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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 5개 기관이최근 모임을 갖고 국내 바이오산업계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5일 전했다. 그간 각 협회별로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설명회 개최, 회원사 의견수렴, 정부 대응 등을 추진해 왔으나, 국내 바이오업계를 위해 유관 협회간 공동 역할을 모색하고 업계의 애로 및 지원요청사항을 정부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논의에 참여해 왔다. 이들 5개 협회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지원 하에 금년 4월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산업 관련 협회 협의회’를 구성해 최근까지 3차례 모임을 갖고 ▲나고야의정서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 ▲협회간 공동 협력 방안 논의, ▲바이오업계의 지원 요청사항 정부 공동 건의 등을 함께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나고야의정서 관련 주요 이슈 공동 대응으로는 ▲디지털염기서열정보(DSI)의 나고야의정서 적용에 대해 "현재 공공의 데이터로 운영되고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나고야의정서의 적용대상에 포함될 경우 연구개발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특허 출원시 생물유전자원 출처공
유한양행은 5일 얀센 바이오텍(이하 얀센)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단계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본 계약에 따라 계약금 미화 5,000만 달러를 지급받고, 개발 및 상업화까지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로 최대 미화 12억 500만 달러, 그리고 상업화에 따른 매출 규모에 따라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얀센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레이저티닙'에 대한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지며, 국내에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유한양행이 유지하게 된다. 양사는 '레이저티닙'의 단일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해당 임상시험은 2019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레이저티닙'은 선택적이며 비가역적이고 뇌조직을 투과하는 경구용 3세대 EGFR TK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 억제제로서, EGFR TK 변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효능이 강력하고 1차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신약이다. 현재 한국에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중간 결과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EGFR TK 억제제에 내성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인 ‘정밀의학’에 필수적인 요소로, 특히 항암 분야에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제시해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국가의 의료 재정 절감 효과까지 불러올 것이라는 게 정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정밀의학을 위한 임상시험 전략으로 NGS를 활용한 바스켓 시험(basket trials) 방식이 새롭게 자리잡고 있으며, 연구결과가 실제 환자의 치료까지 적용되는 데 개선되어야 할 도전 과제들 또한 줄줄이 제시되고 있다.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KoNECT-MFDS 국제 컨퍼런스(2018 KoNECT-MFDS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는 ‘정밀 의학을 위한 임상 개발 전략(Clinical Development Strategy for Precision Medicine)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김경미 교수(성균관의대 병리과)는 ‘임상시험 및 연구 현장에서의 NGS 적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실제
국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는 치매안심센터와 관련하여 낮은 등록률, 미비한 인력 채용 · 구성 등의 문제가 드러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 치매 제도 · 정책이 방향을 선회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게 진행돼야 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점진적 · 단계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치매학회가 3일 오전 9시 백범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 · 치매안심주치의 제도 등 치매 정책과 관련한 학회 차원의 소견 · 방향을 제시했다. 대한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은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하여 "국가가 치매를 다 책임지겠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개인 · 사회 · 국가가 공동으로 책임을 분담해나가야 한다. 일부에서는 국가가 치매를 책임진다고 했는데 자신이 검사비를 왜 내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한다. 해당 표현은 이러한 오해를 살 수 있다."라면서, "가정 · 가족 · 사회 · 지역 전체가 치매 책임을 공유하고, 누구나 나이가 들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게끔 치매 인식 개선을 이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치매는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평균 수명이 60세 이전이었던 옛날에는 치매라는 현상이 이슈되지
의료일원화와 관련, 의과 입장에서는 ▲의료일원화는 교육일원화로써 의대의 26개 전문과 중 한 개 전문과로 한의과를 27번째 대체요법과로 하는 것이다 ▲기존면허자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면허교환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의협 한방특위) 김교웅 위원장이 11월3일, 4일 양일간 서울 중구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 한방특위 워크숍은 ▲3일 '한의사 혈액검사 허용의 문제점' ▲4일 '한방난임사업 문제점'을 주제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교웅 위원장(서울시의사회 의장), 성종호 의협 정책이사, 조정훈 한방특위 위원이 함께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Q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지난달 31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복지부가 주도적으로 의료일원화 하겠다고 했는데?A 김교웅 위원장 : 이기일 정책관 애기는 국감에서도 나왔다. 국회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지출도 생각한 거 같다. 국민에게 올바른 진료가 돼야 한다. 70년대부터 일원화 애기 있어 왔다. 한방이 잘될 때 그쪽에서 일원화 반대했다. 하나로 되서 가야한다. 지금 시스템에서 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의협 한방특위)가 11월3일, 4일 양일간 서울 중구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3일 식전행사에서 축사를 한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요즘 의료일원화 얘기 많이 하는데,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이 우려된다. 국민건강과 생명 보호라는 큰 틀에서 치고나가야 한다.”면서 “한방은 고서에 의존한 에비던스 없는 허황된 주장 한다. 한방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주장은 남의 세간살이 나눠 쓰자는 것과 뭐가 다르냐? 한방특위의 현명한 대책과 혜안을 모아 대응하면서 의료의 본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채 국민들에게 자행되는 전근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 의료계, 사회가 나서야 한다. (한의사가)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태를 한다. ‘의료기기 사용하겠다.’고 한다. 자기부정 행위를 하는 것은 생존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축사에서 “서울시의사회 민원 중 가장 많은 게 한방과 관련한 것이다. 버스 광고도 보면 심각하다. 저한테 오는 환자 절반은 한방에서 청각검사, 내시경까지 하고 있다. 한방특위의 수고를 회원들이
대한치매학회가 3일 오전 9시 백범기념관에서 'Current and Novel Biomarkers for Diagnosis and Treatment in Dementia Harmonization of Clinical and Basic Research'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프로그램은 크게 △Update on Dementia △Hot topic on Dementia △Plenary lecture ▲오후에는 △Purposive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for dementia patients △Oral session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치매학회 강연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가 우리 학회에 기대 · 요구하는 활동 ·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고, 이에 학회에서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 임상신경심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양한 발표 ·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사업 · 교과부의 뇌원천사업 등 주요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책임자들과도 교류할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과 김지윤 전공의가 지난 69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구연상을 수상했다고 고대 안암병원이 3일 전했다. 김 전공의는 'Atherogenic dyslipidemia and residual cardiovascular risk in Koreans with metabolic syndrome(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에게서의 이상지질혈증과 잔여심혈관위험)'을 주제로 한 연구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표준치료인 스타틴 치료 이후에도 남아있는 심혈관 위험을 평가한 것으로, 2007년부터 2014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90일 이상의 스타틴 치료요법을 적용한 경험이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 29,771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스타틴 치료요법을 적용했음에도 중성지방이 높고 동시에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C)이 낮은 경우 뇌경색과 심혈관질환 사망의 위험이 약 1.5~2배 높다는 것을 규명해 차별화된 치료법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김 전공의는 '현 가이드라인은 스타틴 치료요법으로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것인데, 연구 결과 일부 환자군에서
전공의가 자신의 수련환경을 직접 평가하는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 응답자 수가 지난해 대비 약 40%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하는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 약 5,430명의 전공의가 참여했다고 2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자 수 3,909명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설문 문항은 △개인정보 △근무환경 △수련환경 △전공의 안전 △환자 안전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한 102개 항목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했음에도 응답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로써 자신의 수련환경 실태를 공개 · 개선하려는 전공의들의 의지가 확인된 셈이다. 대전협 서연주 이사는 "작년 대비 설문 응답률이 40% 증가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면서, "전공의법 시행 · 수련환경평가 전공의 위원 배정 등 최근 수련환경에 큰 변화가 찾아오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전공의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바쁜 와중에도 긴 설문에 응해준 개별 전공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객관적 분석 · 검증 과정을 거쳐 결과를 낱낱이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들의 경우 공공의료보험의 미흡한 부분을 민간의료보험이 보충 · 보완하는 형태로 의료보험 체계가 존재한다. 민간의료보험 가입 이유에는 긴 대기시간, 낮은 진료 질 등이 있으며, 공공의료보험 · 민간의료보험 공존으로 시장경쟁 · 사회보장의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일에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김준호 부연구위원(이하 김 위원)이 '주요국 건강보장체계에서 공보험과 사보험의 역할 · 시사점' 주제로 발제했다. 보험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금전을 각출해 공통준비재산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재산적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건강보험으로 대변되는 공적의료보험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을 보장하는 사회보험의 한 축이며, 의무가입을 원칙으로 한다. 민간의료보험은 사적 기관에서 의료비를 보장하기 위해 임의가입을 전제로 하는 보험이다. 공적보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험으로서 법적 수급권을 가지고 있고, 민간의료보험은 개인 간 사적계약을 통한 계약적 수급권을 가진다. 보험업법 제2조(정의)에서는 민간의료보험 유형
국내에 출시된 지 20년이 지난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2018년 3분기까지 총 약 1,200억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올 한 해 무난히 연처방실적 1,500억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연 원외처방액 100억 이상을 기록하는 '아토르바스타틴' 제품군의 3분기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화이자 ‘리피토’가 409억 800만 원의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실적인 412억 800만 원 대비 0.7% 감소한 수치로 1년 전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눈여겨볼 점은 삼진제약의 '뉴스타틴-에이'를 제외한 모든 제네릭 군들이 전년대비 약 5~15% 정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리피토'는 건재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피토’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 20년, 물질특허가 만료된 지 10년이 지난 제품이다. 보통은 특허 만료와 동시에 약가 인하와 쏟아지는 제네릭의 공세에 처방실적이 눈에 띄게 하락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리피토'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증가와 그간 쌓아온 탄탄한 안전성 프로파일, 여기에 저렴한 약가까지 가세
전남대학교병원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제4대 한국중재의료기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중재의료기학회는 지난 30일 평의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정명호 교수를 선출했으며, 임기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2년이다. 한국중재의료기학회는 지난 2013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돼 공학·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학연 3개 분야에서 전문가 800여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다학제학회이다. 학회는 새로운 도약과 전문 영역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로 명칭을 바꿨으며 평의원회는 순환기내과·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신경외과 등 임상교수 16명, 공학·기초 교수 10명, 산업체 대표 6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정명호 회장은 “앞으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의 국제화를 비롯해 학회지 발간, 법인 설립을 위해 매진하겠다. 특히 오는 2020년 시작된 범부처의료기기사업을 목표로 연구력 향상에 주력하겠으며, 국내 의료기기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정명호 교수는 지금까지 총 1,496편의 국내외 학회지 논문(국제학회지 1,013편), 의료기기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66건, 저서 76편 등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핵의학과)가 최근 대한핵의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총 4년으로 처음 2년간 차기회장으로, 이후 2년간은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핵의학회 평의원회(의장 김상은)는 지난달 26일 정기평의원회를 열어 이를 인준했다. 민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한핵의학회 평의원으로 활동중이고, 총무이사·학술이사·수련교육이사·홍보이사 등을 거쳤다. 민교수는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연구소를 이끌면서 2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고, 29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3년간 JCR 10% 이내의 최상급 논문만 17편에 달할 정도로 연구 영향력이 매우 높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약물을 방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을 개발, 암 치료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악성 흑색종·폐암·대장암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도 개발하는 등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해결하는 테라노스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국제학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분자영상분야의 최대학회인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이사로 선출됐다. 올해에는 회장 후보로도 추천되었으며,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
남과 북의 대학생들이 손을 맞잡고 남북 국토를 종단하는 날이 머지않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제약은 3일부터 1박 2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에서 민간 교류의 하나로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논의 주제로 포함되었다고 2일 전했다. 남측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홍걸)에 따르면 이번 공동 행사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 선언 이행을 위한 것으로 노동, 농민, 청년, 학생, 여성,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의가 진행된다. 또한 10년 만에 열리는 공동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대표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300명의 방북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민간 차원의 사회·문화 교류를 넓히는 내용의 협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 논의는 청년 부문에서 남북 대학생 교류 증진의 하나로 그동안 남한 영토만 걸어왔던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대장정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도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방북단에 포함되었다.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20년이 넘게 해
대웅제약은 2일 자사의 품질분임조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ICQCC 2018)'에서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폴 센토사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는 전 세계 분임조 500여 팀, 참가인원 1,500명에 달하는 품질혁신 분야 올림픽으로 알려져 있다. ‘품질분임조’란 같은 직장 내서 작업 및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자발적으로 모색하는 소그룹이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남동발전 등 38개팀, 135명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대웅제약 내 생산본부 품질분임조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해 '플루코나졸정 부적합률 감소(Reducing Cracked Tablet Defect Rate by Floconazole Tablet QCC)'라는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획득했다. 타정공정상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설비 성능을 높이는 혁신과제로 하드웨어적인 부분부터 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한 사례였다. 특히 대웅제약 품질분임조의 이번 수상은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일 뿐 아니라 국내 중견기업 중에서도 첫 수상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3.2%의 보험료율을 인상할 계획으로, 해당 인상률이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25년에는 법적 상한선인 8%에 도달해 보험료율 인상을 위한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 이 같은 법적 상한률 개정을 둘러싸고 보장성 확대 · 지출관리 · 재원조달 등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 새로운 제도 설계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선제적 논의 · 대응책 마련을 위한 건강보험 미래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보건의료연구실장(이하 신 실장)이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미래계획' 발제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신 실장은 "보험료 수입은 '부과소득 × 보험료율'이기 때문에 보험료율 상한을 더 이상 못 올리는 상황이 오면 부과소득의 인상률에서 인상해야 한다. 더 이상 보험료율을 못 올리는 상황인 독일의 경우 기본임금 소득 인상률로 지출을 통제하고 있다. 병원 수가도 기본임금 인상률로 총액을 관리하는 상태이다."라면서,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민 입장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금년 7월 발표한 보건의료분야 혁신성장 정책에 대해 의료계 · 시민단체에서는 의료민영화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는 보건의료 규제완화책이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 증진을 최대한으로 챙기면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는 방침을 고수했다.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보건의료정책 과제와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권 차관은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들을 어떻게 일하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라면서, "노인 진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만성질환 중심으로 질병 구조가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역사회 중심 보건의료 추진 정책의 첫 스타트를 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세계경제 침체 · 제조업 성장 둔화 속에서 고부가가치 ·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금년도 6월 남북정상회담 · 9월 평양공동선언 등으로 남북 간 교류의 물꼬가 터지면서 보건의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0월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에서 ‘제4회 한마음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KMDIA 한마음 자선골프대회'는 기업의 나눔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매회 거듭될수록 '어르신과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기업 및 단체들의 참여가 더해가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총 18팀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유관단체와 회원사 ▲신한씨스텍, ▲쥬디스코퍼레이션, ▲엠큐브테크놀로지, ▲케이엠헬스케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씨유메디칼시스템, ▲한림의료기, ▲봄메디칼, ▲한나제이를 포함한 43개 의료기기 관련 업계에서 총 70명이 참가해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의료소외계층의 어르신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총 4,000여 만원의 기부금과 2,6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모았다. 이 후원금은 향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이동건강검진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며, 특히 지엔히어링코리아는 보청기 3대를 기부하여 이동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청력보정이 필
휴메딕스가 지난 3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휴메딕스는 높은 생체 적합성을 자랑하는 고순도·고정제의 히알루론산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에 cGMP급의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지역 고용 창출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용 유지율, 여성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역 소재 대학교 졸업생 채용, 일·학습병행제 실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및 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고용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회사와 함께 임직원의 역량도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고용우수기업은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 중에서 근로자 증가 수 및 증가율을 1차적으로 평가한 후, 기업 경영 건전성 및 일자리 성장성, 안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가 판매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프랑스 주요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전했다. 지난 8월 프랑스에 런칭된 ‘허쥬마’는 출시 3개월 만에 주요 병원연합체 입찰 기관 두 곳에서 낙찰에 성공했다. 해당 두 기관의 수주 물량은 프랑스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며, ‘허쥬마’는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제치고 프랑스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는 게회사 측 설명이다. 프랑스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500억 원으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주요 시장이다. 또한 프랑스는 과거 주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보수적이었으나, 최근 들어 정부 주도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이 확대되면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시장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이 시장성과 상징성을 모두 지닌 프랑스에서 ‘허쥬마’가 경쟁사들 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유럽 내 의료관계자들은 ‘허쥬마’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첫 번째로 허가 받은 퍼스트무버(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