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제30대 집행부 출범준비위원회가 본격적인 회무수행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함삼균 경기도약사회장 당선자는 지난 5일 출범준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조직과 인선,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도약사회 조직개편과 관련해 18개 상임위원회, 4개 정책단, 1개 사업본부를 구성키로확정하고 그에 따른 인선 및 업무분장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새롭게 구성된 회장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함삼균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이 시간 이후부터 집행부는 지역이나 동문, 선후배 등 사적인 관계를 잊고 오직 회원의 정서와 고충을 귀담아 듣고 이해하는 ‘understand’의 의미를 마음속에 새겨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출범준비위는 이어진 논의를 통해 당면한 현안과 더불어 지부 분회 임원 워크샵(3월9일, 10일), 제8회 경기약사 학술제(5월12일) 등 상반기 주요 행사준비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의료기관에 손해배상대불금을 원천징수토록 한 의료분쟁조정법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한 세부규정을 시행령에 포괄위임 한데 대해서는 위헌여부를 가리게 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1월말 헌법재판소로부터 2013헌가4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 제47조 제2항 등 위헌제청 사건의 위헌법률심판제청 통지를 받았다. 이 통지는 지난해 12월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문준필 부장판사)가 병원 운영자 30명이 낸 손해배상금 대불시행 및 운영방안 공고처분 취소소송(2012구합20304)에 대해의료분쟁조정법 제47조 제2항 후단 부분의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제청하고, 신청인들의 나머지 신청은 모두 기각한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법률 해당 조항인 의료분쟁조정법 제47조 제2항은 손해배상금 대불에 필요한 비용을 보건의료기관개설자(이하 “개설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그 금액, 납부방법 및 관리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가 결정한 위헌법률심판제청 결정문에 따르면 대불비용 부담자 조항이 평등원칙과 자기책임의 원리에 반한다고
‘리베이트 쌍벌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6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이날 패널토의에서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부회장은 정부는 리베이트 관행 척결 의지에 따라 더욱 강한 규제가 마련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의학 발전을 위한 학회 등에 대한 정당한 지원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학술활동이 위축된다는 것은 분명 큰 문제로 리베이트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이에 대한 보완·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의 취지는 쌍벌제 시행 이전의 경우 수수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었으나 현재 정부에서는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이전 행위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으며 이와 같은 행위는 (구)의료법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리베이트 수수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에는 소액의 리베이트 제공, 수수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에 범법인식이 상대적으로 미약했으나 위법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마련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행위가 아닌 이전 행위를 근거로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은 이에 대한 도덕적 비판은 차치하더라도 과도한 측
“경제적 이익을 수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위법성을 인정해서는 안되고 구체적인 대가성과 이익의 부당성 등이 명확해야 한다”‘리베이트 쌍벌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정책토론회가 6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현두륜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는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쌍벌제로 인한 명확하지 않은 형사처벌과 의료법상 다른 위반과의 불형평성을 지적했다.현 변호사는 판매촉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수수했다는 사실만 있으면 구체적인 대가성이나 부당성 여부를 묻지 않고 처벌하고 있고 시행령의 예외적 허용범위가 공정경쟁규약에서 설정한 허용범위의 차이로 동일 행위에 다른 판단이 나올 수 있다며, 위법성 판단에 부당성과 대가성 요건을 추가해 리베이트 정의를 ‘의약품 채택 처방유도 등 부당하게 판매를 촉진할 목적과 그 대가로서 제공되는 경제적 이익’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경제적 이익을 수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위법성을 인정해서는 곤란하고 추가로 처방이나 판매에 있어 구체적 대가성이 있는지, 제공받은 이익이 부당한지 등을 고려해 형사처벌 대상행위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할 필요성, 단순히 경제적이익을 받았다는 사실
보건복지부는 설명절 기간(’2월9일부터 11일까지)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조해 비상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설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37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13년 2월9일(토)부터 11일(월)까지 3일간 일평균 응급의료기관 등(24시간 응급환자 진료) 543개소, 당직의료기관 등(낮시간 외래진료) 3132개소, 당번약국 5386개소 운영.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국민 불편사항 민원을 안내하고,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재해, 대형사고 등에 대비해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1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즉각 대처가 가능한 비상의료진을 편성하는 등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한다.설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스마트폰(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및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6일 오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OECD 보건정책전문가(Head of Health Division)인 마크 피어슨(Mark Pearson)을 초청해 ‘한국 정신보건 발전을 위한 OECD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와 공동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정신질환에 따른 자살과 반인륜적 범죄 등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제기구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주요국의 실태와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마크 피어슨은 발제를 통해 “한국의 경우 정신질환으로 인한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와 투자가 부족한 상황으로 기존 치료시설의 경우 94%가 치매시설로 경증이나 다른 종류의 정신질환에 대한 시설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특히 “한국의 경우 정신과 환자의 입원기간이 OECD 평균 20일에 비해 100일 이상으로 과도하게 긴 것 역시 문제다”라고 한국 정신의료 실태를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한 방안으로 1차 진료기능(primary care) 강화를 위한 정신건강 상담센터의 확대, 경·중증 정신질환 치료서비스의 발달 등을 제
연세의대 정태섭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가 2013년도 개정판 중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될 X-선 아트 작품을 모교이자 근무처인 강남세브란스에 기증해 환자와 보호자 및 교직원들의 감성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5일 거행된 작품 기증식에는 이병석 병원장, 김형중 부원장 등 운영위원이 참석했으며, 정 교수가 기증한 작품‘향연 2010A(Party 2010A)’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작품 ‘향연 2010A(Party 2010A)’는 85.8×200cm 크기의 X-선 아트 사진으로 2013년도 개정판 국정교과서( ㈜미래엔: 옛 대한교과서 190페이지)에 식충풀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X-선으로 촬영하여 파티하고 있는 광경을 의인화한 작품(제목 향연2010A)으로 소개된다. 식충풀의 주머니 속에 포획된 곤충들이 소화되고 있는 장면이 보여 X-선을 이용한 영상 작품이 사물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원리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2미터 크기의 대형작품이라 병원 로비의 품격을 높이면서 내원객과 교직원들에게 감성교육과 융합교육의 훌륭한 교재로 사용될 전망이다.정 교수는 “의학적 영상이자 새로운 장르인 X-선 아트를 통해서 중학교
일 시 : 2013년 2월 19일(화) 18시장 소 : 대한의원 제1회의실
일 시 : 2013년 2월 26일 (화), 19시부터 21시까지장 소 : 서울대병원 C강당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 www.philips.co.kr)는 6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방사선량 최적화에 관한 전문가 포럼(Philips IRT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립스 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문가 포럼은 건강 분야의 중대한 이슈인 방사선량 최적화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적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좌장 임태환 교수(서울아산병원) ▲이정민 교수(서울대학교병원) ▲다이스케 우츠노미야 교수(구마모토대학교) ▲김세형 교수(서울대학교병원) 등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하고 전국 영상의학관련 전문의 약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는 복부 및 흉부 CT 검사 시 새로운 반복재구성기술(IMR)의 임상 효과, 정형외과적 인공삽입물에 의한 음영방지 기술(O-MAR) 사용 경험 등 방사선을 최적화하는 혁신 기술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IMR과 O-MAR은 지난 2012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필립스가 새롭게 선보인 혁신 솔루션으로 IMR은 필립스 고유의 시스템 및 영상 통계학적인 확률 모델과 시스템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기반(knowledge-
대한의사협회가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 시술에 주의를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의협은 6일 ‘허가받지 않은 줄기세포치료제 시술 관련’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이 희귀난치성 환자의 줄기세포치료제 시술에 대한 기대가 절실하시겠지만 안전성 및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 시술을 받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인 전문가단체로서 줄기세포에 대한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근거가 확실하지 않으면서도 줄기세포가 어떠한 난치병이라도 고칠 수 있는 만능치료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자가줄기세포치료를 내 몸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내 몸에 이식하는 것이라서 아무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인 것처럼 설명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 난치병 환자와 보호자를 잘못 유도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는 것이다.또 치료법을 시행하기 전에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라는 권고를 특정업체에 대한 불필요한 견제행위로 호도하는 것은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본주의적 관점으로부터 어긋난다고 주장했다.줄기세포는 일부 의학에 적용되는 종류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직도 전문가들이 수많은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정부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교과부가 의료계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장기간 간과해 온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협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지난 10여 년 간 평가인증을 통해 드러난 서남의대 교육부실의 문제점을 개선해 줄 것을 해당 대학 재단은 물론 정부기관에도 요청한 바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가 그 동안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전문적 의견을 장기간 간과해 온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앞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양질의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의 질적 보장을 위해 의학교육 평가인증이 의무화 하고, 더 이상 부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의과대학이 장기간 방치되거나 또 다른 부실 의과대학을 만드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서남학원의 불법적이고 편법적 학교운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서남의대 재학생들의 피교육권을 보장해 그들이 정상적인 의학교육을 받고 졸업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의사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졸업생들 중에서도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 공조에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91.5%라는 성과를 올린 가운데 상시 민원 해결에 공단이 발표한 ‘실천적 건강복지플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공단 민원은 보험료 부과와 징수 등 2011년 7760만건에 이어 2012년에도 7120만건으로 600만건이 줄었다. 특히 보험료부과 관련 민원비중이 2011년 전체의 82%(6400만건)이었고 2012년에도 81%(5800만건)로 기형적일만큼 높은 비중을 보였다. 민원접수 경로는 유선이 2011년 69.5%(5400만건), 2012년 68.7%(4900만건)이었다. 공단은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위해 178개의 지사와 53개 출장소, 그리고 6개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보험료 부과와 관련한 민원 처리는 건당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복잡한 민원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전년도에 비해 600만건의 민원이 감소된 이유는 2011년 시행돼 2년차로 접어든 4대 사회보험의 통합징수업무의 정착과 2012년 1월 실무경험이 풍부한 직원 및 외부전문가 등은 물론, 공단쇄신위원회의 결과물인 ‘실천적 건강복지플랜’의 소득 중심의 보험료부과체계 방안과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방안 등이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최근 진행성 간암의 표적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와 보편적 경동맥화학색전술(cTACE)의 병행치료 효과에 대한 다기관 전향적 3상 임상시험(명칭: STAH 연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사바는 간세포암종에 대하여 미국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은 표적항암제로서 그동안 국내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의 치료제로서 쓰여 왔다. 박중원 박사 연구팀은 이미 2012년 2월 간장학 연구 분야 최고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에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의 병행치료가 안전하며, 경동맥화학색전술 단독 치료에 비해 치료 효과 유지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박중원 박사는 “향후 진행성 간세포암종이 진단된 3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5개 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 시험은 2년간 환자 등재를 마치고 1년 6개월간의 추적을 통해 2016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 결과에 따라 간세포암종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국회의원은 논평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의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들 단체가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의료계 입장 발표를 통해 의약품 처방의 대가로 의사 개인이 직간접적으로 제공받는 금품을 부당한 의약품 리베이트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겠다 선언은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의사로 거듭나기 위한 자정 노력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반면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자정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룰 위한 제도적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는 의료계와 제약 산업계, 정부 등 당사자들의 논의를 통해 입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제약회사와 의료계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공동연구를 추진하거나, 제약회사가 합법적인 마케팅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전제 하에 용인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