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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자녀가 아프면 부모의 마음은 한없이 조마조마하다. 특히, 의사 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신생아 · 소아의 통증은 놓치기 일쑤여서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변비'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거나 약물 치료로 완화되지만, 증상이 지속한다면 단순한 변비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속적인 변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선천성 거대결장에 대해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외과 장혜경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해결되지 않는 변비, 선천성 거대결장 의심해야 신생아나 소아의 변비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으로 선천성 거대결장을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선천성 거대결장은 약 5,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변비와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선천성 거대결장은 신경절세포가 장의 말단 부위까지 분포하지 않아 장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나타나는 장 폐쇄 질환이다. 태아의 발달 과정에서 장에 분포해야 하는 신경절세포의 문제로 발생한다. 정상적인 신생아는 출생 후, 1~2일 이내에 태변을 배출한다. 하지만, 선천성 거대결장이 있다면 태변 배출이 2일 이상 늦어질 수 있다. 신생아가 복부 팽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오는 27일 '2017년 제한적 의료기술 사례발표회'를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제한적 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안전성은 확인됐으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연구단계 의료기술 중, 대체기술이 없는 질환이거나 희귀질환의 치료 · 검사를 위해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어 일정기간 진료를 허용한 의료기술을 말한다. 2014년 4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실시기관에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해 부족한 임상근거를 축적하고 그 결과를 의학적 근거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제한적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연구 준비와 신청 과정, 진행 상황, 연구 방법과 수행 경험 등 실질적 정보를 공유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는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 및 경과과정 설명, 제한적 의료기술 참여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례발표는 현재 시행 중인 제한적 의료기술 중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주입술(박영훈 교수, 서울성모병원), ▲췌장암에서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정문재 교수,
지난 9월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해외진출 및 성장지원 플랫폼 마련을 위해 싱가포르 대표 자산운용사 Golden Equator와 MOU를 체결한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대표: 윤병인)이 싱가포르 인큐베이팅센터(공식명칭: Korea-Singapore Healthcare Incubator, 3 Fraser Street, Duo Tower, Singapore 소재)를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큐베이팅센터에 1기로 선정된 8개 기업들에게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북미지역 헬스케어 전문가그룹인 W Medical Strategy Group(대표: 조도현)과의 MOU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1월 23일 동국대학교 의료융합기술실용화연구원(센터장 김성민)과 업무협약을 서울바이오허브(홍릉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은 의료바이오 제품 산업화 전(全)과정의 기술평가, 글로벌투자 유치, 임상개발 및 시장 출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성공형 헬스케어 분야 벤처 및 강소형 중소기업을 선별하여 싱가포르 투자 및 마케팅 에코시스템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향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우리 스타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오는 29일 오후 6시 50분부터 8시 10분까지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사춘기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를 연다. 매월 진행하는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는 소아청소년 비만연구 아이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1월에는 가톨릭대 심리학과 정윤경 교수(발달심리학 박사)가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을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비법 '사춘기 자녀와 공감 대화하기' 주제로 강의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가족 구성원들 몸과 마음의 건강은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에서 온다."며, "자녀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공감대화의 방법은 평소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때문에 힘들었던 부모님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과도 제공된다. 특히 사전접수 후 참석한 선착순 30명에게는 양육관련도서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아이캔 사무국(031-383-3179)으로 하면 된다. 한편, 아이캔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질병관리본부의 장기중재 연구이다. 운동, 영양교육, 행동교정을 통한 체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중 하나인 간은 우리 몸에서 마치 나라를 지키는 '장군'과 같은 역할을 한다. 소화된 영양분의 대부분이 간으로 도착하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및 비타민 대사가 이뤄지며, 이들을 저장해 우리 몸의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각종 약물 및 독성 물질의 해독 등 우리 몸을 튼튼히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다만 묵묵히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탓에 손상이 되더라도 빠르게 인지하지 못하는 둔한 장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간은 대부분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질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된다. 이렇게 말기에 와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간암의 치료법 등에 관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간암 조기 발견 위해 정기 검진 필수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2016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간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21.5명으로 폐암(3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른쪽 윗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또는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등 간암의 주요 증상들이 대부분 수술이 어려운 말기에 나타나서다. 성을 지키는 장군이 힘을 잃으면 나라가 함께 무너지듯, 간이 손
건국대학교병원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여성 · 부인종양센터 이선주 교수로, '부인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자사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11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 및 '팔보시클립'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 확대 됐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허가 확대로 파슬로덱스는 내분비요법제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1차 치료제로 '팔보시클립'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1차 치료로의 허가 확대는 폐경기 후 HR+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나스트로졸 대비 파슬로덱스의 효능의 비교 우위를 평가하기 위한 FALCON 3상 임상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임상에서 파슬로덱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중간 무진행 생존기간은 16.6개월로 아나스트로졸 치료 환자군의 13.8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HR 0.797 (95% CI 0.637–0.999); P=0.0486)]. 또한, 내장 전이가 없는 환자에 있어서도 파슬로덱스 치료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22.3개월로 아나스트로졸 투여군 13.8개월 대비 유의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규범을 논의하기 위해 ‘제5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의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를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CODEX(국제식품규격)'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에서 식품의 국제교육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되는 국제식품규격을 말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임됨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CODEX 188개 회원국과 WHO, FAO, OIE 등 국제기구 총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주요 내용은 ▲항생제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항생제내성 통합감시 가이던스, ▲항생제내성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 등이다. 특히,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가 항생제내성 관리를 위해 그간 추진한 정책 노하우와 경험 등을 회원국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서울대병원 장학‧김병준 교수팀이 종아리 신경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피판술로써 두 신경이 합쳐지는 이 표본에 ‘신경갈림술’을 고안, 신경다발의 손상 없이두 가지 신경이 제대로 갈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은 장학‧김병준 교수팀의 ‘역행성 비복(종아리)동맥 피판술 환자의 비복신경 보존을 위한 신경 갈림술’ 연구가 ‘성형외과학’ 1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비복동맥 피판술’은 종아리 피부조직을 혈관이 포함된 상태로 두껍게 떼어내 환부에 이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하지 말단부위 손상이 있을 때 이를 재건하는데 사용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이식이 어려운 부위에 널리 쓰인다. 이식되는 피판(피부조직)에는 표피상에 있는 종아리 동맥이 함께 포함된다. 하지만 동맥을 따라 종아리 신경이 위치해 있어, 이식할 피판을 떼어내는 중 신경 손상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종아리 신경이 담당하는 발바닥 가장자리나 발등 일부 부위에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은 카데바 실험을 통해 종아리 신경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우선 총 20구의 카데바에 피판술을 적용할 경우 나타나는 종아리 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는 23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해외 연자 5명 및 제약업계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H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2016년 11월 식약처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International Council on Harmonization of Technical Requirements for Pharmaceuticals for Human Use)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로 정부와 제약업계 모두 의약품 규제 수준 제고 등 국제조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우리나라 의약품관리체계와 유사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고, ICH 초기멤버로 활동중인 일본에서 ICH 전문가를 초청해 ICH 경험과 선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외 초청 연자로 참석한 이시카와 카요코(Sanofi K.K./JPMA) 등은 ICH E8 등 주요 ICH 가이드라인을 일본에서 도입 시 일본의 규정으로 어떻게 적용하고 시행했는지 등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신속심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가운데 미국의 BTD제도와 유럽의 PRIME제도와 비교하여
GSK는 제20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에 대한 아시아·라틴아메리카 환자 및 전문의의 인식을 짚어보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고 24일 전했다. GSK 탈모치료제 아보다트가 한국, 일본, 대만, 멕시코, 브라질 등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시아·남미 5개국의 남성형 탈모 환자 835명, 전문의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탈모 치료의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전문의와 환자의 인식 차이를 좁혀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약 1,000명의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모발학회 소속 인하대병원 피부과 최광성 교수가 ▲ 현재 탈모 치료 방법에 대한 환자 만족도, ▲ 탈모의 심각성 및 일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의와 환자의 인식 차, ▲ 치료 상담시간 만족도 및 환자의 치료 관여에 대한 의지, ▲ 전문의 환자가 탈모 치료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대해 발표했다. ◈ 현재 탈모 치료법에 대한 만족도 30%에 그쳐 조사에 참여한 각국의 환자들은 탈모 치료를 위해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78%가 최근 6개월 내에 탈모 치료를 위해
JW신약이 세계 판매 1위 탈모치료 외용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과 탈모치료 외용제 ‘로게인폼’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4일 전했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5%)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거품 타입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아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고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빨라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거품 타입의 탈모 치료 외용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탈모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세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성분인 미녹시딜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모발 생장 주기도 연장해 준다. 이 제품은 프로필렌 글리콜(PG)이 들어있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고, 여성 탈모 환자들도 1일 1회 도포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JW신약은 이번 ‘로게인폼’ 출시에 따라 ‘모나드’, ‘네오다트’ 등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함께 한층 더 확장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JW신약 관계자는 “액상과 겔 형태로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사의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동성제약 임직원을 비롯해 의약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대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하루부미 카토 도쿄의과대학 명예교수이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김대덕 교수는 약학의 약물송달학(drug delivery system) 분야에서 많은 업적으로 내고 있다. 특히 피부를 통한 약물의 전달과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의 표적화 연구에서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지난 5년간 80여 편의 우수한 논물을 국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그동안의 연구업적과 학계에서의 활약상을 종합한 결과 제20회 송음 의약학상 내국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하루부미 카토 박사는 종양외과, 폐암의 진단과 치료, 광역학치료(PDT), 폐암 질량조사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PDT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경력이 있는데, 2012년 Flexible Bronchoscopy에서 ‘폐암의 PDT 요법’을 주제로, 2016년에는 Photodynamic Medicine에서는 ‘일본에서의 폐암 치료를 위한 PDT 요법 현
대한간학회가 ‘C형간염’ 대한 기존의 진료지침을 개정하여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개정안에 최근 혁신적인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 DAA 제제가 모두 포함되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도입이 미정인 FDA 승인 약물이 모두 포함되었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8주 치료가 추가되며 치료기간 단축의 효과도 반영됐다. 지난 23일 대한간학회는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진행 중인 ‘2017 국제 소화기학술대회(KDDW 2017)’에서 ‘대한간학회 진료가이드라인 2017’을 발표했다. 이날 대한간학회는 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의 대사증후군 관리법’, ‘2017년 Presidential Choice’, ‘간세포암의 최신 이슈’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간경변증과 C형간염이 포함된 ‘대한간학회 진료가이드라인 2017’을 발표했다. ‘2017 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만성 C형간염의 치료’를 주제로 발표를 담당한 고려의대 연정은 교수(대한간학회 학술이사)는 “대한간학회는 2004년 C형간염 가이드라인을 처음 제정한 이후,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최근 새로
정부가 내년 상반기 설립될 예정인 '의료ISAC'에 관해 구체적 추진 방향을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23일 오전 9시에 개최된 '제11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정보화담당관실 김현철 사무관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정보보안 추진방향'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서두에서 김 사무관은 "최근 랜섬웨어가 화두가 됐다. 랜섬웨어는 정보 탈취보다는 금전 목적으로 접근해 정보를 인질로 잡는다. 이렇듯 악성코드가 증가하고 다양한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의료정보에 위협이 고조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의료분야는 환자 · 검진 대상자의 개인정보 및 건강정보 등 다수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원격의료 등 개인정보 유출 채널이 증가하면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김 사무관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 배포되고 있는데 이것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며, 어디까지 준수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특별히 운영하는 제도는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현재 서울에는 8개 병원이 지정돼있으며 점차 43개의 민간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은 보안 시설을 갖춰야 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2월 1일부터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조기배란억제제 2개 성분이 추가로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 개정(11월 23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배란 억제제 관련해서는 총 5개 성분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조기배란억제제 3개 성분(고세렐린, 트립토렐린, 루프롤라이드)은 지난 10월1일부터 시행된 난임치료 시술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다. 성분별 대표품목은 *고세렐린 : 졸라덱스데포주 등, *트립토렐린 : 데카펩틸주 등, *루프롤라이드 : 루크린주 등이다.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난임 시술과 관련된 약제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의학적 안정성ㆍ유효성 등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서관 지한 1층에 재활센터를 개소했다.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는 1995년부터 재활의학과 전문의 지도로 전문 재활치료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단일병원기준으로 지역 최다 수준인 5명의 교수, 8명의 전공의, 29명의 치료사와 3명의 직원이 뇌졸중 및 외상성 뇌손상 재활, 척수 손상 재활, 근골격계 통증 재활, 소아재활, 암 재활, 호흡 재활, 인지 재활 등의 재활치료를 시행해 왔다. 특히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게 각각의 질환 및 장애의 특성에 따른 치료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각의 영역별로 세분된 재활치료를 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연간 56,000여 건이 넘는 재활치료를 시행하여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초기부터 최선의 치료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해왔기에 치료결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대학병원 중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장성호 재활센터장은 “우리 병원 재활센터에서는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방면의 포
올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중요 내용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야 하고, '1천 명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발생 시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하며, '개인정보 수집에 비해 제공 방법이 어렵지 않아야 한다. 23일 오전 9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제11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이 개최됐다. 제1부 '보건의료 정보화 정책 및 자율규제단체 추진방향'에서는 법무법인 율성의 김승한 변호사가 '의료분야의 개인정보 보호법령 동향'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최근 개정돼 올해 10월 1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법의 개정사항에 대해 김승한 변호사는 "개인정보보호법은 매년 개정이 이뤄져 왔고 올해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은 개정이 이뤄졌다. 그런데 병원 내 실무를 담당하는 분들을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개정 배경은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기인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경품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2,400여 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건당 1,980원을 받고 보험사에 판매해 총 230억가량의 이익을 챙긴 사건이다. 홈플러스는 1mm 크기로 경품응모권 뒷면에 법정고지사항을 적어놓고, 제3자 제공 동의를 받았다. 당시 홈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만성 B형 및 C형간염 질환, 치료제 및 최신 치료지견을 제공하는 디지털 의료 학술정보 플랫폼 ‘헤파헬스(Hepahealth.co.kr)’를 한층 개선하여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헤파헬스’는 의료진에게 바이러스성 간염 분야에 대한 길리어드 제품군(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베믈리디,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하보니)을 포함해 최신 치료지견을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해 의료진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또한 만성 B형 및 C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 하는 라이브 웹 심포지엄(Live Web Symposium)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온라인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 페이지도 캘린더 형식으로 변경되며 SMS 문자를 통한 세미나 일정 알림 서비스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편리하게 세미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양질의 전문 의료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헤파헬스’ 리뉴얼을 통해 기존에
“의술은 과학입니다. 수술은 할 때마다 도전이지만,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임하기 때문에 실패할 것이라는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을 이끌고 있는 이승규(68․울산대의대 석좌교수) 아산의료원 원장이 지난 21일 울산대학교 제 8회 프레지덴셜 포럼(Presidential Forum)에 초청 받아 한국이 간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한국의 간이식: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난 1992년 첫 간이식 수술 성공 이후 2011년부터 세계 최다인 연평균 400례씩, 지난해 6월 총 5000례를 달성하면서도 사망 및 후유증 사례가 없는 것은 환자에 대한 정보 등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미리 계획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진행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술팀원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애로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것도 수술 성공 요인이며, 힘들어서 팀을 떠난 스태프는 한 명도 없었다고 소개했다. 간이식 선진국인 미국은 대부분 뇌사자 장기로 수술을 하는 반면, 이 원장은 살아있는 두 사람의 간을 절제해 하나의 건강한 간으로 만들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