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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민의 기부금 · 성금으로 운영되는 대한적십자사가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국민을 상대로 지나치게 폭리를 취하고 있어 논란이 붉어지고 있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이 '관'이나 '수의' 등 장례용품을 구매가보다 약 10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심지어 입관용품 중 '멧베'의 경우 구매가보다 약 34배 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었다.장례용품 중 가장 기본이 되며 높은 가격을 차지하는 '관'과 '수의' 실적을 살펴보면, 구매가격보다 '관'은 평균 5.3배, 수의는 평균 6.7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또 멧베를 포함한 '입관용품'은 평균 15.5배, '횡대'는 평균 3.7배 이상 비싸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관'은 ▲애관 9.9배(구매가 1만 100원, 판매가 10만 원)로 가장 비쌌으며, ▲오동나무 1.5치 2단관 6.3배(구매가 9만 6천 원, 판매가 60만 원) ▲오동나무 1.0치 맞춤관 5.9배(구매가 6만 4천 3백 원, 판매가 38만 원) ▲향나무 1.5치 2단관 5.5배(구매가 27만 4천 4
금일(20일)보건복지부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폐암신약 '타그리소'의 급여 등재에 대한마지막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더 많은 국내 폐암 환자들이 조속히 자사의 폐암 신약 ‘타그리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건강보험공단과 최종 약가협상에 임하겠다"고 20일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이 사실상 타그리소의 급여등재 협상 마감일이었지만결렬된 바 있고, 일 주일 연장되어 금일 마지막 협상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이에 지난 13일 급여 협상 결렬로 인해 이대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타그리소'를 국내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환자 단체들이 이를 우려해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17일 발표한 환자 단체의 호소문에 따르면, 타그리소의 보험등재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길게 느껴진다며, 단순히 비용 때문에 하루가 급한 말기 폐암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 기회마저 저버려선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타그리소는 뇌 전이 폐암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약이며, 기존 치료제와 직접비교한 3상 임상에서 그 우월성이 확인된 유일한 약이라고 급여 타당성을 호소했다. 환자 단체는"내성을 잡는 3세대 표적항암제라
경희의료원이 오는 31일 오후 1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손가락 통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제8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건강강좌는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일까?'를 주제로 ▲관절염 환자의 운동(방수용 물리치료사) ▲손을 침범하는 관절염(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손을 침범하는 인대염과 신경질환(류마티스내과 최지영 교수) ▲손을 침범하는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정형외과 백종훈 교수)의 강의로 구성되며, 질의응답도 준비돼 있다. 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는 "함께할수록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고민하고 치료에 희망을 약속하는 '골드링캠페인'이 어느덧 8회를 맞이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질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나가는 유익한 건강강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질환 환자와 가족 및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에 대한 문의는 경희의료원 류마티스내과(02-958–8224~5)로 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가나 정부 및 건강보험청(Ghana National Health Insurance Authority)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복지부 주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건강보장달성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과 공동으로 건강보험정책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은 2013년부터 가나 건강보험청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초청연수과정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연수과정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번 연수 과정에는 전년도와 달리 아베나 오세이 아사르(Abena Osei Asare) 재무부 차관, 킹슬리 아보아게-게두(Kingsley Aboagye-Gyedu) 가나 보건부 차관, 야우 아듀-걈피(Yaw Adu-Gyamfi) 건강보험청 이사회 의장 등 가나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사무엘 야우 안노어(Samuel Yaw Annor) 건강보험청장 등 고위관계자 5명도 참가했다. 올해 건강보험 연수과정은 고위자 과정과 실무자 과정으로 나누어 시행됐으며 고위자 과정은 현장 방문 위주로, 실
한독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7 자카르타 한류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중국 국제 선물 및 가정용품 박람회’와 내달 10일 베트남 열리는 ‘2017 호치민 한류박람회’까지 해외 수출 관련 행사에 연이어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 자카르타 한류 박람회(KBEE 2017, Jakart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최한 행사로 한류를 소비재 제품 홍보와 융합한 수출마케팅 박람회다. 지난 6월 대만, 7월 홍콩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로, 지난 4~5일까지 양일간 일대일 수출상담과 한류 홍보대사 공연, 제품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다. 한독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한독은 한류스타 송지효와의 화보 촬영을 비롯해 현지 MCN ((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파워블로거와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품 홍보 활동과 더불어 현지 사회공헌활동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들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한독은 20일부
대한의사협회가 44년 정들었던 이촌동 의협회관을 2~3년간 떠났다가 돌아오기에 앞서 마지막 공개 행사인 ‘前 대한의사협회 임직원 초청 기념행사’를 1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의협회관 3층에서 개최했다. 오는 10월27일 의협 사무국은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용산 삼구빌딩으로 이전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 인사말과 축사 ▲참석 前임직원 소개 ▲회관 앞 외부 기념촬영 ▲회관 역사기록 영상 상영 ▲회관 신축 추진 경과보고 ▲前 임직원 대표 인사말 ▲회관 신축기금 기부자 현황 보고 ▲3층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건상 신축추진위원장은 “오늘 행사 아이디어는 집행부 상임이사회에서 낸 것이다. 아이디어를 낸 상임이사진에게 감사드린다. 인사말을 상임이사진이 해야 하는 데 제가 인사말 하게 됐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44년 간 임직원들이 청춘을 보내고 정이 든 곳이다. 옛날 일을 뒤돌아보는 것도 뜻 깊다. 할 일도 태산이다. 의사는 건축 전문가도 아니고 해서 신축할 일이 너무 걱정스럽다. 선배 동료가 잘 이끌어 주면 2년 후면 성공적으로 신축할 거다. 2년 후엔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이마를 조심할 일도 없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제일 문제는 기부금이
대부업체가 뷰티컨설팅 명목으로 제휴 성형외과에 상담예약까지 잡아주고, 성형수술 알선 소개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성형 알선 행위는 무등록 대부업체뿐만 아니라 합법적 대부업체에서도 만연한 실정이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불법 성형 알선 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성형대출' 방식을 살펴보면, 대부업체가 성형외과와 제휴해 성형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SNS 등으로 접근, 나이 · 직업과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면서 병원 상담부터 먼저 권유하고 대출상품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 수술비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 · 알선 · 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돼 있다. 권미혁 의원은 이러한 성형수술 알선 유인 행위에 대해 '▲대
이른둥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음을 축하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이 지난 18일 병원 3층 중강당에서 '캥거루 케어'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연구에 따르면, 캥커루 케어를 받은 이른둥이는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캥거루 케어를 받지 않은 이른둥이의 패혈증 발생률은 12%지만, 캥거루 케어를 받은 이른둥이는 0%다. 몸무게 증가나 성장발달 부분에서도 훨씬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캥거루 케어는 단순히 아이에게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인큐베이터에서 겨우 숨 쉬는 아이들을 보는 부모는 미안함과 불안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캥거루 케어는 부모의 자존감을 높이고 감수성이 풍부해지며 걱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12년 10월 처음으로 캥커루 케어를 실시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올해로 5년째 캥거루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에 513명의 이른둥이가 6,570번의 캥거루 케어를 받았다. 김재진 진료부원장은 "부모님의 얼굴이 너무 궁금해 조금 빨리 세상에 나온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
10월 20일은 ‘초경의 날’이다. 초경의 날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가 여성청소년의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 보건복지부, 교육과학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초경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초경의 날 슬로건은 ‘아름다운 첫 인사’이고, 초경의 날 상징은 자궁의 나팔관을 본떠 ‘나팔꽃’을 형상화한 것이다. 19일 이충훈 회장은 “초경은 여성으로서의 건강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동시에 시작되어야 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초경부터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초경을 맞이한 미성년 딸이 있다면 딸의 평생 건강 관리를 위해 이번 기회에 보호자와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볼 것을 권유한다.”고 했다. ‘초경의 날’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건강홍보활동의 일환이다. ‘초경의 날’은 여성 청소년들이 초경을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산부인과전문의들이 가족과 함께 돕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의식 교육 및 성인이 되
간염은 간경변(간경화증)이나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간암의 80%가 B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만일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둘 경우 간경변 · 간암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C형 간염을 대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C형 간염 방치 시 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 조사 결과, C형 간염이 5년 새 8% 늘어났다(2012년 4만 5,890명→2016년 4만 9,569명). 하지만 전문가들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비율을 10% 미만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대한간학회는 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간염은 과하고 지속적인 음주나 성분 미상 혹은 과량의 약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어 발생하기도 한다. A형 간염은 증상이 심해도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B와 C형 간염은 급성 간염 이후에도 만성 간염으로 지속될 수 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체액 등에 의해 감염된다. 주로 혈액이나 주사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지난 9월 1일 발매된 고혈압 3제 복합제로, 한미약품의 대표 품목인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과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결합한 개량 복합신약이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3상(ALCH-301) 결과로, 국내 34개 기관에서 Amlodipine/Losartan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 2기 고혈압 환자 34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과 Amlodipine/Losartan 2제 요법 투여군으로 나누어 8주간 비교한 것이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이 Amlodipine/Losartan 2제 요법 투여군과 비교하여 기저치 대비 8주 후 sitSBP를 평균 9.5mmHg 더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논문 제1저자인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는 “CCB/ARB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2제 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제11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17일부터 18일까지 철원군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자매결연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철원군청과 철원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철원군 내 16개 초등학교 40명을 ‘유나이티드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학생들은 17일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배웠고, 청와대를 방문해 곳곳을 돌아보며 대통령의 역할과 직무를 배움으로써 자신의 꿈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민족의 영상물을 보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배웠다. 이어 불리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제의 영화를 시청하며 도전정신을 함양했다. 18일 오전에는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했으며, 한국영리더십센터(대표 강경자)의 송금자 강사를 초청, ‘꿈꾸며 준비하는 매일 멋진 영리더!’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평소에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애계, 전문가, 정부가 함께 장애등급제 폐지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애등급제 폐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10월 20일(금) 1차 회의를 개최한다.지난 8월 25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광화문 농성장의 장애인단체를 방문하여, 5년간의 농성을 풀고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현재 장애인은 장애상태와 정도 등 의학적 기준에 따라 장애등급(1~6등급)을 인정받고 있다.그간 장애인서비스가 장애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제공되어 개인의 서비스 필요도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장애인에게 등급을 부여하여 낙인효과를 초래한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욕구‧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및 종합지원체계 도입’을 국정과제로 발표하였다. 민관협의체는 장애등급을 대신하는 종합판정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서비스별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원기준과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협의체는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장애계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장애계 4명, 학계 6명,
GSK 한국법인(사장 홍유석)은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스코틀랜드에서 발표된 리얼 월드 데이터에서도 HPV 16, 18형에 대해 89.1%의 높은 예방효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동일한 연구를 통해, 백신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 HPV 유형에 대해서도 교차예방효과(Cross-protection)가 있다는 점이 추가로 입증되어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란셋(The Lancet Infectious Disease)에 그 결과가 게재되었다. 스코틀랜드 정부의 지원 하에 카바나흐(Kavanagh) 교수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1988년부터 1995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 8,584명을 대상으로 HPV 유병률을 측정하여 서바릭스의 실제 접종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코호트는 스코틀랜드가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을 처음 실시한 2008년 기준 접종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동일한 연령의 여성청소년에서 NIP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HPV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연
최근 북미, 유럽과 같은 서구권 및 중동 국가에서 한국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한한령, 사드 배치 여파 등으로 성형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환자가 줄어드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19일 바노바기 성형외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을 찾은 서구권, 중동 국가의 성형 환자 수가 전 분기 대비 55%가 증가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코 성형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눈, 지방이식, 필러보톡스, 윤곽시술 순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콧대를 높이고 날렵하게 만드는 수술을 한다면, 서구권과 중동은 매부리코를 다듬거나 너무 큰 코를 낮춰 코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수술을 한다. 서양인은 보통 코의 중간에 있는 코뼈와 비중격이 유난히 높은 형태가 많다. 콧등이 불룩하게 솟아 있을 뿐 아니라, 대체로 코가 길고 높으며 콧등이 넓다. 매부리코 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중동 국가 이란의 경우, 일반적으로 서구인들보다 코가 크다. 국내 주요 매스컴에 따르면, 이란 여성의 20%가량은 코를 낮추는 성형수술을 하며, 연간 코 성형 인구가 8만 명에 달한다. 이는 미용 성형의 70%가 코에 집중된 것이며, 여성 5명당 1명꼴로 코 성형을 하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폐암 로봇수술에 성공해 인천과 부천 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가 최근 70대 여성 폐암 환자를 상대로 300번째 로봇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환자는 회복을 마쳐 퇴원한 상태다.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 인천과 부천 지역 최초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Si(Da Vinci Si Surgical System)를 도입한 뒤 그해 로봇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후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근종 등 총 300명 이상의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했다전립선은 요도와 방광이 골반 깊은 곳까지 이뤄져 있어 정교하고 섬세한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결장·직장, 갑상선, 자궁 등에 생긴 암을 수술할 때 특히 로봇수술이 유용한데 이중 전립선이나 자궁과 같은 생식기관은 주변 조직이나 근육이 손상될 염려가 적어 요실금과 같은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특히 인천성모병원은 로봇 폐암 수술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나타냈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통계자료를 보면 300례 중 약 20%가 폐암수술이었다. 이는 전국 폐암 로봇수술 통
조건없이 보험급여가 되는 칼슘 계열의 고인산혈증 치료제가 심혈관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위험과 신장이식 실패 위험을 높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당국이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급여기준 개정 시 2009년 발표된 국제 진료지침 상의 칼슘계열 고인산혈증 치료제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해 장애등급이 부여된 만성신부전 환자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29,720명에서 60,79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은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다. 대한신장학회가 추산한 2016년 투석환자의 사망원인으로 심장질환이 38.1%, 혈관질환이 10.8%에 달한다. 국제 진료지침(국제신장학회 가이드라인)은 2009년부터 투석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칼슘 계열 약제들이 혈관석회화를 유발, 사망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최근에는 모든 투석환자에게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만성신
간질환 전문 의료인 99%는 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해 C형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검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이사장 변관수)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간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검진 수검자 및 간질환 전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간질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간학회는 지난 6월 개최된 ‘The liver week 2017’에 참석한 간질환 전문 의료인 119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정책에 대한 의료인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9%는 C형간염 진단검사가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국가정책으로 응답자 76%가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진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편, 현재 C형간염 진료환자가 많은 지역(35개 시∙군∙구)을 대상으로 ‘C형간염 국가검진 시범사업’이 시행 중이지만, 이날 응답자의 대다수인 89%가 ‘유병률이 높은 지역의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다’고 답해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
의약품 부작용 신고제도가 의무가 아닌 자발적인 신고로 운영돼 부실한 데이터로 질병과 약물 간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 연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3년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8만 3,554건 ▲2015년 19만 8,037건 ▲2016년 22만 8,939건으로 나타나 해마다 늘고 있고, 지난 3년간 24.7%가 증가했다. ◆ 부작용 보고 건수 비중높은 의약품(상위 10품목 중 4품목), 꾸준히 건수 증가 부작용 보고 건수 비중이 높은 의약품 상위 10개 품목 중 4개 품목(X선조영제, 합성마약, 화학요법제, 소화성궤양용제)의 경우 지난 3년간 꾸준히 보고 건수 비중이 증가했다. 자세히 보면, ▲X선조영제 2014년 7.94%, 2015년 7.95%, 2016년 7.97%, ▲합성마약 6.19%, 7.08%, 7.76% ▲화학요법제 3.06%, 3.06%, 3.18% ▲소화성궤양용제 3.99%, 3.67%, 3.78%로 나타나 지난 3년간 부작용 보고 건수 비중이 증가한 의약품들로 확인된다. 건수로 보더라도 ▲X선조영제가 2
백신 부족 상황임에도 관리 부실로 인해 백신 폐기가 지속되고 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백신 폐기되는 백신이 2013년부터 2017년 8월까지 81,076건, 약 8억 3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최근 공급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G 백신과 소아마비(폴리오) 백신도 각각 1,320건, 4,358건이 폐기된 것으로 나타나 백신 부실관리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폐기 사유별로 살펴보면, 개봉전후 오염 98건, 냉장고 고장 16,476건, 유효기간 경과 29,715건, 정전 8,855건이다. 이런 상황에서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부터 폐기사유별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권미혁 의원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21종 백신 중 단 5종만 국내에서 제조 · 공급하고 있어 백신 자급률이 25%에 불과한 상황이라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공급중단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백신 부실 관리로 인한 폐기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백신 등 필수의약품의 공급에 있어서 국가가 좀 더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