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유니쎈타액’ 등 일부 자하거엑스 함유 복합액제에 대해 임상재평가 시안을 공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현재 진행 중인 일반의약품 ‘자하거엑스 함유 복합액제’ 임상재평가 대상 5개 품목 중 검토가 끝난 품목에 대해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일부 허가사항 변경 내용이 포함된 시안을 마련, 해당 제약사가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자하거엑스 함유 복합액제는 자하거엑스, 비타민B군, 카페인 복합 처방으로 ‘자양강장, 육체피로’ 등의 효능·효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이며, 유니메드제약(주)의 유니쎈타액 등 5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이번 임상재평가는 해당 업체가 제출한 임상시험결과보고서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임상시험실시기관 등에 대한 신뢰성 조사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쳤으며 해당 업체의 열람 및 이의신청, 식약청의 시안 심의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결과를 확정 공시할 계획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우선 검토가 완료된 일부 품목부터 관련 규정에 따라 재평가 시안 마련 및 열람 실시 등 재평가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중앙약심 자문결과에 따라 통계 재분석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나머지 품목들에 대해서도 검토가 완료되면 재평가 절차를 진행
녹십자가 CGV와 함께 입술보호제 ‘오미멘텀(Omi Menturm)’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녹십자는 9일부터 소비자 직접체험 Marketing의 일환으로 강남 등 CGV 6개 영화관의 관람객에게 총 3만개 ‘오미멘텀’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녹십자는 ‘오미멘텀’을 입술보호제 시장 리딩 브랜드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시키고 제품 효능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다. ‘오미멘텀’은 2007년 7월 녹십자가 일본 오미교다이 社(OMI 兄弟社)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8개 품목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특히 일반적으로 쓰이는 동물성 스쿠알렌이 아닌 입술 피부와 가장 유사한 성분인 올리브 추출 식물성 스쿠알렌을 다량 함유해 자극이 없고 순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하토야마 총리 부인 미유끼 여사가 광동제약 한방 보약 ‘공진단’을 선물 받고 최성원 사장에게 직접 감사 전화를 걸어 화제다. 하토야마 총리 부부는 지난해말 최성원 사장이 보낸 ‘공진단’을 선물받고 감사편지를 보낸 바 있는데 최근 또 한차례의 선물을 받자 직접 감사전화를 했다는 것이다.하토야마 총리 부부는 지난해 편지를 통해 “그 약(공진단)은 저희 부부가 매일 먹고 있다. 그 덕택에 더운 곳에 가든, 추운 곳에 가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인사말을 전한바 있다.이번 전화에서도 미유끼 여사는 “공진단을 잘 먹고 있으며 재차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최성원 사장이 일본을 방문한 이서진을 통해 하토야마 총리 부부에게 공진단을 선물한바 있다.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식약청은 임상시험 현황분석 결과 2009년에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400건으로 전년도 400건과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한 신규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임상시험승인 건수가 현상유지했다는 것은 증가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국내(Local) 임상시험은 ‘08년 184건에서 ‘09년 198건으로 증가했고,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도 ‘08년 61건에서 ’09년도 76건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 개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09년 국적 분류로는 다국가(Multinational) 임상시험(202건)이 국내 임상시험(198건) 보다 약간 앞서 있으나 그 비율은 2008년 다국가 임상시험 216건, 국내 임상시험 184건과 비교했을때 다국가 임상시험 건수가 소폭 감소했다.임상시험 단계별로는 2009년 3상이 151건(38%)로 가장 많았으며 1상 84건(21%), 2상 83건(21%) 등의 순이었다.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보면 신약개발 초기단계 임상시험인 0·1·2상 임상시험 비율이 2006년 18.5%, 2007년 33.8%, 2008년 34
현대약품은 지난 8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이한구 회장을 재선임했다.이와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어윤호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으며 주당 50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의했다.윤창현 사장은 “올해는 환율하락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제약업계는 기등재의약품목록정비 등 정부정책의 변화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Success Call 2배 달성, 품질불량 0, 매출성장 10% 등 ‘도전 2010’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도전 2010’ 달성을 위해 순매출 1347억원, 순이익 45억원 달성 목표를 정하고 R&D경쟁력 강화와 생존을 위한 원가절감 지속추진, 품질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있었던 고혈압약 목록정비 사업을 위한 평가 결과 발표는 제약계의 실오라기같은 기대감을 무너뜨리기 충분했다.131개 성분 1226개품목중 복합제 360개 품목을 제외하고 상대적 저가 33%, 계열내 최소비용 하위 10%를 적용하면 228품목(24.7%)만이 급여유지 된다는 결론에 참석자 대부분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앞서 열린 기등재의약품목록 정비사업 설명회에서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는 기존 시범사업과 달리 약가인하 절차를 1단계로만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특히 비용효과성 평가를 합병증, 이상반응 등을 고려해 비교그룹을 설정해 비용효용·비용효과·비용최소화 분석할 것이라고 밝혀 제약사들의 기대는 컸다.그러나 막상 연구의 서울대학교의 평가 결과가 발표되자 “혹시나”했던 제약사들의 기대감이 “역시나”로 바뀌었다.제약사들은 신약을 연구개발해온 지난 수십년간의 노력과 혁신성에 대해 인정해주지 않는 연구결과에 섭섭함을 표했고, 연구용역을 진행한 서울대팀은 신약 연구는 성공과 실패가 존재하는데 단순히 투자했다고 보상받아야할 논리는 없다는 의견이다. 학계에서도 이번 발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문헌 분석을 통해서라지만 고혈압약 계열간 차이를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임상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치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2007년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플라빅스', '리피토', '코자'로 이어지는 제네릭 황금시대가 끝나고 자체 품목만으로는 10% 성장이 벅찬 상황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최근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 증대로 외형은 어느정도 커질수 있겠지만 임시방편일수 밖에 없으며 예전처엄 높은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등 해외 비지니스 확대가 필수적이다.해외비지니스에서는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인 LG생명과학이 간질환치료제 등 해외 임상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한미약품은 과거 원료의약품 수출에 주력하다 최근에는 '슬리머', '피도글' 등 개량 신약 수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오리지날 의약품의 원료의약품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 수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동아제약은 '자이데나', '류코스팀' 등 자가 개발 신약의 완제의약품 수출이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상위 업체들은 자체 개발한 제품의 장기공급 계약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위한 해외 임상도 늘어나고 있어 국내 제약업체의 해외 비지니스는 좀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차중근 전 유한양행 사장 별세. 8일 서울 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서울 흑석동 성당. 02)2258-5971.
차중근 전 유한양행 사장이 8일 새벽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65세) 고인은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동국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74년에 유한양행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평생을 제약외길을 걸어온 전통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2003년 유한양행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재임 기간 동안 회사의 매출규모와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키워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2003년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43위)됐고 2007년 소화성궤양치료 약물인 ‘레바넥스’를 개발해 국내 최초의 혁신신약으로 허가를 취득한 공이 인정돼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한미화씨와 1남 1녀가 있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흑석동 성당. 성모병원 장례식장 02)2258-5971.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애아 및 입양 영유아를 위한 물품 지원행사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원남동 보령제약에서 대한사회복지회,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류 및 유아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증정한 제품은 보령메디앙스의 대표 브랜드 쇼콜라, 오시코시 의류 및 유아용품 등 총 1억 5000만원 상당으로 장애 및 입양 영유아 12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령중보재단 측은 새롭게 한 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장애가 있는 아동이나 국내외 입양되는 영유아에게 설빔으로 의류와 유아용품을 지원해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생현 상근이사는 “설빔이라는 것이 새해를 맞으며 이웃과 함께 새 것을 나누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조금 더 필요한 이웃과 설빔을 나누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만간 직원들이 직접 인근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설음식을 나누고 전통놀이 체험 행사와 함께 십시일반 모은 소정의 후원금과 물품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전 중외신약 사장 형님상, 박종인 강북구보건소 의사 부친상. 7일 한일병원, 발인 9일 5시, 02-901-3934
월드뮤직밴드 월드에이드(단장 문병환)가 지난 6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옆 야외무대에서 아이티 돕기 릴레이 자선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각각 1시간씩 진행됐으며 세계 각국의 가요와 전통민요 등으로 채워져 시민들의 친숙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월드에이드는 서울문화재단에 정식으로 등록되어있는 월드뮤직밴드로 매달 수차례 청계천 등지에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협찬사로 참가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월드에이드 뿐만 아니라 재한 외국인들과 교류하며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나누는 유관단체인 세계언어문화공동체 월드빌리지를 10년 넘게 후원하고 있다.
정부가 제약산업을 적극 육성시키려는 의지를 보여 주고 있지만 제약계는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최근 신약 연구개발 활성화, 제약산업 구조 혁신, 유통구조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이 방안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서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로 분석된다.정부는 지난해 지경부가 7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바이오-메디컬펀드의 자금을 확충하고 후속 펀드를 설립해 규모를 연내 3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5년내 2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신약개발은 막대한 투자비와 오랜 투자기간이 소요되는 고위험 사업인 만큼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이달중 바이오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 R&D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세액공제를 세계 최고수준인 20%로 확대시킬 방침이다.그러나 이번 정책에 대해 제약계 반응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정부가 제약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규제’ 측면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연구개발 세제 지원을 해준다고 하는데 그것이
식약청은 향정신성의약품이면서 식욕억제제인 ‘펜터민염산염제제’를 폐동맥 고혈압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부작용을 주의해 허가사항을 유의하도록 안전성 서한을 의사-약사들에게 배포했다.이 같은 조치는 국내에서 동 성분 제제의 의약품을 복용한 후 ‘폐동맥 고혈압’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은 후 취해진 것이다.식약청은 국내 부작용 사례의 인과관계를 평가하고 국제적 보고현황 및 허가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5일 발표했다.의사 등 전문가 등이 이러한 부작용 발생여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릴하여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 식약청에 보고해 주도록 당부했다.한편 경구용 펜터민염산염제제의 허가사항은 다음과 같다,▷효능효과 : *적절한 체중감량요법(식이요법 및/ 또는 운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초기 체질량지수가 30kg/평방미터 이상 *다른 위험인자(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가 있는 BMI 27kg/평방미터 이상인 외인성 비만환자에서 운동, 행동 수정 및 칼로리 제한을 기본으로 하는 체중감량요법의 단기간 보조요법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으로만 사용해야 한다.한편 펜터민염산염 제제의 국내 허가품목은 드림파마의
정부가 추진하려는 고혈압치료제의 목록 정비 사업에 대해 일선 의료진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5일 심평원 주최로 서울대 김진현 교수가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를 위한 임상효과와 이상반응 평가 결과 발표에서 제약사들과 의사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연구결과 어떤 문헌에도 고혈압 약제간 효과 차이가 있다는 근거가 없다. 또 오리지널약과 제네릭약은 법적으로 효과가 동등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각 대학병원 교수들과 관련 학회의 반대 의견이 줄을 이었다.경희대 심장내과 A교수는 “전국 어느 의사들에게 물어봐도 고혈압 약제간 효과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계열간 차이는 분명 존재하며 이뇨제는 가격면에서 저렴하지만 결코 좋은약이라고 말할수 없다”라고 말했다.한양대 심장내과 B교수도 “계열별, 계열간 차이가 없는데 기등재 목록 정비는 어떡하자는 거냐, 연구 취지에 상충되는것 아니냐”며 “목록정비 평가에 보다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병원협회측은 “의료는 상품이 아니다. 환자 개개인에 맞춰 치료방법과 약제의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며 “문헌만을 기준으로 약제간 효과 차이가 없다고 결론짓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