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확진자 6만5000여명…전주比 10.3%↑

주간 위험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유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분석 결과, 12월 2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5052명이며, 전주 대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증가하고, 사망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5% 증가해 464명이고,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10% 감소해 4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353명이라고 밝혔다.

12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2명(88.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09명(95.4%)으로 집계됐다.

12월 2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만4944명, 해외유입 사례는 420명이 확인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10.3% 증가한 총 45만536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812만9431명(해외유입 7만2487명)이다.

12월 2주간 일 평균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만5052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일평균 3만3911명(52.2%), 비수도권은 일평균 3만1081명(47.8%)이 발생했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발생률은 10-19세(158.8명)이 가장 높았고, 30-39세(147.5명)가 그 뒤를 이었으며, 80세이상(138.8명) 순으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령기와 젊은 연령층 및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7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0.7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884.7명(치명률 2.03%)으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192.1명(치명률 0.47%), 60대는 50.0명(치명률 0.12%) 순으로 분석됐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8로 9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으며, 12월 1주(12월 4~10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5.88%로 전주(14.69%) 대비 증가했다. 

누적 발생사례는 12월 11일 0시 기준 2668만3437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2회 이상)이 88만2568명, 누적구성비 3.29%로 확인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6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국 35.9%, 수도권 35.1%, 비수도권 37.7%로 모두 전주 대비 가동률이 증가했다.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39.0%로 전주(42.5%) 대비 감소했는데, 지역별로는 수도권 38.4%로 전주(43.5%) 대비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40.5%로 전주(40.2%) 대비 미미하지만 소폭 상승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30∼40%대로 지속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해 12월 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