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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호르몬인 Glucagon -Like Peptide 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다. 음식물 섭취에 반응하여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인 GLP-1과 97% 가량 유사하다. 음식물 섭취를 통해 분비된 호르몬 GLP-1은 뇌에 전달되면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 및 음식 섭취를 조절하게 된다. 또한 GLP -1은 포도당 의존적으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액에서 과도한 당을 제거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낮춰 혈액으로 당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게 조절하여 인체 내에서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삭센다’ 역시 실제 인체의 GLP-1과 마찬가지로 뇌의 특정 부위에 작용하여 포만감을 높임으로써 식욕을 조절하여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또한 ‘삭센다’는 인체 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인체 내에서 혈당을 조절한다. 이렇게 ‘삭센다’는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일부 심장대사 위험요인을 개선시켜 비만 치료에 있어 중대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뛰어난 체중 감소 효과와 혈당 및 혈압 조절
지난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었다. 간염의 유형 중 하나인 B형간염은 대부분 수직감염에 의해 전염되며 완치제가 없어 평생에 걸쳐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질환이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과거 국가검진과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수직감염에 의한 신환 발생이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이미 감염된 환자들의 치료 관리만이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한 B형 간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간경화와 간암으로의 진행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요하게 된다. 국내에는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등과 같은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있을뿐더러 이미 해당 약물들의 특허가 만료된 상황으로 값싼 제네릭 등이 출시되며 국내 보험재정 절감에 보탬이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내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베시보'와 기존 '비리어드' 제조사가 개발한 비리어드 업그레이드 품목 '베믈리디' 또한 국내에 급여 출시되며 환자에 치료 옵션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마주하는 간 전문의료진들은 새로운 치료제 처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새로운 치료제들이 초치료 환자에
최근 로슈의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기존의 1차 표준요법제인 ‘크리조티닙’ 대비 임상적 유용성과 효능을 크게 개선하며 폐암 환자에 희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보험급여의 장벽에 막혀 신속한 ‘알레센자’의 치료혜택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일부 환자에서는 청와대 청원까지 넣는 등 고가의 항암제에 대한 국내 허가∙급여 제도의 개선 요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31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국내 폐암 현황과 최근 업데이트 된 '알레센자'의 글로벌 3상 임상 ALEX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연구 결과치가 갖는 의미를 전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에서 연간 2만 5천 명의 신환이 발생하는 암 발생률 4위 질환으로, 암 사망원인으로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진석 교수는 “처음 폐암 진단을 받는 환자의 40% 이상이 4기에 발견될 정도로 조기 발견이 힘들다”고 말하며, “최근에는 1~2기 발견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재발률 또한 높은 질환”이라고 폐암을 중대성을 설명했다. 이날 안 교수가
건강기능식품의 의약품 오인 광고에 대해 바른의료연구소가 법 조항을 잘못 적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의 허위 · 과장 광고에 면죄부를 준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강력히 비판했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바나바잎 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중에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식후 혈당 걱정 하루 딱 2알로 간편하게 관리해!' 등으로 광고하는 제품을 발견하여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광고 심의만 받으면 건강기능식품법 제18조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31일 전했다. ◆ A사의 '*****알파',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연구소는 6월 초 인터넷 포털에서 A사의 건강기능식품인 '*****알파'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 · 과장 광고를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소는 "건강기능식품에 불과한 제품을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고 광고하는 것은 엄청난 효능이 있는 의약품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든다. 이 광고를 보고 기존에 복용하던 혈압약 · 당뇨약을 끊고 이 제품만을 복용하거나,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이 제품을 병용하는 환자들이 있을 것이며, 결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지난해 말 국내 매출 1위 품목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가 특허 만료되며 수많은 제네릭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또한 같은 시기 길리어드는 '비리어드'의 업그레이드 품목인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를 출시했으며, 일동제약 또한 국내 신약인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 디피복실 말레산염)'를 시장에 내놓으며 올해 상반기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변화가 찾아올 것인지에 대해 관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기도 했다. 2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8년 상반기 비리어드 제네릭군과 B형간염 신약들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오리지널인 비리어드는 전년 동기대비 약 28억 처방 감소를 보인 데 반해 비리어드 제네릭군과 신약군의 원외처방 실적은 약 44억 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비리어드의 상반기 원외처방실적은 약 786억 6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한 성적이다. 특허 만료 이후 십수 개의 제네릭 제품들이 국내에 쏟아진 것을 감안하면 꽤나 양호한 성적이다. B형간염 치료 경향상 약제의 변경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분야이기도 하고
간염은 주로 간염바이러스 · 음주가 원인이 되지만, 드물게는 약물, 지방간, 자가면역질환 등이 간염 유발 원인으로 작용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과 더불어 최근 유럽산 소시지로 인해 이슈가 된 E형 간염까지 존재한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에게만 문제가 되며,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아니다. 이중 ▲A · E형 간염은 급성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 C형, D형 간염은 급성뿐만 아니라 만성적으로 우리 몸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잘 치료받지 않으면 간경변증 · 간암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신현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40대 이상 발병 많아지는 A형 간염, 백신접종으로 고생 막을 수 있어 A형 간염은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과거에는 어려서 가벼운 증상으로 감염 사실도 모르고 회복되면서 항체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젊은 세대는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란 탓에 항체 보유율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발생연령대의 변화가 생겨 4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B형 간염환자의 근육량 감소가 간섬유화를 더욱 진행시킨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와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근육량 감소증과 간섬유화가 독립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세브란스가 25일 전했다. 만성 B형 간염은 백신과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물론, 아시아에서 의학적 난제로 불린다. 3억 5천만 명 이상이 B형 간염 진단을 받았으며, 약 100만 명이 B형 간염의 합병증인 간경변 · 간세포암으로 사망한다. 만성 B형 간염의 장기적인 예후인자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간섬유화의 진행 정도다. 최근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어느 정도 간섬유화의 진행 정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여전히 간섬유화가 진행된 부분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간섬유화를 호전시킬 수 있는 인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승업 · 이용호 교수 연구팀은 B형 간염을 보유한 506명(남성 258명, 여성 248명)을 대상으로 이중에너지 X선 흡광분석법(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을 이용해 분석했고, 그
“경기도의사회가 8월 2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3일 서울 시내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이번 학술대회는 ▲면허신고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평점을 준비했으며 ▲임상현장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의사회 홈페이지 http://www.ggkma.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면허신고대상 회원의 올해 필수평점 2평점을 준비했다. 이 회장은 “학술대회는 매년 1천여명의 회원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학술대회는 지난 7월4일 사전등록을 오픈, 최근까지 전년보다 4배 정도 많은 531명이 사전등록했다. 온라인과 팩스로 사전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과 같이 다양한 주제와 알찬 강의로 구성돼있고, 특히 필수과목 2평점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필수과목은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부터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평점이다. 면허신고도 직전 3년간의 24평점 중 2평점을 필수평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는 올해 안에 필히 해당 평점을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42세)가 천식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코폴립(Polyp)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부비동염은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린다. 특히 코폴립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은 약물 또는 수술 등의 치료 이후 재발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만성 부비동염의 주원인으로 여겨지는 비강상피세포 내의 비정상적 염증 유발 기전은 현재까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치료를 위한 표적물질에 대한 연구 역시 미비한 실정이다. 김 교수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 수술 후 적출한 코폴립에서 PDE4B 효소가 과다하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위해 PDE(phosphodiesterase)효소 억제제에 주목했다. PDE 억제제는 세포 내 정보전단물질인 고리모양 뉴클레오티디드(cyclic nucleotide) 농도를 높이 유지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심혈관질환, 천식, 아토피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치료를 위해 현재 시판 중인 약이다. PDE4B 저해제가 함유된 약물을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코폴립 세포에 주입한 이후 변
C형간염 바이러스 국가검진 도입을 두고 정부와 학계가 격론을 벌이고 있는 사이,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 향상을 가져온 DAA 시장은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19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8년 상반기 C형간염 DAA 치료제의 원외처방시장 규모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며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 시장 감소가 국내 C형간염 유병률이 줄어든 효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평균 12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해진 C형간염 치료 개선 덕에 기존에 진단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완료하며 약제 사용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C형간염 치료시장을 주름잡던 길리어드 제품들은 2018년 상반기 원외처방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하보니는 약 95%, 소발디는 약 48% 가까운 하락을 보였으며 시장 축소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BMS의 닥순요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0%대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 시장 축소를 반영했다. 뒤늦게 국내 시장에 등판한 MSD '제파티어'와, 애브비 '비키라/엑스비라'는 출시 시기 탓에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진 않았지만, 직전 동기인 2017년 하반기 원외처방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성인 당뇨병환자의 치료를위한 자사의 울트라 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 플렉스터치(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많은 성인 당뇨 환자들은 식후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당화혈색소(HbA1c)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피아스프'는 식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하는 울트라 속효성 인슐린 신약이다. 기존 초속효성 인슐린 '노보래피드'에 부형제인 비타민 B3(니아신아미드)와 L-아르기닌 아미노산을 추가하여 초기 작용시작을 2배 더 빠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체내 주사 시 내인성 인슐린 반응과 더욱 유사하게 작용한다. 또한, 인슐린 펌프에서의 약동학 임상결과에 따르면, 기존 '노보래피드' 대비 3배 더 빠른 인슐린 노출을 나타냈다. 이번 국내 승인은 피아스프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3a상 임상시험인 ONSET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제2형 당뇨병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ONSET 2연구 결과, '피아스프'는 인슐린 아스파트와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 및
애브비는 지난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집중항암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베네토클락스'와 '저메틸화제(HMA)' 병용요법 또는 '베네토클락스'와 '저용량 시타라빈(LDAC)'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 허가신청서(sNDA)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추가 허가신청은 두 가지의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 그중 한 가지는 M14-358 연구로, 베네토클락스와 저메틸화제(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1b상 임상시험이며, 또 다른 한 가지는 M14-387 연구로써 베네토클락스와 저용량 시타라빈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1/2상 임상시험이다. 애브비의 연구개발 부사장 겸 기업연구개발 분야 최고책임자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박사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매우 치명적이고 공격적인 형태의 혈액암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치료 발전에 한계가 있었고, 따라서 집중항암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그 치료 옵션도 제한적“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에 제출된 데이터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잠재적인 치료법을 새롭게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애브비는 이 데이터를 검토
3월 24일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5%의 압도적 지지율에 힘입어 홍옥녀 회장(이하 홍 회장)이 제20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백의 차림의 홍 회장은 간호 인력 개편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보이며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 한편, 메디포뉴스는 16일 오전 11시 간무협 회관에서 초연한 분위기의 홍 회장을 직접 마주했다. 어김없이 백의 차림을 한 홍 회장은 이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간호 인력 개편을 완수하겠다는 신념이 담긴 전투복이라 명명했다. 홍 회장은 최근 이슈화된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을 비롯하여 직역 간 갈등, 최저임금 등 간호조무사 처우 문제 등에 대해 소견을 밝히며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나는 원자력병원에서 35년을 근무한 간호조무사로, 2015년 3월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금년 3월 24일 연임에 성공했다. 임상에서 35년을 일하다 보니 누구보다도 그 현장을 가장 잘 안다. 회원들의 문제를 이해 · 공감하면서 회원들의 지지를 얻게 됐다. 2015년 4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조남천)이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8주간 전국적으로 401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집계 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에서는 총 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폭염이 가장 심했던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사이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도 두 명의 온열환자가 내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병원을 찾은 환자 중 A씨(66)는 전날 과음 후 피곤한 상태에서 산책을 하다 쓰러졌으며, B씨(77)의 경우 한낮에 무리하게 등산을 하던 중 쓰러져 본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윤재철 교수는 폭염이 본격화되는 이번 주부터 내달 하순까지는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에 해당한다.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에 야외에서 발생하며 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는 등 전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토할 것 같은 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총 1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3년 연속 ‘양호’등급인 B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경영평가는 최고 S등급(탁월)부터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 미흡)등급으로 나뉜다. 국립대병원 14곳 중 S등급은 없으며, A등급 2개, B등급 12개, C등급 2개, D등급 2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15년도부터 3년 연속 양호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기관들이 전년대비 평균점수가 하락했는데, 서울대치과병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평가점수가 소폭 상승하여, 우수한 결과를 낸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평가 점수로 보면 서울대치과병원은 15년 75.9점(8위), 16년 77.1점(6위), 17년 77.3점(3위)로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면서 상대적 평가 순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7년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받은 점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기계약진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점,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신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핵심 키워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능케 할, 클러스터∙기업∙병원∙투자자 등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시작됐다.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Healthcare Open Innovation Committee: H+OIC)’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개방하고 특화된 강점을 잇는 협업으로 상생을 꾀하고, 보건산업체의 비상을 도울 것이며,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 공유는 산업 성장에 더없이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찬 원장은 "국내 16개 바이오클러스터를 포함하여 신약개발연구와 중개임상 지원을 위한 신약개발사업지원단 및 의료기기중개임상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약 및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임상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향하는 연구중심병원과 제약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 관련 유관 협회 및 투자기관 등 총 63개 기관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흥원은 협의체 구성원 모두의
응급의료인의 97%가 폭언을 경험했고, 63%가 폭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응급실 폭행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한응급의학회 긴급 공청회가 11일 오후 2시 백범 김구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고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이형민 교수가 5일부터 실시된 응급실 폭력방지 특별 대책을 위한 긴급 현황조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시행 3일 기준 1,642명의 응급의료인이 설문에 응답했고, 비중은 전문의 31%, 전공의 22%, 간호사 38%, 응급구조사 7%이다. ▲본인이 일하는 응급실이 얼마나 안전하냐는 질문(5점 만점)에는 전체평균이 1.7점으로 '매우불안' 상태로 나타났다. 2015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4.3점이었으나 3년 만에 절반 아래로 급락한 것이다. ▲응급실 종별 유의미한 차이는 없으나 사람이 많은 권역이 지역보다는 덜 불안함을 느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의 62%에서 안전요원을 두고 있으나 안전에 큰 도움은 되지 않으며, 응답자 대다수가 모든 응급실에 필수적으로 보안안전요원이 상주해야 한다고 답했다. ▲97%의 응답자는 폭언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본인이 당한 폭언 횟수는 1달 1~2회가 389명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으로 분산된 우리나라 혈액관리 체계를 국가혈액안전관리원이라는 '컨트롤타워'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국가혈액관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중앙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가 발제했다. 차영주 교수는 "혈액은 수입할 수도 만들어낼 수도 없는 물질로, 사람이 제공해야만 한다. 국가 혈액관리의 목표는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우리나라 혈액사업 연혁을 살펴보면, 1954년 국립혈액원으로 시작하여 1958년 출범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이 국립혈액원을 인수했고, 1970년 혈액관리법이 제정됐다. 1974년 대한적십자사 혈액오염사고가 발생하자 사단법인 대한혈액관리협회가 구성됐으며, 1984년 해산됐다. 1981년 정부가 혈액사업을 대한적십자사에 위임해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수급관리, 헌혈환부적립금, 헌혈의집 개설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1999년 혈액원 설치 자율화를 골자로 하여 혈액관리법 개정이 이뤄지고 나서 2002년 대한산업협회 부설 한마음 혈액원이 최초
지난 2편 BMS·ONO '옵디보'에 이어 3편에서 계속 소개할 약물은 최초의 항 PD-L1 기전 면역항암제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다. 로슈는 이번 ASCO 2018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티쎈트릭’ 단독 혹은 타 약제와의 병용 효과를 연구한 임상연구 데이터를 10편가량 발표했다. 특히 그중에는 자사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과의 병용효과를 연구한 데이터가 많다는 점이눈에 띈다.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티쎈트릭+아바스틴+화학요법’ 병용 6월 4일 발표된 IMpower150 연구는 4기 혹은 재발된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티쎈트릭+화학요법(Arm A), 티쎈트릭+아바스틴+화학요법(Arm B), 아바스틴+화학요법(Arm C) 병용 효과를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이다. 이날 발표된 주 내용에 따르면 티쎈트릭+아바스틴+화학요법(Arm B)과 아바스틴+화학요법(Arm C,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티쎈트릭 병용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티쎈트릭 병용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8.3개월로 대조군의 6.8개월에 비해 연장됐으며, 티쎈트릭 병용군 전체생존기간
국내 결핵발생률은 최근 수년간 감소추세지만, 국민 25~33%는 '잠복결핵' 감염 상태로 향후 결핵 발생의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의료 관련 종사자는 잠복결핵 감염 위험이 높을뿐더러, 결핵 감염 후 활동성결핵 발생 시 환자에게 결핵을 전염시킬 위험이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잠복결핵균 감염이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선 노인 요양기관 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D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이하 A시설)에서는 지난해 2월과 금년 5월 총 6명의 요양보호사가 잠복 결핵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서 지난 6월, 입소한 2층의 B환자에게 기침, 발열 등 결핵 의심 증상이 발생하여 2층에서 근무한 요양보호자 대상으로 접촉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13명의 요양보호사가 잠복결핵 양성판정을 받았다. D구 보건소 측은 6일 "B환자가 검사를 받은 병원에 문의한 결과 해당 환자는 결핵이 아닌 것으로 진단변경됐다."면서, "B환자와 양성판정을 받은 13명의 요양보호사와는 연관성이 없다. 13명의 요양보호사가 어떤 곳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고, 단순한 잠복결핵 집단검사 케이스가 돼 버렸다."고 언급했다. A시설에 근무하는 C요양보호사는 "결핵균이 있는 어르신들이 우리에게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