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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중견·중소제약사들이 포진된 2022년 원외처방 상위 11~20위 제약사들은 총 890개 품목 중 56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확인됐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분석 결과 11~20위 제약사들 중 총 2조 7211억원의 원외처방 중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원외처방은 1조 5475억원으로, TOP10 제약사보다는 비교적 낮은 56.9%가 블록버스터 원외처방액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블록버스터가 된 제품들은 상위 10개사보다는 적었지만 해당 적응증은 순환기 계통 및 항생제 계열로 비교적 뚜렷했다. 유나이티드의 ‘아트맥’, 중외제약의 ‘리바로젯’, 제일약품의 ‘필그렐’ 및 ‘안프란’, 보령의 ‘항생제’, 대웅바이오의 ‘시클러’ 등이 해당됐다. 원외처방 11위를 기록한 대웅바이오는 자사 139개 품목 중 4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총 원외처방액인 3300억원의 48.2%인 1589억원을 오롯이 4개 제품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리아타민’이 1155억원을, ‘베아셉트’가 191억원,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정’이 1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항생제인 ‘시클러’가 111억원을 달성하면서 새롭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진입했다. 아스트라
전공의 근로시간을 주 80시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전공의특별법’이 사실상 유명무실화된 상태라고 할 정도로 전공의 2명 중 1명 이상이 여전히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턴 4명 중 3명은 초과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1년차 전공의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90시간으로 확인돼 전공의들이 과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6일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공의 수련환경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고자 지난 2022년 11월 16일부터 2022년 12월 14일까지 한 달여에 걸쳐 전공의 1만3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응답자 수는 설문 개시자 2856명, 설문 완성자 1984명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전공의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으로, 예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는 응답 비율은 52%로,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MR이 시행되고 있는 병원이 상당수임을 고려하면 개별 수련병원이 수련환경평가 등에서 전공의 총 근로시간에 대해 눈속임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
1월 3주간 일평균 사망자와 재원중 위중증 환자 모두 전주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3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8.6% 감소한 479명이고, 일평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23.3% 줄어든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185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월 3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25명(88.7%),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6명(92.3%)이며, 1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6%와 치명률 0.08%로 분석됐다.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2023년 1월 21일 기준 64.3명(치명률 0.11%)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39.7명(치명률 1.97%)으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202.3명(치명률 0.45%), 60대는 52.5명(치명률 0.12%) 등을 각각 기록했다. 1월 3주(1월 15~21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20만8638명으로 전주 대비 30.6% 감소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9805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7로 3주 연속 1 미만으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가 유방암 수술 환자 대상 예후 관찰 시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종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정량값을 특허 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하는 방식이다. 0~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 받아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았으며, 2022년 선진입의료기술 확정을 거쳐 검진센터와 병원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 검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 마스토체크가 국소 재발의 조기 진단을 비롯한 유방암 수술 후 예후 관리 시에도 유용하다는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연구 논문은 지난 12월 국제 학술지 ‘암 연구 및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대상으로 예후 관리 시 마스토체크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국소 재발 조기 진단 시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300여명의 유방암 환자를 두 개의 코
모더나는 오늘 (18일) 자사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후보물질 mRNA-1345의 개발을 위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3상 임상 시험 ConquerRSV의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의 독립적인 기관인 ‘데이터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 (Data and Safety Monitoring Board, DSMB)’의 검토에 따라, 모더나의 mRNA-1345는 ‘2개 이상의 증상으로 정의되는 RSV 와 연관된 하기도 질환(RSV-LRTD)’에 있어 83.7%의 백신 효능(vaccine efficacy, VE)을 입증하는 등 (95.88% CI: 66.1%, 92.2%; p<0.0001) 모든 주요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모더나는 2023년 상반기에 규제 당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임상 데이터는 고무적이며,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이후 모더나의 mRNA 전염병 백신 플랫폼이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도출한 두 번째 사례다. 전체 임상 데이터가 공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10년간(2011~2020년) 한국에서 허가받은 글로벌제약사의 235개 신약을 대상으로 ‘한국의 신약 허가 기간에 대한 조사 연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도에 발표된 2011년~2017년 허가받은 글로벌제약사의 신약 대상 허가 기간 연구(연구책임자 :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재현 교수)의 후속 연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기간 동안 허가·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313.7일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 2017년까지의 조사 결과(평균 299.7일)와 비교해 2주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합성의약품(166개, 70.6%)은 291.0일(중앙값), 바이오의약품 (69개, 29.4%)은 353.0일(중앙값)이 걸렸고, 회귀분석 결과 합성의약품 대비 바이오의약품이 평균 43.2일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54). 신약 효능군별 비교분석에서는 항암제의 허가 건수가 92건(39.1%)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효능군간 기간에 대한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중증의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증상이 발생할 경우 기대여명이 3년 미만에 불과하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 생존률이 50%에 불과한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전통적 치료법으로 전신마취 후 가슴을 열고 체외 순환기를 삽입하고 심장을 멈추고 심장을 열어 협착된 대동맥판막을 제거하고 인조판막을 삽입하는 수술이 기본 치료법이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70대 정도의 고령에 다중 위험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수술의 위험이 크고, 개심술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약물치료를 하다가 사망하는 환자들도 많은 질환이다. 그러나 2002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개흉수술을 하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한 중재시술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TAVI)이 소개된 이후로 TAVI는 현재 전세계적인 새로운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의 국가등록사업을 살펴보면, 2015년 10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총 27만 9066명의 중증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중 14만 2953명이 TAVI를 시행했으며, 2015-2016년에 수술대비 44.9
필수의료 대응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조차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충원율이 위기 수준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필수의료 관련 과목 전공의 충원율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련병원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충원율은 2017년도 대비 2022년도에 무려 16.6%p나 감소했다. 연도별 충원율을 살펴보면, 95.1%(2017년)→91.3%(2018년)→90.6%(2019년)→88.8%(2020년)→82.9%(2021년)→78.5%(2022년)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권역 내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조차 필수의료 과목 충원율이 위기 수준으로 저조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필수의료 과목별 충원율을 살펴보면, 흉부외과의 경우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상대, 제주대병원이 0%였고, 분당서울대병원은 33%,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병원은 50%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를 보면,
칠곡경북대병원 최규석·박준석 교수팀이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박준석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일 세계 최고 권위의 외과 학술지인 ‘외과연감(Annals of Surgery, IF=12.88)’최신호에 ‘로봇 직장암 수술의 안전성 및 우수성 규명’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 주제는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의 비교: COLRAR 무작위 대조 시험(Comparison of Laparoscopic versus Robot-Assisted Surgery for Rectal Cancers: The COLRAR Randomized Controlled Trial)’으로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의 수술 완전성을 비교하고,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삶의 질적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다. 본 연구팀은 2011년 국내 로봇 직장암 수술의 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고려대학교병원(공동 연구자 책임자, 김선한) 및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 책임자, 김남규 교수)팀과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을 조직했다. 이후 5년간의 장기적 연구 등록을 거쳐 2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로
2022년 12월 총 11개 품목에 대해 13건의 특허 등재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한 달 동안 등재된 특허 수는 적은 편이지만 난임치료제, 항암제, 균상식육종 치료제, 위염치료제 등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약제들이 많이 포함돼 의미가 깊다. 가장 먼저 특허 등재된 제품은 난임 치료제로 쓰이는 머크의 인간난포자극호르몬 ‘고날-에프펜150IU주(성분명 폴리트로핀알파)’다. 존속기간 만료일자도 2024년 4월 2일로, 12월 특허 등재에 성공한 제품들 중 가장 빠른 편이다. 이번 특허는 난포자극호르몬(FSH), 황체형성호르몬(LH), 및 FSH 및 황체형성호르몬(LH)의 혼합물의 약제학적 제제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플루로닉 F77, 플루로닉 F87, 플루로닉 F88 및 FSH, 플루로닉 F68로부터 선택된 계면 활성제를 포함하는 LH, 또는 FSH 및 LH의 액상 또는 냉동건조 제제를 제공한다. 고날에프는 11월 말, 보건복지부의 보험 약가 직권조정으로 인해 머크가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약가가 인하되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에 이번 특허 등재된 150IU를 제외한 75IU, 300IU, 450IU, 900IU는 4일부터 30%
셀트리온은 3일,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관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10여년만에 글로벌 허가100개국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NF-α 억제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2006년 물질 개발을 시작해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13년 9월 EU(European Commission), 2016년 4월 미국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허가를 추가했으며 이 밖에도 캐나다,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남아프리카 등에서 꾸준히 허가를 획득하면서 지난 해 말 기준 글로벌 품목허가 100개국을 돌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가 속한 TNF-α 억제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588억 2200만달러(약 76조 6천억원) 규모이다. 램시마는 허가 국가 확대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가운데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자가면역질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의 유지요법이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안정병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이식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유지요법을 시작한 환자다. 유지요법은 다발골수종 환자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좋은 예후를 유지하기 위해 휴약기를 가지지 않고 질병 재발 시까지 치료제를 지속 투여하는 방법이다. 유지요법을 통해 재발 시기를 늦춰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 연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다발골수종 치료를 시작한지 1년 이내의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ALGB 100104’ 연구에서 72.4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레블리미드 유지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 mPFS)은 68.6개월, 위약군의 mPFS는 22.5개월로 확인됐다. 레블리미드 유지요법군이 위약군에 비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이 62% 감소된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된 것. 더 장기간인 91개월 추적 관찰 결과에서는 유지요법군의 종양이 진행하기까지의 기간(Median Time
정부가 지난 12월 8일 필수의료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안에는 수가 가산과 공공정책수가 적용 등 많은 방안들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시각에서 무용지물인 대책들로 이뤄져 있다면 이번 대책은 사실상 탁상공론에 불과한 대책에 불과한 법. 특히 필수의료 문제가 대두된 원인 중 하나인 '인력'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는지,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박성준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필수의료 문제의 핵심은 ‘인력’ 문제에 대해 젊은 의사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한 줄로 평가한다면 “아직까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먼저 전공의 때는 어쩔 수 없이 일이 좀 힘든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전문의가 되고 나면 일이 좀 편해져야 하나, 그렇지 않다는 것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교수를 목표로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인데, 정작 현실은 일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적으로 일을 해야 되고, 타 직업 대비 벌어들이는 돈은 적으면서 일은 3~4배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최저보험료 체납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조치 등을 강구하고, 피부양자 지역전환자를 포함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산정 시 재산 비중 축소 등 부과체계 다음 단계 개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개한 문심명 입법조사관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시행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부과체계 2단계 시행으로 최저보험료가 인상되고, 그 부과 대상은 확대(연 소득 100만원 → 336만원 이하)됨에 따라 최저보험료 산정 세대 수는 2022년 11월 기준 350만 세대에 이른다. 이들의 체납 사유는 건보공단 제출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가 경제적 위협요인이 되고 있으며, 실거주지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장기 체납의 경우 분할납부를 이용할 수 있음에도 매달 체납액이 누적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단기 체납은 차상위계층에서 제외돼 지역가입자 자격을 취득한 이후 제도 이해 부족으로 보험료를 제때 납부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납부 능력이 담보되지 않은 세대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체납 세대의 세대원이 건강 이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보험급여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병원
2022년 제약업계를 뒤흔들었던 많은 사건들 중 업계를 위축시켰던 사건들도 많았다.급여 적정성 재평가 사태나 비대면 플랫폼의 등장이 대표적이다. 물론 ESG 경영이나 상장 폐지 위기 극복 등 긍적적인 소식도 있었지만, 오늘날 제약업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해왔던 제약사 1세대 창업주들이 연이어 타계하면서 뒤숭숭한 한 해가 이어졌다. ◆끝난 듯 끝나지 않은 ‘급여 적정성 재평가’ 급여 적용으로 희소식을 알린 약품들이 있는가 하면 급여 적정성에 대한 재평가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 약품들도 있다. 급여 적정성 재평가는 2023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 급여 적정성 재평가로 화두에 오른 대표적인 제품은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가 해당된다. 고덱스는 오로트산카르니틴, 항독성간장엑스, 아데닌염산염, 피리독신염산염, 리보플라빈, 시아노코발라민,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성분의 간장용제다. 특히 고덱스는 지난 7월 재평가에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되지 않아 급여 삭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사측이 약가 자진 인하도 불사하며 추가 자료 제출을 하는 등 갖은 노력 끝에 10월 퇴출 위기 제약사 중 최초로 급여 적정성에 대해 재인정을 받게 됐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를 중심으로 필수의료 체계 붕괴 우려가 높은 가운데 현직 의사들은 필수의료 체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책으로 ‘의료 수가 인상 및 개선’과 ‘법적 보호’를 꼽았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자사 의사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필수의료 확충 대책에 대한 요구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에게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는 결정적 이유’를 묻자 이 중 31%인 93명이 ‘노력대비 낮은 대가 등 경제적 이유’라고 답했다.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이라는 응답이 86명(29%)로 두 번째로 많았고, ‘타 과목보다 어두운 미래전망’ 74명(25%), ‘과중한 업무부담’ 46명(15%)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실제 필수의료현장에 필요한 대책’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는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넘는 220명이 ‘의료수가 인상 및 합리적 개선’이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61명이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를 꼽았다. 다른 응답으로는 ‘수가(공공정책수가) 신설’(120명), ‘업무분담 근로시간 준수 조치 마련’(92명), ‘행위수가 탈피한 보상체계 마련’(90명), ‘시설 장비 등 진료환경 지원’(86명)과 같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분석 결과, 12월 2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5052명이며, 전주 대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증가하고, 사망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5% 증가해 464명이고,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10% 감소해 4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353명이라고 밝혔다. 12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2명(88.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09명(95.4%)으로 집계됐다. 12월 2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만4944명, 해외유입 사례는 420명이 확인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10.3% 증가한 총 45만536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812만9431명(해외유입 7만2487명)이다. 12월 2주간 일 평균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만5052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일평균 3만3911명(52.2%), 비수도권은 일평균 3만1081명(47.8%)이 발생했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발생률은 10-19세(158.8명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대표 기창석)이 자사의 비침습산전검사 ‘G-NIPT’에 인공지능(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D, Fragment Distance)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aiD-NIPT(AI using fragment distance-NIPT)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NIPT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기존의 선별 검사보다 더 민감하고 특이도가 높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다만, 염색체 마다 하나의 값을 계산해 분석해야 한다는 한계점과 산모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태아의 DNA조각 비율이 낮은 경우나 해독된 염기서열 데이터가 적은 경우에는 분석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GC지놈은 염색체의 전반적인 패턴을 학습한 AI 기반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구축해, 더 높은 정확도로 태아의 염색체 이수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안을 고안했다. GC지놈 연구팀은 20~45세 1만 9893명의 단태아 산모검체를 이용해, AI 알고리즘 구축 및 평가 그룹(2215명)과 알고리즘 검증 그룹(1만 7678명)으로 나눠 연구를
제64회 ASH 연례 회의 및 전시회에서 발표 V. Koneti Rao, MD, 희귀 원발성 면역결핍증인 APDS 치료를 위해 레니올리십을 복용한 환자에서 장기적인 안전성과 혈액 반응에 관한 새로운 증거 공유 임시 분석에 따르면, 레니올리십은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으며, 이는 2상/3상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나타난 효능의 지속성을 시사 라이덴, 네덜란드, 2022년 12월 15일 /PRNewswire/ -- Pharming Group N.V.("Pharming" 또는 "회사")(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PHARM)(나스닥: PHAR)가 희귀 원발성 면역 결핍증인 활성화된 PI3K 델타 증후군(Activated Phosphoinositide 3-kinase Delta Syndrome, APDS)이 발생한 성인 및 청소년 환자를 치료하고자 진행된 시험용 신약 레니올리십(Leniolisib) 평가 개방 레이블 확장 연구에서 나온 임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증거도 포함됐다. 레니올리십은 선택적 포스포이노시티드 3-키나제 델타(PI3K Delta) 억제제다.
12월 1주(12월 5~11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5만8958명이며,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감소한 반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해 12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7주 연속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12월 1주간 일 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9% 감소해 444명이고,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6.2% 증가한 5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029명으로 집계됐다. 12월 10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0.1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392명(88.3%)과 47명(92.2%)이며, 누적 사망률의 경우 80세 이상이 874.6명(치명률 2.05%)으로 가장 높고, 70대 190.3명(치명률 0.47%), 60대 49.6명(치명률 0.1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