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8텔WB7000ㄴ$출장디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6,33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임상 연구, Bridge Capture™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주요 돌연변이 검출 투르쿠, 핀란드, 2025년 7월 14일 /PRNewswire/ --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위한 간소화된 표적 라이브러리 전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생명공학 기업 지노밀 헬스(Genomill Health)가 Bridge Capture™ 기술의 높은 민감도를 입증한 임상 파일럿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세포 유리 DNA(cell-free DNA)를 분석하여, Bridge Capture™가 미세방울 디지털 PCR(ddPCR)과 동등한 민감도로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ddPCR은 해당 분야의 '골드 스탠더드'로 평가받는 기술이다. Bridge Capture™는 무제한 확장 가능한 유전자 패널,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통해 분산형 NGS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는 아리 리스티매키(Ari Ristim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9일 오후 4시30분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의학연구학술상’시상식 및 연구발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의학연구학술상은 본원인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 전남대 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매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 의학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에 이날 정 신 원장은 특별(이기홍 순환기내과 교수)·내과(이 은 소아청소년과 교수)·외과(문경섭 신경외과 교수)·기초(김형석 법의학교실 교수)·젊은연구자(송가영 혈액내과 교수)·우수연구과제(박혁진 순환기내과 교수)·최다논문(류현호 응급의학과 교수)·우수연구비(김성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우수연구원(조향희 순환기내과 연구원)·학생공동연구(정유진 응급의학과 교수·전남의대 강지현·문진영 학생) 부문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했다. 특히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신설된 학생공동연구 부문에 응급의학과 정유진 교수와 전남대 의과대학 강지현·문지영 학생이 함께한 ‘국가주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심뇌혈관 질환 위험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주관하는 ‘정신건강 위기 청년 대상 공공정신건강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 책임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년 특성에 맞는 공공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모델을 개발하고, 평가 도구 및 매뉴얼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국 최초로 청년마음건강센터인 ‘마인드링크’를 운영하며 개발한 서비스 모형과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를 통해 근거를 축적한 중재법들을 확산하게 된다. 이 연구는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 통합 모형 체계 및 도구 개발(1차년도)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 모형 고도화 및 시범사업(2차년도)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 매뉴얼 개발 및 확산(3차년도) 등으로 오는 2027년 12월17일까지 진행되며, 총 7억3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지역사회 정신건강기관, 청년지원시설 및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어 조기 개입을 통한 정신건강문제의 예방과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공공 정신건강서비스 체계를 개발하고 확산하여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청년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대표 박주영)가 주최하는 메리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13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우주’를 주제로 진행했다. 메리 소속 관현악단 ‘메리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메리콰이어’를 포함해 약 1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연주자들은 영국 작곡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대표작 ‘행성(The Planets)’ 모음곡 전곡과 다양한 영화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동아제약은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청소년 후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매년 정기 연주회를 후원하고 있다. 2020년 한국메세나협회와의 협약 이후 메리의 법인 운영 비용과 박카스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사단법인 메리는 아마추어 예술가 육성을 통해 문화예술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이다. 정기 연주회의 수익금 일부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청소년희망재단에 기탁된다. 메리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음악이 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서울YMCA(회장 조규태)는 7월 14일(월) 오전 10시 30분, 국립정신건강센터 9층 대회의실(서울 광진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필요성에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 확산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청년 정신건강 증진 활동의 공동 추진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교류 증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역량과 서울YMCA의 폭넓은 청년 네트워크 및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청년 정신건강 지원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이번 서울 YMCA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질병관리청은 2025년 7월 15일(화)부터 9월 30일(화)까지 전국 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방법 개선을 위한 ‘혼합조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사회건강조사 본조사와는 별도로 실시하는 시범조사이다. 지역건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를 산출·공표하는 본조사와는 달리, 이번 시범조사에서는 별도로 통계를 공표하지 않으며, 응답방법(대면·비대면) 방식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고 혼합조사 절차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 목적으로 시행된다. 대면조사는 기존 지역사회건강조사처럼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되며, 비대면 조사는 문자로 발송된 링크를 통해 참여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응답하는 방식이다. 질병관리청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해왔다. 그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가구 방문 1:1 면접 조사(대면) 방식으로 수행해 왔으나,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 사생활 보호 중요성 증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조사 방법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조사체계 개선 방안으로 기존 대면 면접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는 ‘혼합조사’ 방식을 9개 시∙군∙구 대상 시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 및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정부 부처에서 수행 중인 79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중심으로 구직자 및 재직자 등 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성해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본 안내서는 2025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수행 예정인 각 사업을 산업 분야별로 나눠 교육수준, 사업유형, 지원내용, 교육대상, 가치사슬단계, 교육내용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으며, 각 부처별 사업을 이해하고 구직활동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은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 수요 및 요구 역량 정보를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개선 및 구직자의 구직활동 과정에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한 권에 포함하고 있다. 본 가이드북은 단순한 기업 정보 제공을 넘어 직무별, 기업별 인재 수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인력의 수요와 공급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산업현장에서
2024년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강행으로 시작된 의료농단사태는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정책으로 인해, 의료 공백은 물론 교육의 중단 사태까지 발생하며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직접적인 위협에 처해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의 의료 시스템은 붕괴 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국민의 건강권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의료 인프라의 불안정성과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의료계의 문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공공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런 위기의 순간에 의대생들이 교육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전환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무너져가는 의료 시스템을 복원할 수 있는 첫 걸음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대구경북지역 의료인 모두는 의대생들이 복귀를 시작으로 의료정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정부,
국립암센터는 지난 6월 20일‘국가 대장암검진 권고안 개정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제 표준 방법론에 따라 엄격하게 개정된 국가대장암 권고안 초안을 발표했다. 국가 대장암검진 권고안은 2001년 국립암센터와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처음 개발한 이후, 2015년 한 차례 개정됐으며, 이번 개정은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동안 축적된 과학적 근거와 변화된 의료 환경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권고안은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RADE (권고 평가·개발 등급화 기준, 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방법론을 적용해 개발됐다. GRADE는 세계보건기구(WHO), 코크란(Cochrane) 등 주요 국제기구 및 연구단체에서 채택한 가이드라인 개발의 표준 방법론 중 하나로, 근거의 확실성과 질, 이익과 위해를 고려하여 권고를 도출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다. 개정위원회는 GRADE 방법론에 따라 ▲체계적 문헌 검색과 선별 ▲근거의 확실성 평가(높음/중등도/낮음/매우 낮음) ▲이익과 위해의 균형 검토 ▲환자의 가치와 선호도 반영 ▲자원 사용 ▲권고의 강도 결정(
국회와 의사협회, 의대생 단체가 지난 12일 저녁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를 통해 이선우 의대 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은 의대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의대생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며 학교를 떠난 지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이날 공동 입장 발표에 나선 의사협회와 국회는 정부에 학사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작년 2월 윤석열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시에 의료계와 정부 간의 협의를 하기로 한 9.4의정합의를 어기고 정부의 일방적인 2000명 의대 정원 불법 확대를 발표했다. 이에 분노한 의대생들의 무기한 휴학이 이로써 마무리되는 시점이 됐다. 충청남도의사회는 그동안 학생들의 무기한 휴학 사태를 거치는 동안 때로는 같이 분노하고 때로는 같이 마음 아파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위로해가며 지난 1년 5개월을 학생들과 함께 해왔다. 이전의 성명서에서도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충청남도의사회는 학생들이 어떠한 결정을 하더라도 그것은 그들의 고뇌에 찬 결정이고 그들 스스로 그들의 미래를 위한 합의일 것이라 판단해 그들의 어떠한 결정에도 함께 할 것이며 그 결정을 지지할 것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1일 GC녹십자와 함께 목암캠퍼스 R&D센터에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협회 관계자 등 모두 6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목암캠퍼스 R&D센터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연구시설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GC녹십자 목암캠퍼스 R&D센터는 2013년 준공된 이래 희귀질환, 면역/염증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감염병 예방을 통한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혈장단백질 제조 기술, 재조합 단백질 제조 기술, 백신 제조 기술 및 차세대 mRNA/LNP 제조 기술 등 주요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통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협회는 “제약 생산시설, 연구소, 박물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 부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스테로이드 등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이를 구매한 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한 후, 약 200명의 구매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해외(인도)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1억 1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해왔다. 또한, A씨는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을 3천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하였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중국 온주의과대학(Wenzhou Medical University)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진이 병원을 방문해 약제부 임상 현장을 견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온주의과대학과 전남대학교가 지난 2018년 체결한 ‘약학전공 박사과정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따른 학술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온주의과대학에서는 샤오 지안 대학원장, 쉬에 샹양 기초의학과 학장, 콩 웨이타오·첸 가오치 약학과 부학장이 참석했으며 전남대학교에서는 김영란 약학대학장을 비롯해 윤소미· 권세호 조교수가 동행했다. 참관단은 병원 약사의 역할과 약제부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병동 약국과 무균조제실 등을 직접 둘러봤다. 또한 자동 조제 시스템과 무균 조제 환경, 환자 맞춤형 약제 서비스의 실제 운영 과정을 살펴보고 실무 담당자들과 질의응답 및 의견 교류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신 항암주사 조제 로봇, 전자동 조제 시스템 등 혁신적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약물 치료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여왔다. 특히 임상 약학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참관은 우리 병원의 의료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경 교수가 국내 소아 신증후군 환자 진료의 표준화를 위한 근거 기반 임상 진료권고안을 14일 밝혔다. 국내 의료 현장에서 경험에 의존해 왔던 기존 진료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 문헌 고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일관된 진료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번 권고안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재원으로 수행된 ‘한국 소아 신증후군 예후 향상을 위한 다기관 코호트 연구(Korean pediatric cohort study for improving outcome in nephrotic syndrom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소아 신증후군은 심한 단백뇨, 저알부민혈증, 고지혈증, 전신 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소아에서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이다. 주로 2세에서 6세 사이의 아동에게 발생하며, 인구 10만 명당 1.4명에서 6.1명의 유병률을 보인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경구 스테로이드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재발률이 높고, 약 5~15%의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 저항성을 보여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성장장애, 대사이상, 감염 등) 우려가 크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표준화된 진료 지침이 없어 의료진이 개인의 경험이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주관기관:서울성모병원, 참여기관: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이하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EDICAL DATA & AI CHALLENGE」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창의적 활용을 독려하고, 미래 의료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병원이 보유한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외부 기관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연구 협력과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병원의 역할이 강조된 자리였다. 사전 공모에는 다양한 스타트업, 벤처기업, 연구기관이 참가했으며,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력, 실현 가능성, 임상적 유의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예선을 거쳐 총 8개 본선 진출팀이 선정됐다. 본선에서는 ▲환자 예후 예측 AI 모델 ▲진단 보조 알고리즘 ▲병원 내 자원 최적화 솔루션 등 의료 현장과 직접적으로 연계 가능한 기술들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 유종만)는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대만 국립양명교통대학교(National Yang Ming Chiao Tung University)에서 개최된 제6회 아시아 약학 컨퍼런스(AsiaPharm VI)에 참가해, 오가노이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며 약학계의 아시아 주요 거점 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AsiaPharm는 아시아 내 제약 및 생명과학의 발전과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대표적 컨퍼런스로, 2016년 베트남 톤득탕 대학교(AsiaPharm I)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2017, II)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2018, III) ▲말레이시아 MARA 공과대학교(2019, IV) ▲베트남 톤득탕 대학교(2023, V)를 거쳐, 올해 제6회 AsiaPharm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의 국립양명교통대학교 생명과학대학과 베트남 톤득탕 대학교 약학부가 공동 주최로 ‘제약 과학 및 중개 의학 분야의 발전과 성과’ 중심으로 열렸다. 본 학회는 아시아 각국의 약학자, 제약산업 연구자, 생명과학 종사자 수백여 명이 참가해 ▲기조 강연 ▲구두 및 포스터 발표 ▲네트워킹 행사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적·산업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장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바이오뱅크의 데이터 혁신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치매 뇌은행은 그간 알츠하이머병, 다계통위축증(MSA),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집·관리·분양하며,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뇌은행 설립을 주도했던 관계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자, 연구자, 코디네이터 등 뇌은행을 이끌어온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을 돌아보며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서울대병원 초대 뇌은행장이었던 왕규창 명예교수(전 서울의대 학장)는 설립 당시 방영주 전 의생명연구원장의 지원과 박성혜 교수, 박철기 교수, 코디네이터들의 헌신이 뇌은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고하며,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이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뇌연구의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했다. 행사에서는 치매
LG화학이 어디서부터 정보를 찾아야 할지 막막한 가임 및 난임 정보를 한데 모은 앱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임신을 준비하며 난임을 겪고 있는 모든 가임기 부부, 가임력 보존 정보 등이 필요한 일반 여성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블룸(BLOOM)’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LG화학은 ‘새 생명’의 기쁨과 임신한 여성의 ‘부른 배’를 연결해 ‘블룸(BLOOM)’으로 이름 지었다. ‘블룸’은 LG화학이 대한생식의학회와 대한보조생식학회의 자문 및 검증을 통해 콘텐츠의 신뢰도를 한층 높인 앱으로, 방대하고 복잡한 가임 및 난임 정보를 앱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은 앱 개발을 위해 가임기 여성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꼭 필요한 정보 및 기능만을 선별해 메뉴를 구성했다. △‘난임백과’ △‘가임력 자가진단’이 대표적 메뉴로 난임의 원인부터 가임력 보존 방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문의 자문과 국내외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구성한 10개의 짧은 문항을 통해 맞춤형 가임력 관리 방안도 제시한다. 또 △복잡한 난임 시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스텝 바이 스텝’ △병원 방문 전 준비할 사항을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으로 조승희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승희 전무는 2008년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 사업부 학술부로 입사한 이래,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에자일팀 리드 등 주요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병리진단사업부와 진단검사사업부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부서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에자일 조직을 이끌며 한국로슈진단의 민첩한 조직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2023년부터는 검사실 자동화를 주도하는 I&I (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를 총괄하며 ‘검사실 전자동화(Total Laboratory Solution)’ 전략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100번째 자동화 고객 사이트 구축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승희 전무는 “분자진단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분자진단이 지닌 임상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는 B형·C형 간염과 HIV 등 감염성 질환 진단을 비롯해,
인하대병원은 병원 간호본부와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간호근무표 시스템 ‘IH-NASS’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간호근무표 자동화 시스템이 실제 병원 현장에서 간호사의 업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사례다. 간호 인력 운영의 공정성과 효율성, 나아가 환자안전까지 고려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하대병원은 간호사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교대근무로 인한 피로도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AI 기술을 간호 인력 배치에 접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특히 수기로 작성하던 근무표가 공정성 논란이나 관리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2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간호사 근무표 자동생성 프로그램(카이엠社 MATRON)을 도입하고 커스터마이징해 IH-NASS를 구축했다. 실제 병원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2023년부터 전 병동에 본격 도입돼 운영 중이다. 연구는 인하대병원 14개 병동에서 근무하는 3교대 간호사 253명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수기 근무표와 2023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