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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력구조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20일 “현재 건보공단의 4급 이상 관리직 직원의 현원이 정원에 비해 39%나 많은 7712명인 반면 5급 이하 직원은 정원보다 40% 부족한 3489명에 불과한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따.그는 “어떤 조직이든 대체로 피라미드 모양의 인력구조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데 현재 건보공단은 항아리형 구조를 보이고 있다. 4급 이상 직원의 현원이 정원보다 2000명이나 많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인력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국정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여야의원들의 쌀 직불금 문제가 화두로 등장해 단 한명의 질의 없이 정회가 선포되고 말았다.20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는 공단에 대한 감사가 아닌 현재 논란 중인 쌀 직불금 문제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진행됐다. 문제의 발단은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19일 공단에 쌀 직불금 수령 공무원 명단을 요구했다. 그런데 공단 직원들은 그 같은 내용은 없으며, 이미 폐기했다고 말했다”면서 문제제기하고 나섰다. 최의원은 또 정형근 이사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느냐? 이는 공단 이사장이 지시하지 않는 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은폐할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정형근 이사장은 이 같은 지시를 직접한바 있는지, 그리고 명단을 공개할 의사가 있는지 이 자리에서 대답하다”고 추궁했다.이에 정형근 이사장은 “은폐할 의도가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그리고 명단을 꼭 공개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감사장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정형근 이사장의 발언이 끝나자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은 “쌀 직불금 문제는 이미 지난 정부에서 감사원이 조사한바 있다. 그런데 지난정부는 이에 대한 내용이 조용히 사라졌다”며 지난 참여정부가 이를 감추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사업이 1·2차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차 검진에서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되거나 측정 시간의 차이로 정확한 질병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현행 국민건강검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국민건강검진은 2007년 기준 3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거대 복지 사업.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국민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심각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검진으로 발견하려는 목표 질환이 불분명해 불필요한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오히려 재검·추가 진료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국민 중 상당수가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검진의 정확성을 믿지 않고 있으며 만족도도 낮아 사실상 ‘미덥지 못한 검진’ 취급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의 수검율이 매우 낮은 것도 큰 문제다.2007년의 경우 1차 검진 수검율은 평균 60%인데 비해 1차 검진 후 질환 의심자로 판정받은 2차 검진 대상자 중 실제 2차 검진을 받은 사람은 평균 43%(최저 34%,전남)
올해 국내 주요 6개 제약사에서 출시된 최근 10월까지의 신제품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전문의약품 59품목, 일반의약품 41품목으로 집계돼 여전히 처방의약품 출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각 제약사별 ’08년 신제품 출시 집계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14개로 전문의약품 출시 품목이 가장 많았으며, 유한양행이 12개 품목으로 일반의약품 출시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동아제약은 ’08년 10월까지 총 12개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전문의약품으로는 그로트로핀, 리피논정10mg,20mg, 글루코논정15mg, 백시플루프리필드시린지, 자이콤비강분무액 등 6개품목을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반의약품은 6개 품목으로, 터비뉴겔, 비겐스피디컨디셔닝칼라, 비겐향기나는헤어칼라, 템포라이너, 가그린후레쉬액, 카필러스액 등을 출시했으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출시 비율이 5:5로 나타났다.이어, 한미약품은 총19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국내 주요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전문의약품을 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08년도 새롭게 출시한 전문의약품은 14개 품목으로, 플로오존T점안액, 히알루미니점안액, 레복사신점안액, 레브로콜시럽, 레브로콜정, 키토락점안액, 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도권지역 지사들의 전화 상담․민원 성공률이 40%대에 불과해 월평균 65만5000여 건의 전화 상담․민원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4월~8월 4개월간 전화발생량 및 상담현황‘을 분석했다.그 결과 수도권(서울·경인)과 지방(부산·대구·광주·대전)의 지사 및 고객센터(콜센터)에 걸려온 전화발생량은 총 346만여건(수도권 200만 여건/ 지방 140만 여건)으로 이 가운데 267만 여건(77%) 정도가 전화상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전화상담 성공률을 살펴보면 지방이 90.4%(지사 82.3%, 고객센터 95.1%)에 달하는데 비해 수도권은 68.3%(지사 40.7%, 고객센터 95.4%)에 불과해, 수도권-지방 간 상담성공률 차이가 크게 대조됐다.정미경 의원은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불친절한 건강보험공단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어려울 것 같다. 고객센터 설치에 있어서 수도권 인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어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까지 수행하는 건보공단이 72개 준정부기관 중 고객만족도 최하위의 불명
헌터증후군 치료제 엘라프라제·뮤코다당증 치료제 나글라자임·에이즈치료제 푸제온 등 필수약품의 약가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환자치료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0일 건보공단 국감에서 희귀 필수약품의 공급 강제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엘라프라제, 나글라자임, 푸제온 3종의 의약품은 ‘환자의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약품’으로 평가돼 건보공단과 제약업체 간 약가 협상이 진행됐으나, 지난 17일 결국 결렬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푸제온의 경우는 이미 지난 2004년 5월 건강보험에 등재됐지만 업체 측의 공급 거부로 인해 그동안 약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약가 협상이 결렬, 공급시기가 아예 불투명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전현희 의원은 “어떠한 이유로든 필수약품이 공급되지 않아 환자치료에 지장을 주는 상황이 발생돼서는 안된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강제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후속대책 없는 건강검진, 전국민 주치의로 해결해야 한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현행 의료체계로는 건강검진결과에 따른 후속대책 전무하기 때문에 전국민 주치의 제도 도입으로 예방의학을 확립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곽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7년 건강검진 수검현황에서 10· 20대의 수검률은 80% 이상인 반면 65세 이상의 경우 50%도 채 되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2차 검진 수검률은 30%로 되지 않았다.특히 2007년 검진결과에 따른 유질환 판정자의 질병 치료 현황은 15.93%이며 2007년 뿐 아니라 그 이전에도 30%를 넘지 않았다.즉 현재 건강보험시스템으로는 유질환 판정자의 질병치료 현황을 정확히 집계할 수가 없다는 것.곽의원은 “검진을 통해 질병이 발병해도 이후 질병 치료의 몫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 되고 있으며 검진을 통해 취합된 검진 결과에 대해 국가적 대책을 세우지도 못하고 있다”며 허술한 의료시스템의 대안으로 전국민 주치의제를 제안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과잉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와 관련한 법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복지위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20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시급히 법적인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소송은 서울대병원 등 4개 요양기관이, 과잉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처분한 공단에 대해 소를 제기하면서, ‘처방은 했으나 실제로 약제비 급여비용을 지급받은 것은 병원 또는 의사가 아니라 약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약국은 ‘의사의 처방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의료기관에게 부당이득이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징수대상자가 아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양승조 의원은 “심평원이 행하는 의사(병원)의 처방에 대한 심사평가 결과 그 처방이 과잉 처방인 경우(요양급여기준 위반인 경우), 공단은 약제비 요양급여비용을 의사(병원)으로부터 환수해 왔으나,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공단은 환수대상을 상실했다”고 말했다.당시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입법에 의한 해결 필요성’을 제기한바 있다.현재 공단은 약제비심사 및 환수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다. 공단은 “우선적으로 부당처방에 대한 적극적인 심사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건비 과다지출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 4급이상 상위직급 인원이 5급이하 하위직급인원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많아 연간 386억원의 인건비가 과다지출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건보공단의 운영비가 대부분 건강보험료에서 충당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인건비 과다지출은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원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급이상의 직원이 정원에 비해 2144명이 많으나, 5급 이하의 직원은 정원에 비해 2243명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평균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약 386억원의 인건비가 과다지출 되고 있다는 것.원의원은 “기본적으로 정원에 맞는 직원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 그러나 이미 4급이상 직급인원이 과다한 현실속에서 인위적인 인력구조조정보다는 상위직급의 자연적 결손 발생시 무리한 승급행사는 자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중요 문서관리시스템이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2007년 12월24일 전자결재문서시스템 전자문서 재배치 작업 중 2007년 4월25일~5월7일까지 전자결제문서 중 4만2957건이 훼손돼 아직 6131건이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의원은 ‘전자문서 재배치 작업전에 자료백업도 하지 않았다며 일반가정에서도 컴퓨터를 바꾸거나 고칠 때 자료백업은 기본으로 하는데 예산이 29조 9000억원인 공기업에서 하지 않았다’며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5기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구성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번 재정위 구성은 ‘의료공급자를 위한 나팔수’로 전락시킬 가능성 높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제5기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의 구성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문제제기했다.재정운영위원회는 요양급여비용(수가)의 인상수준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해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는 수가 협상과정에서 가입자들의 이해 및 설득이 가능한 수가인상 수준을 협상단에서 제시하고 지속적인 조율을 요구한다. 재정위원회의 구성은 직장가입자 대표 10인, 지역가입자 대표 10인, 그리고 공익대표 10인으로, 총 30인으로 구성되며, 임명권자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며, 결재권자는 이봉화 차관이다.이번 제5기 위원회 구성 명단에 의하면, 그동안 4기 재정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온 건강세상네트워크를 빼고 ‘한반도선진화재단’을 포함해 물의를 빗고 있다.양승조 의원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민주노총, 경실련 등의 추천을 받는 등 적법절차를 통해 4기 재정운영위원회로 참여했으며, 참여정부에서도 정부의 입장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
공단 직원들이 가입자들의 질병기록과 의료기관 이용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열람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에게 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금년 6월까지 자체감사 결과 개인정보유출로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은 해마다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24명까지 꾸준히 적발되고 있고 금년 상반기 중에도 7명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런데 이 기간 중 징계처분을 받은 55명의 직원 중에서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자는 20%에 불과한 11명이고 나머지 80%인 44명은 시정, 주의, 경고, 견책 등의 가벼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개인정보유출 행위에 대한 관대한 징계조치가 지속적인 위법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이애주 의원은 “공단 감사실의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한 개인정보유출 건수가 연 평균 10건 내외에 불과했다”면서, 그러나 “작년에 복지부가 실시한 특별감사에서는 무려 56명이 적발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공단의 자체감사 기능이 지극히 형식적이고 미약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질책했다. 복지부 감사결과 개인
전국 건강검진지정 의료기관 1410개의 영상의학장비 필름 화질검사 실시 결과 초음파검사기의 31.6%가 품질관리 수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복지위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영상의학장비 필름 화질평가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6개 영상의학장비 필름품질검사결과, 품질관리권고수준에 해당하는 60점 이하의 불량 장비가 전체 1456대 중 20.9%인 305대나 됐다.초음파검사기의 경우 적정한 영상수·검사정보·화질 등으로 평가한 결과 2006년 280대 중 131대(46.8%), 2007년 320대 중 101대(31.6%)가 품질관리 권고 수준인 60점에 미달한 것으로 보고됐다.방사선간접촬영장치(100mm)는, 2006년에는 199대 중 55대(27.6%), 2007년에는 125대 중 37대(29.6%)가 60점 미만으로 품질관리 권고를 받았다.위장조영촬영기기는 2006년 검사당시 431개 중 30개(7.0%)만이 60점 미만을 받았으나, 2007년에는 288대로 검사대수가 줄었음에도 81대(28.1%)로 늘어났다.2007년 각 기기별 평균 점수를 보면, 초음파영상진단기는 62.85점, 방사선간접촬영장치는 64.26점, 위장조영촬영
삼성서울병원이 9년 연속 '女心' 잡기에 성공했다.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16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2008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시상식에서 종합병원부문 대상을 9회 연속 수상해 여성소비자들로부터도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국내 대표 여성전문지 여성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건전한 소비자 ㆍ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등 사회경제적 공헌도가 높은 기업을 여성 소비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만족도 조사로 199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인터넷을 사용하는 20세 이상의 전국 여성 1,78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한명숙 前 국무총리 등 주요인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각 분야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이번 좋은 기업 대상에는 ▲종합병원부문 삼성서울병원(9회) ▲가전부문 삼성전자(11회) ▲여성특화병원 이화의료원(2회)등 총 32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종합병원부문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1999년 이래로 9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명숙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성인 전문 천식센터를 개소했다.병원 측은 16일, 점점 증가하는 성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문희범 교수를 소장으로 한 성인 전문 천식센터를 개소하고 20일 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천식은 당뇨와 고혈압처럼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인데도 천식 전문 진료과가 아닌 다른 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천식 환자만을 위한 검사실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는 등 체계적인 진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또한 성인 10명 중 1명꼴로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료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병원 측은 성인전문 천식 센터가 성인천식의 진단과 치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고 예방을 위한 교육까지 시행할 수 있는 천식의 모든 것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성인 천식 환자만을 위한 전문센터라고 설명했다.특히 알레르기내과와 호흡기내과의 협진 교수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난치성 ㆍ중증 천식 환자들의 치료 전문성과 전문 약사를 통해 정확한 흡입기 사용법과 천식질환 약품의 복약법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으며, 전문 코디네이터에게 천식의 올바
건보공단과 대한약사회가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최종 2.2%의 인상률에 계약을 성사시켰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는 수가협상 최종일인 17일, 20:30분 최종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협상이 시작한지 불과 5분 여 만에 계약서에 서명, 협상을 마무리지었다.협상이 타결된 대한약사회는 이미 17일 오전부터 늦어도 오후에는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협상과정을 돌아볼 때 다소의 차이를 보인바 있으나 양측은 한발 물러나 간극을 좁혀갔다.공단이 대한약사회와 내년도 수가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이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만을 남겨두게 됐다. 과연 이번 수가협상에서 공단이 계획한대로 과연 모든 공급자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지난 16일 ‘제 11회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여성특화 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는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여성소비자의 요구와 기대를 조사해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사회공헌·환경·윤리·문화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화의료원은 여성신문사가 마케팅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만 20세에서 59세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해 1·2차에 걸친 소비자 조사 및 3차 소비자 평가 후 한명숙 선정위원장을 비롯한 8인의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에 의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개원 121주년을 맞은 이화의료원은 1887년 국내 처음으로 여성만을 위한 전문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을 설립한 이후 국내 최초 유방센터 및 성인지(Gender Specific Medicine) 임상시험센터 설립, 모자센터, 여성 비뇨기 클리닉, 소아 응급실 운영 등을 통해 여성 질환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외래진료 3부제 도입 통한 평일 진료시간 3시간 연장,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최근 간호부 사무실에서 신규간호사 백일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간호부에서 구로병원 간호사로 발령받은 지 100일이 된 신규간호사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명의 신규간호사들과 담당 수간호사들을 비롯해 변관수 원장, 공명훈 진료부원장, 설재성 경영관리실장, 김영분 간호부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이루어졌다. 간호부는 모든 신규간호사들에게 꽃다발과 수간호사들이 손수 쓴 편지를 전달하고 그동안 간호 생활을 하며 느낀 점이나 어려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변관수 원장은 “그랜드 오픈 이후로 고생 많이 하는 것 잘 알고 있다. 오늘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 애로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노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분 간호부장은 “100일이 고비인데 모두들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근무해주어 자랑스럽다. 어려움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간호부로 찾아와도 좋다”고 말했다.이번에 100일을 맞은 신규 이영기 간호사는 “오늘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유일한 남자 간호사라 힘들 때도 가끔 있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최
국립암센터는 16일 폐암 5년 극복 환자들과 함께 ‘담배 없는 거리 만들기’ 가두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제2회 폐암 5년 극복 격려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캠페인 참가자들은 2002년부터 폐암 진단 후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통해 5년 이상을 극복한 환자들이다.이진수 원장은 “전체 암 발생 원인의 20%,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담배를 추방하는 캠페인을 폐암 극복 환자들과 함께 펼치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 건물 안에서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미군 병사의 헌혈을 통해 희귀 혈액형으로 수혈을 받지 못해 생명이 위급하던 한 환자가 새 삶을 살게 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박유진(여․21․군산시 조촌동) 씨. 박 씨는 지난 5월 전북대학교병원을 처음 찾았고, 10월 초 골수이식수술을 받게 됐다. 골수이식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박 씨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들의 경우 골수이식이 끝난 뒤에도 안심할 수 없다. 골수이식 후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줄어드는 범혈구감소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면밀한 관찰과 적절한 수혈이 반드시 필요하다. 박 씨에게도 지난 8일 큰 위기가 닥쳤다. 박 씨의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해 정상치의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온 것. 이러한 상황에서는 출혈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 씨는 국내에서 가장 희귀한 혈액형 가운데 하나라는 RH-AB형의 혈액을 지니고 있었다. AB형 혈액형은 전 국민의 10~15%에 불과한 데다, RH-형의 혈액을 가진 사람은 0.1~0.3%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박 씨를 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