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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를 치료해왔던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16개소가 4월 30일 운영을 끝으로 마침내 모두 문을 닫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대구시는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해온 대구 중앙교육연수원(대구1)과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경북대구1)이 30일 운영을 종료하며 전국 16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3월 2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도중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지는 일이 발생하자 치료체계를 개편해 전국 최초로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구축했다. 이후 16개까지 확대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함께 ‘K-방역’의 대표 모델로 꼽혔다. 대구1·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마지막으로 퇴소한 코로나19 환자 17명은 29일 구급차 8대를 이용해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다음 날 의료진 철수와 방역이 이루어졌고, 5월 1일 잔여 운영진이 최종 철수했다. 앞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할 경우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된다. 생활치료센터는 4월 28일 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시에 파견됐던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무사히 파견에서 복귀했다. 코로나19 파견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한 파견복귀 간담회가 2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연세대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의료원 사무처장, 정종훈 교목실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이학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환자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은 보은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대구 동산의료원, 충주의료원에 자발적으로 지원했던 20여명의 파견 의료진들 역시 파견 임무를 마치고 모두 복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국내 최대 규모의 경증환자 격리시설인 보은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원했다. 보은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9일까지 20여일간 운영됐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와 감염관리팀 간호사 6명은 대구지역 경증환자들을 치료했다. 센터에는 그동안 총 247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치료뿐 아니라 타
29일 오전 10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알게 된 것들과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할 것들’이란 주제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은 “현재의 PCR검사에는 어느 정도 기술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임상자료와 실험실 데이터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을 비롯해국립중앙의료원 고임석 진료부원장,중앙감염병병원 방지환 운영센터장등이 회견자로 함께 나섰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오명돈 위원장은 ‘완치자 바이러스 재검출 또는 재양성자 발생,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오 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숙주 유전자에 침입 후 잠재기를 거치는 만성 감염증 유발 바이러스가 아니므로 재활성화 또는 재감염은 바이러스학적으로 불가하다고 본다”며 “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동물 실험 결과 등을 보면 첫 바이러스 감염 후 생체 내 면역력이 1년 이상 유지되므로,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재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PCR 검사는 매우 민감한 진단법으로, 바이러스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구분을 못하고, 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하고, 격리해제는 68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61명(해외유입 1061명(내국인 91.0%))이며, 이 중 8922명(82.9%)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발생은 9명, 격리 해제는 68명, 사망자는 2명 늘어 격리 중 환자는 전일 대비 61명 감소한 1593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46명이다. 해외유입이 5명, 지역사회 감염은 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3명, 검역 3명, 경기 2명, 충남 1명 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61만 4197명 중 음성 판정은 59만 5129명이 받았고, 현재 830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OVID-19가 확산됨에 따라 세계 주요국의 R&D 대응현황과 투자전망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행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이하 과기평)은 지난 27일 ‘주요국의 COVID-19 R&D 전망과 시사점’을 주제로 KISTEP Issue Paper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과기평 황인영∙도계훈∙엄익천 연구위원이 작성했으며 ▲개요 ▲COVID-19 주요국 R&D 대응 현황 ▲Post COVID-19 주요국 R&D 전망 ▲진단 및 시사점 ▲결론 등으로 나눠 관련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개요에서는 COVID-19가 2019년 12월 최초 전파가 보고된 후 세계 각지에서 급격한 확산이 발생했으며 주요국들이 초기 방역에 실패하면서 감염병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OVID-19로 인해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3%로 예상한 점과 거시경제 악화 및 COVID-19 대응에 따른 재정 위기 가능성,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 유발이 전망되는 연구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주요국 R&D 대응현황과 투자전망을 참고해 COVID-19 이후 우리나라 R&D 투자 방향의 설정을 위한 주요 시사점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지큐랩 데일리’를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말한다. 지큐랩 데일리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속(屬) 5종, 비피더스균의 일종인 비피도박테리움 속 3종 등 총 10종이며, 1회 섭취분에서 유통기한까지 보장되는 균의 수(보장균수)는 100억 CFU(colony forming unit, 집락형성단위)로 식약처의 기준을 충족한다. 회사 측은 “지큐랩 데일리는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인 ‘지큐랩(GQ lab)’의 대표품목으로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얻은 핵심 유익균 10종을 900억 마리 이상 투입했으며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 후 장 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함께 들어 있는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개념의 제품이다”라며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특허 받은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살아 있는 균을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게 하고 유통 및 보관 중에도 제품의 품질이 유지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큐랩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해 말 충남 천안시 소재 모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발생한 의사폭행 사건과 관련, 21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의사를 폭행한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판결함에 따라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처벌은 당연한 결과”라며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피고인들에 대한 유죄 판결은, 의사를 폭행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리고 사회적으로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논평하고, “의협은 진료실 내 폭력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무관용 처분을 강력히 주장해나가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해 회원들을 적극 보호해나가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작년 12월 16일 피고인들이 천안 모 대학병원 진료실 내로 무작정 들어와 진료 중이던 의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모욕해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가 진행됐다. 특히 피고인들은 피해자 진료실에 들어와 모니터를 들어 피해자의 머리를 향해 내려찍고 피해자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는 등 의사에게 뇌진탕, 얼굴의 타박상 등의 상해를 가했고 병원관계자 및 진료 대기중인 환자들이 듣는 가운데 피해자에게 모욕을 일삼은 점 등 심각한 폭력 행위를 행했다. 이번 1심 판결 결과 의사를 폭행한 피고인1, 피고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20년 1분기 연결회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2,882억원 매출과 10.8% 성장한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잠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순이익은 회사가 보유한 투자 기업의 지분 평가액이 일부 조정을 받으면서 33.4% 줄었다”며 “R&D에는 매출의 18.8%에 해당하는 541억원을 투자했지만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비를 더 많이 부담하기로 하면서 전년보다 효율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국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은 지속적인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며 “특히 UBIST를 기준으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285억원),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228억원),발기부전치료제 팔팔(111억원),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104억원)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657억원의 매출과 152억원의 영업이익, 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했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중국 전역의 시장경제가 크게
2003년 이후 17년째 계획과 무산을 반복해온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이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게 됐다.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을 당초 계획이었던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서 현 부지 인근인 서울 중구 방산동 70번지(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외상센터 건립도 보건복지부와 국방부에 공식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는 지난 17년 동안 표류해 온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에 종지부를 찍는 해법이자, 국가의 중심이 되는 공공병원을 바로 세워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의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의 감염병 대응기능을 강화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정부가 서울시가 제안하는 대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미국 공병단 부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한다면 서울시는 현재의 국립중앙의료원 부지의 매각이나 공병단부지 사용과 관련해 최대한 협조를 해 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안한 방산동 부지는 현 국립중앙의료원 부지와 차로 하나를 끼고 마주 보고 있는 가까운 곳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월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 대책 확대와 세제 혜택, 요양급여비 선지급 제도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의협회관 7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위기 실태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광역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확진자가 집중됐던 대구·경북 지역과 다른 지역을 비교해보는 의미로 광주·전남지역의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메일, 팩스, 우편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유효한 회신을 한 352개소가 분석됐다. 전년 동월 대비 일 평균 외래환자 수 변화를 보면 1월은 0.6명 증가(+0.6%)한 반면, 2월은 16.3명 감소(-16.8%), 3월은 35.0명 감소(-34.4%)했다. 이 중 대구·경북이 각각 37.1명(-43.0%), 47.6명 감소(-38.8%)해 광주·전남 지역보다 더 줄었다. 미휴업 의원급 의료기관의 전년 동월 대비 월 평균 매출액 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부산지원(지원장 이동진)은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총 230건(월평균 20.9건)의 의료분쟁을 해결하는 등 부산, 울산, 경북·경남 및 대구 지역 의료분쟁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지원은 출범 이후 올해 3월말 현재 총 904건의 의료사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총 540건의 의료분쟁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부산지원 출범 이후 접수된 조정·중재 신청 건수은 월평균 약 50여건으로, 출범 전(월평균 약 41건)에 비해 약 19.9%가 증가해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의료분쟁조정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환자 측 조정신청인의 성별 현황을 보면 남성 55%, 여성 45%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117명(23.0%)으로 가장 많고 60대 106명(20.9%), 70대 86명(16.9%), 40대 83명(16.3%) 순이다. 보건의료기관 측에서 먼저 채무부존재 등을 이유로 의료분쟁 조정신청을 한 건수는 32건(전체 접수사건 중 5.9%)이며, 이 중 13건이 합의 또는 조정성립으로 종결됐다. 의료기관 지역 및 종별 조정신청 현황은 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연속 10명 내외로 발생했다. 격리 환자는 16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52명(해외유입 1056명(내국인 91.1%))이며, 이 중 8854명(82.4%)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명이고, 격리해제는 90명 증가, 사망자는 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44명이며, 격리 환자는 전일 대비 77명 감소한 1654명이 됐다. 14명 중 12명은 해외유입 환자였고, 지역사회 감염은 2명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4명, 경기 3명, 검역, 3명, 대구 2명, 인천 1명, 경북 1명 등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60만 8514명 중 58만 855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920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광약품은 훼로바 브랜드의 OTC 제품인 임신과 수유기 멀티비타민제 ‘훼로바 맘스케어’를 2020년 4월에 새롭게 리뉴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훼로바 맘스케어는 하루에 한 알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임부와 수유부에게 중요한 철분을 다당류인 폴리사카라이드를 염으로 사용한 3가철 철분으로 제공해 2가철에 비해 위장장애와 변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다. 회사 측은 “본 제품에는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 엽산이 함유돼 임신기 혹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복용을 권장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도 꼭 필요한 성분이다”라며 “엄마의 건강과 태아의 신체발달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유돼 선천성 기형, 저체중아, 부당경량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함량 복용 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비타민A와 모유로 분비됨으로 신생아에게 고칼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비타민D도 미함유 됐기 때문에 수유기 여성들도 고칼슘혈증의 부작용 걱정 없이 복용 가능하다”며 “임산부 수유기 여성에게 꼭 필요한 성분은 함유됐지만 부작용이 염려되는 성분은 없기 때문에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건강한 엄마와 태아를 위한 멀티비타민제 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가 24일 폭력자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표했다. 이로 인해 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폭력행위를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는 비상경보장치 설치와 보안 전담인력 배치가 의무화 됐다. 또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폭력행위 예방·대응 매뉴얼 의무 교육과 폭력행위 예방 근절 게시물을 제작해 게시하도록 했다. 폭력자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병원마다 어떤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 자체적으로 의료인 보호 나선 병원들 각 대학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의료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나서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전남대병원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보안요원들을 응급실을 포함해 원내에 배치했다. 가천대 길병원도 24시간 보안인력이 상주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원내 핫라인을 통해 즉각 대응에 나선다.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는 “상황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시스템 내 전산으로 등록 후 해당 의료부서와 보안팀에 접수되면 보안팀 직원이 발생지점으로 곧바로 출동하는 프로세스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원무팀과 보안팀직원으로 구성된 ‘CSM(Caregiver Safety Manager)’
섣부른 편견과 오해로 여러 기회들이 누군가에게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면 어떨까.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이 간질이라 불리기도 했던 뇌전증 환자들에게는 종종 발생하는 일이었다.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약 40만명으로 추정되며 비 장애인과 비교할 경우 실업률은 1.7배, 이혼율은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유씨비제약 미디어 에듀케이션’에서 뇌전증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교수는 지견을 소개하기에 앞서 강연 목적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질병마다 사연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뇌전증의 경우 사회의 잘못된 편견과 오해로 젊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이 많다”며 “후천적 증상이고 유전되는 경우도 적지만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로 사회에 홍보가 잘돼 인식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뇌전증 발작 진단은 병력청취, 뇌파 EEG, Brain MRI, 유전학적 진단, 대사이상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신 교수는 “뇌전증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해 잠재적으로 뇌에 생길 수 있는 모든 병은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유전적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교통사고로 한쪽 신장의 신우요관 이행부가 파열된 17세 환자를 국내 최초로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을 통해 치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로 신우요관 이행부의 신우와 요관이 함께 파열된 환자는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진행한다. 하나의 신장을 떼어내면 나머지 신장이 두 배로 일을 하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정상 크기보다 커질 수 있어 철저한 혈압 및 식단관리가 필수다. 만약 관리 소홀로 나머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해 식사 및 직업 활동,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상욱 교수는 17세의 어린 환자임을 고려해 신장을 절제하는 대신 기능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해부학상 신우요관 이행부가 짧아 일반적인 개복 수술로는 신우와 요관을 연결하는 것이 어렵다. 이 교수는 수술 부위를 3D 영상으로 15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팔을 이용하는 로봇수술을 택했다. 정밀한 로봇수술을 통해 파열된 신우 부분만 잘라내고 소변이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든 후, 기존의 요관을 연결하는 고난도의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에 성공했다. 환자 부모는 “딸이 신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박문희)은 지난 2월 미국 FDA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신경병증성통증치료제 신약(이하 KLS-2031)’의 미국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를 4월에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LS-2031은 코오롱생명과학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신경병증성 질환 중 요천골신경근병증(Lumbosacral radiculopathy) 통증에 대한 First-in-class 신약후보물질이며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받아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본 임상은 미국 내 2개의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되며 2023년까지 임상 1/2a상을 마칠 예정이다. 임상진행 대상자는 18명으로 1회 투여 이후 추적관찰기간을 포함해 총 24개월간 시험을 진행하면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4월 중 첫 환자에 투여한 후 두번째 환자 투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신경병증성통증질환의 주된 치료제는 근원적 치료나 지속적인 효과가 불가능한 진통제 계열로 KLS-2031은 자체 특허를 가진 3개의 유전자 조합(GAD65, GDNF, IL-10)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기존의 치료제보다 오래 지속되는 진통 효과와 근원적 치료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EVERGREEN study’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EVERGREEN study에서는 당뇨병 약물 복용 경험이 없는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DPP-4 억제제인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리나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면서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을 이용해 에보글립틴이 혈당변동성(Glycemic Variability)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본 임상시험은 당화혈색소(HbA1c)가 7.0%~10.0% 이며 최소 8주 전부터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2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으로 나눠 12주 및 24주간 약물을 복용시킨 후 비교했다. 최종 20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201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9개의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임상시험 1차 유효성 평가결과에서 1주 투여 후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의 당화혈색소가 기준 대비 각각 0.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누적 의사환자는 60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58만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38명(해외유입 1044명(내국인 91.3%))이며, 이 중 8764명(81.6%)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명이고, 격리해제는 47명, 사망자는 1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38명 감소했다. 현재 격리환자는 173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43명이다. 신규 확진 10명 중 7명은 해외유입이었고, 3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지역별로는 검역 5명, 경기 3명, 대구 1명, 충남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사환자 60만 1660명 중 58만 20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889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6일 ‘COVID-19와 제약바이오산업’ 특집으로 마련한 KPBMA Brief 제2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본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선택 ▲제약바이오 육성과 민·관의 역할 ▲제약바이오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산업 동향 및 이슈 ▲KPBMA 플라자 등의 큰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별로는 세부적인 주제를 담아 관련 내용을 충실히 담아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선택에서는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가는 길(송시영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장) △K-Pharma, Post-Covid-19 글로벌 성공전략(우정훈 BW Biomed LLC 대표) △백신 자급화를 위한 과제(이경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팀 PL) 등을 주제로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육성과 민·관의 역할은 △미국·일본의 사례와 시사점(박예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전략팀 책임연구원) △신약개발과 정부의 효율적 투자전략(김태억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본부장) △현장에서 본 신약개발 성공의 열쇠(최성구 일동제약 연구소장) △건강보험과 산업육성 공존의 해법(변영식 법무법인 광장 수석전문위원) 등을 주제로 자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