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ㆍ부당 방지 위해 지속적이고 철저한 현지조사”건보공단은 복지부와 합동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결과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기관을 적발, 7일 오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합동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자격자 서비스 제공 허위청구, 급여제공기록지 등 관련서류 허위작성 등 부당청구기관을 적발했다”고 말했다.이번 현지조사에 이전, 공단은 지난 10월에도 부산과 광주지역의 복지용구사업소 2개 기관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 ”당시 적발된 기관은 수급자에게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로 급여비용을 청구 또는 저가제품을 제공하고 고가제품으로 청구 하거나, 재가장기요양기관과 결탁하는 등의 방법으로 각각 2126만8060원과 942만890원을 허위ㆍ부당청구를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또한, 보건복지가족부도 이번 현지조사에서 부당ㆍ허위청구 및 사실확인을 거부한 전남 여수지역의 재가장기요양기관 1곳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단과 복지부의 합동 현지조사로 적발된 재가장기요양기관은 지난 8월과 9월 청구금액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공단이 이번에 적발된 재가장기
김종순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최근 이탈리아 살레르노 대학(University of Salerno)과 방사선 의학 분야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 협력 협정에는 방사선상해와 생물학적 방어, 암과 같은 다원인성 질병 등의 공동 관심 부문이 포함됐으며, 양측은 ▲연구프로젝트 공동 참여 ▲연구진 및 장비 등 교류 ▲공동 워크샵 개최 ▲연구자 훈련 프로그램 기획 등을 추진키로 했다.세계 최초의 대학으로 알려져 있는 살레르노 대학은 이탈리아 남부 도시 살레르노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최초이자 유수한 의과대학으로 유명하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함춘후원회는 아란유치원과 지난 6일 시계탑에서 기부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이번 전달식에는 성상철 병원장, 윤용범 함춘후원회장, 한경자 아란유치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아란유치원은 1995년 당시 본원에서 수련중이던 소아흉부외과 선생님이 아란유치원 원생의 학부모였던 것이 인연이 되어 95년부터 14년 동안 불우환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함춘후원회에 기부해 왔다.현재까지 아란유치원이 지원한 금액은 2억 5천여만원으로 함춘후원회는 전달받은 성금으로 149명의 어린이 환자의 치료를 도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김충렬)은 최근 수원 정자동 부녀회와 함께 ‘어르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정자 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됐는데 장수(영정)사진을 촬영 및 생신상도 차려드렸다. 이날 장수사진은 30명을 촬영했으며, 6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참여 하여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장수(영정)사진은 액자에 담아 나중에 전달할 예정이다.김충렬 지원장은 “풍부하게 생일상을 차리지 못했지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장수하시”라고 덕담을 전하자 생신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한편, 수원지원은 이날 천안에서 진행 중인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행사에도 동참, 오는 13일에는 독거노인에게 나누어 줄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의과와 한방에 대한 신상대가치점수 조정(안)에 대한 가입자단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상대가치기획단은 최근 ‘신상대가치점수 단계적 확대 적용(안)’을 두고 회의를 개최, 이를 통과시켰다. 상대가치기획단의 이번 점수 조정은 지난 건장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사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당시 회의에서는 자료보완을 통해 매년 하반기에 다음 연도 조정안을 마련해 1월1일자로 새로운 상대가치점수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따라서 기획단은 내년도 신상대가치점수를 현재의 20%에서 40%로 확대 적용해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하지만 이번 상대가치기획단이 내놓은 조정안을 두고 가입자단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입자단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11월29일 고시 제 2007-113호에 따르면 “신상대가치점수를 확대 도입하는 과정에서 상대가치점수 총점은 고정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즉, 상대가치점수 총점을 고정한다는 복지부의 고시와는 달리 이번 상대가치기획단의 조정안에서는 의과분야에서 10억3455만점과 한방 12억4437만점을 오히려 증가시켰다.가입자단체희 한 관계자는 “상대가치기획단의 이번 조정안은
복지부가 내년도 신상대가치점수를 현행 20%→40%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인해 의과의 경우 진료과목의 320개 의사업무량이, 한방 한의사 업무량은 8개 침술 의료행위에 대한 조정이 각각 이루어지게 된다.이번 의과에 대한 상대가치점수 조정은 지난해 9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당시 건정심에서는 상대가치점수 연구 당시 의과의 진료과목 내에서 불균형이 심한 의료행위 대해서는 점수 조정을 했으나, 진료과목 간 상대가치점수의 불균형에 대한 조정은 추진하지 못해 올해 조정을 추진할 것을 의결한바 있다.상대가치기획단 관계자는 “지난해 건정심 의결내용을 토대로 ‘신상대가치점수를 20%→40%로 확대 적용해 내년도 1월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위험도 상대가치점수는 동일하게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기획단이 이같은 안을 밝힘으로써 내년도 상대가치점수= 기존상대가치점수×60% + 신상대가치점수×40% + 위험도×100% 로 조정된다.상대가치기획단이 내놓은 의과 의사업무량 조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외과 등 14개 진료과목의 320개 의사업무량 조정’ 등이다. 의사업무량 조정안이 확정될 경우 약 482억원(10억3455만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약단체와 유형별 수가계약 체결식을 6일 가졌다고 밝혔다.요양급여비용 계약은 공단의 이사장과 7개 유형의 의약단체장 간에 요양급여 상대가치점수의 점수당 단가(환산지수)를 정하는 것으로서, 유형별 수가계약제 도입 2년차에 1개 단체를 제외한 6개 의약단체와 자율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유형별 수가계약을 정착시키고, 건강보험의 발전을 위한 합의문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2006년까지는 유형 구분 없이 단일한 환산지수로 계약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유형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의료의 균형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운용에 있어서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어, 2007년부터 7개 요양기관 유형별로 환산지수를 각각 계약하기 시작했다.건보공단은 “올해에는 총 28회의 협상을 통해 7개 의약단체 중 1개단체를 제외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사협회, 보건기관과 수가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이것은 지난해 4개 단체와 계약을 성사시킨 것에 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특히 이번 계약에 진료비 비중이 가장 큰 병원협회가 포함된 것이 커다란 성과라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외래 간호사 복장을 항공사 승무원을 연상시키는 유니폼으로 전격 교체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객제일주의와 호텔 같은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에 외래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은 대강당에서 정진엽 원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외래 간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하나된 목소리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외래 간호'라는 원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외래 천사 Day’ 발대식을 가졌다.‘외래 천사 Day’는 긴 대기 시간과 복잡한 진료 과정 등 대부분의 병원이 안고 있는 외래 진료에 대한 문제점을 현장에서 개선하고 한 단계 높아진 고품격 외래 고객 서비스를 지향하기 위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만의 서비스 혁신 실천운동이다.외래 천사 Day는 '고객 맞이 응대법 표준화' 및 '대기시간 알리미 운영', '검사예약 창구 개설' 등 다양한 개선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이다.병원은 외래 천사 Day 지정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기 위해 항공사 승무원을 연상시키는 유니폼으로 전격 교체, 외래 간호사 전체가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새 마음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의지를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오는 13일(목) 입원환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김뻑국 예술단의 ’소리여행’을 진행한다.이날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사랑 문화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 경기민요 :태평가, 뱃노래, 군밤타령, 강원도 아리랑, 사설난봉가 ▲김뻑국 명인의 ‘팔도강산유람’ ▲토속민요: 정선아리랑-긴아리랑, 엮음아리랑, 잦은소리 ▲재담 : 토끼화상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연에 참석한 모든 청중들을 대상으로 우리 소리의 장단의 종류를 알아보고 흥겨운 세마치장단에 맞춰 민요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관련 문의는 사회사업실 (2036-0290~2)로 하면 된다.
서울남부지검이 우리들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술법에 대해 문제제기한 고경화 전 국회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6일 서울남부지검 등에 따르면 고경화 전의원은 2년 전 국정감사기간 특정 방송 등을 통해 우리들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정 수술법의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고, 우리들병원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수술법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지 말라”며 고 전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의 불구속기소 처분에 대해 의료계는 “정부는 물론, 공신력 있는 학회를 통해 유효성을 인정받아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에 대해 정치권에서, 그것도 국정감사기간을 통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판한 것 자체가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무리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우리들병원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환자를 위한 의료가 더 이상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고경화 전 의원에 대한 민사소송을 진행 중에 있으며, 검찰이 법원에 불구속 기소함으로써 사건은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혜영)은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공동으로 불임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자궁내막증(Endometriosis)과 다낭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 PCOS)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혜영 의학전문대학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 정혜원 교수가 ‘자궁내막증에서의 단백질 발현 이상’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최영민 교수가 ‘자궁내막증과 관련있는 한국인 특유의 유전지표’를 발표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의 이규섭 교수는 ‘면역학적 관점으로 본 자궁내막증의 병리현상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어 심포지엄 2부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 성연아 교수가 200명의 한국인 다낭난소증후군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다낭난소증후군의 유병률과 한국인에 특징적인 질병 양태’를 발표했고, 마지막 연자로 초청된 미국 국립보건원 소아발달연구소 재생과학분과의 분과장인 루이스 드파올로 박사는 ‘자궁내막증과 다낭난소증후군 연구의 세계 현황과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 전략’을 소개했다. 불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노동의 여건’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서울대학교병원 김명애 간호부장은 지난 5일, ‘의료인력 수급 전망과 정책대안’이란 주제로 열린 한국보건경제ㆍ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간호사 인력수급현황 분석과 향후 대책에 관한 제안’을 발표했다.현재 간호사 수급문제를 두고 △간호대학입학정원 확대 △대체인력(간호조무사) 간호등급제에 포함 △외국 간호사 수입 △대형병원 병상증설 제한 △간호등급제 폐지 등의 제안들이 거론되고 있다.또한, 앞으로 간호사 인력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문제제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명애 간호부장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2년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0년 757명 부족에서 2015년 8265명 과잉공급, 2020년에는 1만5460명이 과잉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명해 간호부장은 “간호면허를 소지한 사람은 39세 전후가 가장 많다. 이들 대부분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연령이 높은 간호사들 대부분은 보건소, 행정기관, 학교보건, 산업보건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간호사 수급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과 함
서울행정법원은 오늘(5일) 경실련이 심평원을 상대로 제기한 ‘의약품 실거래가 요양기관 신고가격 정보 비공개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판결은 지난 3월 경실련이 심평원에 ‘의약품 실거래가 요양기관 신고가격’과 관련한 자료의 공개를 요청했으나. 심평원은 “법인 등의 경영, 영업상의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며 공개를 불가한다고 통보한 건이다.이에 경실련은 심평원을 상대로 정보 비공개결정 취소소송(소송대리인 신현호)을 제기했고, 1심에서 승소했다. 경실련은 “이번 소송과정에서 기존의 고시가 상환제도에서 실거래가 상환제도로 변경된 이유가 약가 리베이트를 없애고자 한 것임에도 실거래가 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돼 가격담합이나 고질적인 리베이트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한가는 공개되지만 실거래가는 비공개되기 때문에 제약사나 약품도매상들은 여러 방법으로 탈법을 하면서 약가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실거래가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음을 주장했다. 경실련은 실거래가제도는 제도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현실에서 실거래가제도의 가격기능이 전혀 작동되지 않고 결과적으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2008년도 당뇨주간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 충청지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당뇨병 공개강좌 및 당뇨뷔페’ 행사를 개최한다.오전 9시 30분부터 세종웨딩홀 6층에서 무료 혈당측정 및 상담을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당뇨병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특히 식이요법과 관련 당뇨뷔페 시식을 통해 개인별 칼로리에 맞는 식사요법도 교육한다.이번 강좌에서는 3개 분과별로 진행되며 ▲의료분과 = 당뇨인의 합병증(송민수 전문의 / 순천향대 천안병원) ▲간호분과 = 당뇨인의 발관리(이기연 간호사 /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양분과 = 당뇨식이의 실제(박선향 영양사 / 단국대병원 영양팀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당뇨강좌가 끝난 후에는 당뇨뷔페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식사 메뉴를 직접 선택하고 시식하면서 개인별 영양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당뇨뷔페를 포함한 당뇨주간 행사는 대표적인 성인병 질환인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당뇨병의 관리방법을 소개하고 자기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 특히 식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부모의 병환과 사망은 자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과 정서적 발달에 장애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버드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인 파울라 K. 라우치 교수가 집필한 ‘부모가 아플 때 자녀교육법’은 부모가 크고 작은 질병을 걸렸을 때,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정신건강을 전해주는 교육지침서이다. 부모가 질병에 걸리게 되어 가정에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자녀의 삶에 있어서 일종의 도전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 책은 병을 지니고 살아가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신건강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아픈 부모들이 병으로 인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 요령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되찾아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병을 앓는 부모들이 이겨내야 할 스트레스의 정도와 추구하는 우선 순위가 건강한 부모들과 다르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질병에 대한 치료 과정을 설명하는 방법과 부모가 죽음에 다가갈 때 자녀가 느끼는 공포를 다스리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번역자인 이대목동병원 정신과 김의정 교수(소아정신의학 전문)는 “부모가 크고 작은 질병에 걸리게 되는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일종의 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