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의 악화가 주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인식이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글로벌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나이코메드에 따르면 14개국 COPD 환자 2000명과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 1400명이 참여한 연구결과에서 응답자의 70%정도가 지난 12개월 동안 악화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OPD의 숨겨진 사망(hidden death)’으로 명명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의 COPD 환자에게 악화는 여전히 중대한 문제이며, 환자의 사회적 활동과 가정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특히 이번 글로벌 조사 결과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0 유럽호흡기학회(ERS) 총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데이터 분석과도 일치한다. ERS는 중증이상의 기도폐쇄, 악화병력, 만성 기관지염이 있는 COPD 환자의 빈번한 악화에 대해 치료제 ‘닥사스’(성분명: 로플루밀라스트)의 영향을 조망한 자리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닥사스’ 복용군은 위약군에 비해 악화의 빈도가 일관되게 낮게 나타났으며, 악화가 일어나기까지의 기간도 유의하게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빈번한 악화 병력(연간 2회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도 ‘닥사스’ 투여로 이와 같은 잇점을 볼
그간 제약업계에서 논란의 중심이 돼왔던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10월 1일 드디어 시행을 맞았다.제약업계는 지난해말 정부가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시행을 발표하자 격렬히 반대하고 나섰지만 복지부의 강경한 의지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그만큼 고가약 등 처방권자의 사용 패턴을 변화시키고 약가를 인하시켜 위기에 처해있는 건강보험재정에 한시라도 빨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제약업계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의약분업과 마찬가지로 업계를 재편성하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제약산업의 밑바탕에는 처방권자와 제약사간 필요에 의한 리베이트 문화가 잠재돼 왔으며 이는 곧 제약사의 강한 영업력을 의미했다.하지만 정부의 리베이트 척결 의지가 갈수록 강화되는 있는 이 시점에서 더 이상 강한 영업력은 리베이트만을 의미하지 않고 있다.영업인력의 차별화 뿐만 아니라 ETC 중심의 구조와 다양한 제품력, 임상능력 및 마케팅력까지 갖춰야 앞서갈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제약업계를 불안감으로 몰고 있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성격은 ‘불확실성’에 있다. 시장형실거래가제, 즉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는 말 그래도 병원, 약국 등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축, 30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휴대용 PDA를 중심으로한 기본적인 업무 시스템이었으나 최근 아이폰, 갤럭시폰 등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통신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PDA로는 불가능하였던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모든 업무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오피스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된것. 이번 업그레이드로 기대되는 효과는 업무의 신속한 처리, 시공간을 구애 받지 않는 사무 환경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강화된 업무 능력 향상이다. 스마트폰은 기존 PDA보다 휴대가 편하고 통신속도가 빠르며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영업사원이 현장에서 주문입력과 수금처리가 가능해지고 제품이나 질환에 대한 교육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또한 사내 메일이나 결재 등 기본적인 업무도 통신이 수신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차원이 다른 사무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4월부터 영업과 기
국내서 개발된 신약개발들이 투자비용에 비해 총매출액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신약개발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개발 신약은 총 17개, 이중 정부지원품목은 12개이며 개발비대비 평균 정부지원비율은 10.9%로 조사됐다. 1호 신약인 SK제약 ‘선플라주’의 경우 총개발비는 81억원, 정부지원액은 13.6억원(복지부 지원액 10.5억)으로 지원비율이 16.7%에 달한다.하지만 출시후 총 매출액은 99.9억원으로 개발비에 비해 못 미치는 실정이며, ‘10년 상반기 현재 생산도 중단된 상태다.대웅제약 ‘이지에프’는 총개발비가 50억원으로 정부지원 총액은 14.1억원(28%)에 이른다. 하지만 시판한지 10년 가까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매출액은 48.6억원에 그쳤다. SK케미칼 ‘엠빅스’도 150억원의 개발비가 쓰여졌고 이중 정부가 15.8억원(10.5%)을 지원했으나 2007년부터 3년간 매출은 71.4억원으로 미약한 수준이다. 종근당 ‘캄토벨’의 경우, 총개발비는 150억원이 소요됐으며, 정부는 38.7억원(25.8%)을 지원했다. 2004년 3월 시판된이후 현재까지 총 매출액은 141억원으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특
10월부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의 약가가 10% 가량 인하된다.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자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100mg’(시타글립틴)의 약가를 정부의 사용량 연동협상정책에 따라 9.4%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자누비아 100mg’은 기존 약가 1020원에서 9.4% 인하된 정(tablet)당 924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자누비아는 지난 2007년 9월 DPP-4 억제제로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정청(KFDA) 승인을 받았으며 1일 1회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06년 10월 미국 승인후 전세계 89개국에서 승인받았고 82개국에 출시됐으며, 2010년 3월 기준으로 1670만건 이상 처방됐다. 심혈관계 및 당뇨사업부 총괄 김상표 상무는 “이번 약가 인하를 통해 자누비아가 보다 비용경제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공급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실시되고 약가인하 리스크가 커지는 올하반기부터 국내 제약사들이 의원급 집중 전략으로 실적 향상을 노리고 있다.29일 증권가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1.9%, 영업이익률은 2.2%p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외형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경쟁업체인 유한양행(+3.8%), 한미약품(-2.0%)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자체 개발 품목과 제네릭의 조화, 그리고 경쟁력 있는 도입 품목으로 이어지는 업계 최고의 제품 라인업 때문.2005년만 해도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유한양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업계 3위였는데, 천연물 신약 ‘스티렌’, 대형 제네릭 3인방 ‘플라비톨’, ‘리피논’, ‘코자르탄’을 앞세워 2009년에는 업계 2위로 올라섰으며, 올해는 1위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전년동기 대비 줄었으며,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지 못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2161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2011년 영업환경은 올해보다는 다소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의 주도권을 두고 오리지널사와 국내제약사간 특허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헵세라’ 특허권자인 길리어드社가 20여개 국내제약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특허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올 상반기 48개 국내제약사들이 B형간염치료제인 아데포비어디피복실(제품명: 헵세라)에 대한 허가를 받을 만큼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하지만 특허 문제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일부 제약사들은 특허 범위가 아데포비어디피복실의 모든 결정형을 포함하고 있어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의견을 주장하고 있으며, ‘헵세라’ 특허에 대한 무효확인 심판을 특허심판원에 제출한 상태다.길리어드를 상대로 제기한 ‘헵세라’ 특허무효 심판은 이르면 올 연말 1심 판결이 날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초유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반면, 특허권자인 길리어드는 ‘헵세라’는 지난 2월 물질특허는 만료됐지만 조성물 특허의 경우 오는 2018년 7월까지 독점권 행사 기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현재까지 길리어드사로부터 소장을 받은 제약사는 제일약품, 삼진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광범위항생제 ‘암피실린나트륨’ 등 184개 품목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 국제수준으로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국내 의약품에 대한 안전기준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대한약전 수재 184개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대한약전 제9개정 추보6’ 개정안을 28일자로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광범위항생제 ‘암피실린나트륨’ 등 158품목에 유연물질 등 순도시험 항목이 신설됐다. 이와함께 화학약품 등에 의한 중독시 해독제로 사용되는 ‘약용탄’ 등 3품목에 미생물 한도시험 항목이 신설됐으며, 그 밖에 각종 주사제의 용제로 사용되는 멸균 주사용수에 불용성미립자 시험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식약청은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학계 및 제약업계 등으로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외국의 기준, 규격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 작업을 추진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이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여의도LG트윈타워 본사 및 마포 의약국내사업본부를 종로구 LG광화문빌딩으로 통합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LG광화문빌딩은 ㈜LG에서 9월 건축완료한 신사옥으로, LG생명과학과 LG생활건강, 서브원 등 3개 LG 계열사가 입주했다.특히 여의도 LG트윈타워 본사와 LG 마포빌딩 의약국내사업본부 조직이 통합 이전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객카페,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사원 편의시설도 확충됐다.LG생명과학의 새로운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92번지 LG광화문빌딩이며, 안내 전화번호는 02-3773-1114.
식품의약품안전청(노연홍 청장)은 올해부터 전면 의무화된 밸리데이션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에스케이케미칼 오산공장에서 밸리데이션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의약품 품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컴퓨터시스템 밸리데이션에 대한 실무교육이다.주된 교육내용으로는 교육장소 제공업체인 에스케이케미칼 오산공장의 생산설비 및 시험설비 시스템, LIMS(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밸리데이션 실시사례 공유, 각종 보고서 작성요령 등이다. 특히 현장 실무책임자로부터 밸리데이션 실시 경험담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는등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밸리데이션 현장실습교육을 4회 더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 제약업체의 GMP 수준 향상 및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GMP 컨설팅 및 교육 등 정책적 지원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이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에 따른 약가 인하와 ‘리피토’ 제네릭 신제품 효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4%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분위기다.28일 유비스트, 신한증권 자료에 따르면 오리지널 약물 중에서는 ‘크레스토’와 ‘리피토’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에서는 동아제약의 ‘리피논’이 높은 성장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종근당 개량신약 ‘리피로우’는 올들어 가장 낮은 성장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100%에 가까운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여줬다.화이자 '리피토'의 8월 원외처방조제액은 89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서는 2.4% 증가해 올 상반기 침체를 벗고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는 지난 7월 63억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8월에는 58억원에 그쳐 8% 하락한 성적을 나타냈다. 유한양행 '아토르바'는 8월 기준으로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10.4%로 역신장한 30억원에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중외제약 '리바로'도 전월에 비해서는 2.5% 올랐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는 16.5% 하락한 22억원에 그쳤다.한미약품 '토바스트'는
보건신문사 이현섭 사장의 장녀 현정양이 10월 2일(토)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월드메르디앙 건물 지하 1층 라운지W에서 화촉을 밝힌다. (02)569-5650.
세원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 미국특허에 이어 연골세포치료제 제조 및 사용기술에 관한 일본 특허등록을 완료했다.28일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등록을 마친 이 기술은 슬(무릎)관절이나 족관절을 비롯해 임상증세가 있는 대퇴골 관절연골 및 거골(복사뼈) 골연골의 결손 부위에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연골치료제 조성물 및 그 사용방법’에 관한 발명이다.연골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은 지난 2005년 국내 특허등록됐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에도 특허출원 중이다. 일본 특허청은 연골세포치료제의 기술적 특징 가운데 수술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연골 생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관절경을 이용한 연골세포이식술을 수행할 수 있어 안전하고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연골세포치료제 제조 및 사용에 관한 기술특허가 일본에 등록됨으로써 연골세포치료제의 원활한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동화약품(사장 조창수)은 최근 윤도준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연구소에서 창립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사원에 영업기획실 천영재 대리외 2명, 20년 근속사원에 종합병원 2부 유준하 부장외 7명 등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창립 113주년을 맞은 동화약품이 내부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대외적으로는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수준의 R&D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동화약품(사장 조창수)은 최근 윤도준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연구소에서 창립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윤도준 회장은 “지난 2008년 이후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동화약품은 기업문화를 혁신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성과가 있었다”라고 평하고, “지난해 5월 충주 cGMP 공장을 완공했으며 더불어 연구소의 신축 이전이 완료되어 글로벌 초경쟁 시대를 맞이하는 준비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현재 세계적인 산업 환경과 국내 제약산업의 환경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지금은 더 큰 변화를 통해 나아갈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동화약품의 변화에 대한 해법에 대해, “변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다. 아메바형 조직 구성과 책임경영 제도, 순환근무 제도 등을 도입해 유연한 경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사내 문화를 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