿠만 전 대사는 올해 개원을 앞두고 있는 우리들병원 두바이 척추센터와 연계해 아랍에미
신종 인플루엔자로 지난해 중순 이후 음악회, 건강강좌 등 각종 병원 행사가 잇달아 취소돼 조용하던 이대목동병원이 26일 저녁 모처럼 노래 소리, 박수 소리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한 ‘환자 쾌유를 위한 신년 음악회’가 10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 교직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 이대목동병원이 신년을 맞아 아마추어 통기타 그룹 ‘파란하늘’을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입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평소 듣기 어려운 통기타와 하모니카 소리와 함께 1970~1980년도에 즐겨 듣고 부르던 익숙한 포크 송에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도 추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란하늘’은 김포시에 거주하면서 모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리더싱어 김남주(47세) 씨, 하모니카와 기타에 김계중(46세) 씨, 베이스에 경지수(46세)씨와 가수 겸 건국대 실용음악과 교수 허현성(42세) 씨 등 40대 초중반의 4명의 아마추어 음악 애호가들로 구성돼 있다. 파란하늘의 본격적인 공연 활동은 김포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무료 공연에서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