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개인별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훨씬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 유헬스케어팀(팀장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은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자동으로 병원으로 전송하게 하고 이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평가한 후, 환자의 평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당뇨 환자가 혈당을 체크해 혈당측정기를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혈당 정보가 병원의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되고, 환자의 병력과 현재의 혈당수치를 시뮬레이션해 120여가지의 메시지 중 현재의 상태에 적합한 처방이 환자에게 문자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때 저혈당과 같이 응급 상황일 경우,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 및 전담 의료진에게도 메시지가 전달되어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빨리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유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하여 혈당을 측정한 군(50명), 유헬스케어 시스템없이 혈당을 자주 측정
종종 뉴스를 통해 병원과 환자 그리고 보험사직원의 보험사기가 적발됐다는 내용을 접하게 된다. 흔히 나이롱환자 불리는 교통사고 전문병원의 실태가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보도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뉴스를 접할 때면 안타까움과 함께 부화가 치밀기도 하는 것이 사실.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보험사기가 극성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서 불편한 점은 의료기관이나 의사 등이 언제나 연류된다는 점이다.대부분의 의사들은 한 평생 환자와 국민보건을 위해 살아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소외된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건강을 위해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나서는 것이 의사들의 모습엔 경외감마저 든다. 그럼에도 일부 몰지각한 의료인 몇몇이 물을 흩트리며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를 일순간에 실추시키곤 한다.최근엔 경찰청은 물론 건보공단, 심평원, 금감원 등은 보험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나섰다. 보험사기를 단속하겠다는 모든 기관들이 하나같이 의료기관의 허위․부당청구와 환자-보험사-의사의 담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것이다. 보험사기에 대상이 환자나 보험사직원이 아닌 ‘의사’가 포함됐다는 이 불편한 진실을 피할 수는 없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를
건보공단이 보험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험사기대책반’을 가동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올해들어 보험사기와 관련한 정부의 단속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기조를 보이고 있어 의료기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역시 최근 금융감독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이런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보험은 물론 사보험으로 인한 재정의 누수 방지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의료기관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건보공단은 현재 보험사기와 관련한 내용들을 취합 중에 있으며 향후 보험사기대책반 운영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기대책반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해진 내용이 없다. 건보공단에서 어떤 보고도 받지 못한 상황으로 향후 보고서를 검토한 후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역시 아직은 준비 단계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보험사기대책반은 지난 1월 만들어졌다.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건보공단의 이번 보험사기대책반은 단순히 건강보험에 대한 사기에 그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5일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노조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공단 본부 1층에 자리한 ‘건강보험 어린이집’은 약 215㎡ 규모로 교실, 식당, 놀이방, 교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문교사, 조리사 등을 포함해 총 6명의 보육 교직원들이 상주, 만 1세부터 만 4세사이의 유아들을 돌보게 된다. 정원은 45명,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본 운영하며 저녁 9시까지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건강보험 어린이집’은 기존 1층의 시설 공간을 영유아의 안전과 동선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리모델링으로 예산을 절감했으며, 어린이집에 맞는 천장 조명 설치 및 조도를 유지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영유아의 발달을 최적화 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단은 “여직원 비율이 34.5%(전체 12,430명 중 4,291명이 여직원)에 달하고 있다”며 “금번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통한 업무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육아부담에 따른 업무공백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효율적인 인력운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한국제약의학회와 협력해 의약품산업의학(Pharmaceutical Medicine)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 7기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개설, 4월부터 6월 25일까지 14주간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 제약관련 대학 또는 연구소 근무자, 또는 관련 부처에 근무하는 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2층 제 1회의실에서 진행된다.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국내에서도 제약 산업의 발전 및 국제화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의 수요가 예상되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전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7년에 고위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해오고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국내 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Drug Research, 생물의약품 개발, 의약품의 임상개발, 약물경제학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Cases Presentation 및 심층 토론 시간도 예정되어 있어 국내 신약개발 및 임
심평원이 금감원과의 업무협약과 관련한 공단 사보노조의 성명서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건보공단 사회보험노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금융감독원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개인질병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에 심평원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15일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심평원은 “업무협약 내용에 심사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질병정보를 양 기관이 공유한다는 내용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어 심평원은 “양 기관 업무협약은 부적정한 방법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의료기관에 현지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허위ㆍ부당청구 및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감원은 보험사기와 관련해 건강보험 허위ㆍ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하여 심사평가원에 현지조사를 의뢰하고 심평원은 금감원과 실무협의회 및 조사 필요성 검토 등을 통해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에도 검ㆍ경찰, 금감원 등 대외기관에서 건강보험 부당청구 등 혐의로 현지조사 의뢰된 기관에 대해 현지조사 대상 선정 필요성을 검토 후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심평원은 업무협약을 통
의료기관 등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 실적보고와 관련된 불편함이 올해부터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14일과 16일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기관 및 유치사업 준비 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계획 및 유치기관 정보포털시스템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11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주요 방향, 외국인환자 정의 및 정보관리 중요성, 실적조사 계획 및 실적보고시스템 사용법, 등록제도 및 등록시스템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유치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수요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된다.진흥원은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실적과 관련된 통계의 정확성 제고 및 유치기관의 편의를 위해 실적보고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수행됐던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관리를 전산화로 개편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정보포털시스템’을 실적보고시스템과 통합, 구축했다.외국인환자 실적조사 설명회는 14일은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16일에는 오후 2시 서울 보건복지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진흥원 장경원 국제의료사업단장은 “실적보고시스템과 유치사업 등록시스템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한국의료관광 U-Health Center가 오픈됐다. 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관광공사와 연세의료원은 공동으로 15일 국내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KT의 U-health서비스를 활용한 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한 한국의료관광 U-Health Center를 오픈하고 향후 6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블라디보스톡시내 현대호텔 5층에 새로 문을 연 U-Health Center 로비에서 개최됐으며,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용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고르차코프 블라디미르 연해주 주의회의장, 드로즈도바 류보피 연해주 보건부지사, 꾸즈네초프 블라디미르 블라디보스톡 국립의대 부총장 등 러시아 의료계 및 주정부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U-Health Center는 KT의 고화질 영상통화 장치를 기본으로 각종 검사결과 및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격의료상담시스템을 갖추고, 한국과 러시아 간의 실시간 원격의료상담이 진행함은 물론 이용환자들의 한국으로의 의료관광 유치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 시스템은 개방형으로서 의료관광에 관심이 있는 국내 병의원 및 유치업체는 무료로 U-헬스센터의 원격 검진시스템 이용이 가능하
서울 SK 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서정원)이 미앤미클리닉과 공식지원병원으로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미앤미클리닉은 피부과, 성형외과 네트워크 병원으로서 수도권 12개 지점에서 SK 나이츠 프로농구단 선수단 및 임직원들의 피부 진료 및 관리, 비만 관리, 기타 레이저 관리를 담당하며 피부질환의 의학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협약했다. 미앤미클리닉의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2010~2011 시즌 동안 SK나이츠의 홈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은 미앤미클리닉의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앞으로 Sk나이츠 농구단과 미앤미는 다양한 사회 나눔 실천을 전개 할 예정이다.
심평원의 거듭 해명에도 불구하고 금감원과의 업무협약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자의적인 주장이 지나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심평원과 금융감독원의 업무협약 논란은 정보 공유로 인해 ‘개인질병정보 유출’과 ‘민간보험사에 정보 편법 제공’에 관한 것들이다. 이 같은 비판에 심평원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심평원의 업무협약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의 공개를 요구했으며,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재정 누수방지를 빙자해 민간보험사에게 개인질병정보를 편법으로 제공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외부의 이같은 지적에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문제될 것이 전혀 없는 업무협약으로, 일부에선 개인질병정보를 공유한다고 지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업무협약 당시 개인질병정보 문제는 논외 대상으로 분명히 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금감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것들에 불과한 수준이지 특정 요양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
건보공단 사보노조가 금감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심평원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내놓았다.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이하 사보노조)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금융감독원의 업무협약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사보노조는 “민간보험사들이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개인질병정보를 공유하려는 끝없는 시도가 번번이 좌절되자 새로운 우회방법을 쓴 것”이라며 “개인정보 중 가장 민감한 질병정보를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보호해야 할 기관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사보노조는 법에 명시된 심평원의 업무는 진료비심사와 의료의 적정성 평가로, 업무상 보유한 개인질병정보를 업무협약 체결이란 기상천외한 형식으로 개인의 인권을 파괴할 정보를 밖으로 퍼주라는 것이 아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사보노조는 “심평원의 업무협약 체결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재정 누수방지를 빙자하여 민간보험사에게 개인질병정보를 편법으로 제공하는 통로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개인질병정보 보유를 ‘조직 몸집 불리기’로 악용했다면 그 조직은 이러한 정보를 보유할 자격이 의문시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보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되는 ‘제8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에 지원할 수강생을 오는 14일부터 25일 까지 모집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이하 ‘최고위자과정’)은 건강보험의 핵심 분야인 건강보험제도ㆍ심사ㆍ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실무사례 논의 및 토론 등을 통하여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번 ‘제8기 최고위자과정’강의는 3월 15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심평원 1층 교육장에서 강의 및 토론을 병행해 120분간 진행된다. 이 과정은 보건복지 및 건강보험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심도 있고 살아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국회ㆍ정부 등 보건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의약 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ㆍ치료재료업체 CEO와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인적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모집요강 등 최고위자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HIRA교육/최고위자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금년도 주요성과과제 및 성과지표에 대한 성과계약을 체결했다.성과계약은 원장과 상임이사간, 소관 상임이사와 각 실장간 이루어졌으며, 상임이사, 실장별로 성과목표를 설정한 뒤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제도로써 1년 단위로 체결된다.이번 계약은 1월 27일 보건복지부장관과 심평원장이 체결한 경영계약 내용과 국민에게 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 정책의 선제적 솔선이행을 통한 기관선진화와 경영효율화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체결된 계약내용은 조직 성과관리시스템(BSC)을 통해 관리되고 각 부단위 및 직원 개인단위 성과관리시스템(MBO)과 연계하는 체계적 관리로 과제의 실천력을 높이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계약 이행실적 평가로 성과연봉을 차등지급 하는 등 인사·보수에 반영할 계획이다·강윤구 심평원장은 “성과계약 내용 및 BSC 등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평가한 결과를 인사·보수에 반영함으로써 기관의 경쟁력과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건보공단 이의신청위원회는 단순한 주사를 놓는다고 ‘자극치료’를 시행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요양급여비 환수처분은 정당하다고 결정했다. 환수처분을 받은 자극치료는 근육통 환자에세 주사를 놓은 후 그 부위를 중심으로 가능한 최대 관절 가동 범위로 3회 이상 관절운동(스트레칭)을 시행하고 온열치료 등을 병행하는 치료행위이다. 그러나 환수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은 자극치료 시에 수진자들에게 주사를 놓은 후 주사부위를 문지르고 주무르고 돌려주는 등의 마사지 행위를 충분히 실시했다는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요양기관은 “건보공단은 수진자들에게 유선 조사한 결과 스트레칭이 없었다고 하지만 대부분 고령인 수진자들에게 정확한 설명 없이 불충분하게 조사가 진행됐다”며 “신청인이 유선 조사한 바로는 오히려 수진자들이 스트레칭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청인인 요양기관은 피신청인은 조사 과정에서 환수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으며, 신청인 본인이 아닌 배우자에게 확인서를 받는 등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조사를 진행했다고 토로하며 환수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피신청인은 “수진자들에게 전화로 문의한 결과 주사만 맞았을 뿐 스트
소아암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함으로 인해 건강보험진료비 역시 최근 5년간 44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는 15일 ‘소아암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6~2010년) ‘소아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소아암 진료인원은 2006년 7,798명에서 2010년 8,952명으로 5년간 1,154명이 증가(14.8%)했고, 총진료비는 2006년 290억에서 2010년 730억으로 5년간 약 440억이 증가(152.1%)한 모습을 보였다.최근 5년간 소아암의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아의 점유율이 약 56%로 여아 보다 다소 많았다. 통계청의 인구추계에서 0~19세의 남아인구가 여아인구보다 약 1.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남을 고려해보면 소아암의 성별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소아암 진료인원의 연령별 구성을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11~17세가 50.6%, 6~10세가 27.1%, 0~5세가 22.4%를 차지했다.심평원은 “암 발견은 건강검진 등의 정밀진단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상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지면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도 많아진다”면서 “그러나 0~5세의 아동들에서도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