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체납으로 인해 의료이용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주치의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시민건강증진연구소가 7일 주최한 ‘건강보험료 체납자 급여제한 개선방안 공청회’ 토론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상무는 “처음부터 이 제도는 없었어야 했다”며 시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건보공단 이평수 상무는 “체납자들의 급여를 제한하는 제도는 없애야 한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헤쳐서는 안 되며, 급여징수는 최소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능력이 있는데도 보험료를 체납하는 사람은 끝까지 추적을 해서라도 받아내야 하지만 보험료를 부과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의료급여나 차상위계층으로 편입해 급여를 제한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평수 상무는 체납자들의 급여제한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보험증 도용’등의 문제를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상무는 이 같은 건강보험 도용을 막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주치의 제도’의 시행이라고 강조했다.이평수 상무는 “지금 우리나라는 병원에서 주민등록번호만 말하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진료를
`06년 시도별 7대 주요만성질환 환자의 진료비중 정신 및 행동장애의 경우 1인당 71만7000원의 진료비를 부담해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가 발표한 ‘2006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에 다르면 정신 및 행동장애의 전국 총 진료인원은 185만2458명으로 총 진료비 1조3282억4600만원을 차지, 이를 1인당 진료비로 환산해보면 약 71만7000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06년 7대 주요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 치주질환, 관절염, 정신 및 행동장애, 감영성질환, 간질환 등이다. 7대 만성질환 중 가장 많은 진료를 받은 질환은 치주질환이었으며, 다음으로는 감염성질환, 관절염, 고혈압, 정신 및 행동장애, 당뇨, 간질환 순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은 치주질환은 전국 1220만2308명이었으며 총 진료비비는 878706억800만원으로 1인당 진료비는 7만1350원을 사용했다.감염성질환은 전국 시도별 진료인원은 886만7124명에 총 진료비 6767억4400만원으로 1인당 진료비는 7만6300원을 사용했으며, 관절염의 경우 시도 총 진료인원은 448만5601명으로 총 진료비는 7860억
심평원은 앞으로 위암 치료시 사용하는 ‘TS-1 단독요법’의 3주용법 급여인정은 ‘암질환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TS-1 단독요법’의 3주용법’은 제 2상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서 암관련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 학제적위원회 구성 요양기관이라야 신청가능하다. 심평원은 “‘TS-1 단독요법’ 3주용법’은 사용 전에 ‘다 학제적 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한 경우에 해당기관에서 ‘치료계획서’를 제출해야만 한다”며, “치료계획서를 제출하면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기관별로 급여인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심평원이 이처럼 급여인정절차를 설정하게 된 배경은 항암화학요법의 용량은 ‘각 약제별 식약청 허가사항을 기준으로 해, 환자상태 및 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적용’ 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위암에서의 ‘TS-1 단독요법’의 3주용법(2주투약-1주휴약)에 관한 질의가 있어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결과 “다빈도 발생암인 위암에서 임상논문의 phase Ⅱstudy로 아직 치료효과를 보편적으로 인정할 정도의 근거자료가 충분히 축적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이에, 암질환심의위원회는 “‘TS-1 단독요법’의 3주용법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회장 강순범 서울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 과장)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연구회 소식지를 발간하고, 이를 영문판인 KGOG Newsletter로도 제작해 2008년 지난 2일 전세계 200여 개 대표적인 임상 연구기관에 발송했다. 지난 2007년 11월 19일 대한부인종양연구회 소식지를 창간해 창립 이후 다양하게 진행된 부인종양 임상연구와 그 성과들, 그리고 향후 시행할 protocol을 소개하였는데, 이번에 영문판 Newsletter를 발간하여 전세계에 배포함으로써 KGOG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시발점으로 삼게 된 것. KGOG는 지금까지 모두 39개의 임상시험 protocol을 개발하였고, 현재 25개의 protocol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부인종양 임상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이러한 연구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부인종양 분야의 선도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더 나아가 KGOG는 미국 GOG의 준회원으로서, 현재 GOG에서 수행중인 protocol에 적극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매년 2회씩 개최되는 GOG meeting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EORTC 부인암 그룹, 일
최근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 등으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별난 아이로 불리기도 하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아동은 초등학생 10명 중 2-3명에 이를 정도로 많다.특히 어딘지 멍한 아이를 비롯, 잘 잊어버리는 아이, 묵하는 성질을 부리는 아이, 부산한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 자주 잊어버리는 아이 등 우리 주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이들은 당연히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이런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생한 방법을 담은 저서가 발간됐다.고려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세주 교수는 현재 미국 그리넬대학에 재학중인 김민석씨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런 아동들의 정신건강 상담 및 강연 등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의 이해’(크리스 A. 지글러 덴디·알레스 지글러 지음/김세주·김민석 옮김)를 발간했다.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ADHD를 가진 알레스 지글러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쓴 것으로, ADHD를 겪고 있는 또다른 12명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고
VGX 인터내셔널(대표 종 조셉 김, 이하 VGX인터) 이 국내 제약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미국 VGX 파마수티컬스(이하 VGX 파마) 와의 안정적인 신약 기술도입 계약 및 공동 개발을 통해 획기적인 신약 개발을 추진 및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컨설팅, 그리고 최근 유전자 치료제의 필수 요소인 플라스미드의 연구/제조를 통해 바이오 CMO(위탁생산)까지 3대 사업으로써 제약산업의 사업분야를 특화 하고 있다. VGX 인터는 현재 미국에서 1형 당뇨치료제 ‘VGX-1027’ 의 임상시험을 통해 첨단 연구개발 기술 보유 기업으로써 신약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미국 최신의약품 제조 시설인 cGMP 컨설팅 분야의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VGX Consulting’과 최근 플라스미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출범한 ‘㈜BRI’ 등 세 가지 사업부의 비전을 통해 향후 제약업계 최고의 우량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복안이다. 신약 개발을 통한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향후 국내 제약산업은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슬관절치환술의 총 진료비가 2003년 1218억원에서 2006년 2168억원으로 1.78배 증가했으며, 건당진료비 또한 711만원으로 `03년에 비해 55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06년도 슬관절치환술 추구관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슬관절치환술은 대상 건수가 매년 증가해 총진료비의 규모 또한 증가했으며, 건당 진료비는 요양기관종별로 보았을 때 종합전문요양기관 702만원에 비해 종합병원 771만원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슬관절치환술의 종류별 건당진료비는 초전치환술의 경우 편측수술시 563만원, 양측수술시 967만원이 소요됐으며, 재전치환술의 경우 편측수술시 1051만원, 양측수술시 1675만원이 소요돼 양측수술시 편측수술의 1.75배~1.59배로 높았다.편측초전치술을 기준으로한 다빈도 5순위 상병별 요양기관종별 건강진료비는 500만원대에였으며, 5순위내 상병은 무릎관절증, 기타관절염, 기타관절증, 기타류마티스관절염, 무릎뼈의 장애 등이다.편측초전치환술의 종별 건당진료비는 의원이 508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병원 528만원, 종합전문요양기관 554만원, 종
`08년 이전에 입원한 환자의 의약품관리료의 경우 입원 시점의 분류코드, 상대가치점수 및 점수당 단가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입원기간 중 상대가치점수가 개정된 경우 의약품관리료는 변경시점을 기준으로 분리해, 청구할 수 없으며, 입원시점의 점수당 단가를 적용해 산정하되 퇴원일을 기준으로 일괄해 청구하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가 제정되면서 종전의 의약품관리료의 상대가치점수 개정과 더불어 일부 구간이 재분류되고 요양기관유형에 따라 점수당 단가가 변경됐다.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이와관련해 “`08년 1월1일 이전에 입원해 계속 입원 중이던 환자가 `08년 1월1일 이후에 퇴원하는 경우 입원환자 의약품관리료는 입원 시점의 분류코드, 상대가치점수 및 점수당 단가를 적용하되, 산정일수는 퇴원일을 기준으로 일괄해서 청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의 요양급여 범위를 정하는 방식과 심사방식을 통일하는 Positive list로 일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건강보험재정파탄 이후 정부가 이에 대한 책임을 공급자인 의료인에게 돌려, 재정안정화 대책을 시행해 보험의 안정을 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전철수 보험부회장이 ‘의료정책포럼’에서 ‘건강보험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한 기고문에 따른 것.전철수 부회장은 이 기고문에서 건강보험의 재정만을 고려한 기형적 정책기조는 의료서비스 공급체계의 왜곡과 파행을 야기 했으며, 이로 인해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의료인의 전문성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전철수 부회장은 “현재의 건강보험은 보험공단, 공급자, 가입자의 3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이 3가지 축은 각각의 입장이 달라 갈등을 빚고 있다”며, “가입자는 충분한 급여수준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공급자는 획일적인 틀 안에 가두고 핍박하는 악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보험공단은 수가인상 억제, 급여기준 강화, 적정성평가 강화, 재정안정화대책의 지속 등 의료공급의 통제에 주로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각각의 입장
[파일첨부]요양병원형 일당 정액수가제도와 관련, 청구서 및 명세서 세부작성요령이 일부 개정돼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요양기관은 작성시 이를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청구서 및 명세서 세부작성의 일부 개정으로 인해 청구서 ‘진료형태’란에서는 구분자 ‘A' 신설, 명세서란 서식번호 ’H120‘ 신설, 명세서 ’정액·정률구분‘란은 요양병원 장기환자의 정액수가 적용과 행위별수가 적용(특정기간) 여부를 구분하기 위한 구분자 ’1‘, ’2‘가 신설됐다.또한, 명세서 ‘항번호, 목번호’란은 요양병원 장기환자의 폐렴·패혈증 점검표 제출을 위한 일련 단위 특정내역 구분코드와 치매치료제 인정기준 점검을 위한 줄번호 단위 특정내역 구분코드 ‘MT010’, ‘MT011’, ‘JT007’을 신설하고 심사청구서 및 명세서 서식은 요양병원 청구서와 요양병원 장기환자용 명세서 ‘별지 제9-3호, 제10-1호’ 서식을 신설했다.이번에 새롭게 일부 개정된 심사청구서 및 명세서 등의 구분방법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제3편 제1부 ‘급여 일반원칙’에 의한 장기환자와 제외환자로 명세서를 분리해 청구서를 각각 작성해야 한
세종병원 간호사회는 선천성 심장병청소년 급식비 후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2008년 무자년 새해아침을 맞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혈관 전문, 세종병원은 환자 치료 및 상담과정에서 어려서부터 앓아온 선천성심장병으로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선천성심장병 청소년이 있는 것을 파악, 세종간호사회가 후원에 발 벗고 나선 것. 심장병 청소년 급식비 마련을 위해 2006년과 2007년에 의료바자회 및 란제리 바자회를 개최해 급식비 후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한 선천성 심장병청소년 급식비는 지난해 12월 28일 전달을 가진 후, 2008년 무자년 새해부터 지급하고 있다. 세종간호사회 회장 박찬금 간호부장은 “무자년 새해 아침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어려운 환자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간호사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독거노인 후원금 전달, 장애인 복지시설 혜림원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서유헌 교수(의대 약리학, 서울대 신경과학연구소장)는 과학기술부가 국가 뇌연구 기본계획에 의해 추진하는 국가뇌연구소(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추진기획단장에 최근 선임됐다.서유헌 단장은 "앞으로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빠른 시간 내에 세계적인 수준의 뇌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6년 7개 주요만성질환의 1000명당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이 247.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180일 이상 투약을 받은 환자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국민의료비통계센터가 발표한 이번 지료에 따르면 `06년 7개 주요만성질환의 1000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고혈압환자 86.7명, 당뇨환자 35.8명, 치주질환 247.8명, 관절염 91.1명, 정신질환 37.6명, 감염성질환 180.1명, 간질환 25.6명 순으로 나타났다.7개 만성질환별로 전국에서 가장 진료인원비율이 높은 지역은 고혈압환자는 강원지역이 1000명당 114.0명으로 가장 높았고, 당뇨환자는 전남 46.0명, 치주질환은 제주 271.3명, 관절염 전남 157.8명, 정신 및 행동장애는 전북 46.6명, 감염성질환은 광주 206.9명, 간질환은 전만 35.3명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진료(투약)알수의 구간별 진료현황에서는 고혈압환자 433만명의 분포를 살펴보면 180일 이상 투약 받은 환자는 168명으로 나타나 전체환자의 38.8%를 차지했다. 고혈압환자 중 180일이상의 투약비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 44.2%, 충북 42.5%,
서울대학교 보라먀병원은 최근 국내최초로 파스칼 레이저를 도입해 당뇨 망막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당뇨 망막증은 황반 변성, 녹내장과 함께 세계 3대 실명원인으로 꼽히는 질병으로 망막의 혈관벽이 약해져 누수현상이 생기거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합병증이다.현재 레이저 치료(망막 광응고술)를 통해 비정상적인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한 번에 치료할 수 없어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무엇보다 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는 단점이 있다.보라매병원에 도입된 파스칼 레이저(PASCAL laser)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의 안과팀과 Optimedica의 오랜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편의성과 효율성을 입증, 미국 FDA 허가 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개념 치료기이다. 기존의 레이저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레이저 시술은 치료의 목적 자체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중심부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망막 주변부를 레이저로 파괴, 망막 중심부에 산소공급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레이저 조사시 환자가 겪는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반면 이번에 도입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흉부외과 조건현 교수가 최근 이라크인 쇼알라 세하브(Shoala Sehab, 여, 48세)씨를 대상으로 승모판막 대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술은 강남성모병원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협력해 실시하는 2007년도 ‘이라크 어린이, 일반 환자 초청 치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쇼알라 세하브씨는 이 사업의 마지막 환자로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내원 당시 환자는 운동시 호흡곤란과 심장잡음, 경도의 심장비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입원 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승모판막협착증 및 폐쇄부전증을 진단받아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흉부외과 조건현 교수의 집도로 인공기계판막을 이용한 승모판막 대치술을 시행했으며 수술결과는 양호한 상태다. 입원 초기 환자는 낯선 환경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병실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치료진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파견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에 돌아갔다. 한편 치료 중 이라크 종교정무장관이 강남성모병원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