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크원료를 공급받은 의료기관 명단이 공개됐다. 하지만 해당 병ㆍ의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이번에도 식약청의 늑장대응은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13일, 덕산약품의 석면 탈크가 공급된 344개 국내 판매업소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서는 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을 포함한 내노라하는 의료기관도 적지 않다.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탈크원료가 공급된 344개 업소의 명단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의약품 회수에 대한 부분만을 지나치게 강조해 이를 간과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됐다.윤여표 식약청장 역시 13일 열린 석면 탈크 관련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이부문과 관련한 질의에 “실태조사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현재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석면 탈크원료를 공급받은 요양기관이 수술용장갑, 그리고 한의원에서는 열을 내리는데 사용했다는 정도이다. 이와관련해 식약청 의약품관리과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이 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곽정숙 의원이 발표한 명단이 모두 원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는 파악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도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명단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최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전남 나주시 동강면과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봉사단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나주시 동강면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14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이 기간 동안 진료팀은 x-ray 280건, 초음파 63건, 피검사 1332건, 심전도검사 90건, 소변검사 110건과 함께 489건의 약 처방을 내렸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봉사단은 4월 12일 부천시 오정구 보건소 함께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진료활동을 했다. 내과, 정형외과, 안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6개과 30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은 25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X-ray,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 각종 진료 전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석면 함유 탈크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들이 의약품 교환을 위해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받지 말 것을 의사회원들에게 권고했다. 의협은 “지난 11일 열린 제3차 전체이사회에서 긴급안건으로 이같은 내용의 권고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석면 탈크 사용 의약품과 관련해 일선 진료 및 조제현장에서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충격과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제의 약제 교환과 관련한 진료비 추가비용 발생시 환자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줄 것을 의사회원들에게 공지했다”고 전했다. 석면 탈크 의약품의 교환 문제와 관련해 의협은 “환자들이 본인의 잘못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본인부담금을 추가로 내게 되면 매우 큰 불만이 발생할 것”이라며 “관련 귀책사유가 일부 제약사와 식약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칫 일선 진료현장에서 환자와 의사간 불필요한 마찰과 혼란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환자의 걱정과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할 의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자가 약제 교환을 위해 내원시 급여부분만 공단에 청구하고 본인부담금 수납을 면제해줄 것을 의사회원들에게 적극 요청
어깨관절 수술 후의 부작용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이 국내 의료진의 SCI급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서울 우리들병원 관절클리닉 정재훈 원장이 어깨 관절이 반복해서 빠지는 ‘견관절 재발성 탈구(Bankart)’ 수술 후 통증을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해 SCI급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된 것.최근 레저 생활이 증가하면서 어깨가 탈구되고, 제 때 치료하지 않아 습관성으로 이어지는 젊은층이 특히 많아지는 추세다. 어깨 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크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반면 불안정한 측면이 많아 부상을 입기 쉽다. 반복성 탈구가 계속될 경우 관절끼리 부딪혀서 관절이 닳아져 나가 결국에는 퇴행성 관절염의 빈도가 높아진다. 대상 환자와 수술이 많아진 만큼 부작용도 다양해져 각각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이 요구됐고, 정 원장이 이 중 금속 봉합나사 이상 시 제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어깨 부상 중 앞쪽에 위치한 인대가 파열되거나 찢어짐으로써 소위 말하는 ‘어깨가 빠지는’ 경우 동일한 증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져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작은 나사못으로 앞쪽 인대를 뼈에 고정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이에 대한 최신 치료법은 수술 후 제 역할을 다 한 뒤 녹아 없어지는
2009 보건의료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일정이 오는 21일로 최종 확정됐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보건의료 노사는 지난 주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노사는 2009 산별중앙교섭 시작을 알리는 상견례를 21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 노사는 2008 산별중앙교섭에서 상견례와 조인식은 모든 병원 대표가 참석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21일 상견례에는 산별중앙교섭에 참가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전북대병원, 지방의료원, 소화아동병원,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병원, 원자력의학원, 산재의료원 등 103개 병원 노사 대표 전원이 참석하는 매머드 규모의 상견례가 될 전망이다.병원 노사는 상견례 사전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 2시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와 산별교섭준비소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노사는 상견례 장소, 이후 교섭 요일 등 교섭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영리병원 허용등 의료 민영화 반대 ▷진료비 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를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 ▷경제위기 시대, 의료안전망 확충과 100억 산별연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최근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건강 강좌’를 열었다. 이번 건강강좌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 주관, ‘고대 구로병원 신경과’ 주최로 개최됐으며,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치료와 극복 방법을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코자 마련됐다. 약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강좌는 ▲제1부-파킨슨 병 진단과 치료 ▲제2부-파킨슨 병 올바른 이해와 극복 이라는 주제로 2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파킨슨병의 이해와 내과적 치료(고성범, 고대 구로병원 파킨슨병센터) ▲파킨슨병의 수술적 요법(김종현, 고대 구로병원 파킨슨병센터), 제2부에서는 ▲파킨슨병 올바른 이해 및 언론매체의 올바른 이해(고성범, 고대 구로병원 파킨슨병센터) ▲파킨슨병 극복하기 및 운동치료(조진환, 보라매병원 신경과)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강의 후에는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파킨슨병센터 고성범 교수는 강연을 통해 “파킨슨병은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평균발병연령이 55세로 낮아지는 등 이제 더 이상 노인질환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모두가 정
이대목동병원 정신과(과장 연규월)가 오는 21일 2층 대회의실에서 환자와 보호자 및 일반 주민을 초청해 정신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매년 4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대국민정신건강강좌’의 일환으로 서울 남서지역을 대표해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에서 우울증ㆍ스트레스 등 성인 정신건강 강좌가 열린다. 이날 강좌는 이대목동병원 정신과 김의정 교수가 ‘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고 강남성심병원 이홍석 교수가 ‘상처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한강성심병원 최인근 교수가 ‘알코올 중독과 인터넷 중독’이라는 주제로 강좌에 나선다. 이번 강좌를 맡은 정신과 김의정 교수는 “양천구, 강서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과 환자, 보호자들이 우울증, 불안과 스트레스, 중독에 대해 이해하고 해결책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16개 학회는 보건복지가족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치매와 기억력 등 노인 정신건강, 우울증ㆍ스트레스 등 성인 정신건강, 아동ㆍ청소년 등 자녀ㆍ가족 정신건강 등의 대국민정신건강강좌를
심평원이 탈크원료 의약품과 관련한,급여중지 등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식약청의 발표에 따라, 추가 금지 의약품을 포함한 총 123개사 1122품목 중 급여의약품에 해당하는 91개사 648품목에 대해 급여중지 함을 밝혔다.정부는 요양기관의 현실적인 불편해소를 위해 보험급여중지 일을 판매ㆍ유통금지 익일로 했다. 4월10일 이후 해당항목들에 대한 처방ㆍ조제가 이루어져 급여비 청구를 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4월 4일 이후 제조된 정상적인 품목에 대한 청구로 추정해 정상적인 보험급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급여의 적정여부 평가는 추후 사후관리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심평원은 식약청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국민건강에 대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민과 요양기관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이에따라 심평원은 식약청이 발표한 유통금지 의약품의 목록 및 관련사항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공지사항) 및 소속 의약품정보센터 홈페이지(www.kpis.or.kr/공지사항)에 실시간으로 게재했다. 또한, 의약단체를 통한 회원안내 협조요청과 함께 이메일주소를 활용해 전 요양기관, 해당제약사
최근의 대한민국은 리스트를 빼곤 대화에 낄 수조차 없게 됐다. 장자연 리스트, 박연차 리스트 등등 거기다 지난주에 터진 탈크원료 의약품 리스트까지…. 참 가지가지 많기도 하다. 식약청이 발표한 의약품은 총 1122개 품목이나 될 정도로 많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의약품들이 몸에는 그다지 큰 피해가 없다는 데 있다. 그런데도 굳이 식약청이 제품에 대해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해당 제약사에겐 회수를 명령했다. 거기다가 1122개 품목 중 40여개 품목을 제외한 의약품에 대해선 4월 10일부로 급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식약청의 발표를 보고 있자면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란 생각이다.의료기관엔 급여를 중지하고 약국에선 제조일을 반드시 확인해야하고 제약사는 4월3일 이전에 제조된 의약품을 회수해야하고 해당 관계기관은 감독만하면 된다. 감독이나 잘할지 이것 또한 의심되는 부분이다. 의약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해당기관인 식약청은 통보를 하고 직접적인 해결은 제약사와 의료기관 그리고 약국이 져야하는 판국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손도 안대고 코를 푸는 격이거나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꼴이다.식약청도 뭔가 좀 해야 하
건강보험 적용인구 전체 대상자를 조사한 결과 보험료를 적게 내는 하위 5%계층은 부담하는 비용보다 급여비 혜택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08년도 건강보험 진료비와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토대로 분석한 ‘2008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을 보면 소득계층간 건강보험을 통한 의료이용에는 큰 처이가 없었다.반면, 부담한 보험료는 최고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배율차이는 계층간 최고 8배 이상으로 건강보험제도가 계층간 소득재분배 효과가 탁월하다는 분석이다.20분위로 분류한 전체 적용인구를 5구간으로 구분해 각 구간별 1인당 사용한 월 평균 급여비를 분석한 결과, 하위 20%인 1구간은 40,011원, 2구간은 39,814원, 3구간은 43,459원, 4구간은 46,657원, 상위 20%인 5구간은 51,334원이었다.이를 하위 20%인 1구간 기준으로 비교시, 2구간은 차이가 없고, 3구간은 1.1배, 4구간은 1.2배, 5구간은 1.3배로서 각 소득계층간 급여비 차이는 별로 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부담한 1인당 월 평균 보험료는 적용인구 1인당 하위 20%인
지난 2006년 출범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가 13일 출범 3주년을 맞는다.출범 3주년을 맞이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고객센터의 이용 건수는 2006년 개소 이래 누적통화건수가 3천7백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민 20세 이상 성인 1명당 약 1회이상을 이용한 것으로 2006년 월 평균 50만건에서 2008년도는 월 평균 140만건으로 이용건수가 무려 2.8배로 증가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가 국민에게 다가가는 가까운 이웃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건보공단은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은 건강보험 주소변경 등 자격에 관한 것과(42%) 보험료에 관한 상담(30%)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공단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개선과 충분한 안내를 통해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건보공단은 “고객센터는 국제화시대 다문화 가정의 소통을 위해 영어전용 상담전화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 영상통화시스템을 운영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고 밝혔다.공단 고객센터는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로부터 31개산업 179개 콜센터를 대상
지역임상시험센터 두곳을 마지막으로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 전국 11개 병원이 지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게 됐다.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이 4월 10일 마감한 ‘2009 지역임상시험센터’ 공모에 11개 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이날 접수한 11개 임상시험센터에 대해 서면평가(4월 15일)와 현장평가(4월 21~22일)을 거쳐 4월 말경 2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최종 선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연간 10억 원 이내로 5년간 지원(5+10+10+10+5억 원)을 받게 되며 정부지원 이상을 해당병원에서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응자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서울ㆍ수도권지역에서 1개, 비수도권지역에서 1개를 선정한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주관기관 임상시험 수행 역량의 우수성 ▲임상시험 수행 병원으로서의 적합성 ▲특성화ㆍ전문화를 위한 계획의 우수성 ▲주관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의지 ▲예산 편성의 적절성 ▲지속적,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지역발전 기여도 및 산업적 파급효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 및 협력 정도 등이다.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은 선진국 수준의
[파일첨부]의사협회는 석면함유 탈크원료 의약품에 대한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조치에 다시한번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이번 정부의 졸속발표는 행정처분 외에 국민, 제약사, 의료계를 위한 후속 대책은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의협은 “이러한 아무런 대책없는 졸속발표로 인해 지금 의료현장에서는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이미 석면함유 탈크 원료 사용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해당 의약품의 처방ㆍ투약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약품의 목록을 신속히 공개할 것을 요구한바 있다. 이와함께 해당 의약품의 공개와 판매ㆍ유통 금지 및 회수명령 시 일선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함께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이러한 의료계의 요구를 방관했다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국민과 의료계의 후폭풍과 후속대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행정처분 졸속발표만 행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정책을 책임지는 정부기관으로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식약청에만 책임을 떠넘긴 채, 기껏 해당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제한조치만을 행한
한방치료를 받은 운동선수들의 60.7%가 치료효과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특히 침과 한방물리치료, 부항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이환성)와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연구실은 최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의 연구위탁을 받아 한체대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운동선수들의 한의원 이용과 한약복용 실태 및 도핑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한방의료 만족도에서 ‘만족의견(만족+매우만족)’의 비율이 60.7%로 나타났으며, 선수 경력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2008년 한방진료 이용 학생 95명 중 56명 답변). 한방의료 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치료효과를 보았다’가 78.8%로 가장 높았고 ‘진료가 친절했다(18.2%)’, ‘진료비가 적절했다(3.0%)’가 그 뒤를 이었다(총 33명 답변).한방치료 방법 중 효과를 본 치료법을 묻는 항목에서는 ‘침’이 4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물리치료’ 21.3%, ‘부항’ 13.9%, ‘탕약’과 ‘뜸’이 각각 6.5%로 집계됐다(총 108명 답변. 복수선택).한방진료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양방치료도 하면서 한방치료도 같이 받고 싶어서’
봉직의로 근무하던 의사가 갑자기 개원을 한다고 말한다면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조직이 싫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10명 중 6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개원을 결심하고 있었다.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원 경영실태조사’와 관련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개원의들은 개원동기로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았다. 타인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한 이유도 있다.연구보고서에서는 개원동기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자의 62%인 11명이 경제적인 이유로 개원했다고 응답했다. 직업전문성확대 17.3%, 직장에 대한 불만 8.4%가 뒤를 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가정의학과가 경제적인 이유로 개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91.7%로 가장 높았다. 직장에 대한 불만으로 개원했다는 응답은 내과 13.8%로 가장 높았다. 직업전문성의 확대를 위해 개원했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는 이비인후과로 나타났다.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개원한다는 답변 중 대학병원에서 봉직한 경험이 있는 의사비율이 가장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병원에서 봉직한 경험이 있는 개원의 중 72.4%가 경제적인 이유로 개원했다고 응답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연구위원은 “대학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