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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4일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위조 보툴리눔주사제 적발에 따른 사용주의 안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나보타’위조품을 제조한 일당이 검거된 후 경찰조사를 통해 해당 위조품이중국에 유통된 사실만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의4일발표는만약을 대비해 공지된 것이란 입장이다. 대웅제약 측은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직접 공급하거나 대형병원의 경우 지정된 도매상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위조품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위조품이 의심되면 대웅제약 영업사원 또는 대표번호(02-550-8800)로 연락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보타’ 위조품은100 IU용량,제조번호089139, 091743, 093103,유효기간은2019년3월3일, 2019년7월21일, 2019년10월10일로 인쇄돼 있다. 대웅제약은 병의원에서 해당 제조번호가 인쇄된 제품을 확인하는 경우즉시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진품 여부를 확인해 안내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수사기관에서 국내 유통은 없었다고 확인해 주었지만,만일을 대비해고객에게 ‘나보타’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전 거래처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정품 여부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정부의 2017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돼 4년간 총 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8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문의의 실용화 연구기반 구축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임상현장의 창의적 과제 발굴을 통한 환자 진단·치료·예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사업공모에서 전남대병원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의료기술개발분야의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가 총괄과제 책임을 맡으며, 총 8개의 세부과제에 대해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2017년 4월부터 오는 2021년 3월까지 총 연구비 40억원(국비 28억원, 광주시비 2억8천만원, 전남대병원 9억2천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난치성 만성질혼 극복을 위한 진단 및 치료 융합원천기술 확보 ▲기기 개발 ▲실용화 및 특허 출원 등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추진을 위한 사업화 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임상현장기반의 창의
2017년 제약 분야에 가장 '핫'한 주제를 꼽으라면 단연 면역항암제 분야다. 그중 항 PD-1/PD-L1 계열 면역항암제는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 체크포인트를 조절하여 T세포를 활성시켜 인체 내 면역계를 회복함으로써 항암 치료효과를 내는 치료제다. 환자의 전반적인 면역체계 자체를 회복시키기 때문에 특정 암종이 아닌 광범위한 암종에 치료효과를 보이며, 빠른 기간 동안 다양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현재 항 PD-1/PD-L1 계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압도적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BMS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로 2014년 12월 흑색종 치료제로 FDA의 최초 승인을 받은 이후, 비소세포성 폐암, 신장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방광암 등에 적응증을 확대하며 괄목할 만한 시장 확장을 기록하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BMS가 발표한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옵디보'의 1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약 11억 2,700만 달러(약 1조 2,808억 원)로 전년도 동기 매출액인 7억 600만 달러(약 8,024억 원) 대비 60% 성장을 기록하며 2등인 MSD의 '키트루다'보다 크게 앞서고 있는 것
최근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를 보면 ▲메르스 사태 ▲보건복지부 협의체 ▲대선 정국을 거치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우리나라 전역에서 100명이 넘는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공포를 키웠고, 이후 메르스 등 감염병 관리대책 중 하나로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논의됐다. 메르스 환자가 각급 의료기관과 각 시‧도의 경계를 넘나든 것도 메르스 전파의 원인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16년 초부터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를 가동했다. 그해 1월15일 1차 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장관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최우선 보건의료정책과제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국정감사, 대통령 탄핵 등으로 1년이 지나도록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는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등 지지부진했다. 그러던 복지부는 금년 3월10일 협의체를 재가동, 1달에 2번 회의를 강행하고 공청회를 통해 오는 6월 중으로 의료전달체계 개편 권고안을 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오는 5월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차기정부가 출범하면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책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25일
다양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2015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친 가운데 병원급 보장률은 3.7%나 감소해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3.4%로 2014년 63.2%에 비해 0.2% 증가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일반병원급 기관의 건강보험 보장률 감소다. 자료에 따르면 의과 기준 모든 종별의 2015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소폭이나마 올랐는데 유독 일반병원급 기관의 보장률은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했다. 2014~2015년 종별 건강보험 보장률 추이를 보면 상종은 59.7%→61.8%(2.1%↑), 종병은 61.2%→61.7%(0.5%↑), 요양병원은 72.4%→74.1%(1.7%↑), 의원은 63.4%→65.5%(2.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병원은 2014년 53.7%에서 2015년 50.0%로 건강보험 보장률이 3.7%나 떨어졌다. 일반병원 비급여 본인부담률도 1년새 4.1% 증가해(27.1%→31.2%) 2013년 32.8% 이후 30%대에 재진입했다. 2014~2015년 일반병원 비급여진료의
2009년 특허가 만료되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80여 종의 제네릭을 탄생시킨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인한 매출 감소 예상을 뒤집고 오히려 원외처방실적 증가를 보이며 역주행하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화이자의 '리피토'와 리피토 제네릭 중 2016년 원외처방액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품목들의 1분기 원외처방실적을 조사한 결과, 오리지널 '리피토'는 전년도 동기 대비 1.1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건재한 실적을 보인 반면 동아에스티, 일동 등의 제네릭 품목들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내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1,578억 9,800만 원의 연간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화이자의 '리피토'는 2017년 1분기 383억 3,6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특허만료 약 8년차를 맞이한 '리피토'는 수많은 제네릭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교불가한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2015년 연간 원외처방실적 1415억 원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오히려 예상과는 정반대로 매출 역상승을 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리피토'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임영진 경희의료원장)가 지난 4월 28일 웨스턴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종훈 사무국장(경희의료원 적정관리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1부 ▲상급종합병원 지정 정책방향(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 ▲건강보험 정책방향(정통령 보험급여과장) 특강과 2부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성원 및 회무보고, ▲결산 및 감사보고 정기총회 순으로 구성됐다. 임영진 회장은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바쁘실 것으로 사료된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상호간 화합과 정보공유로 정책마련 및 제도적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의 2017년 사업목표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재정립과 공존방안 모색이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 및 발전을 위한 회의체 구성, 의견수렴 그리고 건의 등의 적극적 활동과 더불어 정책연구 과제 실시를 통한 국가보건의료에 대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증대에 더욱 앞장설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가 최근 열린 2017년 58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진우 교수는 2016년 한 해 동안 주저자 SCI 논문 6개(Impact factor 합계: 16.3)를 제1저자로 게재했으며, 대표 논문으로 난치성 악골 괴사증의 역학 연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을 시사한 연구가 골대사질환 최상위 저널인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5-year Impact factor : 6.21)에 게재됐다. 김진우 교수는 2014년 8월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에서 난치성 악골 괴사증의 병태생리기전을 밝히고 이를 위한 진단과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규명, 그리고 치료법 확립과 신의료기술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신진 연구비 수주 및 2015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구강악안면외과학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4일 오후 3시 소아전문병동인 ‘도담도담 소아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소아병동은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에 취약한 환아들을 위해 병원 7층에 일반병실과 분리해 조성했으며, 내·외과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이 한곳에서 전문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1차 의료기관에서 전원된 중증 소아들의 입원을 수용함으로서 지역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교직원들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은 도서관을 꾸몄으며, 환아들이 병원과 치료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병실 벽마다 예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총 6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며, △소아 혈액·종양질환 △소아신장 및 내분비질환 △소아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소아 심장질환 △소아신경질환 △신생아 및 미숙아 질환 등 분야별 맞춤 진료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치료에 나서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을지대학교병원을 찾는 모든 환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고, 보호자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
김남국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가 최근 규제개혁 유공 포상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4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3D프린팅 및 의료영상 분야의 전문가인 김남국 교수는(남, 44세)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신산업투자위원회 바이오헬스분과 민간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전적 신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개선을 이루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신산업투자위원회 바이오헬스 분과에서는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개인유전자 검사 완화, 스마트기기 수집 비식별 신체정보 서비스, 3D 프린팅 기술 활용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의 활성화,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 품목허가 등급 완화 등 굵직한 규제개선을 이루어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전 의협 추무진 회장을 방문해 의료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무진 의협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해영 법제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임익강 보험이사, 안양수 총무이사, 김성남 대외협력이사, 류환 의대·의전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주 많은 의료계 지도자분들께서 더민주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해주셨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의협의 정책제안 중에는 평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것과 거의 일치하거나 유사한 정책들이 많다.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 제안사항들을 국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겠다. 대선 이후에도 의협과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 현안들이 정책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4~5일 양일간의 사전투표와 9일 본 투표에 의사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나라다운 나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사전투표일 첫날 의협을 방문해주신 것이 의미가 있다. 최근 우리 회원들이 자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교과서 개정판 ‘신경정신의학’ 제3판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정한용 이사장이 편찬위원장, 양종철 교육이사가 실무위원장을 맡았으며, 각 대학에서 총 109명의 정신의학 교수들이 필진으로 대거 참여하였다. 본 개정판은 1997년 초판과 2005년 제2판이 발행된 후 12년 만에 개정된 것이다. 그 동안 정신의학의 교육 및 진료 현장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기에 이번 제3판은 총 34개의 챕터와 900여 페이지로 분량이 대폭 늘어났고 내용도 더 심도있게 기술되었다. 진단기준과 용어는 권준수 교수 등이 번역한 한글판 DSM-5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과 대한의사협회가 발행한 의학용어집 제5판 수정판을 통해 일관되게 정리되었다. 편찬위원회는 "이번 교과서가 정신의학에 대한 역사적 인식, 학문적 균형, 전문성, 실용성을 갖추어 제작되었으며, 이 책이 의과대학생 교육에 좋은 지침서가 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및 전문의 선생님들의 임상 진료에 효율적으로 활용되어 우리나라 신경정신의학 발전의 귀중한 의학자산이 되기를 소망하며, 타 과 의료인과 인문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철학 등 연관 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정신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종별 구분보다 기능별 구분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정책과 일차의료의사의 역할 재정립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보건복지부에 일차의료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일차의료특별법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림의대 조원진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공감NECA 2017년 제2호’에 실린 일차의료 강화 정책방향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조원진 교수는 일차의료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개혁의 중요한 의제가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적절한 해법들이 합의되지 않거나 혹은 합의된 정책들도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면서 후진적인 상태로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저비용-저수가 체계 하에서 의료기관 종별 기능분화가 미비하고 의뢰제도의 유명무실화로 인해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이 무분별하게 경쟁하고 있는 현실을 방치했다”며 “이로 인해 일차의료기관의 외래비중이 축소되고 경증환자의 상종 내원과 같은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실손의료보험가입 환자의 증가로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정책 유인이 주로 행위서비스에 대한 상대가치로 결정돼 진찰 및 상담보다는 검사에 의존하고 있다”며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개발화, 임상연구 진행과 마케팅까지 제약산업에서의 신약개발 과정의 세분화는 글로벌 트렌드로 잡리잡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현재 ▲신약후보물질 발굴 기업에 투자를 통해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초기 아이템을 상품으로 개발하는 과정에 가장 적합한 업체를 선정 후 ▲시장 가능성이 있는 후보물질의 임상을 진행하고 ▲세계 각국에서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이 모든 단계를 세분화해 투자 및 대행 혹은 직접 진행 등을 결정하며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프로세싱의 장점은 글로벌 제약사가 각 단계별로 라이센싱 인 혹은 아웃을 결정하며, 후보물질에 적합한 혹은 시장이 요구하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이사는 "글로벌 제약산업이 이러한 트랜드를 형성해 가는 동안 국내 제약산업 현황은 규모와 시스템 전반이 글로벌 트랜드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4차 혁명 속 제약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와 국내 기업의 인식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지난 2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영등포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글로벌 산학연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5월 4일(목) 오후3시30분 분당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6개 거점의료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사업위탁기관)과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6개 거점기관은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의료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이상 가나다순)이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약물 처방기록, 검사기록 등)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하고,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했던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 2016년 12월 ‘환자가 원하면 의료기관간에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하고 이에 필요한 정보시스템을 복지부장관이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되어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7년에 기존 4개 거점에 2개 거점 병원을 추가로 선정하였고, 기존거점의 협력병의원을 대거 확대하는 등 전국적인 표준기반 정보교류인프라 확산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9개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결과, 향후 보건의료인력 부족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적정 인력 수급관리를 위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보사연 연구결과에 따르면 2030년에 의사는 7천600명, 간호사는 15만8천명, 약사는 1만명이 부족하고, 치과의사는 3천명, 한의사는 1천400명이 과잉 공급되는 것으로 추계되었다. (아래 별첨관련 통계) 2030년 의사 부족인원은 총 면허등록 인원(12만5천명)의 6.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약사 부족인원은 총 면허등록 인원(7만명)의 15.2% 수준의 규모이다. 한 해 신규 배출인력의 기준이 되는 대학 입학정원은 2017년 기준으로 의대는 3,058명, 약대는 1,700명이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에는 2030년에 총 면허등록 인원 35만9천명의 44.1%에 달하는 규모가 부족한 것으로 전망되어, 의료인력 중 수급 불균형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간호대 입학정원은 19,183명이다. 또한 연구결과 간호사 직업활동률(의료기관+비의료기관)이 70.7%로 분석되어, 전문대졸 이상 여성 고용률(62.7%)과 비교했을 때 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전남 및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전남에 거주하는 만 57세 여성 K씨는 지난 4월 11일 등산 후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고, 24일에 발열, 두통 등 경한 증상이 나타난 후 고열과 오한 등 증상이 심해져 5월 1일 응급실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2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 거주하는 만 79세 여성 M씨는 최근 고사리 채취 등의 야외 활동을 하였고, 4월 29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30일 입원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였고, 5월 2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자 검사결과
‘우리 아이 키 얼마나 클까’는 아이를 둔 부모들이 가장 신경 쓰는 고민 중 하나다.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 어릴때부터 태권도, 검도, 농구 등을 가르치고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들을 먹이기도 한다. 특히 성장판에도 늘 관심을 기울인다. 성장판은 뼈의 가운데 부분과 양끝 부분의 사이에 남아 있는 연골조직으로 뼈 길이의 성장이 일어나는 부분이다. 성장판에 관해 대전선병원 정형외과 이승구 박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아이들의 최종 키, 방사선 촬영으로 예측 가능해 아이들의 향후 키 성장 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병원에 가면 먼저 골반 또는 하지(다리) 길이 측정 방사선을 최소 4-6개월 간격으로 2~4회 연속 촬영한다. 촬영한 방사선 사진을 이미 통계적으로 만들어진 평균 소아 성장차트 그래프에 대입하면 뼈의 성장이 끝나는 나이(여자 만 14세, 남자 만 15세) 전후의 최종 키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대개 여자아이의 키 성장은 어린 시절에는 남자아이보다 빠르지만 중학교 시절을 거치며 남자아이의 성장속도가 더 빨라진다. 팔에서는 어깨와 손목에서 각각 80%이상, 다리에서는 넓적다리뼈와 무릎 주위 성장판에서 각각 60%이상씩 길이 성장을 주도한다. 보통
전남대학교병원의 5·18민주화운동 의료활동집인 ‘5·18 10일간의 야전병원’ 출판기념식이 2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책 발행을 위해 증언해 준 의료인을 비롯해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정·관계와 언론계, 5·18관련단체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책 출판을 격려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출판경과보고, 병원장 인사말, 축간사, 기념 영상 방영에 이어 출판소회, 봉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종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념 영상 방영에서 당시의 빛바랜 사진과 함께 의료진의 증언이 담겨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날 출판 소회에는 5·18 당시 외과 조교수였던 김신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간호과장이었던 김안자 명예직원, 응급실 인턴이었던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 등 3명이 대표로 나서 당시의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윤택림 병원장이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에게 책을 전달하는 봉정식을 가짐으로써 이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기념식 이후 윤택림 병원장과 증언 의료인, 병원 간부 등 30명은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책 헌정식을 가졌다.
지난4월 19~2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역학적 특성 변화(Epidemiologic changes)와 관련된 데이터가 발표됐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연령 증가에 따른 합병증 증가 미국 의료보험 가입환자 중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10년 동안 진행된 연구 결과,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평균 연령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동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최대 4배에 이르기까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분석 대상의 약 1/3에 이르는 비중이며, 환자를 관리하는 데 있어 연령 증가와 합병증 발병 위험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다. B형 간염 환자에서 골다공증 및 골절의 유병률 증가 또한 골다공증과 골절의 경우, 유병률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와 비 만성 B형 간염 환자와 비교했을 때,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유병률이 비 감염 환자 대비 높았다. 따라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경우 항 바이러스 제제를 통한 B형 간염 관리와 더불어 다른 동반질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