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최 병 일 아주대 의대 순환기내과 Byung-il William Choi, M.D. & Ph.D. Dept. of Cardiology Ajou University Hospital Ajou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960년대 의과대학을 다녔던 필자의 경우 심근경색환자를 한 명도 보지 못하고 의사가 되었다. 사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은 한국인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며 당시 신촌의 세브란스 병원 신축공사장의 건축 감독이었던 미국인이 협심증 증세로 입원했던 경우가 처음으로 관상동맥환자를 본 경우였다. 그 당시 심근경색 환자는 case report를 할 정도로 희귀하였으며 당시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의 차홍도 교수님에 의하면 60년대말이나 70년대초에 처음으로 한국인 심근경색환자를 보았는데 첫 환자는 미군부대에서 일하던 조리사였다고 한다. 이 환자는 미군들과 같이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였다고 전한다. 두 번째 환자는 양계장 주인이었는데 매일 깨지는 계란이 아까워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