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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지난 9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정책을 발표한 이후 실손보험이 반사이익을 가져갈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의료계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 시행 이전에 실손보험 사안을 먼저 해결해야 했다는 지적이다. 이미 이번 정책 발표 이전에도 보장성 강화로 인해 실손보험이 반사이익을 거둔다는 지적은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2016년 3월17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민간의료보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실손의료보험회사가 지난 2013년부터 17년까지 5년간 1조5천억원의 반사이익을 거뒀거나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바 있다. 하지만 이번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특별한 게 없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대책을 보면 공·사보험 연계법 제정을 추진하여 불필요한 의료비 상승 억제를 위한 건강보험, 민간보험 간 연계관리 방안 규정과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관계를 재정립한다는 정도에 그쳤다. 이에 의료계와 시민단체는 이번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으로 실손보험이 20조원의 반사이익을 거둘 거라는 지적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료질평가지원금 연구개발 지표를 확대 및 개선한다. 앞서 의료질평가심의위원회는 연구개발 영역 지표 개선을 전제로 연구개발 부문 가중치를 지난해 5%에서 올해 7%로 확대한 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의료질평가지원금 평가 연구개발영역 지표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의료질평가지원금’은 전체적인 의료의 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에 경제적 보상을 통해의료기관들이 자발적 질 향상을 유도하는 제도로 의료질 향상, 공공성 구현, 종별 기능에 맞는 역할 수행, 우수 의료 인력 육성, 연구․개발수행 등 5개 영역을 평가하고 있다. 2017년 영역별 가중치를 보면 의료질과 환자안전 65%, 공공성 10%, 의료전달체계 10%, 교육수련 8%, 연구개발 7% 등이다. 이중 연구개발영역은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질의 연구개발 노력과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임상시험센터 설치여부, 연구비 지출 여부, 연구전담의사 수, 의사당 지식재산권 수, 임상시험 실시 건수 등 총 5개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현재의 연구개발 영역 지표와 구성은 기관의 연구 활
2017년 상반기 기준 국내 원외처방시장 21위에 랭크된 명문제약. 연간 매출 1,350억대를 기록하며 일반의약품이나 전문의약품 제조사로서 이름을 널리 알려온 기업이지만, 타 제약사들이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는 등 노력의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명문제약은 제네릭 위주의 제품 생산과 내수시장에만 의존한 소극적 마케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2017년 상반기 원외처방액 유비스트 자료를 살펴본 결과, 명문제약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제네릭 위주 1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월처방액 10억 원을 넘기는 제품이 단 한 품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문제약의 1분기 공시자료와도 별반 다르지 않다. 명문제약의 의약품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약 14억 5,600만 원을 기록한 소화기용제 '씨앤유캡슐'로 1분기 총 매출의 4.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근이완제 '에페신정'이 3.47%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그 외 나머지 다수 품목(약 100여 품목)들은 모두 총 매출 대비 2% 미만을 점유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자체 신약이 없는 상황에서 개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유해주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를 목적으로 초기 치료(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일반인과 비교해 암 진단과 치료 이후 재발이나 전이에 대한 위험 이외에도 암 치료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불안 우울 등의 디스트레스, 암 관련 치료비나 직업상실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모든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1993년에서 1995년까지는 41.2%였지만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70.3%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암 생존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암 관리 서비스는 암 진단과 치료 위주로 이뤄지고 암 치료 이외 치료 후 합병증과 관련된 증상관리, 정신적 문제, 사회경제적 부분의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들에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같은 문제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지난 달 서울시 강서구 소재‘본앤본정형외과’와 ‘모바일 CT 비지팅 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단분야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 동국제약에서 분사된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도권 지역에만 총 10개의 비지팅 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본앤본정형외과는, 서울 강서구 지역에 최초로 개설된 비지팅센터로서 동국제약과 함께 의료영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동시에 모바일 CT ‘파이온’ 운영 현황을 다른 병원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은 “최근 레져와 야외 체육 활동의 증가로 관절 부위에 외상을 입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환자들이 상세한 진단을 위해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본원에서 곧바로 모바일 CT로 촬영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예외 조항에 의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수의료장비인 CT를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CT ‘파이온’은 기존 제도에 적용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팀(김지훈, 이영선, 현명한)은 만성 B형 간염 산모에게 경구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어(Tenofovir)’를 투여할 시 산모-신생아 수직 감염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존 신생아에게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는 치료와 추가로 산모에게 테노포비어를 투여하는 치료 결과를 메타 분석한 결과 테노포비어를 병용 투여했을 때 기존 치료보다 수직 감염율을 77%나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국내 간경변증, 간암의 주요 발병 원인이 되는 만성 B형 간염은 산모에게서 신생아로 옮겨가는 수직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이용한 치료는 80~95% 이상에 달하는 수직 감염 예방률을 보이지만 나머지 5~10%에서는 여전히 수직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e항원(HBeAg) 양성인 고위험군 산모의 경우 신생아에게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다 해도 총 고위험군 산모의 30%에게서는 여전히 수직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현재까지 수직 감염 예방 치료는 신생아에게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혈액암 치료제 ‘심벤다(성분명 벤다무스틴)’가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인 ‘여포형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1차 치료제로 8월 8일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제적으로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에 권고되고 있는 '심벤다∙리툭시맙 병용요법(Bendamustine+Rituximab, 이하 BR요법)'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여포형 림프종 환자에서 리툭시맙과 병용요법’으로 심벤다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여포형 림프종은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중 국제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며,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발생 비율이 높다.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고 재발이 많아 완치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표준요법인 R-CHOP, R-CVP 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해 새로운 치료옵션 확보가 필요했다. 심벤다는 미국 NCCN, ESMO 등 각종 국제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다. 2017년 업데이트된 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여포형 림프종 치료에 BR요법을 카테고리1(가장 높은 권고수준)로 권고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6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지난 6월 완료됨에 따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을 확정하고 8월 11일부터 상한액 초과 금액을 돌려준다고 밝혔다. 2016년도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61만 5000명이 1조 1758억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본인일부부담금이 2016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509만원)을 초과한 16만 8000명에 대해서는 공단에서 4407억 원을 이미 지급했다. 최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상한액 초과 본인부담금이 결정된 58만 2000명에 대해서는 8월 11일부터 총 7351억원을 돌려 줄 예정이다. 사전급여와 사후환급 중복적용은 13만 5000명이다. 2016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자와 지급액은 2015년 대비 각각 9만명(17.1%), 1856억원(18.7%)이 증가했으며, 이는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2016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많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 대상자의 약 46%가 소득분위 하위 30% 이하에 해당했으며,
유유제약이 사세 확장에 따른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 및 업무 능률 극대화를 위해 신당동 서울사무소 사옥 증축 및 내외부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2년 5개층으로 준공돼 25년간 유유제약 발전의 핵심모태였던 서울사무소 사옥 근무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9월 1일 사무실 이전이 진행돼 9월 4일부터 이전 사무실에서 정상업무가 개시된다. 사옥 2개층 증축 및 내외부 리모델링 완료 후 2018년 상반기 재입주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이번 서울사무소 사옥 증축 및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사무공간 레이아웃 개선 등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해 100여 명에 달하는 서울사무소 근무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유제약이 향후 1년여간 근무할 이전 사무소는 서울시 중구 장충동1가 31-6 혜인빌딩 3, 4층이며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번 출구에서 200m(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화번호는 동일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KDR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산업 대표단체로 지정되며,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국정과제 수행에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KDRA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대회의실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재인 정부 5년 중 해결해야 할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현안들을 알아보고, 이를 풀어내기 위해 KDRA가 맡아야 할 역할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발표를 맡은 조헌제 KDRA 상무는 “지난 7월 19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5대 국정목표와 20대 국정전략, 그리고 100대 국정과제와 이를 실천할 487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며, “제약•바이오 분야는 100대 국정과제 중 34번째 국정과제(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에 포함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핵심기술개발, 인력양성, 사업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 5년간 산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R&D의 경우 35번째 국정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동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지난 5일 부안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2017년 인터의 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련에 임하고 있는 인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동료 간의 화합을 도모해 참 의료인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련과정에서 발생되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 건강법’을 비롯해 자아발전을 위한 주제 강연 ‘나를 강하게 드라이버 하라’, 동료 간의 화합을 다지는 대화의 시간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턴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수련과정의 어려움과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참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 함양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영민 교육수련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의사들의 활력을 회복시키고 동료와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련생들이 참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도 9일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 신의료정책 추진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대의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신의료정책에는 비급여의 점진적 축소가 아니라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비급여 진료에 대해 임기 5년 내에 전면적 급여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 대의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이번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그 이유를 조목 조목 밝혔다.첫째, 저수가다. 대의원회는 “원가에 훨씬 못미치는 의료 수가의 보전에 대한 조치가 없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어려운 병의원 의료기관의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다. 결국 대한민국 의료공급 체계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라고 했다.둘째, 건보재정 붕괴를 우려했다. 대의원회는 “건강보험료 인상 없이 5년 내에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를 하겠다는 정부의 신의료정책은 막대한 건보재정 부담과 국민 의료비 부담이 실제 발생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재정추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결국 이는 건보재정의 붕괴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며, 재정절감 정책 등을 통해 의사들에게 희생을 또 다시 강요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셋째, 경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고액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됐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비급여의 급여화 등 건강보험 보장 강화정책을 연설문으로 발표한데 이어 보건복지부도 수치를 구체화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정책을 보도자료로 발표했다. (아래 별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세부 추진 방안 등) 3대 항목과 7개 개별 항목을 보면 ▲비급여 해소 및 발생 차단의 경우 △모든 의학적 비급여는 건강보험으로 편입 △국민부담이 큰 3대 비급여 실질적 해소 △새로운 비급여 발생 차단 등이며, ▲개인 의료비 부담 상한액 적정 관리의 경우 △취약계층 대상자별 의료비 부담 완화 △소득수준에 비례한 본인부담 상한액 설정 등이며, ▲긴급 위기 상황 지원 강화의 경우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제도화 △제도간 연계 강화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보장성 강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30.6조원의 건보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초기 2017년부터 2018년에 집중적인 투입(신규 재정의 56%)으로 조기에 보장성 강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보건복지부는보장성 강화 대책을 안정적으로 추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지난 1일 100% 키토산 성분의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 ‘이지스탑(Easy Sto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지스탑은 ‘피를 쉽게 멈추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외과적 수술 시 혈액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시지바이오가 새롭게 선보인 이지스탑은 미세 다공형 스폰지형 지혈용품으로 혈액 및 분비물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며, 수분과 닿는 즉시 5초 이내 겔(Gel)화 되는 게 특징이다. 양전하인 키토산이 음전하인 적혈구를 끌어 당기면서 동시에 얇은 피막을 형성하는 이중 원리로 지혈을 한다. 특히 이지스탑은 기존 피브리노겐, 트롬빈과 같이 혈액 응고기전을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혈에 취약한 항응고제, 아스피린 복용자 응급수술 시 지혈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지스탑은 수용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무독성 천연고분자인 키토산을 주원료로 하고 있어 지혈이후 체내 효소인 Lysozyme에 의해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된다. 실온보관하기 때문에, 여타 제품과는 달리 사전준비 과정 없이 개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되고 편의성도 높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
CJ라이온(대표이사 한상훈)이 부산 해운대에서 여름 휴가철 피서객 대상 ‘아이미루’, ‘버퍼린 레이디’의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CJ라이온의 헬스케어 대표 제품인 비타민 점안액 ‘아이미루’와 여성 진통소염제 ‘버퍼린 레이디’가 함께한 이번 프로모션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었다. 프로모션 부스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시 눈병, 눈 충혈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눈 건강 관리법과 두통∙생리통 등 통증 없이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정보를 피서객들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공 던지기,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움을 느끼면서 두 제품의 효능·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모션 부스를 방문한 해운대 피서객은 “매해 여름 물놀이를 즐기고 나면 눈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충혈, 눈병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평소 궁금했던 물놀이 후 눈병 예방법과 함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공눈물에 비해 다양한 성분이 추가돼 유용한 효능을 지닌 ‘아이미루 점안액’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CJ라이온의 ‘아이미루’은 눈에 비타민 A, B6, E 를 직접 공급하고 눈의 침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있어 체내 적절한 수분 비율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혈액투석 후 수분 과잉 상태가 되면, 고혈압, 폐부종, 좌심실비대 및 심부전을 유발하고 나아가 심혈관질환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반대로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저혈압,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혈액투석 후 빠른 시간 내에 상당량의 체내 수분의 제거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까지 체내 수분 비율의 적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측정방법이 시도돼 왔으나, 아직까지 쉽게 적용될 수 있는 객관적으로 확립된 측정 도구와 방법이 없어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 연구팀(황진호․김수현 교수)이 혈액투석 환자에게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을 통해 환자의 정확한 체내 수분 비율 및 영양 상태를 예측해 심혈관질환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정호 교수팀은 혈액 투석을 받는 142명의 말기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체수분측정기를 활용해 평균 2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지난 8월 8일 오후 4시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대한민국 의료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고려대의료원 의과학정보원’의 설립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김효명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 보직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특히, 향후 의과학정보원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 10명을 포함해 의과학정보원 설립을 추진할 추진단 11명이 포함됐다. 윤영욱 연구교학처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의무부총장 인사말 △경과보고 △임명장수여식 △추진단 활동계획 △의과학정보원 추진단 현판식 등으로 이어졌다. 고려대의료원 의과학정보원은 지난 6월 고려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정밀의료사업단’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하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및 치료법 개발’과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다. 고려대의료원은 김병수 연구부처장(고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을 추진단장, 의과대학 박종웅 교수(고대 안암병원 정형외과)와 정보대학 한정현 교수를 각각 부단장으로 임명했으며, 향후 정밀의료사업단과 구체적인 논의를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서 기업형 대형병원 빅5 등은 별도의 평가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조용균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장이 대한병원협회 여름호(통권 367호)에 기고한 ‘과열 경쟁 부추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확대, 진입 추진하는 병원의 관점’이라는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용균 병원장은 “날로 거대해지는 대형병원과 1천 병상에 못 미치는 대학병원이 경쟁하는 것은 맞지 않다. 메르스 사태가 혹독했던 만큼 이 정도 기준은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병원이 예산을 투자한 비용에 대해선 별도의 보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로 병문안 문화개선의 경우를 들었다. 그는 “투자비용을 어느 정도 보전해주던지, 아니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모색해 볼 만 한다. 신설된 ‘병문안 문화개선’의 경우 인식개선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홍보와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관리 통제하도록 하는 방향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고 했다. 이밖에 상급종병 진입을 추진하는 병원의 입장에서 ▲소프트웨어부문의 향상 ▲전문진료질병군 절대평가 ▲인증평가와의 중복 등을 강조하거나 지적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에서 쏠림에 의한 확산 현상을 볼
바이엘의 '스티바가'가 최초 간암 치료 2차 치료제로 등극했다. 유럽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은 지난 7일(현지시각) 바이엘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치료 경험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에서 스티바가 치료를 승인했다. 그간 간암 1차 치료제였던 바이엘 '넥사바'에 이어 '스티바가' 역시 4월 미국 승인, 6월 일본 승인 이후 유럽에서 간세포암 2차 치료제로 최초 등극한 것이다. 이는 위장관 기질종양과 대장암 경쟁 약물이 잇따라 승인됨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스티바가의 3상 임상인 RESORCE 연구 결과, 스티바가는 간세포암 2차 치로제로써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을 향상시킨 약물임을 입증했다. 이 연구에서 스티바가는 넥사바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 진행이 지속된 환자의 전체생존율을 최소 7.8개월에서 10.6개월까지 연장시키며 사망 위험을 37% 감소시켰다. 의료전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간암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2차 치료제가 전무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스티바가의 승인은 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 산하 ‘KMA POLICY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완)’는 지난 5일 의협에서 개최된 제5차 심의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정부의 신의료정책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의사와 국민들의 선택권 보장은 건강 100세 시대에 요구되는 건강권 행복 추구권임에도 이번 정부의 신의료정책은 이 선택권을 제한하는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돈보다는 생명의 가치가 소중한데 이번 정부의 신의료정책이 또 다시 의료비를 제한하는 정책이며 숫자로 나타나는 보장률 때문에 경쟁력 있는 신의료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KMA POLICY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증세 없는 복지가 불가능 하듯 적절한 건강보험료 부담없는 보장성 강화도 불가능한데 건강보험료의 인상없이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정부의 정책은 실행불가능한 공약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KMA POLICY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그러나 본 위원회가 의협의 공식 폴리시를 위한 위원회이기에 정부의 공식입장 발표를 지켜 본 후 신중하게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