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4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저출생 대응을 위해서나, 산모의 산욕기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 특히 신생아와 아동의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 분만병의원과 아동병의원의 1인실 급여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26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과 신봉식 대한분만병원협회장이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 중인 정부는 올 7월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에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이를 위한 국민건강보험 하위법령 개정으로 인해 아동 입원 환자의 1인실 입원 본인 부담금이 100%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개선이 시급하다. 기존 15세 이하 입원 환자 본인부담금 5% 규정이 사실상 삭제, 1인실 병실료가 급여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소아 청소년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건보 정책이 저출생 대책 중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박 회장은 “15세 이하 소아 환자는 입원했을 때 간호관리료가 입원비 부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5세 이하 입원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이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일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출생률은 지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상황에서 국산 제네릭은 미국에서 허가된 복제약과 견줘 품질 면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부는앞으로도 국산 제네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상애 약효동등성과장은 26일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2019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과장은 먼저 해외 의약품 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미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 사용비중은 지난 10년간(2006~ 2016년)52%에서 70%로 늘었다”며 “같은 기간 전체 약제비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에서 23%로 성장했다”고말했다. 유럽은 이 기간 제네릭 사용비중은 15%포인트(47%→62%), 제네릭의 약제비비중은 3%p(26%→29%) 각각증가했다. ‘파머징(Pharmerging)’ 마켓인 라틴아메리카는제네릭 사용비중 15%p(65%→80%), 제네릭의약제비 비중 20%p(45%→65%) 성장을기록했다. 박 과장은 “이런 변화에 국제협력체계도 반응하고 있다”며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
전체 폐암 환자의 14%는 라돈에 의해 발병하며,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병 또한 라돈이 일정 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후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공공의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승준 교수가 '알게 모르게 만나는 라돈의 악영향' 주제로 발제했다. ◆ 라돈, 일단 폐에 축적되면 폐암 불가피 자연방사능 물질로 알려진 라돈은 무색 · 무취 · 무미의 기체로, 공기보다 약 8~9배 무겁기 때문에 쉽게 집안에 농축되며 흡입 시 붕괴를 일으켜 폐 조직을 파괴한다. WHO는 전체 폐암 환자의 3~14%가 라돈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돈의 80~90%는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 2~5%는 건축자재, 1%는 지하수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 중의 라돈은 건물의 갈라진 틈 또는 배수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폐에 흡착해 자연 붕괴하며, 일단 축적될 경우 폐암을 피하기가 어렵다. 외국 광부 대상으로 1980년대부터 진행된 코호트 연구에서는 일관되고 뚜렷한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이를 근거로 1988년 WHO 산하기관인 국제 암연구소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대한공공의학회가 18일 오후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환경의 역습,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다 △만성질환의 가이드라인이 바뀌고 있다 △눈여겨 봐야 하는 감염질환과 의료법령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혜경 회장은 개회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과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은 공공병원 및 보건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향후 우리 회원의 위상 · 역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 두 과제에 대해 학회 차원의 지속적인 연찬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득이 적은 만성질환 노인층에서 욕창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 ·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전 인구 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표본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26일 전했다. 욕창은 한 자세로 계속 앉거나 누워 있을 때 지속적인 압력이 발생해 해당 부위의 물집 · 피부가 벗겨지고 심하게는 근육 · 인대 · 뼈 조직괴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의식이 없거나 뇌 · 척수신경손상 환자, 노인 등 침대에 오래 누워 있는 환자에게 잘 생긴다. 욕창은 골수염 ·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심평원이 보유한 매년 입원환자표본 자료(NIS)를 기반으로 국내 욕창 유병률의 패턴을 조사하기 위해 입원과 나이, 건강보험타입, 의료기관 지역 · 규모 등 사회인구학적 특성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욕창 환자는 2009년 0.74%에서 2015년 0.86%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발생 비율(odds ratio)은 건
한림대의료원이 다가오는 2028년의 시대적 승자이자 개척자로서 각오를 다졌다. 한림대의료원이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향후 10년간의 비전 · 발전 방향과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 '마이티 한림 4.0(Mighty Hallym 4.0)'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더 강한 발전을 이루고 미래 의료원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선포식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산하 5개 병원장 등 한림대의료원 교직원과 지난 20년간 한림대와 학문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컬럼비아대 · 코넬대 ·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 의료진, 히데키 이토 일본 도쿄도립건강장수연구소 이사장, 나오키 마루야마 사이타마중앙병원장, 중국 길림성 병원 의료진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가 합병해 설립한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을 지난 13년간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킨 허버트 파데스(Herbert Pardes) 前 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림대의료원은 10년 뒤인 2028년까지 의료원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 '2028 마이티 한림 글로벌 플레이어(Mighty Hallym Global Player)
최근 3년간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7,668건의 사례 중 담관암의 발병 원인인 '간흡충'이 6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2016년 3,100건, 2017년 2,378건, 지난해 2,190건으로 보고됐다. 시 · 도별로 보면, 낙동강 유역 지역인 △부산 · 경남이 각각 2,527건(33.0%), 2384건(31.1%)으로 기생충 감염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85건(8.9%) △제주 438건(5.7%) △강원 329건(4.3%) △전남 298건(3.9%)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 감염 현황을 보면 △간흡충 감염이 4,850건(63.2%)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다. 이어 △장흡충(18.7%) 1,431건 △요충 888건(11.6%) △편충 485건(6.3%) 순으로 나타났다. 간흡층의 경우 중고기 · 돌고기 등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했을 때 감염되며, 간의 담관에 기생해 간흡층증과 담관암을 발병시킨다. 한편, 지난해 보건당국이 간흡충 고위험지역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은 50대(6.1%), 60대(5.2%)
치매 치료제 개발이 실패를 거듭하는 가운데 비약물치료가 대안으로 제안되고 있다. 운동, 식단, 두뇌활동 등을 통해 인지 기능을 제고하는 인지중재치료는 대표적인 치매 비약물치료법으로, 이미 전세계 연구에서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바 있다.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 치료, 약물치료만이 답인가?' 정책 토론회에서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의미' 발제에서 인지중재치료 적용 및 활성화를 위한 급여화를 주장했다. 국내 18개 병원 경도인지장애 환자 2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지중재치료 연구에 따르면, 인지중재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인지기능 개선 및 혈청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상승이 나타났으며 그 효과는 치료 중지 후 6개월까지 유지됐다. 주 2회 이상 두뇌를 쓰는 사회 활동을 지속할 경우 치매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는 외국 논문도 발표됐다. 지중해식 식단이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치매 발병 위험도를 줄인다는 보고도 있다. 최 교수는 "치매는 약을 먹어도 인지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 그런데 다중영역을 중재하면 확실히 인지기능이 호전된다. 치
의사는 소셜미디어 활동에 있어서 전문가로서 일반인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개인 정보 보호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특히 ICT산업 발전에 있어서 ‘보호’와 ‘활용’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는 환자개인 정보의 보호가 거듭 강조됐다. 의료정책연구소가 25일 발간한 계간 의료정책포럼 최근호(2019 Vol. 17 No.1)에 '의사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관련된 제언'을 기고한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가 이 같이 강조했다. 이세라 이사는 "특히, 대중은 의사에 대해 전문가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료정보를 소셜미디어에 제공할 경우 일반인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일반인에 대한 영향뿐 아니라. 동료와 의사 집단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했다. 과거에는 언론사만이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지식 보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면, 현재는 개인이 인터넷 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론사와 동일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료전문가로서 개인은 소셜미디어에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올림으로서 본인의 의사를 대중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이사는 "소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함께 4월 25일 (강릉시 소재, 세인트존스호텔) 2019년 검역의 날 행사 및 국립검역소 발전방향 공동연수(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전국 13개 국립검역소는 지역사회와의 감염병 관리 연계를 강화하는 국가검역체계 개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출국 전부터 입국 후까지 지역사회 연계한 다층적 검역망 구축 및 서비스 중심의 국민 참여형 검역시스템 도입 등 국가검역체계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국립검역소 국민참여 조직진단(’19. 3월) 결과를 반영한 검역소의 조직·인력, 업무 처리 절차, 근무 환경에 대한 개선사항과 국립검역소의 표준화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해 전문가 토론(패널토론) 등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검역 현장과 지역사회의 검역유공자 4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해외감염병 차단의 최일선에서 성실히 검역을 수행하는 검역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검역체계 구축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외감염병 예방·대응체계가 완성되기를 기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 실태조사 결과, 원폭 피해자와 자녀들은 전반적으로 신체․정신적 불건강,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차별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피해자 자녀(2세)들은 원폭 노출의 유전성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건강보험진료비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구집단과 비교할 때 피해자(사망자 포함 등록 피해자 3,832명)의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유병률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는 피폭의 영향 분석이 아닌 피해자들의 전반적 건강실태 파악 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요소들이 보정되지 않은 결과이므로 질병 발생이 피폭의 영향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의료 이용(외래, 입원)이나 의료비 본인부담 수준도 일반인 대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17년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실시
GC녹십자가 대규모 독감백신 입찰을 따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2019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 달러(한화약 403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남반구 지역으로의 수출보다 55% 증가한 규모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로 PAHO 시장에서의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2017년독감백신의 누적수출액이 2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6년째 PAHO 독감백신 입찰 부문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국산 4가 독감백신이 PAHO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됐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 실제로 GC녹십자가 이번에 수주한 전체 물량 중 4가 독감백신 비중은 20%에 달한다.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대부분인 국제조달시장에서 국산 4가 독감백신의 점유율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성과가 3가 독감백신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토대로 4가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발 빠르게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4가 독감백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 · 우울증상담센터가 오는 5월 15일 오후 1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산부인과 병 · 의원 및 정신건강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상담 실무자 대상으로 '난임 및 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센터장의 '난임 · 임산부에 대한 이해와 지원 정책' △채규만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의 'CBT(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인지 행동 치료)와 공감을 활용한 상담기법' △남범우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IPT(Interpersonal Psychotherapy, 대인관계 정신 치료) 적용 사례 실제'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4월 18일부터 5월 3일 오후 3시까지 중앙난임 · 우울증상담센터 홈페이지(www.nmc22762276.or.kr)에서 하면 된다. 정원은 총 50명으로, 의사, 정신건강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간호조무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만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이수 후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편, '난임 및 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 교육'은 지난해 11
국립암센터가 오는 5월 3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국 양성자치료의 10년, 현재와 미래’ 주제로 제7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암정복추진기획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기동민 위원, 윤종필 위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암센터에 도입된 양성자치료기로 10년 이상 암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한 경험 · 성과를 조명하고, 양성자치료의 개선 · 확산 등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1부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박희철 교수가 '암 치료 전반에서의 양성자치료의 의미와 중요성' △계명대학교 오영기 교수가 '양성자치료의 기술적 발전과 세계적 전망' △국립암센터 김주영 교수가 '양성자치료의 의학적,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 △박경화 고려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심순영 소아암 환우 가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김대용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양성자 · 중입자치료 등 입자방사선 치료에 대한 일반인 · 암환자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포럼은 국민 건
정신질환자에 의한 살인 사건이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피의자 대부분은 지역사회에서 방치된 중증 정신질환자로, 범행 이전 입원 · 외래 치료가 장기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5일 '정신건강문제 땜질식 해법 말고 국가가 주도하여 정신보건의료체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해 부실한 국내 정신보건의료 시스템의 경각심을 제고했다. 국내 정신질환자는 527만여 명으로, 이 중 1%인 52만여 명은 중증 정신질환자에 해당한다. 그러나 정신과 진료받은 사람은 전체 정신질환자의 57.6%인 303만여 명에 불과하다. 2016년 기준 OECD 회원국의 인구 1천 명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수는 독일은 0.27명인 반면, 한국은 0.07명에 불과하다. 인구 10만 명당 정신건강전문인력 수도 유럽은 50.7명이나 되지만, 한국은 16.2명에 그친다. 특히 전국 243개 정신건강센터에서는 2,524명에 불과한 인원이 6만 1,220명의 관리대상 등록 환자를 챙겨야 한다.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은 아예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 지역 정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9년 4월 25일(목)부터 10월 27일(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내에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10~20대가 여러 형태의 생명나눔 촬영구역(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여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피인사이드’ 전시회는 다양한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말(이모티콘)을 활용하여 일상의 행복 등 5가지 주제를 촬영실(스튜디오) 형태의 공간으로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전시회이다.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자신이 기증할 수 있는 장기․인체조직을 모형을 통해 촬영해 볼 수 있는 ‘생명이음 포토존’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착안하여 이식대기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명나눔 플라워 버킷 챌린지’ 포토존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증희망등록을 할 수 있는 ‘나도 한다 접수대(데스크)’도 마련하여 전시회 관람자들이 바로 장기기증서약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관 운영 중 전시회장에 ‘살롱문화관’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
최근 진주 방화 · 살인사건을 비롯하여 치료가 중단된 정신질환자에 의한 충격적인 사건이 연일 보도되면서 당사자에 대한 사회 편견이 다시금 심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를 격리할 경우 치료로부터 숨게 돼 우리 사회는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 전문가는 정신질환자들이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 마련이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는 가장 근본의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24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스칸디아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주제로 발제했다. ◆ 자살 유가족과 최초 접촉하는 경찰 · 공무원 역할을 법에 규정해야! 중앙자살예방센터 자살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자살자는 12,463명이며, 1일 평균 34.1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추이를 살펴보면, 1997년 외환 위기를 필두로 2002년 금융 위기,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 자살률이 급증했다. 유명 연예인이 자살한 2008년 10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자살자가 800명 증가했다. 800명의 자살자는 해당 연예인과 전부 같은 방법을 선택했다. 반면, 자살자가 감소한 시기도 있었다. 2012
한국 다이이찌산쿄가 주력제품의 특허만료로 맞은 위기를 극복하고, 심혈관계질환 치료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원동력을 소개했다. 해당 제약사는 향후 사업영역을 항암제 부문으로확대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심혈관계 분야 리더십 및 항암분야 성장동력 강화 비전 로드맵’을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대중 한국 다이이찌산쿄 사장은 “다이이찌산쿄는퀴놀론계 항균제 ‘크라비트(성분명:레보플록사신)’를 중심으로감염증 영역에서 전문성을 키웠다”며 “현재는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올메사르탄 메독소밀)’, ‘세비카(암로디핀 베신산염/올메사르탄 메독소밀)’ 등 심혈관계 영역 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력 제품 올메텍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강압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전세계 80여개국에서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8년 도입됐다.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2013년 올메텍 등의 활약으로 국내 매출액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같은 해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올메텍의 특허만료로 매출감소를 걱정해야 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바이오 등 3대 중점육성산업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청와대와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세계시장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우리가 앞서가는‘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이에 따라 해당 산업에 정부의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결정에 대해 제약바이오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는“3대 중점육성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이오의경우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이 핵심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1400조원 세계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바이오를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지목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을 포괄하는 제약산업 성장가능성의 재확인”이라며 “앞서 협회는 지난 3월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언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고강조했다. 또 “의약품 수출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8년 한 해에만 5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