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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정감사] 22세 이상만 시술 가능한 실리콘 인공유방 코젤에 대해 일부 성형외과에서 22세 미만도 상담 받아 시술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22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노 의원에 따르면 8곳 성형외과 홈페이지 게시판에 시술이 불가능한 20살 여성으로 코젤 가슴성형 시술 가능을 상담했더니 1곳에서만 미용 목적 경우 22세 나이가 되어야 한해 불가하다고 정확히 답변이 왔고, 나머지 병원들은 나이에 따른 시술 가능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 없이 시술방법, 효과, 비용을 설명 받았다고 밝혔다.현행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제31조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의 기록에 관한 사항 등을 보면 의사는 형명별·제조단위별 판매 또는 임대수량, 판매 또는 임대일시 및 판매업자 또는 임대업자의 상호와 주소와 그 밖에 보건위생상 위해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환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및 성별만을 기재하게 되어 있지만 이 사항만으로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코젤 시술에 관한 고지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노웅래 의원은 “추적관리대장에 의사에게 코젤 시술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및 부작용 등의 정보를 들
동아제약 강문석 이사가 자신과 관련된 20억원 무이자 차입과 그에 대한 등기이사 선임 약속에 대해 “자신의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오는 31일 임총 후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강문석 이사는 22일 신라호텔에서 최근 동아제약의 EB발행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이사는 2004년 9월 당시, 실질적으로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빈약한 지분구조 보완에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는 차에 쌍방간 동반자적인 우호 주주관계에 대한 합의를 표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그는 또 이는 동아제약 현직에 재직중인 6촌 형인 강재석 이사의 주선으로 약정된 것이지만, 현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솔직한 심정으로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강 이사는 이번 임총에서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번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지겠다고 밝혔으나, 임총의 결과가 불명확한 상태에 있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불투명한 상태다.또 무이자 차입한 20억원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했음을 밝혔을 뿐 동아제약 지분을 매입 했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밝히지
유유는 지난 20일 아침에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린 소녀소녀 가장 돕기 ‘2007 세브란스국민건강마라톤’에 직원 50명이 참석해 5km, 10km, 하프코스 등 신청 구간을 전원 완주했다.연세의료원 세브란스 병원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쓰이는데 유유 마라톤동호회와 직원들이 함께 뛰고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비타민C, 유판씨도 증정한 것.이날 행사는 세브란스 의료진과 세브란스의 불우이웃돕기 취지에 함께한 총 1만5000여명 마라톤 매니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유유 이창봉 부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유유 직원들은 불우 돕기 마라톤대회라서 더욱 보람을 느꼈고 유유 직원들이 참가자와 함께 달리면서 건강홍보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비타민씨 유판씨는 맛이 좋고 달리기할 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로회복에 높은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마라톤 등 운동할 때 유판씨 정제를 빨아먹으면 운동도 더욱 즐겁다”고 밝혔다.불우이웃을 후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개최된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에 유유는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참가했으며 자사의 비타민 브랜드인 “유판씨”를 홍보하며
세계적인 연구 중심의 제약 회사인 머크(Merck & Co., Inc.)는 머크의 멕티잔(MECTIZAN)기부 프로그램의 20주년 기념일인 오늘, 아프리카,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열대병인 회선사상충증(river blindness; onchocerciasis)의 퇴치를 위해 필요한 만큼의 멕티잔(MECTIZAN, 성분명 ivermectin)을 기부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이러한 재서약 따라 머크의 멕티잔 (MECTIZAN) 기부는 2010년까지 연간 1억 건의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고 평가되며, 이는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의약품 기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또한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이 기부 프로그램의 효과 덕분에 금년 말경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회선사상충증의 확대가 중단되었음을 선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초에 과테말라는 최초로 한 풍토병 진원지에서 치료를 중단하였다. 이 외에도 라틴 아메리카 내 7개 지역에서 회선사상충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안과 질환이 퇴치됐다. 멕티잔(MECTIZAN) 기부 프로그램 사무국장인 비욘 틸레포스 (Bjorn Thylefors) 박사는 “멕티잔(MECTIZAN)을 이용한 대규모
21일 오전 11시30분께 영광군 영광읍 모 아파트에서 김모(여·28)씨가 숨져있는 것을 남편(3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남편은 “대학 모임이 있어서 20일 나갔다가 다음날 집에 들어와 보니 아내가 침대에 누워있었으며 옆에 주사기가 놓여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영광 모 병원 간호사인 김씨가 평상시에도 몸이 아프면 스스로 진통제 주사를 놓았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주사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성분을 의뢰했다.메디포뉴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영광=조익상 기자(ischo@kwangju.co.kr)
중앙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역 병의원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및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해 최근 20개의 병•의원과 신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이번에 신규로 중앙대병원 협력병원이 된 병•의원은 다음과 같다. ▲서재학소아과(591-1212/서울 동작구) ▲성모길내과의원(2060-5069/경기도 광명시) ▲정대철정형외과의원(883-2300/서울 관악구) ▲송도효자병원(032-832-9900/인천 연수구) ▲미래항장외과(874-0241/서울 관악구) ▲무지개병원(031-916-1122/경기도 고양시) ▲권길성비뇨기과의원(883-7977/서울 관악구) ▲숭실의원(815-2706/서울 동작구) ▲필립의원(885-7533/서울 관악구) ▲우리들의원(813-3640/서울 동작구) ▲서문내과의원(599-8418/서울 동작구) ▲서울정형외과(3474-4555/서울 동작구) ▲라메르산부인과(847-1001/서울 영등포구) ▲경희가정의원(3481-5559/서울 서초구) ▲이즈맘산부인과(2066-3588/경기 광명시) ▲더맨비뇨기과의원(593-7582/서울 서초구) ▲더맨비뇨기과의원(963-2181/서울 동대문구) ▲중앙내과(815-5385/서울 동작구) ▲삼성
[국정감사] 향정성의약품의 관리 감독이 매우 취약해 마약류 의약품의 관리·감독이 매우 허술해 도난과 분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위 김병호(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정청 국정감사에서 “현재 병·의원과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 의약품으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의해 국가차원에서 관리되고 있으나, 최근 도난·분실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김병호 의원에 따르면, 현재 마약류 의약품의 도난·분실현황을 보면 2004년 22건이던 도난 건수가 지난해에는 78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해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해 총14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실된 마약류 의약품의 수는 알약 7만5745개, 주사제 6643개로 잃어버린 마약성분이 총 112만mg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마약류 의약품의 도난 장소로는 병원이 44건, 약국 40건, 의원 31건으로 전체의 82%에 해당하는 115건이 일반 국민을 상대하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일선 기관에서의 도난·분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김병호 의원은 “도난으로 분실된 마약성분은 최근 3년
2006년 6월 서울,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07(이하 GBCC2007: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07)의 조직을 위한 첫 미팅이 있었다. 아시아 최초로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approach) 국제 유방암 학회를 개최해 보자며 뜻을 함께한 조직위 선생님들의 심정은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마음들이었다.‘아직은 이른 것이 아닌가’ 혹 ‘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런 국제적 학회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과적으로 여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학회의 성공은 ▲‘함께 가자’라는 의료(학회)문화 창조 ▲다학제적 토론의 장 마련 ▲한국주도의 국제적학회 기획이라는 세 가지 큰 소득을 남겼다고 자평한다. 지난 1년 4개월을 뒤 돌아 보면 GBCC2007 조직위원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멀티팀(multi-team)이었다. 우선 조직위원회 구성 자체가 멀티팀이었으며(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건강재단, 존스홉킨스 보건대학), 조직위원회가 하는 일도 단어 그대로 멀티였다. 단순히 학회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해외사업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하반기 정기공채를 130여명 규모로 실시한다.상반기에도 100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실시한 바 있는 한미는 이번달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해외사업 부문을 포함해 영업, 연구개발, 제조공정, 학술, 임상 등 전 부문에 걸쳐 130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추가로 선발한다.이번 공채는 특히 중국, 미국 등 해외 수출시장에 대한 실무경험을 갖춘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현지언어 구사능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며 수출지역이나 인원 등에 대한 별도의 제한사항 없이 진행한다.회사 인사팀 관계자는 “한미가 추진해 온 글로벌화 전략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번 공채는 해외사업 전문가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며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능력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한미는 해외사업 부문 외에도 영업, 연구개발(합성ㆍ연구지원ㆍ신약연구ㆍ개량신약ㆍ바이오ㆍ분석연구ㆍ약리독성), 제조공정(팔탄 및 평택공단), 학술ㆍ임상 분야에 대한 신입 및 경력 직원도 채용한다. # 실무능력 중심 면접…창의성ㆍ도전정신 등 평가한미약품의 인력선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22일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166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37억원으로 6.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분기에도 자체개발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 및 ‘그로트로핀’, ‘오팔몬’ 등의 전문의약품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매출원가율 하락과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하였고 박카스 부문의 매출 감소세도 둔화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효율적 경영을 통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연속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올해에는 중ㆍ장기적인 비전아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업계최초로 6천억원을 돌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고부가가치 완제의약품의 대형수출계약이 잇따라 체결되고 있어 수익구조개선 및 매출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원 공군 군의관 조모상. 20일15시 원주기독병원, 발인 22일9시, (033)741-1994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김광중)는 유례없이 10월 20~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59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피부미용 시술 부작용 사례’를 특집으로 다뤘다.대한피부과학회가 학술대회 기간 중에 임상연구 발표, 토의 등이 아닌 일반주제인 ‘피부미용 시술 부작용’에 대해 특집으로 다룬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는 “무면허, 비 의료인에 의한 피부미용 시술 부작용 실태의 심각성이 도를 넘어섰다”고 자체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한피부과학회 김광중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미용 시술을 많이 받고, 그에 따라 무면허 시술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고, 무면허 시술자 의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이에 무면허 시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특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된 피부미용 시술 부작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무면허 시술자에 의한 필러, 실리콘 부작용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필러다. 필러 시술의 경우 무면허 미용업자에 의한 부작용은 필러 성분 자체의 문제로 야기되는 이물 육아종(피부 조직에 이물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염증성 종양)이다. 전문의인 경우에도
2004년 미국 타임지에 의해 ‘경이로운 100대 발명품’ 중 하나로 격찬받은 획기적 에이즈 진단 기구 ‘오라퀵 어드밴스(사진)’가 국내에 도입됐다. 미국 오라슈어 테크놀로지사가 개발한 이 제품은 구강 점막액을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여부를 20분내에 진단할 수 있는 게 특징.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문 의약품 승인을 획득했고 제약기업 인솔㈜이 국내 보급 판매를 맡고 있다. 이달부터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보건소, 한국에이즈예방협회 및 에이즈퇴치연맹 등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검사 방법은 간단하다. ‘딥 스틱(dip stick)’이라는 검사 기구의 끝에 달려있는 납작한 면봉을 잇몸에 닿게 해 가볍게 쓸어주듯 문질러 구강 점막액이 면봉에 묻게 한 후 이를 특수용액(시약)에 넣으면 판독창에 연분홍색 선이 20분안에 나타난다. 선이 두개일 경우 양성, 한개일 경우 음성으로 판정한다. 구강 점막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형성되는 항체의 검출이 용이한 곳이다. 인솔 김석진 사업본부장은 “미국 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라퀵 검사의 정확성은 100%에 가깝게 나왔다”면서 “결과를 알기까지 2주 이상 걸리는 기존 혈액 검사법에 비해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어느 순간 악화되기 보다는 우리 몸에 배어있는 나쁜 습관과 함께 소리없이 서서히 병들어간다. 간이 침묵을 깨고 아프다고 표현할 때는 이미 늦다. 그만큼 병의 발견이 쉽지 않다. 발견이 늦을 경우 치료 또한 어렵다. 간의 날(20일)을 계기로 치명적 간질환의 초기 경보라 할 수 있는 지방간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지방간은 간의 지방대사 장애로 인해 중성지방과 지방산이 간세포에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간이 노랗게 변하면서 크기도 정상 간보다 커지게 된다. 심할 경우 간의 50%까지 지방이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지방간은 오른쪽 가슴 밑이 뻐근한 통증 혹은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쉽게 피로해질 때 의심된다. 소변색이 누렇고 거품이 생기거나, 기운이 없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런 이상 증상마저 못 느끼는 이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고려대 구로병원 간질환센터 연종은 교수의 지적이다.지방간의 가장 큰 주범은 바로 과음과 비만. 습관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약 75%가 지방간을 갖고 있다. 음주로 인한 지방간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금주 뿐이다.연 교수는 "금주할 경우 3∼6주가 지나면
가을만 되면 까닭없이 외롭고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가을을 탄다'고 말한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낮길이가 본격적으로 짧아지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시작돼 겨울에 더욱 심해지다 낮 길이가 길어지는 이듬해 4월쯤이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이른바 '계절성 우울증(SAD)'을 앓고 있는 이들이다. 실제 최근 한 취업 전문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1335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39.9%)이 "가을 증후군을 갖고있다"고 응답했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김세주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의 특징은 봄이 되면 상태가 나아져 병원을 다시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왜 자신이 정신과 상담이 필요했었는지 자문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이한 점은 이 증상이 우리가 아는 소심하고 우울한 성격의 사람에게서만 생기는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정신의학회(APA)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의 10∼20%가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이 증상에 잘 걸리는 유전적 성향을 가진 사람도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여성이 감성적으로 주변 환경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40∼
전국적으로 홍역 의심 환자 발생이 잇따랐던 지난 6월, 8살 된 민우(가명)는 열이 40도까지 오르고 피부에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홍역 진단을 받았다. 생후 13개월 때 기초 예방 접종을 맞혔으나, 4∼6세 사이 추가 접종을 안 해 예방 효과가 지속되지 않았다는 게 소아과 의사의 진단이었다. 엄마 유모(39)씨는 “아기 수첩을 분실해 제때 챙기지 못했던 것 같다. 설마 우리 아이가 걸릴까 싶었는데…. 결국 내 탓”이라며 때늦은 후회를 했다.예방 접종은 어린이 건강을 위해 어떤 '보약'과도 견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질병 예방책이다. 특히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밖에서 노는 기회가 많아져 그만큼 전염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성장 시기에 맞춰 예방 접종을 철저히 지켜 치명적 전염병에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하지만 우리나라 6세 이하 어린이들의 경우 국가 필수 예방접종의 기초 접종률은 80∼90%대로 비교적 높지만, 질환 예방 효과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추가 접종률은 10∼50%대에 머물러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대병원 이환종, 이화의대 김경효,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팀이 19∼20일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소아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골육종의 발병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종양 억제 물질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팀 (한일규, 강현귀)은 ‘골육종에서의 RECK 발현: MMP활동과 종양침투의 상관관계’ 란 논문에서 골육종 분야의 종양억제물질에 관한 연구에 의해서 밝혀졌다. 골육종은 최근 20여 년간의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 다양한 항암제 투여 방식 등 항암 약물 요법과 수술적 치료의 발달로 인해 종양의 재발이 많이 감소했다.그러나 진단 당시 다른 장기로의 전이와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의 원인 등으로 생존율에 있어서 눈에 띄는 향상은 더 이상 이루어 지지 않은 실정이다. 골육종에서의 생존율은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이 60-70%, 전이가 있는 경우는 20~30% 수준이다. 결국 골육종의 치료에 있어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종양 억제 물질을 찾아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에 연구팀은 종양세포의 증식 침입 및 전이에 관여하는 단백질 효소 물질인 MMP(Matrix metalloproteinases)를 억제하는 물질인 RECK (Reversion
임금인상분 가운데 일정액을 적립해 직장 동료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파업을 자제하는 등 보건의료노조가 아름다운 상생을 위한 신노사문화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산업의 산별교섭이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산별교섭에 참여하는 병원들이 불참병원에 비해 근로손실일수가 현격히 줄어들어 다른 업종에서도 산별교섭 활성화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이와 함께 지난 7월7일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위한 기금 300억원을 마련하는 내용의 산별교섭이 타결된 이래 지금까지 진행된 지부별 교섭을 통해 모두 238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산하병원들의 비정규직 비율이 20.4%에서 16.8%로 줄었다. 보건의료산업 사용자협의회와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금산빌딩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실에서 올해 산별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이같은 성과를 밝혔다.올해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만 준법투쟁이 잠깐 벌어졌을 뿐 102개 사업장에서 지부별 교섭이 파업 없이 마무리됐다. 과거 산별교섭이 타결되고 나서도 크고 작은 지부별 파업이 잇따랐던 것에 비하면 이런 양보교섭은 큰 발전이라는데 노사간 이견이 없다. 물론 근로손실일수가 산별교섭이 시작된 2004년 이래 꾸준히 줄어
자주성이 노동조합의 생명선이라면 연대(聯帶·solidarity)는 노조의 추진력이자 최상의 운영원리여야 한다. 보건의료 사용자단체와 19일 산별교섭 협약 조인식을 치른 이주호 보건의료산업노조 정책기획실장은 국내 산별노조 가운데 최초로 업종 전체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방안을 관철시키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에 대해 “연대 정신의 승리”라고 요약했다.협약 조인식 사측 파트너인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도 “임금 등에서 정규직이 양보하고, 비정규직이 과욕을 부리지 않은 것이 파업 없이 좋은 결과를 낳은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보건의료 산별교섭에서는 특히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사측이 거부한 반면 노측이 수용함으로써 타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이 원장은 “통상 노측이 조정안에 반대하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였다”면서 “중노위가 (노조안에 손을 들어준 조정안을 내놓은데 이어) 중재회부 보류결정을 내려 합법파업의 길을 터주었는데도 노조가 파업을 자제했다는 점에서 노사관계가 한단계 성숙했다고 자부해도 좋겠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비율 56%, 보건업 노동자 중 비정규직 32%, 올해 산별교섭 직전 보건의료노조산하 병원 비정규직 비율 20%, 병원별 교섭
나상연 나상연정형외과 원장 장모상. 18일19시5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10시30분, (02)3010-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