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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PD-L1 발현율이 높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항PD-1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KEYNOTE-024 연구의 사전 명시된 탐색적 분석을 진행했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가 자체 평가한 결과에서 키트루다가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7일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공개됐다. 연구결과, 투약 후 15주까지 측정한 전신 건강 상태 개선은 키트루다 치료군이 6.9인데 비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은 -0.9로 나타났다. 특정 기능과 증상에 기반한 분석에 따르면 전신 건강 상태, 삶의 질, 피로, 통증이 개선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적었고, 악화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유럽 암 연구 및 치료 기구(EORTC)의 대표적인 삶의 질 평가 설문지 2건에 따라 투약 이후 15주까지의 변
베링거인겔하임은 GOLD 그룹 B-D에 해당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의 근간으로 LAMA(지속성 항콜린제)와 LABA(지속성 베타2-작용제)의 병용을 권고하는 것을 포함한 새로운 2017 만성폐쇄성폐질환 국제기구(GOLD)의 전략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 GOLD 가 업데이트 발표한 이번 치료 전략은 지난 GOLD 가이드라인 대비 상당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2017년 GOLD의 새로운 전략은 증상 및 급성 악화 이력만으로 COPD 환자를 분류하고 있다. A, B, C, D 체계를 여전히 사용하며, 각 카테고리 내에서 환자의 필요를 보다 잘 수용하도록 하는 고유의 맞춤 치료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GOLD 그룹 B-D에서 LAMA/LABA 요법은 치료 권고안에서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관리부 교수이자 GOLD 학술 위원회 의장인 클라우스 보겔마이어 박사는 "이번 개정된 GOLD 전략은 2011년 이래 중대한 변화이며, 개별화된 COPD 관리를 위한 일보 진전이다. 개정된 약물요법 권고안은 COPD 환자의 증상과 급성 악화 이력의 두 요인에 전적으로 기초하고 있다. 2017
*빈소 :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B1F) *발인 : 5일 오전 *장지 :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선산 *전화 02-3010-2000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일부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K하의원 등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했다.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 비율이 20%이상인 요양기관 명칭·대표자 등을 정부 홈페이지 등에 6개월 동안 공고하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이번에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28개 기관으로 의원 13개, 한의원 11개, 치과의원 2개, 한방병원 1개, 약국 1개이며, 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공표방법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2017.1.1.~2017.6.30.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김소리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제 122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우수초록상은 학회 기간 동안 발표되는 연제들 중 분야별로 우수연구 내용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주제는 곰팡이 항원 유발 중증 천식의 병태 생리에 있어 미토콘드리아 동역학 변화의 영향과 그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로 이용철 교수, 박해진 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 김 교수는 현재까지 천식 및 중증 천식에서의 기능이 불명확한 미토콘드리아의 이상 형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동적 기능 이상이 스테로이드 내성 기전과 연관되는 병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학회에서는 이번 연구가 미토콘드리아의 형태 변화 및 동역학의 조절이 새로운 천식 치료 방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음을 인정하고 우수초록상을 수여했다. 한편 김소리 교수는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선도 의생명 과학자 육성 사업 (Medi-star pr
“엄마는 평소에 지병이 있고, 언니는 저보다 몸이 작고 약하니 아버지를 위해 간을 기증하는 건 당연히 제가 해야죠. 사랑하는 아버지께 제 몸의 일부를 드릴 수 있어 오히려 행복합니다” 고3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자마자 아버지를 위해 간 일부를 기증해 따뜻한 가족사랑을 나누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장은소(18, 범물동)양은 수능 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 장성기(48)씨의 간경화가 악화되자 간 기증을 결심했다. 장양은 수능시험 전 미리 간기증 적합확인 절차를 마쳤고 대학수능을 치른 후 12월 2일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했다. B형간염 보균자였던 아버지는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진행되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지난해 11월 증상이 악화되어 간부전에 이르렀고 급히 이식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간담췌외과 강구정, 김태석 교수와 이식혈관외과 김형태 교수는 11시간에 걸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딸은 12월 16일 아버지는 29일 각각 퇴원했다. “수술 후 눈을 뜨자마자 제 몸보다 딸 걱정부터 앞섰어요. 망설이지도 않고 아빠를 위해 간을 떼 준 딸이 안쓰러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장씨는 연신 눈물을 훔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오는 1월 1일 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개소한다.28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전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32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했던 병원은 이용 환자들의 큰 호응에 따라 운영 6개월 만에 서비스 제공 병동을 1개 더 늘렸다. 이로써 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은 총 64병상으로 두 배 확충됐다.서비스 확충을 위해 병원은 별관3B병동을 리모델링하고 전 병상에 전동침대, 개인사물함, 개인냉장고 등을 설치했으며, 욕창방지를 위한 에어 매트리스, 낙상감지 센서, 환자모니터링 장치 등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장비를 보강했다.서비스의 핵심인 간호 인력도 대폭 충원했다. 간호사 27명, 간호조무사 5명, 간병지원인력 4명을 포함해 총 36명이 24시간 근무하며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이문수 병원장은 “가족이 돌보는 것과 같이 세심하고 따뜻한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더 많은 환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비스 병동을 1개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입원서비스
질병관리본부는“백신제조사측은 ‘현재 의료기관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접종수요 급감에 따른 반품 우려로 추가구매를 많이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의료기관에서 제조사로 직접 요청할 경우 소량이라도 필요한 양만큼 즉시 추가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민간의료기관의 유료용(일반인 대상) 백신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일선 병의원의 원활한 백신공급 지원을 위해 26일(월) 백신수급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국내에 생산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200만 도즈로, 이 중 약 800만 도즈는 국가무료접종사업(65세 이상 노인,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및 지자체 구매분으로 사용 됐고, 나머지 1,400만 도즈는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해 일반인 대상 유료접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료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일부 의료기관에 유료용 백신공급이 일시 지연(주문후 배송이 되는 2~3일간 지연)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백신 공급 및 예방접종은 큰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회원 의료기관 중 일반인용 백신수급 문제를 호소하는 민원은 없었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016년 제약업계에도 다양한 일들이 끊이지 않고 벌어졌다.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과 임상시험 중단 늦장공시 논란, 정부의 보험약가제도 개편 등 정부 정책 및 산업계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2016년 제약업계에서 벌어졌던 주요 이슈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편집자 주] C형 간염 완치 시대 개막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C형 간염의 완치시대가 도래했다. 한국BMS에서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이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되면서 C형 간염치료의 시대가 열렸다. 다만 유전자 1b형에 국한된 것이기에 전체 환자에 대한 완치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소발디'와 '하보니'가 보험급여가 이뤄짐에 따라 전체 C형 간염 환자에 대한 완치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소발디'는 국내 출시된지 5개월만에 원외처방액이 256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했다. '하보니'도 9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MSD에서 1형 C형 간염 환자를 주 타깃으로 한 '제파티어'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어서 '다클린자/순베프라'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산 바이오시밀러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은 점점 움츠러들고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레 실내에 있는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장시간 밀폐된 상태의 실내는 미세한 먼지나오염물질이 쌓이게 되고, 전염성 세균 혹은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그 공간으로 들어올 경우 전파를 쉽게만든다. 뿐만 아니라 점점 건조해지는 환경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마르게 해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떨어뜨린다. 결국 추위로 인해 떨어진 면역능력에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전파의 효율성, 그리고 건조함으로 인한 일차 방어벽의 허술함 등은 세균 및 바이러스전염에 안성맞춤 환경이 되는 셈이다. 가정에서 욕실용품관리법 가족들 사이에 질환을 옮기는 매개체로 가장 흔한 것은 바로 함께 쓰는 ‘수건’이다. 공동으로사용하는 수건을 통해 감기, 눈병 등이 전염될 수 있는데, 수건으로질병부위가 아닌 손만 닦았다 하더라도 균이 전염될 수 있다. 또한 면도기의 경우 가족이라 하더라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면도를 하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잘못하면피가 날 정도로 베일 수도 있다. 그런 상처를 통해 피부에 정상적
엔도더마(대표 김재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 분야 중 ‘환자친화형 고체 제형 및 마이크로 니들 백신 개발’ 과제에 유엔개발계획(UNDP)이 설립해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 고려대, 연세대, 충남대, 가천대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과제는 총 연구비 5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0년까지 4년 동안 유아용 백신 2종(인플루엔자, B형 간염) 및 프리미엄 백신 1종(대상포진) 을 패치형 백신으로 개발해 주사 바늘의 고통과 공포 없이 피부에 단순히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기존의 액상 백신은 반드시 냉장 상태로 유통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고형 제형인 마이크로니들 백신은 상온에서도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의료폐기물의 양이 매년 1만톤씩 늘어나고 상황에서 일회용 주사기 사용이 아닌 패치형 백신 사용은 의료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사용 후 버려진 주사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 사고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 엔도더마는 자사의 경피약물 전달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회사는 피부침투
‘3분 진료’ 행태 개선을 위해 가까운 동네의원의 포괄적 건강관리와 교육·상담을 활성화하는 일차의료 질 강화 사업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확대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0일(화)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방문규 차관)를 열고 건강보험 보장 확대를 위한 급여 결정을 의결하고,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주로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 계획(’13.6월)’, ‘2014~18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15.2월)’,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16.3월)’ 등 기존에 발표되었던 주요 보건의료 대책의 후속조치로써 논의되어 온 사항들이다. ◆ 건강보험 시범사업 추진…일차의료 질 강화, 추나요법,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잠복결핵감염검진 등 일차의료 질 강화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1년마다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계획(Care Plan)을 수립하거나, 주기적으로 교육·상담을 실시하게 되면 보다 체계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고, 그동안 3분 진료로 대표되던 동네의원의 진료환경이 의사와 질환 관리를 충분히 상담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15일 ‘2016년도 제3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 21명에게 포상금 총 2억 1905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지급 의결한 건들은 거짓·부당한 방법으로 총 23억 4177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기관들이며, 이중 신고 내용에 해당되는 부당청구 금액은 18억 5840만원으로 포상금은 부당청구 금액의 11.7%에 해당한다. 부당청구 유형으로는 의료인력·간호인력 산정기준 위반 5건, 지인 및 친인척 거짓청구 5건, 건강검진 비용 산정기준 위반 2건 등 총 11개 유형이다. 주요 신고 사례를 보면 A요양병원 경우 퇴사해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의사를 근무하는 것으로 신고 한 후 공단에 요양급여비용 1억 3611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했다. 신고인에게는 1357만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B병원은 소속된 약사가 뇌출혈 등의 사유로 병원에 거의 출근하지 못하자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 한 후 마치 상근하는 약사가 조제한 것처럼 해 공단에 요양급여비용 1억 9397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했다. 신고인에게는 2135만원의 포상금 지급
11월 원외처방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소 제약사들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들의 판매하던 제품의 판권을 회수하고 있어 양날의 검이라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중소형 제약 업체가 낫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9%가 증가한 1조37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11월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0조5835억원이다. 11월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전월대비 17.1% 증가한 7008억원, 다국적 제약사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9.9% 늘어난 3028억원이다. 11월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전년동월 대비 0.6%p가 감소한 24.2%로 부진이 이어졌다.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대비 1.0%p 증가한 25.8%, 국내 중견 업체(11~30위)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대비 1.0%p 늘어난 19.9%로 양호했다. 원외처방 조제액 상위 10대 업체에서는 대원제약(25.3%)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대형 제약사인 유한양행(22.6%)
수혈의 역사 (Ⅰ) 필자가 본인의 혈액형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다. 흰 가운을 입은 보건요원들이 교실로 찾아와 교탁 위에 실험대를 거창하게 차려놓고 한 명씩 불러내었다. 그리고는 겁에 질린 아이들의 손가락을 란셋으로 찌른 후 피를 받아 슬라이드 글래스 위에 올려놓고 휘휘 저은 다음 혈액형 판정을 해주었다. 필자는 A를 받았다. 학점은 아니었지만 B를 받은 친구들에 비해 A를 받은 친구들은 무척 으슥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14년 후 처음 헌혈 버스에 올라간 필자는 혈액형이 A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무척 놀랐다. 더구나 새로 받은 혈액형은 성격이 까칠하기로 악명이 높은 AB형이 아닌가! 무척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적십자 요원에게 재차 확인을 받아도 여전히 요지부동한 AB형이었다. 과거에는 검사를 대충해서 잘못된 판정이 나간 경우가 많다며 위로를 해주었지만 한동안 필자의 심경은 쓰라렸다. 혈액형과 성격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위로해 보았지만, 아내와 심지어 나와 피를 나눈 아이들까지도 아빠의 까칠함을 순전히 혈액형 탓이라고 여기며 자신들은 AB형이 아닌 것에 은근히 안도하고 있다. 세상은 AB형에게 왜 이다지도 가혹한 걸까? 그래서 AB형 피를
아틀라스로 보는 알기 쉬운 간종괴의 초음파상 감별법 간낭종 1. 간낭종의 초음파 소견상 특징(Fig. 1) ① 종괴의 형태는 구형 또는 난원형이다. ② 낭종의 내부는 무에코이다. ③ 낭종의 벽은 평활하고, 특히 후벽의 윤곽이 명확하다. ④ 낭종의 후부 에코는 증강되어 있다(posterior enhancement). ⑤ 낭종 측방 음영이 잘 나타난다. ⑥ 내부에 반향에 의한 허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혈관종 1. 간혈관종의 초음파 소견상 특징 전형적인 혈관종의 크기가 작을 때에는 고에코 균일한 내부 에코 양상을 보이며, 모양은 원형(Fig. 2-A)이나 난원형(Fig.2-B)으로 보인다. 가장자리는 경계가 뚜렷하며, 위치는 간의 가장자리 쪽이나 큰 혈관 주변(Fig. 2-C)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이 있는 경우에는 낮은 에코 양상(Fig. 2-D)을 보인다. 낙타봉(hump) 징후가 없다(Fig. 3B-★). 간세포암 1. 결절형 간세포암 (Nodular HCC)(Fig. 4) 1) 결절형 간세포암의 초음파 소견상 특징 종괴의 크기가 커지면서 간세포암의 특징적 소견이 다음과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① 종괴 가장자리 저에코 띠(달무리(halo) 현상
2017년에도 대형품목의 특허만료가 잇다르면서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원외처방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 '바리어드정'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특허정보'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의 물질특허가 2017년 3월20일 만료된다. '에비스타'의 원외처방액은 150억원 가량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올해도 3분기 누적 11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017년 6월6일에는 한국에자이의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의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아리셉트'의 원외처방액은 6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네릭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베시케어정'도 2017년 7월13일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베시케어정'의 원외처방액은 250억원대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품목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정'의 물질특허가 2017년 11월9일 만료된다. '비리어드정'은 국내 원외처방 시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B형 간염치료제 ‘엔테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엔테칸’은 B형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을 억제해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제품의 주 성분인 ‘엔테카비르’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생성과 활성에 필요한 DNA 합성을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1%대의 낮은 내성 발현율을 통해 장기 복용에 적합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의 생성과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내성이 발생하는 비율을 크게 낮추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제품은 바이러스의 활발한 전염을 일으키는 E항원의 양성, 음성 모든 경우에 경쟁 성분 대비 우수한 전염 억제효과를 보였다. 특히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이 장기간 치료를 받을 때 간 조직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엔테칸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엔테카비르 성분은 지난 해 기준 1500억원 규모로 단일 품목 의약품으로는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며 “임상 결
애브비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B세포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에 부적합하거나 치료에 실패한, 염색체17p 결손 또는 TP53 변이가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또는 화학면역요법과 B세포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에 모두 실패한 염색체 17p 결손 또는 TP53 변이가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 대해 베네토클락스 단독요법을 조건부 판매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집행위원회는 BCL-2 단백질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업계 최초의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로 베네토클락스를 승인한 바 있다. BCL-2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세포를 포함한 세포의 자연 사멸을 억제한다. 베네토클락스는 애브비와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테크가 공동 개발 중이다. 미국 내 판매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미국 외 판매는 애브비가 담당한다.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 리차드 곤잘레스는 “유럽의 베네토클락스 승인은 유럽 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위한 중요한 진보이다. 애브비는 BCL-2활성의 차단을 연구 중에 있으며, 유럽 최초 BCL-2 억제제로 승인 받은 베네토클락스는 아직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애브비의 약속 이행을 보여 주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8일 별관 강당에서 제3회 KPI 페스티벌(KYUNG HEE PERFORMANCE INNOVATION)을 개최했다. 이번 KPI 페스티벌은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고객만족 ▲감염관리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활동한 46개 프로젝트팀의 개선활동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QI 과제 9개, CS 과제 5개, 감염관리 과제 4개의 구연 발표가 있었으며, 나머지 28개 과제는 포스터 부문으로 전시되었다. 발표 후에는 원내 합창단 ‘경희홀릭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상 결과는 QI 부문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역학추적 시스템 전산화 구축❜을 발표한 중앙공급실, CS 부문에서 ❛엄마와 아가의 똑똑한 첫 만남❜을 발표한 5B병동, 감염관리 부문에서 ❛내과중환자실 항생제 내성균 관리 활동❜을 발표한 내과중환자실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다 용량 항암처방을 저수가로 스마트하게’, ‘검사예약 안내 SMS 자동발송 시스템 구축 및 개선’ 등 과제가 눈길을 끌었다. 강동경희대병원 김기택 원장은 “다양한 개선 과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