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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양의학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X-ray와 현미경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X-ray 아트로 널리 알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가 전 세계를 다니며 수집한 초기 X-ray와 현미경의 '기증 유물 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연세대 의대 동은의학박물관에서 개최됐다고 5일 세브란스병원이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10년대부터 X-ray와 현미경이 사용됐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이미 현미경은 1600년대부터 X-ray는 1895년부터 사용되어 발전해 왔다. 정태섭 교수가 연세대 의대에 기증한 유물은 1790년대 현미경부터 요즘에 사용되는 대용량 X-선 관의 초기형태인 '쿨리지 X-선 관' 등 현미경 12점, X-선관 24점, 부속유물 등 17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사용됐던 다양한 초기 X-ray와 현미경의 역사 유물 총 140여 점이다. 현미경 유물은 1790년대 황동과 상아로 만들어진 단순 현미경, 프리즘이 없어 관찰자가 눈을 사시(斜視)로 보아야 관찰할 수 있는 J.Swift & Son 쌍안현미경(1878년), 1880년대 통풍 때 생기는 요산염의 결정을 채취해 진단하고자 많이 사용됐던 편광 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2월 6일(수) 오후 2시 국회 도서관에서 저출산 극복,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란 주제로 제4회 인구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국교원대학교 인구교육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 일본, 싱가포르의 사례와 저출산을 극복한 대표적 국가인 스웨덴, 프랑스 등의 사례를 살펴보고, 저출산 문제를 인구교육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 간 구 분 내 용 1부(개막식, 축하공연, 시상식) 13:00∼14:00 60′ 등록 ‣접수, 동영상 시청 14:00∼14:15 15′ 개막식 ‣국민의례 ‣귀빈소개 ‣환영사 -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권미혁 국회 보건복지위원 -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 ‣축사 - 이동욱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14:15∼14:25 10′ 축하공연 ‣ 클로트 김(크로스오버 가수, 테너) 14:25∼14:40 15′ 시상식 ‣ 인구교육 교사 수업경진대회 우수작 시상식 - 12명(최우수3, 우수4, 장려5) [14:40∼15:00] Break Time 2부(주제발표, 지정토론) 15:00∼16:30 90′ 주제발표 ‣ 주제발표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1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구리시 지역주민을 대상 '당뇨합병증 예방하기' 주제로 개최한 건강강좌가 성료했다고 5일 전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성훈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당뇨병의 원인과 관리, 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예방에 대해서 설명했다. 유 교수는 "인슐린 분비량이 체내에서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으로 당뇨 관리를 안 하면 합병증 발생으로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다."면서,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해 진단 초기에 적절한 운동, 식생활 관리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당뇨병 환자는 1년에 한번씩 합병증이 생겼는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1월 5일에는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가 '안전하게 운동해서 건강해지자'에 대해서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천성 심장기형은 최근 진단 및 치료기술의 발달로, 출생 직후부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대부분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사실을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07년부터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의료진이 출산 전부터 선천성 심장기형 산모와 가족을 상담하고, 질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태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내원 환자를 분석해 보면, 출생 직후부터 치료가 필요했던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는 93.7%에 달했고, 수술이 필요해 한 달 이내에 시행된 경우는 50.9%로 나타났다. 또한, 1988년부터 2003년까지 산전 진단된 선천성 심장기형 태아의 인공유산은 43.8%에 달했지만 태아센터를 운영한 2007년부터는 이 비율이 1.5%으로 크게 줄었다. 즉, 선천성 심장기형은 조기에 치료가 시행돼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출산 전 상담과 교육은 태아의 상태에 대한 의료진과 부모의 이해도를 높여, 출산 즉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한다. 또한, 유산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바꾸는데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는 “센터를 운영한 후
관습처럼 진행되던 담낭수술 후의 항생제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돼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련 장기 기능 손상 · 불필요한 의료비 발생으로 인한 사회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홍태호(교신저자) ·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제1저자) 교수팀은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5곳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도 염증성 담낭질환(급성담낭염, 화농성 담낭염, 괴저성 담낭염)으로 입원한 외과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하고, 급성 염증성 담낭 질환으로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 전후를 조사했다. 모든 환자에게 수술 및 수술 전 · 수술 중 항생제 치료를 동일하게 시행했고, 수술이 종료된 후 항생제 투여군 100명, 수술만 시행한 100명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합병증 발생 및 재원 기간 등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열 같은 가벼운 합병증 발생은 항생제 처방군과 미처방군에서 각각 15.1%, 14.7% 나왔으며 입원 일수는 각각 3.5일, 3.2일로 나와 오히려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은 그룹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이 원판형 연골판의 미세 콜라겐 구조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미국 스포츠의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Sprots Medicine, 인용지수(Impact Factor): 5.67)'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한림대의료원이 지난 4일 전했다. 연구팀은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원판형 연골판의 미세 콜라겐 구조 연구(Collagenous Ultrastructure of the Discoid Meniscus : A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Study)'에서 원판형 연골판의 콜라겐 구조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이질성이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원판형 연골판의 미세 구조적 특징에 대해 밝힘으로써 원판형 연골판 치료에 시행되고 있는 부분절제술 및 봉합술에 대한 미세 조직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원판형 연골판은 반월상 연골판이 동그랗고 납작한 초승달 모양이 아닌 크고 두꺼운 원판 모양으로 생긴 선천성 기형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사람들의 10%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송시영 교수는 "원판형 연골판 환자는 특별한 외상 없이도 파열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지난 4일 최근 논란이 된 일련의 사태로 커다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교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구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조직문화 개선사항을 우선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이전의 논란을 딛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재구축해 명랑한 일터로 거듭나기 위한 병원의 노력이다. 한림대의료원은 먼저 논란이 된 주간 화상회의와 일송가족의 날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결과에 따라 최선의 조치를 다할 예정이다. 이외에 근무여건 개선과 제도개선,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개선사항도 함께 시행된다.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각 기관 적정인력 유지를 위한 조속한 충원 시행, ▲정시 출퇴근 시행, ▲자율적 연차휴가 사용 보장 등이 이뤄진다. 제도 개선으로는 ▲근무평가 및 승진제도 개선, ▲각종 회의, 교육 및 행사 운영 개선, ▲모성보호 강화 등이 시행된다. 불합리한 관행 개선으로는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각종 회의 및 행사 동원 금지, ▲폭언, 폭행, 성희롱 행위 금지 및 행위자 엄벌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조직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사태로 인해 교
오는 10일로 예정된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회원 홍보에 나섰다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5일 전했다. 비대위는 이미 대전협 전체 회원 대상으로 안내 공고를 문자 배포했으며, 공식 SNS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연락망 그리고 각 의국장 커뮤니티 등을 총동원해 참여를 독려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에게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며 "오늘 우리는 의료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단순히 이번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비뚤어져 있는 대한민국의 현 의료체계 들을 하나둘 지적하고 고쳐 나가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왜곡에 대한 오늘의 침묵이 내일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교과서와 진료현장에서 배운 대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를 꿈꿔본다. 이제 우리 젊은 의사들이 나설 차례다. 그 꿈을 이루는데 전공의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해당 메시지와 함께 비대위는 지금까지 배포됐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관련 카드뉴스들과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총론'을 전달했다. 언론의 시각도 선배들의 시각도 아닌 오로지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뜨거운 주제는 산업의 지속가능성이다. 제약산업의 꽃인 신약이 시판까지 매우 긴 시간이 걸리고, 대규모의 투자를 함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구현 가능성조차 불확실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약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시장으로 연계되는 확률마저 저조하다. 신약은 5,000에서 1만여 개 이상의 신약 후보물질 중에서 평균적으로 단지 9개만이 임상에 진입하게 되고, 임상시험이 완료된 하나의 신약만이 최종적으로 시판 된다. 더욱이 최근에는 규제의 강화로 신약개발에 대한 실패 위험은 가중되고 있다. 규제기관의 허가를 위해 필요한 임상 기간도 ‘90년대에는 평균 4.6년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7.1년으로 증가했다. 신약개발이 실패 위험도 높고, 오랜 개발 기간과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 초기단계에서의 효율성과 효과성이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약 개발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신약의 혜택을 가능한 많은 환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성이 떨어지는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의 동인이 된다. 이 상황에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을 신약 개발에 활용
대구공업대학교가 지난 1일 경북대학교병원에 사랑의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총 1,004장으로 이는 지난 5년간 학생과 교직원의 사랑으로 마련된 것이며, 이는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중인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공업대학교는 매년 사랑의 헌혈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과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공업대학교 이별나 총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경북대학교병원 정호영 원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준 대구공업대학교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헌혈증은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하여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5일 오후 4시, '기침을 달고 사는 아이들' 주제로 건강 강좌를 연다. 기침은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감기로 인한 기침은 대개 1~2주 안에 멈추지만, 아이들의 경우 증상이 지속된다면 여러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이때 기침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기침을 감기 증상의 하나로 생각하기 쉽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천식, 모세기관지염, 아토피 비염 등의 호흡기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기침을 한다고 다 감기에 걸린 것은 아니고 기침을 하는 원인에 따라 각각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광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아이들이 기침하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게 되는 질환에 대한 정보와 치료법에 대한 소개로 기침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기침약을 먹어도 기침이 안 멈춘다거나, 기침할 때 보호자들의 올바른 대처 방법 등 보호자들이 흔히 가지는 궁금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아이들의
'낙태죄 폐지'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낙태죄 폐지'에 대한 국민 청원이 20만 건 이상의 지지를 얻음에 따라, 최근 청와대가 임신 중절 실태 조사 실시 및 사회적 · 법적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낙태죄' 폐지 여부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 태아의 생명권 등이 얽혀있는 복잡한 사안이기에 개인 및 사회적 측면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히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이에 앞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 또는 원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여성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가장 적극적인 임신 예방법인 피임법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건강한 여성재단 사무총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피임 실천하는 학생 50%에 불과, 효과적 · 체계적 성교육 필요 피임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계획에 없는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출발점이지만, 우리나라는 점차 개방되고 있는 성 문화와 달리 성 지식과 피임 실천율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의 피임 문제가 심각하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통계'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학생의 피임 실천율은 남학생 52.0%, 여학생 5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이 주한 콜롬비아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김은정 부회장은 지난 11월 16일 외교부로부터 명예영사 인가장을 전달 받았다. 콜롬비아는 면적 1,141,748㎢ (남한의 11.6배, 한반도의 5배)이며, 인구는 약 4천 7백만 명이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 시 UN군의 일원으로 병력을 파견, 한국을 지원했던 혈맹으로 군사외교적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방국가다. 최근 경제적 측면에서도 양국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2016년 한-콜 FTA 발효 이후 양국 무역투자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보령제약그룹과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2015년 콜롬비아에서 발매허가를 받고 진출한 이후, 지난 11월 24일에는 카나브플러스도 발매허가를 받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티토 사울 피니야(Tito Saul Pinilla P.)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최근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명예영사를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의 민간외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콜럼비아 명예영사로 지명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일, '2017년도 제3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 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총 1억 4천 6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4일 전했다. 24개 기관에서 거짓 · 부당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15억 4천만 원이며, 이날 의결한 건 중 포상금 최고액은 2천 4백만 원으로 간호인력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병원 신고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부당청구 내용은, 외래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인력 근무자로 신고해 중환자실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수가를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부당금액은 총 2억 2천만 원이다. 이번 포상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24개 기관의 부당유형은 의료법 위반, 허위청구 및 비급여 이중청구 등 총 9개 유형이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제도는,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풍토 조성 및 건강보험재정 누수 방지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시행됐으며 포상금 최고액은 10억 원으로 작년에도 91명에게 총 19억 4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거짓 · 부당청구는 보험재정을 축내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서 부당청구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이루어지
지난 8월 9일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일명 문 케어에서는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과정에서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편 및 일차의료 활성화를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2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체계 혁신 포럼에서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가 '일차의료역량 강화와 질 향상 방안'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대 김윤 교수가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와 수가 구조 개편'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혼자 말고 팀 구성 통해서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굉장히 좋은 편이며 결과 좋은 지표도 많은데, 그럼에도 안 좋은 지표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만성질환 지표로,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율이 OECD 평균보다 매우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라면서, "당뇨, 천식, 고혈압 등 관리만 잘한다면 중풍이라든지 심장병이라든지 이런 증상으로 응급실에 가거나 입원 · 수술하는 환자가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합병증을 막지 못한다."라고 했다. K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가 주요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하는데 간호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30년에 158,554명,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은 최소 138,136명에서 최대 317,402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와 같은 간호사 부족 문제에 대해서 재론의 여지는 없으나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이해 당사자들 간 의견이 다양하다. 대한병원협회는 간호사만으로 간호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간호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간호조무사 활용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대 증원 없이도 간호사 처우개선 등을 통해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간호사 부족문제를 떠나서 간호인력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적극 지지한다. 그렇다면 간호사 부족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전에 우리나라 간호인력 현황을 살펴보자.2016년 말 기준, 면허 및 자격 취득자 비율은 간호사 34.5%, 간호조무사 65.5%다. 취업자는 간호사 51.0%, 간호조무사 49.0%이다. [ 간호인력 현황(2016년말기준) ] 구분 계 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2월10일 오후 1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즉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문재인 케어 중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는 의료기관이 그간 비급여로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의 생존을 목적으로 개최될 12월10일 집회가 성공하려면 최소한 ▲의사가 많이 참여해야 하고 ▲단합된 목소리로 주장해야 하며 ▲성숙한 집회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많이 참여해야 성공적 집회가 가능할 것이다. 집회 자체가 많은 사람이 모여서 주장하는 것이다. 12월10일 오후 1시부터 반나절하는 집회이지만 전국 의사가 모이는 대회로서 개개인 의사 입장에서는 하루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참여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10일은 일요일이다. 요즘 병‧의원 경영이 어려워 토요일 진료를 대부분 하고 있지만 일요일은 대부분 휴일이다. 우리나라는 주 5일 근무제이지만 의료기관은 주 6일 근무제이다. 마지막 일요일 쉬고 싶겠지만 12
골다공증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M80-M82)'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의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 골다공증 진료인원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천 명에서 2016년 5만 3천 명으로 5.4%(3,074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2년 73만 4천 명에서 2016년 80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보건의료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 관련 데이터 연계를 시작으로 정확한 현황 파악 · 진단과 정책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심사평가연구소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심평포럼에서 '심평원 데이터 활용을 통한 의료자원 관리방안' 주제로 심평원 조수진 부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의료자원은 보건의료체계의 구성요소로 인구집단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관 · 시설, 의료장비, 인력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넓게 구분하면 의료기술, 보건의료지식 등이 포함된다. 조수진 부연구위원은 의료자원이 가지는 문제점으로 ▲병상 과잉공급, ▲병상이용률의 양극화, ▲장비 과잉공급, ▲중고 장비 비율, ▲의료자원 공급의 지역 간 격차, ▲의료 질 격차 등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인구 천 명당 급성기 병상 수가 6.4병상으로, OECD 국가 중 2위이며, 인구 천 명당 요양 병상 수는 2011년 2.7병상에서 2016년 4.9병상으로 급증했다. 병상이용률은 평균 50~60% 수준이나 상급종합병원은 95% 수준으로 양극화를 보인다. CT는 인구 백만 명당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한국복지경영학회 · 광주복지재단 · 김종석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학술토론회가 '고령친화산업과 복지경영' 주제로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고령친화산업의 현황 및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니어비즈니스에 대한 탐색 및 고령친화산업의 수요전망과 과제를 들여다본다. 토론회 좌장은 이원재 교수(가천대 헬스케어 경영학)가 맡았으며, 제1주제에서는 '최근 국내외 고령친화산업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김정근 교수(강남대)가 발표하고, 김진희 선임연구원(광주복지재단)과 순덕기 교수(열린사이버대)가 토론한다. 제2주제에서는 '50+시니어비즈니스 탐색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주형 회장(50플러스코리안)이 발표하며, 심충진 교수(건국대 교수 · 전 한국조세연구포럼학회장)가 토론할 예정이다. 제3주제에서는 '고령친화산업 수요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김대중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최영준 교수(연세대)가 토론한다. 제4주제에서는 '사회적가치 창출의 고령친화기업 운영사례와 성과(SK)'라는 주제로 이문석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 발표하고, 조상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