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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년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승인현황 분석한 결과, 승인건수는 201건으로 ’11년(292건)에 비해 30%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승인건수 감소는 ‘11년 말부터 허용된 1개의 제약사가 시행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결과를 다른 제약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동생동 및 위탁생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청은 ‘12년 제네릭의약품의 개발 동향은 ’12년 하반기 또는 ‘13년 상반기에 재심사 등이 만료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고혈압 등 심혈관계 의약품,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정신신경계 의약품 및 소화계 의약품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심혈관계의약품 82건(41%), 신경계의약품 36건(18%), 소화계의약품 28건(14%) 등의 순서로 많았다. 심혈관계의약품의 경우 고혈압치료제 개발(66건)이 활기를 띄면서 ‘11년(29건)에 비해 약 180% 증가하여 상승폭이 가장 컸다. 또 위궤양치료제 등 소화계의약품의 경우에도 재심사기간 만료 및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소화기계 질환 등의 증가로 ‘12년 28건으로 ’11년(11건)에 비해 약 150% 상승했다. 반면 골다공증
16개 부처 296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2월18일 개통된다.보건복지부(임채민 장관)는 16개 부처 296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해 개인별·가구별 복지서비스 이력관리, 중복·부적정 수급 방지, 중앙부처 복지사업 정보 제공, 복지사업 업무처리지원 등을 위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2월1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복지사업 대상자와 수급이력 정보를 연계해 정확한 복지대상자 선정을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지난 해 8월 11개 부처 198개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1단계 시스템을 개통한 이후 이번에 전 부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완전 개통한다.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복지서비스가 누락이나 중복 없이 꼭 필요한 국민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복지사업 대상자별 수급이력과 복지사업 정보를 활용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상담하고 제공‧안내할 수 있게 되며, 복지사업을 시행하는 각 부처가 복지대상자 선정에 필요한 공적자료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의 신청이 편리해지고 각 사업의 대상자 선정이
‘월경통’ 진료환자가 최근 5년간 48% 증가했고, 진료비는 그 두 배 가까운 7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년~2011년)의 ‘월경통(N94)’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 8만6187명에서 2011년 12만7498명으로 늘어나 5년간 47.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월경통’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5만3610명으로 전체의 42.0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30대 3만107명(23.61%), 20대 미만 2만4023명(18.84%), 40대 1만7364명(13.62%), 50대 이상 2394명(1.88%)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인구수를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월경통’ 진료환자도 20대가 16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749명, 20대 미만 460명, 40대 413명, 50대 31명 순이었다.2007년 대비 2011년 증가율 또한 20대가 65.89%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58.88%, 20대 미만 47.00%, 40대 37.38%, 50대 이상 32.09%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월경통’에 의한 진료환자 증가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2006~2011년) 동안의 ‘소화불량(K30)’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48만9천명에서 2011년 64만명으로 15만명 가량 늘어나 연평균 5.5%의 증가율을 보였다.성별로는 남성은 2006년 19만8천명에서 2011년 25만9천명 늘었으며, 여성은 2006년 29만1천명에서 2011년 38만2천명으로 늘어났다. 201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비율을 보면 50대가 15.5%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다소 많았고, 그 다음은 40대 13.6%, 30대 12.4%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성별·․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80세 이상 3079명 > 70대 2719명 > 9세 이하 1716명 > 60대 1656명 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70대가 3008명 > 80세 이상 2638명 > 60대 2244명 > 9세 이하 1733명 순이었다.최근 6년간 ‘소화불량’ 질환에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97억원에서 2011년 346억원으로 1.8배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원선영 교수는 ‘소화불량’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룩소리티닙)가 1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자카비는 세계 최초의 골수섬유증 치료제로서 골수증식에 관여하는 JAK 신호 경로를 표적하여 작용한다. 국내에서는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화증; 일차성 골수섬유화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치료 시작 전 환자의 혈소판수치에 따라 15mg 또는 20mg을 1일 2회로 초회 복용량을 조절한다. 골수섬유증은 혈구생성을 조절하는 JAK 신호전달의 이상으로 골수가 굳어지는(섬유화) 질환으로, 섬유화 된 골수가 혈구 생성에 오류를 일으켜 비장비대 등의 기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방법이 거의 없어 연구들에 의하면 골수섬유증 환자들의 예상 수명은 5.7년에 불과하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원종호 교수(혈액종양내과)는 “골수섬유증은 혈액(혈구)생성을 담당하는 골수의 이상증식이 생겨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혈액암이다”며, “지금까지 골수섬유증 치료제가 없었는데, 이번JAK 표적치료제 자카비의 국내 승인이 골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 영상의학과가 최근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김건재)로부터 모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달 26일 열린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 제48차 정기총회’에서 발표됐으며 협회는 “방사선사의 학술 및 학회 활동과 발표 논문 수, 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협회 발전과 의료기술 향상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봉사를 지속하면서 타 기관의 모범이 되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는 ‘2012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국제 방사선사 학술대회’에서 학술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우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송파 및 성남 소재 약국 불법행위에 대해 고발한 결과를 발표했다.전의총은 지난 해 9월 한 달 간 경기도 성남시와 서울시 송파구 소재 약국들에 대해 불법행위 빈도 전수조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해당 보건소에 고발조치했다.당시 보건소에 고발한 약국은 성남시는 수정구의 25곳 중원구의 25곳 분당구의 28곳이었으며 서울시 송파구는 56곳으로 총 134곳이었다. 전의총에 따르면 이 중 폐업이나 개설자 사망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7곳을 제외한 127 곳의 약국 중에 불법행위가 확인된 약국은 118곳 이었으며 무혐의가 확인된 곳은 9곳밖에 없었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약사 위생복 미착용이 67곳(56.8%)이 확인되어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일반인 카운터 판매와 일반의약품 낱알 판매는 4건(3.4%)이 확인이 되어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약사법 위반으로는 48 곳(40.7%)이 고발 조치되었다. 전의총은 송파구와 성남시 소재 약국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다섯 곳 중 한 곳에 해당하는 높은 빈도로 불법행위가 자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며 “이는 일부 약국만의 문제가 아닌,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불법을 행하는 대다수 약국들의 문제로 볼 수 있을
원장 1명당 양악수술 1천회를 광고해왔던 아이디병원이 공정위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양악수술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양악전문 원장 1명당 양악수술 1,000회’라고 광고한 아이디병원에 대해 경고조치했다.양악수술은 턱 교정술의 일종으로 윗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을 함께 수술하는 경우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치과의사(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또는 성형외과 의사에 의해 시술되고 있다. 공정위는 우선 ‘양악전문 원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양악 전문의가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고 수술횟수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의료법상 ‘양악 전문의’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마치 양악 과목에 대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것처럼 양악전문 원장이라고 광고했다는 것이다. ‘전문의’는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에서 총 5년의 수련기관을 거친 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또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양악전문 원장 1명당 양악수술 1,000회’라고 광고한 부분도 문제로 지적했다.아이디병원은 개정 의료법 시행 전에 만든 이번 사건 광고를 압구정역에 게시했으나 조사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사전심의를 받아 광고를 수
건양대병원이 지방 각 대학병원의 수련의(인턴)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정원을 채웠다.건양대병원은 2013년도 신규 수련의 모집결과 36명 정원에 36명이 지원해 100% 충원을 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수련의 모집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이어졌는데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절반이 넘는 23개 부속병원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역의 경우 충남대병원은 51명 정원에 48명이 지원해 3명이 모자라며, 을지대병원도 31명 정원에 17명 지원해 14명이 미달이다. 충북대병원(4명), 순천향대천안병원(10명), 천안단국대병원(15명)도 각각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건양대병원측은 개원 12년밖에 되지 않은 지방 대학병원이지만 그동안 수련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수련의 숙소 환경개선, 행정보조업무 직원 채용, 급여 인상, 각종 처우개선 등 수련과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주요했던 요인으로 분석했다.박창일 의료원장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수련의를 위한 복지혜택과 자율적인 근무환경 등이 수련의 선배들의 입소문을 통해 좋은 결과를 거둔
지난해 감염병 신고환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국가 감염병 감시 시스템(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정리한 ‘2012년도 법정감염병 감시 잠정결과’를 발표했다.2012년도 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9만3119명(인구 10만명당 184명)으로 2011년 9만8717명(인구 10만명당 195명)에 대비 5598명(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염병의 환자발생 규모는 결핵이 4만126명(총 신고건수의 4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2만7770명(29.8%), 쯔쯔가무시증 8632명(9.3%), 유행성이하선염 7541명(8.1%), B형간염 3342명(3.6%) 순으로 다발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법정감염병 감시결과(잠정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급성감염병은 ‘12년 총 5만2124명이 신고해 ’11년 5만8265명 대비 10.5% 감소했다. 감소한 감염병은 A형간염·홍역·수두·말라리아 등 19종으로 A형간염은 수인성감염병으로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개선의 노력과 예방접종 증가 등
신설된 전공의노조에서 표준근로계약서를 서둘러 만들면서 단체계약체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표준근로계약’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대한전공의노동조합(위원장 경문배 이하 전공의노조) 제4대 집행부는 지난 26일 출범과 함께 첫 번째 추진과제로 수련 및 근로조건이 명시된 전공의 근로표준계약서에 의한 단체계약을 최단시간에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노조활동의 중심이 될 표준근로계약서에는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있으며 계약서를 시작으로 전공의 수련 및 근로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표준근로계약서의 주요내용은 ▲근로시간 상한제 도입 ▲전공의 수련을 근로시간에 포함 ▲매주 1일 휴식시간 보장 ▲내부당직을 매3일에 1회로 제한 ▲당직시간에 따른 최소 당직수당지급 등을 담고 있다.근로시간 상한제 도입지난 2008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공의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100시간을 상회하며 수련 및 근무환경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피로도 평균지수’는 건강위험수준인 36을 능가하는 43.8로 나타났다. 전공의 당직근무 수련규정 21조 4항에 따르면 전공의 최대근무시간은 연속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지만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영초 교수)은 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의학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기본의학교육평가컨소시엄이 주관하는 기초의학종합평가는 지난해 12월28일 27개 회원 대학과 대학원 학생 1936명이 응시한 가운데 해부학·생리학·생화학·병리학·약리학·미생물학·기생충학 등 7개 과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 43명은 평균 57.5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번 기초의학종합평가 전국 평균은 48.4점이었다. 의학교육평가컨소시엄은 학생들의 의학 교육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으며 전국 41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 가운데 38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2009년 8월 ‘임상의학종합평가’를 시작으로 매년 2차례 임상의학종합평가와 연 1회 ‘기초의학종합평가’를 실시하는데 기초의학종합평가는 인체 현상, 임상적 상황을 해석·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인 기초의학적 지식 및 개념을 제대로 활용하는지 평가하며, 의학과 2학년 말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말에는 임상실습입문교육 및 임상실습 전 시행
겨울철 20, 30대 여성들이 즐겨 입는 레깅스, 스타킹 등이 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올 들어 기록적인 한파가 길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각종 질환 발병률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 면역력 저하, 거기다 강추위로 인해 환기가 안되는 실내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생활 환경이 신체 곳곳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같은 질환은 단순히 면역력을 높인다고 해서 쉽게 낫지 않는 것이 특징이므로, 미리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큰 병을 키우지 않는 상책이다. 급격한 추위와 함께 찾아온 여름철 질환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꽉끼는 레깅스, 스타킹 장시간 착용 ‘질염’ 발병률 높여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로 인해 여성들이 즐겨 찾는 패션 아이템은 맵시를 살리면서 보온성도 유지되는 레깅스와 스타킹. 최근에는 얇고 착용감이 좋은 내복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체를 꽉 조이는 이 같은 패션 아이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민감한 국소 부위의 습도를 높히고 여성 질환의 원인균을 증식시켜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질염이다. 질염은 여성 질 내부의 균형이 무너지
올해 의사 국가시험 수석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시호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390점 만점에 372.5점(95.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10, 11일 양일간 시행된 2013년도 제77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과 2012년 9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국시에 응시한 전체 3287명 중 3037명이 합격하여 92.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93.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과 필기시험 시행결과를 각각 나누어 보면, 실기시험 합격률은 94.8%로 3224명의 응시자 중 3056명이 합격했고, 필기시험의 경우 3177명의 응시자 중 3062명이 합격하여 96.4%의 합격률을 보였다.지난해에 이어 이번 제77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 또한 시험시행 후 기출문제 및 가답안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12일(토)부터 15일(화)까지 4일간 접수된 이의신청문제는 총 48개이다.국시원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접수된 48개의 문제 중
새해부터 제약업계가 잇따른 리베이트 혐의 처벌로 몸살을 앓고 있다.동아제약 임직원 2명이 구속되고 관련 의사들이 대규모 소환조사를 받는데 이어 CJ제일제당도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돼 이와 비슷한 절차를 밟게 됐다.두 업체 모두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 100여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제약계는 물론 의료계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어 이들의 처분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CJ제일제당이 200명이 넘는 의사들에게 4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뿌린 혐의가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CJ는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의료인 210여명을 상대로 45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회사 제약부문 전 대표 강모씨 등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에 대한 처벌 검토에 들어갔다.CJ는 2010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국내 병·의원 의사, 공중보건의 등에게 많게는 한 명당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J가 자사의 법인카드를 빌려줘 쓰게 하는 방식 등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법인카드의 사용내역 등을 추적해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 500여명 가운데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항생제를 적게 쓰면서도 효과적으로 급성중이염을 치료했다는 의미다.심평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평가는 유소아의 급성중이염에 항생제 등 약제를 적정하게 사용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7649개 요양기관(의원 6932개)을 대상으로 2012년 처음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2012년 상반기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을 평가했다. 1등급은 항생제의 경우 처방률은 낮고 투약일수는 적으면서 의료계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는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의 빈도가 높고 부신피질호르몬의 처방률이 낮아야 한다. 이는 항생제를 남용하지 않으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급성중이염을 치료했다는 의미다.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미국·유럽·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해 관리하고 있는 상병 중 하나이다.대부분의 나라에서 항생제 치료는 24개월 미만의 소아에게만 권장되며, 2세 이상의 소아는 48~72시간 이내 대증치료를 우선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비타민D 농도가 정상인보다 낮은 것으로 진단되어 비타민 D의 보충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신호철 원장)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의심되는 어린이 79명(평균 나이 7.1세, 6세 미만 18명, 6세 이상 61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를 한 결과 71%(56명)에서 알레르기 양성(아토피)으로 진단되었다.알레르기 검사를 위해 6세 이상은 흡입항원 6종(집먼지진드기, 개비듬, 고양이, 곰팡이, 잡초화분, 목초화분), 6세 미만은 흡입항원 3종(집먼지진드기, 개비듬, 고양이)과 식품항원 3종(계란흰자, 우유, 콩)을 기본 검사했는데 이중 1개 이상 양성으로 나온 경우 아토피로 진단했으며, 집먼지진드기 양성율이 55%로 가장 높았다.아토피 피부염을 중증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했을 때 경증 33%(26명), 중등증 48%(38명), 중증 19%(15명)였다.최근 아토피 피부염과 비타민D의 연관성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비타민D 결핍(20ng/ml미만)과 부족(20ng/ml이상~30ng/ml미만)은 각각 27%(21명)과 38%(30명)으로 나타났으며 정상(30ng/ml이
노바티스 최초의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룩소리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제3상 임상연구인 COMFORT-I와 COMFORT-II의 장기 후속연구로 자카비 치료 시 골수섬유증의 지표가 되는 비장 크기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위약 혹은 현존하는 최적의 치료(BAT)와 비교했을 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COMFORT-II의 2년간의 후속 연구결과 자카비로 치료받은 48.3%의 환자에서 비장 크기가 35% 이상이 감소했고, 이 환자의 대다수는 2년에 걸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감소된 비장크기를 유지했다. ITT(Intend-to-treat)분석에서는 현존하는 최적의 치료(BAT)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자카비 치료 환자 군이 전반적인 생존률이 향상 됨을 보여줬는데, 이는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치료법(단일약물치료 혹은 병행요법치료)과 같은 치료방법으로 규정된다. BAT군 중 61.6%가 자카비 치료로 변경하했으나, 후속연구 기간 동안은 계속해서 BAT군으로써 분류됐다. 바르셀로나 대학 IDIBAPS 연구소 혈액학과의 프란시스코 세르반테스 교수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 된 제3상 임상연구를 통해 자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빈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37만 6천명에서 2011년 48만 8천명으로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3배 이상 많았는데 남성은 2006년 7만9천명에서 2011년 11만명으로 연평균 7.0%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29만7천명에서 2011년 37만8천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보면 40대가 23.2%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대 17.0%, 9세 이하 12.6%, 50대 1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은 전체 진료인원의 21.2%를 차지했다.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1930명-9세 이하(1415명)-70대(1238명), 여성은 40대(2459명)-30대(1872명)-80세 이상(1792명) 순으로 나타났다.‘빈혈’ 질환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461억8천만원에서 2011년 821억원으로 최근 6년새 7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외래 진료비는 20
국내 상위 제약업체의 역대 최대 리베이트 사건으로 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다. 연루된 병의원만 1400여곳이 넘는 데다 검찰이 의사 100명 이상을 수사선상에 올리자 의료계는 수사 확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부장검사)은 18일 모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전국 병의원 의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반은 2010년 11월 쌍벌제 도입 이후 200만∼30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을 추려내는 작업을 마쳤다. 2011년 2월 J컨설팅 회사를 통해 모사측으로부터 온라인 강의료 명목으로 3656만원을 받은 대구 H의원 원장 김모씨 등 1차 소환 대상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환자별로 다음달 초까지 출석 일정이 대부분 통보된 상태다. 해당 의사들은 대부분 중소 병원 소속이며 대형 종합병원 소속 의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리베이트 수수 경위와 죄질을 분류해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사반장인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연루된 의사가 1400명이 넘지만 쌍벌제 이전 범행이 많고 수수액 등 죄질에 따라 입건 대상을 분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