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집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을 받는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2일 공고를 통해 제6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수상자를 밝혔으며, 의약학부에서는 김동집 가톨릭대 명예교수와 한병훈 이에스바이오텍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김동집 명예교수는 195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67년 동대학 의학박사 취득 후, 1998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성모병원장,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건강보험제도는 이제 질병에 대해 사후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사전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이를 위한 생애주기별 건강투자의 필요와 함께 건강보험에서의 본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한, 국민의 건강수준 개선 중에서 10% 정도가 의료시스템에 기인한 것이라면, 40~50%는 생활행태의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연세대학교 정형선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14일 ‘한국 건강보장 30주년’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정형선 교수는 생애주기별로 ▲영유아ㆍ임신여성 및 아동에 대한 건강투자 ▲청장년층에 대한 건강투자 ▲노인에 대한 건강투자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의 체계화 등에 대한 사회적 건강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영유아ㆍ임신여성 및 아동에 대한 건강투자의 경우 저출산ㆍ고령화 사회를 맞아 인구의 질적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도 영유아 및 아동의 건강한 육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교수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는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임신․출산에서부터 영유아기까지의 기간 중에 필요한 산전진찰, 초음파, 기형검사, 필수예방접종 등의 서비스를 건강보험의 급여 대상으로 하고 본인부담을 줄일 필
변관수 제13대 고려대 구로병원장이 지난 13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 일궈낸 구로병원 신관, 본관 그랜드오픈이 목전에 와있고 최첨단 의료장비가 계속 도입되는 등 제 2의 개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병원의 총책을 맡게 된 변관수 원장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뼈와 살을 깎는 자세로 교직원들을 섬기고 병원경영에 전념한다면 구로병원의 성장동력은 더욱 배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관수 원장을 위시한 모든 교직원들이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함께 의기투합해 고려대 구로병원이 국내는 물론 동북아에서 으뜸가는 병원으로 우뚝서는 새로운 2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변관수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년간 인화와 화합으로 신관 신축과 본관 리모델링이라는 개원 이래 최대의 역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오동주 의무부총장님을 비롯해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며 헌신해 주고 계신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 병원에서 일고 있는 혁신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변 원장은 현재 진행 중
차가운 바람이 밤낮으로 부는 계절, 가벼운 바람만 불어도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다. 서울 대방동에 사는 김민수(48세, 가명)가 그 대표적인 예. 지난 1일, 병원을 찾은 김씨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인 남자를 어린아이처럼 울게 만든 질병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을 가진 통풍(痛風). ‘악마가 인두로 지지는 것’처럼 통증이 심하다 하여 ‘병의 왕’이라고 불린다.90%이상 엄지발가락이나 발목관절에 이상 증상주로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통풍은 90% 이상이 특징적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관절에 이상 증상을 보인다. 대개 급성 발작은 갑자기 관절이 벌겋게 부으면서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10일 이내 사라지나 시간이 갈수록 재발 빈도가 잦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윤강섭 교수는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두면 관절 주변뿐 아니라 귓바퀴와 심장 판막 등에도 침범할 수 있다”며 “만성적인 관절 통증과 변형이 초래돼 치료가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예방과 더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와 12월 18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병원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자궁경부암 예방과 관련한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다.산부인과 박종섭 교수의 ‘자궁경부암의 현황과 예방 대책’, 소아청소년과 한지환 교수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소개’ 강연을 통해 올바른 자궁경부암 예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관련 강의 일정장소 :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본관 2층 임상강의실일정 : 11월 20일(화) 오후 3~5시, 12월 18일(화) 오후 2~4시내용 : 자궁경부암의 현황과 예방대책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소개 (소아청소년과 한지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008년 1월 31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여성암 2위인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해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과 예방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자궁경부암 예방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딸이 병원을 방문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엄마에게는 자궁경부암 검진(자궁경부 세포검사: Pap test)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검진 결과는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딸 세대에는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고 엄마 세대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및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궁경부암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호스피스실(실장 허대석)은 말기 암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완화의료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6일 임상의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서울대병원과 지역의료기관간 완화의료 연계 활성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후 2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말기암환자 진료의 연속성 확보 방안, 오진희 팀장(보건복지부 암정책팀) ▲서울대병원 완화전문병동 운영 현황, 허대석 교수(서울대병원 내과) ▲호스피스 기관 연계의 실제, 김대영 교수(성바오로 병원 완화의료과) ▲지역암센터에서의 완화병동 구축 사례, 이나리 교수(전북대병원 종양혈액내과)를 내용으로 1부가 진행된다.2부에는 ‘진행 및 말기암환자를 위한 서울대병원과 지역의료기관간 연계 전략’를 주제로 패널토론(좌장 허대석 교수)이 이어진다. 3부에는 서울대병원 완화전문병동을 견학하고 이 날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11월 19일까지 아래 연락처로 성함, 소속, 연락처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몽골 국립 제 1, 2, 3병원과 의료진 교류 및 연수 등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 성명훈 강남센터 원장 등과, 몽골 보사부장관 및 국립 제 1, 2, 3병원장 등이 참석했다.서울대병원은 몽골과의 본격적인 의료교류를 위해 몽골 국립 제2병원에 전담 사무소를 개설해, 의료진 연수, 건강검진 및 환자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에 협약을 맺은 몽골 국립 제1병원은 600병상, 제2병원은 200병상, 제3병원은 400병상 규모로, 몽골의 국립병원이자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성상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은 몽골 국립병원 세 곳과 의료진 교류 및 연수, 학술대회 개최, 건강검진 및 치료를 필요로 하는 몽골 환자 이송, 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전남대병원 심혈관계특성화사업 단장)와 전남대학교 공대 조동련 교수팀이 최근 ‘혈소판 당단백질 수용체 차단체의 카본 처리된 스텐트 코팅방법’에 대해 특허청에 특허를 등록했다.이번 특허는 카본 스텐트에 혈소판 응집억제제(리오프로)를 부착해 혈관내피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 반응도 억제해 혈전 및 재협착을 더욱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카본 스텐트에 약물부착 관상동맥 스텐트를 개발한 방법으로, 기존의 금속 스텐트보다 생체적합성을 가지고 있어서 혈전이나 재협착을 예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전남대병원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를 부착하여 동물 및 임상 실험을 거쳐서 미국 심장학회지에 그 결과를 2004년과 2006년에 보고한 바 있다.정명호 교수는 “카본 스텐트에 혈소판응집억제제를 부착한 스텐트가 개발되면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서 출혈 합볍증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교수는 “장성 나노단지 내에 스텐트 공장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공장이 설립되면 심근경색증 환자들뿐만
[파일첨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급여기준이 적용되는 저함량 배수처방조제의 대상품목을 공개했다.심평원이 이같이 주사제 대상품목을 공개한 것은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07-61호에 의거 1회 투약량이 신설됐기 때문.또한, 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08.1.1일자부터는 원내·원외에 대해 경구, 주사제까지 포함해 시행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급여기준 적용을 위한 준비기간을 감안 제약회사의 확인 작업을 거쳐 대상품목들을 제외한 358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심평원은 “게재된 대상품목에 대해 요양기관의 의견이 있는 경우 11월 28일까지 약가재평가부로 알려 주길 바란다. 향후 최종 선정된 대상품목은 12월 10일 업데이트해 게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저함량 배수처방조제 주사제 대상품목 선정 시 제외된 대상은 ▲고함량, 저함량 두 약제 중 한 가지라도 생산되지 않는 품목 ▲고·저함량별 식약청 허가사항이 다른 품목 ▲고함량 가격이 저함량 가격 2배 또는 그 이상인 품목 ▲관류액·저고함량 단위가 다른 경우, 동일 제약회사내 동일성분 함량이 1개인 경우 등이다.
통합의료보험이 오히려 보험제도의 민주적 운영을 후퇴와 함께 앞으로 국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더욱 가중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서울대학교 문옥륜 보건대학원 교수는 ‘한국 건강보장 30주년-성취를 넘어 미래로’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통합의료보험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는가?’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옥륜 교수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건강보험 분야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것은 건강보험 통합일원화 정책이었다. 이 사회적 실험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통합의료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관리 운영비의 절감과 하나로 통합됨으로써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할 기초 여건을 갖춘 점이다. 그러나 통합의 의도대로 소득 재분배 효과를 거양하게 해 형평성이 향상됐다는 주장에도 반론의 여지가 매우 많다.다시 말해 만약 통합 건강보험을 분산형 보험으로 전환시키는 사태를 가정할 때, 그 때 다시 한번 더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현재보다 더 낮추고 고소득층의 보험료를 더욱 인상시켜서 형평성이 제고된다면 그것은 보험료 조정의 효과이지 분산형 보험도입의 형평성 효과라고 인정하기 어려운 논리와 만찬가지이다.문옥륜 교수는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은 자영자의 소
건강보험제도 및 의료제도 전반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학교 문옥륜 보건대학원 교수는 13일 ‘한국 건강보장- 성취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미시적 관점에서 본 한국건강보험의 발전과 성과’라는 발표에서 1999년과 2006년도에 각각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건강보험제도 및 의료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1999년 2회에 걸쳐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역별, 성, 연령을 표준화해 각각 1013명, 85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것이며, 2006년도 연구는 2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 방식으로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2006년 만족한다 7.4%, 보통이다 57.7%, 불만족한다 34.6%로 1999년 만족 21.8%, 보통 46.9%, 불만족 31.3%로 비교했을 때 의료제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대폭 줄어들고 ‘보통과 불만족’이라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 제도 만족도의 경우 보건의료 제도에 대한 만족도 성향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영 명예교수 배우자상, 13일 별세,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주목실, 발인 15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봉화 법전 선산.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국건강보험의 앞날이 생각처럼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연세대학교 양재진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적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성장해 왔으나 앞으로의 30년을 전망했을 때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 건강보장 30주년을 맞아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양재진 교수가 이처럼 건강보험의 전망을 밝지 않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구고령화’이다.양재진 교수는 “한국은 2000년에 65세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이래, 2019년이면 노인인구가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를 넘게 되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과거 통계만 보더라도 노인의료비의 증가속도가 전체의료비 증가의 4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향후 초고령사회에 의료비 지출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과거 30년 동안 의료보장시스템의 발전에는 매년 10%에 가까운 고도성장의 뒷받침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3%대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보장성의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인구고령화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한국건강보험 30주년을 맞아 13일 ‘성취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심포지엄으로 해외 연자들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수 많은 연자들이 초청되어, 한국 건강보험의 역사를 함께 나누고, 미래를 내다보는 아주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