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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세 명 중 한 명은 암(癌)에 걸리는 시대. 암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질병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환경의 반영물이다. 위생이 불결하던 시절에는 자궁경부암처럼 바이러스에 의한 암이 많았고 빈곤의 시기에는 결핵이 흔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요즘에는 식습관이 질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질병의 종류와 발생률이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암과 음식, 항암 냉장고평소 뭘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 패턴이 확확 바뀐다. 짜고 삭히고 절인 음식을 먹던 '전통 한국인'에게는 위암이 많지만, 그들이 미국에 이민 가 낳은 2세대들은 지방질 과잉 섭취로 대장암에 많이 걸린다. 이탈리아의 경우, 채소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는 남부 지역이 묵힌 음식을 많이 먹는 북부보다 암 발생이 적다. 민족적 체질보다 우선인 것이 음식이다.냉장고 안이 고기·버터·베이컨 등 고지방 음식들로 채워져 있다면 이는 '대장암·유방암·전립선암 냉장고'다. 그런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냉장고라는 뜻이다. 젓갈·장아찌·절인 생선이 가득하면 '위암 냉장고'가
담석증 환자가 최근 6년간 연평균 7.3% 증가해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이 수반되며 오심과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담낭절제술과 같은 근본치료가 필요해 환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했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2012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 이상(31,672명, 25.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8,602명, 22.8%), 60대(25,904명, 20.7%)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인구를
3월 입학을 앞둔 대학 입학생들은 입학 축하금을 겸해 목돈이 된 세뱃돈을 어디에 쓸지 행복한 고민 중이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대학 입학금과 별도로 써야 할 돈이 많아 고민 중이다. 성형외과, 미용실 등 외모를 다듬는 비용, 교복 대신 입을 옷 값, 운전학원 등이 그것이다. 쓸 곳이 워낙 많다 보니 건강관리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학 입학 전 제일 먼저 챙겨야 할 항목은 건강이다. 수험기간 중 불편했던 허리 통증, 소화불량, 변비, 두통 등을 스트레스 때문이려니 하고 넘겼다가는 만성질환이 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충치 치료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치과 진료도 지금 검진을 시작해야, 입학 전에 치료 받기가 수월해진다. 아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여학생이라면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보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어머니로서는 인정하기 싫은 불편한 진실이지만, 딸이 성인 연령이 되었다는 것은 성의 자유에 개방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로 2011년 전국 대학생 6000 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성(性)'에 대해 조사했더니, 남
2020년 해외환자 100만명 유치를 위한 융복합 의료관광 모델이 제시되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제주에서 해외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융ㆍ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해외환자 유치의 일대 도약(퀀텀점프)을 위해 의료와 휴양을접목한 한국의료 이용모델을 장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증질환 치료형, 임신-출산 케어형, 건강 검진·증진형, 미용·웰빙 증진형 등 4가지 유형별로 표준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이날 세미나는 최초의 한국형 의료와 휴양을 결합한 모델인 제주 메디컬리조트 ‘The We 호텔’ 개장식과 함께 열렸다.그동안 국내 의료관광을 선도해온 한라의료재단(제주한라병원)이 3년여간 준비한 끝에 설립한 WE호텔은 청정제주의 대표적 천연자원인 물을 이용한 메디컬 스파(Medical Spa)와 천연림을 이용한 산림테라피 등 제주의 특성을 활용한 자연치료요법으로 의료와 휴양이 필요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09년 이후 한국을 찾는 해외환자는 매년 큰 폭의 증가폭을 보여 2013년에는 180개국 약 20만명(추정, 실환자)의 외국인이 한국 의료를 이용하였다.해외환자(실인원)는 2009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2009년 전국을 두려움에 빠뜨렸던 A형 독감(H1N1형)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상대로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해 12월 말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을 넘어섰고, 1월 넷째 주에는 37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독감은 겨울철에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와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어렵다.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다른 질환이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중이염, 심폐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독감에 걸리면 기관지 손상으로 인해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폐렴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그냥 방치하게 되면 급속히 증세가 악화된다. 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구균 코•목에 상주… 면역력 떨어지면 발병폐렴은 다양한 종류의 균이 사람의 폐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발병원인에 따라 세균에 의한 세균성폐렴,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폐렴으로 나뉜다. 세균성폐
의료발전협의회 제3차 회의가 8일 오후 3시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서 개최됐다.원격의료 등 현안과 의사협회에서 제시한 기타 아젠다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양자는 협의회 논의를 2차례 더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다음주 중 제4차, 제5차 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주요 국제 학회에서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김현구 교수는 1월 29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적인 권위의 미국흉부외과학회 (Society of Thoracic Surgeon) 학회에서 가슴의 한 곳만을 절개해 흉강경으로 수술하는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김현구 교수의 수술법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사례가 흔치 않아 전세계 의료진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수술법과 노하우도 전수하며 우수한 수술역량을 널리 알렸다.김 교수는 201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최소 2.5~4cm가량의 단 한 곳만을 절개해 수술하는 싱글포트(single port) 흉강경을 이용해 폐암조직만을 떼어내는 수술을 성공시켰다. 이후 최첨단 3D 흉강경 장비를 도입해 싱글포트 폐암수술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선도해왔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총 110례 이상 수술에 성공하며 폐암 완치를 돕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뛰어난 임상 및 연구역량으로 주요 국제 학회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현구 교수는 오는 4월 18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재활의학과 박진우 교수가 팀닥터로 참가한다고 밝혔다.박진우 교수는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보호 ▲도핑 관련 교육 ▲선수장애 등급판정 관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악선수촌에서 선수들과 같이 합숙하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부상관리와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은 3월 7일부터 3월 16일까지 열리며 50여 개국 1,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알파인 스키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59명의 선수단이 5개 전 종목에 참가하여 멋진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오는 2월 11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결단식을 하고 3월 1일 공항 출영식, 3월 18일 대회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공식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그물망을 이용한 새로운 시술이 혈전(피떡)으로 막힌 뇌혈관을 90% 이상 뚫는다는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의 약물을 이용한 혈전 용해술이나 카테터를 사용한 혈전 제거술보다 높은 뇌혈관 개통률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경술 뇌신경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최근 열린 인천지역 심뇌혈관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해 주목받았다.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졸중 환자의 3분의 2는 뇌경색이다. 뇌경색은 신속하게 혈전으로 막힌 뇌혈관을 뚫어야 언어·운동·학습·기억·감각 능력 상실 같은 후유증을 줄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막힌 뇌혈관을 뚫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혈전을 녹이는 용해제를 사용하는 약물 재개통술과 의료기구를 넣어 혈전을 빼내는 기계적 재개통술이다. 약물 재개통술은 혈전 용해제를 주입해 혈전을 녹인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혈전 용해제는 혈전을 서서히 녹이기 때문에 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장경술 센터장은 “통계에 따르면 혈전 용해제로는 뇌경색의50% 이하만 뚫을 수 있다”며 “용해제 용량을 많이 쓰면 혈관이 터져 자칫 뇌출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혈전 용
정부에서 한의약 R&D사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 29일(수)부터 2014년 한의약 관련 신규과제 공모에 들어갔다.‘양·한방융합기반기술개발사업’ 양·한방융합기반기초연구, 양·한방융합기반임상연구 2개 분야 및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지원, 한약제제 개발, 한방의료기기 개발, 한의씨앗연구, 한의약산업육성제품화지원 등 5개 분야다.특히 2014년 신규사업인 ‘양·한방융합기반기술개발사업’은 융합형 신약개발 및 새로운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지원하며 의학, 한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참여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양한방융합기반기술개발사업은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로 나누어 연간 3∼4억 원 범위 이내에서, 3∼4년 이내로 지원하며,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은 지원분야 및 단계에 따라 연간 5천만 원∼10억 원 범위 이내에서, 2년∼5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 (https://www.htdream.kr) 「2014년 한의약 R&D 사업 공모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014년 2월 17일∼3월 14일이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
심평원 대전지원이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보건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정동극, 이하 ‘심평원 대전지원’)은 지난 5일 대전지역 소비자단체 사무국장을 초청하여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연맹, 주부교실, 한국부인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YMCA와 YWCA 등(가나다순) 8개 기관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심평원 대전지원은 작년 소비자단체와의 소통 실적과 올해 계획, 건강보험제도 관련 보장성 강화 항목 등을 공유하고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 대전지원은 의료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자료를 별도 작성하여 배포하고, 약물 오남용 사례 조사를 통해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심평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행사 참여와 건강강좌 개설 등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여성 전공의 성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청을 받아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안건으로 부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작년 연말에 국내 굴지 대형병원 교수가 여성 전공의들을 차에 태워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고, 신체 일부분을 더듬은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1월 29일 전공의협의회는 여성 전공의 성추행 건 관련 징계를 요청해 왔으며, 이에 의협은 지난 5일 열린 제91차 상임이사회 논의 결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하였다.의협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회복하고 전문주의를 지키려면 자율징계권이 강화되어 자정능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일명, 아청법) 등 의사의 면허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불필요한 법안들이 자꾸 등장하는 이유도 의사협회의 자율징계권이 보장되지 않아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송형곤 의협 상근부회장 겸 대변인은 “자율 기능을 상실하면 타율의 지배를 받게 된다”며 “강력한 자율징계권을 통해 성공적으로 전문주의를 지켜나가고 있는 변호사협회처럼 의사협회도 자율징계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2014년 2월 6일(목) 오후 5시 30분 신관 7층 강당에서 제 7대 의료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하였다.신임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최경환 신부(F. 하비에르)는 1987년 계산천주교회 보좌신부직을 역임한 후 1989년 해평천주교회 주임신부, 1995년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2001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무처장을 역임하였으며, 2008년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성전건립담당 및 2011년 욱수천주교회 주임신부 보직을 역임하였다.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을 비롯하여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여창환 매일신문사장, 백운이 경북대학교병원장, 장증태 대구파티마병원장, 이종녀 포항성모병원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준 취임식에서는 각 기관의 대표들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복지와 사회공헌에 힘써달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취임사에서 최경환 신임 의료원장은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다양한 국내·외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할 방침이며, 지역 내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 협력 병·의원, 기타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의료발전을 이끌어가는 의료기관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밖에도 꾸준한 노력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기관이 실패한 선천성 거대결장증에 대한 복강경 수술을 대한민국 의술이 성공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외과 이명덕 교수팀(이명덕, 장혜경, 김신영 교수팀)은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온 선천성 거대결장증 환아 모자 오마르 알쉐히(Mouza Omar Alshehhi, 여, 12세)에게 복강경 수술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사했다. 선천성 거대결장증은 5만 명 중 1명 정도 발생하는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배변이 이뤄지려면 창자의 연동운동이 필수적이나, 선천적으로 이를 담당하는 신경절이 항문관-큰 창자(결장)에 없어 대변이 큰 창자를 통과하지 못하게 된다. 신경절이 있는 상부 창자에 변이 모여 늘어나고 비대해져 장폐쇄증을 일으킨다. 지난 2001년 아부다비에서 태어난 모자는 생후 선천성 거대결장증으로 고통을 받던 중 2004년 인도 봄베이에서 1차 수술을 받았다. 약 2년간은 제대로 배변 했으나 다시 통변이 불가능해지고 관장과 세척으로 살아왔다. 지난 2008년 본국에서 2차 수술을 받았으나 별다른 차도가 없었고, 변을 참지 못하고 흘리는 변실금까지 발생해 급기야는 기저귀가 모자의 생
전북대치과병원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안승근)가 국비지원을 받게 돼 안정적인 장애인구강진료 사업은 물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의 확대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6일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로부터 2억1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0년 4월부터 2년여의 준비를 거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지난해 5월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구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장애인들에게 보존, 보철, 치주질환, 교정은 물론 의사소통이나 행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전신마취 치료까지 전 치과분야에 대한 진료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로서의 중심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센터에서는 또한 도내에 소재한 각종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무료 구강검진 및 치아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시설 수용자를 병원으로 초청해 치과진료를 하는 등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같은 센터의 활동을 통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한 진료환자는 진료환
상위제약사들이 일괄 약가인하라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1년여의 시간만에 성장속도를 회복했다. 유한양행은 그 가운데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메디포뉴스가 2013년 기준 매출 상위 5대 제약사(동아 분할전 추정 기준, 녹십자-한미 연결기준)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 3조 8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위에 오른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1% 증가한 93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외형성장 뿐아니라 내실도 탄탄히 했는데, 영업이익은 84.1% 증가한 559억원으로 집계됐다.유한양행의 이같은 성장에는 도입품목의 영향이 컸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트윈스타’, ‘트라젠타’ 등의 품목들을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켜 주목받았다.이같은 영업력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올해 제약업계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녹십자 역시 1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며 선전했다. 지난해 888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6% 늘어난 78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해외수출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면역글로불린제제와 독감백신 등의 해외수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와 보건복지부, 병원협회, 의학회가 협상 끝에 그 동안 논란이 되어온 전공의 유급 조항을 전면 삭제하기로 협의했다.대전협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이하 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이하 병협)와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 이하 의학회)가 참여한 협상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협상에는 대전협 장성인 회장을 비롯해 조민수 정책이사, 권민석 홍보이사, 이창환 대외협력이사, 배홍철 총무이사 등이 참석해 전공의 수련환경개선에 대한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을 논의했다.대전협은 지난 1월 29일, 공식 문서를 통해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을 바탕으로 한 전공의들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대전협 관계자는 “복지부와 병협, 의학회의 공감을 얻어 원활한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전했다.이날 복지부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중 수련환경 개선(제12조, 주당 최대 수련시간 등)에 대한 대응 건에 대해 일부 항목을 전 연차 적용하고 일부 항목은 4년차부터 순차적 적용하는 대전협의 제시안을 받아들였다.8개 항목 중 연속근무 36시간 초과 금지, 수련시간 최소 10시간 휴식, 4주평균
안전성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마이크로 필터주사기’가 출시됐다.주식회사 쟈마트메디칼(대표 임경란)은 주사 유리앰플 개봉시 발생하는 미세한 유리파편이나 바이알 사용 시 발생하는 고무가루 등이 인체에 유입되지 않도록 여과시켜주는 ‘마이크로 필터주사기’를 개발해 5월부터 공급·판매한다.지난해 9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마이크로 필터주사기’는 기존 쟈마트 제품인 ‘마이크로 필터니들 주사기’의 단점을 개선시켰다.기존 제품은 주사침에 장착된 마이크로필터가 미세 유리파편이나 바이알 고무가루 등의 인체유입을 차단했지만, 필터니들 게이지(주사침 크기)에 따른 사용으로 인해 제품사용이 번거로운 단점이 있었다.‘마이크로 필터주사기’는 기존제품과 달리 주사침이 아닌 ‘주사기 내에 필터를 장착’시켜 주사침 크기에 따른 주사기의 교체가 필요 없어 사용과정이 단순화돼 사용의 편리성은 더욱 증대되고 감염 위험은 더욱 낮아졌다.미세 유리파편이나 바이알 고무가루 등의 인체유입을 차단하는 기존 제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제품관리 복잡성과 사용자의 번거로움은 개선한 것이다. 유리앰플, 바이알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하며 일반 주사기 사용법과 동일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한 가톨릭 의과대학이 올해 입학전형에서 의예과 신입생 65명을 선발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주천기)은 최근 의예과 신입생 65명을 선발하는 201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6일 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009학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으나 2017학년도에 다시 의과대학으로 전환되며, 오는 2015학년부터 의예과 학생을 모집한다. 의예과 신입생 선발은 7년 만이다. 이번 입시로 모집되는 총 65명 중 수시모집은 35명, 정시모집은 30명을 선발한다. 이번 전형은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취지에 맞게 구성됐다.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비중이 크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의 전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하고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이다. 수능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학탐구(2과목) 20%의 비율로 반영한다. 학생부 위주(종합)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를 통해 5배수(학교장추천전형), 10배수(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내외를 선발한 후 1단계 성적 80%+면접20%로 2단계 최종 합격자를
4대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률은 상승한 반면 건강보험 전체 보장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본인부담률 특례 혜택을 받고 있는 암 등 4대 중증질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77.8%로 조사되어 전년도(76.1%)보다 1.7% 증가했다.4대 중증질환 산정특례대상자의 건강보험 보장률 2012년도 개인 및 가계 부담이 클 것으로 추정되는 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위내 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포함)의 건강보험 보장률 역시 77.4%로 전년도(75.5%)보다 1.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위(50위)내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 반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62.5%로 ’11년도(63.0%)보다 0.5%p하락했다. 이에 공단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비 증가율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보다 빠르기 때문에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2011년~2012년 건강보험 보장률 또한 경기침체 등으로 의료비 상승이 둔화되고, 지난 2011년 건보진료비 증가율이 6.2%에서 2012년 3.5%으로 하락했으며, 입원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