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복강경 수술 시 합병증 발생 빈도와는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비만이 복강경 수술을 어렵게 하고 합병증 발생빈도를 증가시킨다는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원광의대 임정식 교수팀(비뇨기과학교실)은 ‘비만의 정도가 복강경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비만의 정도와 복강경수술 합병증 및 수혈 빈도 등은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임 교수팀은 신세포암으로 복강경하 근치적신적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의 정도가 복강경 수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2003년 3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복강경하 근치적신적출술을 받은 환자 41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한 명의 술자가 완전히 학습곡선을 극복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전에 복부수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는 환자는 연구에서 제외했다. 환자의 몸무게와 키에 따라 체질량지수(BMI)를 구해 정상인 그룹1(BMI: <23), 과체중 그룹2(BMI:23.1~24.9), 비만 그룹3(BMI: >25)로 나눴다. 비교인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차세대 의료계의 주역을 양성하자는 슬로건 아래 2007년도 전공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신규 전공의 연수 임상술기(START)교육과 신규 전공의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임상술기(START)교육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START 의학시뮬레이션 센터의 협조아래 이루어지는 교육으로서, 가톨릭의대가 아닌 타교 출신 임용자 중 교육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원측은 이번 임상술기(START)교육의 성과를 보고 내년부터는 신규 인턴 대상 필수 교육과목으로 선정할 계획이다.신규 전공의 연수교육은 의료 네트워크의 중심인 단합 및 결속력,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합창교육인 하모니시너지 교육, 고객 만족을 위한 응대법 및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킬 수 있는 친절 및 이미지 메이킹 교육, 인턴으로서 꼭 알아야 하는 응급실 상황 대처 요령 및 CPR 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실례를 들어 생동감 있는 교육 등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공의 수련규정 및 TIS(Training Information System)프로그램 안내, 사랑의 마음으로 인술을 실천하기 위해 나눔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꽃동네 사랑 나눔 봉사 체험
가톨릭의대(학장 천명훈)이 SCI(Science Citation Index : 국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에 발표한 논문이 정상급 수준임을 증명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지난 1월 26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공개한 한국의학연구업적보고서 2006에 따르면, 지난 1974년부터 2004년까지 31년 동안 발표된 국내 SCI 의학논문 중 2006년 1월 말까지 50회 이상 피인용된 논문에서 가톨릭의대는 서울의대와 연세의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1974년부터 2004년까지 31년간의 연도별 우리나라의 SCI 의학논문 발표실적과 각 논문이 발표된 이후 2006년 1월 말까지 인용된 피인용 횟수를 분석, 이를 미국 유럽과 같은 의학 선진국 또는 다른 과학과 비교∙분석을 통해 한국 의학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국내 최초의 의학연구수준 평가보고서다. 이 분석에 따르면 1974년 이후 50회 이상 피인용된 논문을 4편 이상 발표한 의과대학은 전체 41개 의과대학 중에서 9개 의과대학에 불과하며 서울대가 65편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22편에 이어, 가톨릭대가 17편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5개 의과대학의 전공별 분포를 분석한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1월 31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암 교실’ 및 ‘척추교실’을 잇따라 개최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암 교실’에서는 혈액종양내과 이경희 교수가 ‘항암치료의 방법과 조심해야 될 것’과 ‘유방암’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 ‘척추교실’에서는 척추센터 안상호 교수(재활의학과)가 ‘목 디스크! 그것이 알고 싶다’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영남대병원 암교실과 척추교실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 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지난해에 이어 간호법 제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개정의료법에 있는 ‘간호진단’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의료법 개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김조자 회장은 1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개정 의료법에는 우리측의 최소한의 주장만 들어간 것일 뿐”이라며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다 포함되려면 궁극적으로 ‘간호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의료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간호진단’과 관련, “간호사는 엄연한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보조’에만 소극적으로 묶여 있기만 하다”며 “‘간호진단’은 전문직으로서 인정 받아야 할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간호 전문가로서 ‘간호진단’이 법적으로 명시화 될 경우, 의사의 처방수가와 마찬가지로 간호처방에 대한 수가화를 현실화 할 수 있다는 것. 그는 “간호처방이 이뤄지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마사지 등 수가화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며 간호처방에 대한 법적인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또한 의사단체 등에서 ‘간호진단’을 끝까지 반대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경우, 의료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이 정부의 ‘병원군별 총정원제 5개년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향후 방향 설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군별총정원제란 여러 개의 수련병원이 하나의 병원군(Hospital Network)을 형성해 전공의를 공동으로 모집·선발하고, 공동 책임아래 수련 시키는 병원 간 전공의 통합수련 프로그램(integrated program for resident training)이다.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후원으로 2003년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모자결연을 체결한 9개 병원이 참여해 운영돼 왔다.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이 모(母)역할 병원을 담당하고,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모자애병원, 성가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청주성모병원이 자(子)역할 병원을 맡았다. 모병원에서는 이론 중심의 수련을, 자병원군에서는 술기 중심의 수련을 담당함으로써 수련병원의 기능을 분화시키고, 각 병원별로 고유의 특성화 교육을 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총정원제도를 통해 점진적인 전공의 정원감축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원의 전공의 인력 수급난의 충격을 완화한다는 목표로 이 제도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병원에서는 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간질센터는 ‘애킨스(Atkins)식이요법’을 통해 항경련 효과 및 부작용,환아 순응도 면에서 탁월한 임상 성적을 거둬 관심을 끌고 있다. 애킨스(Atkins)식이요법은 원래 비만 치료를 위해 황제 다이어트라고 알려졌던 식이요법으로 상계백병원 간질센터에서는 간질 환아들을 위해 수정된 식단을 이용했다. 간질센터 강훈철 교수는 “수정된 애킨스(Atkins) 식단은 기존 케톤생성 식이요법에 비해 하루 권장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고 비교적 고량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탄수화물의 양을 늘이고 지방의 양을 다소 줄임으로서 식이요법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적인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킨스(Atkins)식이요법에서 혈중 케톤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의 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한다”며 “기존의 케톤생성 식이요법 역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쉬운 식단이 될 수 있도록 수정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간질센터에서는 기존 약물 2-3가지 이상 투약해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간질 소아환자 14명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늘(31일) 바이오벤처센터 회의실에서 ‘BVC 입주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생명硏 핵심기술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인 ‘커넥트 크리브(CONNECT-KRIB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상기 원장과 17개 BVC(Bio Venture Center) 입주기업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과 입주기업간의 공동기술개발 및 애로기술 지원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 기술사업화 협력관계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상기 원장은 “생명硏과 BVC 입주기업간의 상호 긴밀한 협력채널 구축 및 실질적인 교류협력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 성공률을 제고시키고 나아가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현재 생명硏 바이오벤처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17개사(총직원수 395명)로,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지난 2004년에는 18억 원, 2005년 29억 원으로 연간 1.5배의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2006년에는 입주기업 총 매출액이 627억 원으로 기업당 36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100억 원 이상의 매출기업이
오늘(31)로 예정돼 있던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입시요강 발표가 다음주로 연기됐다. 부산대와 교육부는 오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학전문대학원 입시요강 및 진행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부산대측은 “발표 전 최대한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밝히고 “발표 이후 의료계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당 연구진의 연기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기와 관련, 한의학을 공부할 학생들의 한자능력을 어떤 식으로 검증할 것인가를 놓고 막판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대 관계자는 “부산대한전원에서 자체적으로 한문검정능력시험을 치룰 것인지 외부 한자능력시험으로 대체∙인정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입시요강은 현재 공개돼 있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과 유사하게 가되 ‘한의학’이라는 특성에 맞는 부가적인 전형장치를 추가하는 식으로 꾸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시전형에서 양한방 협진이라는 설립취지에 맞는 연구능력이나 자질을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조만간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는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 원자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하노이에 한․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4일 한‧베 과기 장관회의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의학원은 자체 개발한 13-MeV 사이클로트론을 하노이 108병원에 설치하고 가속기 관련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며, 베트남 측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와 연구센터 부지 및 건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의료적 이용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30-MeV 사이클로트론을 가동할 계획이다. 원자력의학원측은 이번 한∙베 공동연구센터가 설치되면 호주, 유럽 등이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의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에 국내 기술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은행연수원에서 무료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이관호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노화의 예방과 관리’란 주제로 강의를 담당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이병철)은 지난 18일 본관 한마음홀에서 협력병원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 및 간담회는 한림대성심병원과 협력병원이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허울뿐인 협력병원이 아닌 실질적인 상호 지원과 협력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철 원장은 “그 동안 협력 병원시스템이 다른 병원과의 경쟁의 도구로 이용, 숫자 늘리기에 주력했다”며 실질적인 협력병원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 지원계획, 진료의뢰 시스템 소개, 법률상담 안내 및 한림대성심병원 전자도서관 이용안내 등과 같은 협력병원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학회와 개원가 간의 가깝고도 먼 거리는 서로가 처한 의료환경에 극명한 차이가 있는 만큼 쉽사리 좁혀지기 힘든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학회와 개원가 간의 괴리감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가의 파워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을 뿐더러 개원의들이 학회 참여를 보이콧하는 등 본 학회가 개원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의료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학회는 학회대로 개원의협의회는 개원의협의회대로 따로 놀면 안된다는 위기감도 두 기관이 단합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과 본 학회의 경우 학회 임원에 개원의 비중이 늘어나고 학회 학술대회 연제 역시 개원가의 관심 분야에 할애하는 등 학회 운영에 있어 개원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학회에서 개원가의 입장을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회 대위원에 개원의가 대거 포진해 있어 적극적으로 학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제는 ‘큰집, 작은 집’하며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 역시 “요즘은 특별히 학회와 개원가 간
2007년도 간호사와 조산사 국가시험이 지난 26일(금) 전국 8개 지역으로 나눠 분산 실시됐다. 간호사 국시의 경우 원서 접수자 1만3213명중 1만3003명이 시험을 치러 98.4%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조산사 국시에는 27명중 26명이 시험을 치러 96.3%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번 간호사 국시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전라북도), 제주(제주도), 강릉(강원도)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분산 실시됐으며, 조산사 국시는 서울 자양중학교에서 시행됐다. 합격자 발표는 간호사와 조산사 모두 2월 8일(목)에 있을 예정이다. 특히 간호사 국시의 경우,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사람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합격여부가 개별 통보된다. 합격여부 문의는 전화 060-700-2353이나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로 하면 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지난 26일 삼성카드사와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함께하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펀드’ 전달식을 가졌다.‘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펀드’는 삼성카드사의 고객 및 임직원들의 모금과 삼성카드 고객의 포인트 적립금 기부로 마련된다. 대상 아동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추천하며,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53명의 관련 아동들이 지원을 받았다. ‘사랑의 펀드’ 54번째 주인공은 영남대학교병원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백○○양(여, 17세, 급성골수성백혈병)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