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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교수, 카이스트 정원일 교수,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김원 교수 연구팀이 알코올성 간질환의 핵심 발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폭음 시 간세포가 글루타메이트를 분비하여 면역세포와 직접 소통하며 염증을 유발한다.’는 발견으로, 알코올성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만성 음주에 노출된 간세포가 평소 VGLUT3(소포성 글루타메이트 수송체 3)를 통해 글루타메이트를 세포 내 소포에 저장하고 있다가, 폭음 상황에서 세포 내 칼슘 농도 변화로 인해 이를 급격히 방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분비된 글루타메이트가 간의 대식세포인 쿠퍼세포의 mGluR5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NADPH oxidase 2(NOX2)를 통한 활성산소종 생성과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알코올로 인해 부풀어 오른 간세포가 쿠퍼세포와 물리적 접촉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신경세포 간 시냅스와 유사한 '의사시냅스(pseudosynapse)'가 형성됨을 확인했다. 양 교수는 "이는 간세포와 면역세포 간 직접적인 물리적·기능적 소통 경로를
충청북도의사회는 지난 15일 충북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5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의료봉사에 뜻을 같이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일반 봉사자 등 89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올 예정이다. 금번 해외 봉사활동은 현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안과, 영상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치과 진료를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의료 예방교육과 구호 물품(칫솔, 학용품, 축구공, 라면, 가정용 구급함) 전달할 예정이다. 양승덕 충청북도의사회장은 “여름 휴가를 할애해 의료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리고, 캄보디아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을 열심히 진료하고 오겠다. 올 해부터는 서원대학교 봉사단과 같이 할 수 있어 기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의사회는 2004년부터 인도네시아 스마트라 람풍지역과 인도네시아 자바 찌안즈르 지역, 베트남 롱다우성, 중국 정암촌, 양수촌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했
흡연은 의학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주요 건강 위해 요인 중 하나이며, 영상의학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추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흡연으로 유발되는 폐암, 후두암, 폐기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혈관 및 말초혈관 질환 등은 영상검사를 통해 주로 진단되며, 이러한 질환의 조기 발견부터 치료 경과의 모니터링까지 영상의학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이들 질환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민 전체가 부담하는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로 직결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KT&G를 포함한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진료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는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정당한 시도다. 그러나 2020년 1심 법원은 흡연과 질병 간의 역학적 인과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담배회사의 법적 책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리 학회는 깊은 우려를 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항소심에서는 국민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영상의학은 흡연으로 유발된 폐와 심혈관 구조의 이상을 고해상도 CT, MRI, 혈관조영술 등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장-샤를 위르트)가 KAIST와 공동으로 세계적 바이오 허브 도시인 미국 보스턴에서 ‘머크-KAIST 워크샵’을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KAIST가 지난 해 5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머크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 구축 △산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연구 수행 △대한민국 및 대전시의 생명과학 분야 R&D 및 인재 생태계에 대한 기여 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AI 기반의 새로운 물질 개발과 랩 오토메이션에 대한 혁신 전략을 의논하고, 향후 선도적 기술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미래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워크샵 첫째 날은 2026년 ‘머크 연구 과제(Challenges)’ 세션으로 시작됐으며, 머크가 추진 중인 공동연구 과제의 주요 주제와 그 방향성, 참여 기회 등이 소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벌링턴(Burlington)에 위치한 머크 엠랩(M Lab)을 방문하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해온 삼성메디슨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40년간 삼성메디슨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공급하며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1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이후 영상 성능 향상, AI 진단 보조 기능 개발, 사용자 중심 설계 등 기술 개발 기반의 제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역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등 다수 지역에서의 공공 입찰 수주, 미국 내 대형 병원 진입 확대가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앞으로도 삼성메디슨은 ▲글로벌 영업력 강화 ▲AI 등 차세대 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및 생산 역량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투자를 바탕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업계 리더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먼저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삼성메디슨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우수 인력을 영입해 직판 역량을 강화하고, 분과별 전문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세분화해 구축하는 등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신규 대형 시장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은 7월 23일(수)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통합기술지원 사업 참여업체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통합기술지원’ 기업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에 따라, 미국 FDA의 SBOM 요구사항과 사이버보안 기준 등 관련 규제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의 이해 ▲FDA의 SBOM 요구사항 및 대응 방안 ▲디지털의료제품 임상시험 설계 및 최근 보완 동향 등이다. 한편,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은 소프트웨어 제품에 사용된 모든 구성 요소와 의존성을 기록해 보안 취약점 식별 및 공급망 공격 감지를 용이하게 하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SBOM을 정부 차원에서 도입하고 법제화 하는 추세에 있다. 정보원 이정림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사이버보안, SBOM 및 임상시험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업계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엠서클(대표 김승수)은 오므론(OMRON)과 협업해 집이나 직장 등 공간제약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의료기관에 공유해 관리하는 스마트 혈압관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엠서클이 운영하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와 오므론 혈압계를 블루투스로 연동해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를 별도의 수기 입력 없이 자동 기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혈압 데이터는 전국 3800여개 제휴 병원 주치의와 실시간 공유돼 보다 정확한 진료와 지속적인 예후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환자가 비교적 손쉽게 자주 측정할 수 있는 ‘가정혈압’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혈압은 낯선 환경, 긴장,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으로 실제 혈압과 차이가 날 수 있어 오히려 매일 같은 시간, 안정된 상태에서 꾸준히 측정할 수 있는 가정혈압이 더 정확하고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에 유리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많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 중 가정혈압을 꾸준히 기록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압 측정 후 매번 수기로 기록하고, 병원에 직접 가져가는 과정이 번거롭고 불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은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RIMQARTO)’의 상업화를 앞두고, 처방부터 투약까지 전체 과정을 실시간 추적·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큐로링크(CUROLINK)’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큐로링크는 세계 1위 고객 관계 관리(CRM) 플랫폼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클라우드형 세포치료제 공급 관리 솔루션이다. 약 2년간 단계적으로 개발됐으며, 실제 치료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병원 업무 흐름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병원 시스템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돼 병원-제조소-물류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하여 사용 편의성과 현장 수용성을 높였다. 큐로셀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도 연동돼 생산 계획, 자재 관리, 일정 예약, 출하 정보 등 공급망 운영 전반이 환자 치료 일정과 자동으로 조율된다. 이를 통해 시간 민감도가 높은 세포치료제의 제조 투입과 배치 관리가 자동화되며, 자원 중복이나 출하 지연 등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회계, 품질관리, 물류 등 부서 간 데이터 일관성도 확보돼 허가 문서와 출하 관련 행정 절차가 시스템 내에서 자동으로 생성 관리되며, 전사 업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회적 관심 품목인 성장호르몬 제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의약품 안전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과대광고 행위도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제제는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특발성 저신장증 환아의 성장장애 등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나,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오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해당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주사 부위 통증, 주사 부위 출혈, 주사 부위 타박상 등이 다빈도로 발생할 수 있고, 정상인에게 장기간 과량투여하는 경우 거인증, 말단비대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간 식약처는 지속적으로 환자·소비자단체와 협의해 성장호르몬 제제의 안전한 사용 방법을 담은 카드뉴스, 영상 등을 제작·배포하고, 전국 병·의원 및 보건소 등을 통해 환자 맞춤형 리플릿 등을 안내한 바 있으며, 과대광고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성장호르몬 제제의 병·의원, 약국 등을 중심으로 과대광고 여부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성장호르몬 제제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가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수련병원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성적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유방촬영 의료영상(Mammography)에 대한 장비, 인력, 시설, 일반 및 방사선 안전관리, 환자권리, 의무기록 및 판독, 감염관리의 필수항목과 질 관리 등의 권장항목의 품질관리가 우수하고 지역의 타 의료기관 의료영상 품질관리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모범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소속 특수 의료 장비뿐 아니라 일반 방사선 장비의 적정 관리와 최상의 의료 영상 제공 및 환자의 피폭 선량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이 이번 인증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인된 결과, 수련병원 평가에서도 가산점을 부여받는 혜택을 받
한국아스텔라스(대표이사 사장 김준일)는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및 마켓액세스(Market Access) 총괄 이선희 전무가 오는 8월 1일부로 아스텔라스 이집트 법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전무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에서 23여년간 근무한 헬스케어 전문가로,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아스텔라스 중동 지역 법인 대표에 오른다. 이번 인사는 아스텔라스가 다양성과 글로벌 커리어 기회를 바탕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선희 전무는 2024년 3월 한국아스텔라스에 합류해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조직을 이끌며 전사 전략 수립, 조직 역량 강화, 옴니채널 마케팅 고도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었으며, 이후 마켓액세스(Market Access) 부문까지 관할 범위를 확대하며 항암제의 보험 급여 등재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 및 실행하며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제품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앞서 한국MSD, 머크세로노, 중외제약에서 근무하며 백신, 만성질환, 스페셜티, 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사업부 총괄(Business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와 공동 주최한 ‘2025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가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총 150개사가 참가해 200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진단용 의료기기, 수술기기, 피부미용기기, 의료 소모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의료기기가 전시되었으며, 경기도청, 성남시청,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대구가톨릭대학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지자체 및 산업기관도 단체관을 구성해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보건부의 공식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으며, 베트남 보건부 부청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과학기술원,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베트남의료기기협회 등 양국 의료기기 관련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전시회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 행사로는 케이메디허브와 순환기의공학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세미나 및 경진대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 참가기업 쇼케이스, K
비만 관련 지표인 체질량지수와 허리 둘레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이 암종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암종이라도 성별로 나뉘고, 여성은 폐경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김성혜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와 암 발병 위험 사이의 비선형적인 관계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검진 이력이 있는 사람 약 398만 명(남성 약 220만, 여성 약 178만)을 평균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가 담겼다. 이번 연구에서는 남성, 폐경 전 여성, 폐경 후 여성으로 각각 구분하여, 성별과 폐경 상태에 따라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와 같은 비만 지표와 암 발생 위험 사이의 비선형적인 관계(특정 구간에서 암 발생 위험이 더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양상)를 스플라인 곡선을 통해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비만 및 복부 비만을 나타내는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에 따라 암 발생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는지를 분석했으나, 이번 연구는 성별과 폐경 상태를 함께 고려한 대규모 연구라는 점이 돋보인다. 연구에 따
㈜원스글로벌(대표 박경하)이 자체 개발 중인 ‘AI 약사 에이전트’ 솔루션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지원하는 ‘마중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중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협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AI/머신러닝,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B2B 솔루션사의 기술개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원스글로벌은 AI 약사 에이전트의 기반이 되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의약품 데이터 표준화, 복약 관리 솔루션 고도화 부문 등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I 약사 에이전트’는 약사와 의료진의 업무를 보조하는 지능형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음성 명령으로 의약품의 효능, 복용법, 부작용, 금기사항 등을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사와 의료진은 복약 상담 및 처방 과정에서 음성 검색 기능을 활용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일반 사용자와 전문 의료진 모두를 위한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복약 안전성과 상담 효율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원스글로
오스틴, 텍사스, 2025년 7월 21일 /PRNewswire/ -- 세인트 데이비드 메디컬 센터(St. David's Medical Center) 산하 텍사스 심장부정맥연구소(Texas Cardiac Arrhythmia Institute, TCAI)의 심장 전기생리학 전문의들이 심장 재동기화 치료를 제공하는 FDA 승인 신기술 무선 시스템을 미국 최초로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심장 재동기화 치료는 심장 수축 타이밍을 개선해 심장 박동을 정상 리듬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이번 첫 시술은 TCAI의 심장 전기생리학 전문의 로버트 캔비 박사(Robert Canby, M.D.)가 집도했다. TCAI의 심장 전기생리학자이자 의학총책임자인 안드레아 나탈레(Andrea Natale) 박사(F.H.R.S., F.A.C.C., F.E.S.C.)는 "이 기술은 이전까지 심장 재동기화 치료 선택지가 거의 없었던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방식에 중대한 진전을 가져왔다"며, "텍사스 심장부정맥 연구소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가장 진보된 근거 기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캔비 박사의 리더십 덕분에 그 약속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대웅은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기반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한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7월 19일 자카르타 랑햄(Langham)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런칭 심포지엄(CGBIO Launching Symposium – MOVE TO NEW GEN)’을 개최하고, 나보타를 포함한 에스테틱 주요 제품 5종(NABOTA, DCLASSY HA, DCLASSY CaHA, LUXX, DOOTH)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복합시술 교육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미용의학 전문의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임상 사례 기반의 복합 시술 테크닉을 공유받았으며, 인도네시아 환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만족도 높은 미용 의료 서비스를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투여량과 시술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시술 효과를 확보하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다. 대웅은 복합미용시술 관련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력으
셀트리온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15억원, 영업이익 242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9%, 영업이익은 23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5%대로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다. 특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폭을 키웠다. 고마진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3%로 전년동기 30% 대비 대폭 확대됐다. 향후에도 신규 제품 중심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요국에서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4개의 신규 제품 순차적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전반기 대비 훨씬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 고마진 신규 제품의 비중 증가 외에도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은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
각종 감염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개원의들이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100여명을 초청해 감염성 질환 및 예방 전략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학술 행사로 진행됐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개원의들은 진료 현장에서 체감하는 감염병에 대한 우려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의료진들은 2025~2026절기에도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감염병의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 사하구 서희내과의원 나영숙 원장은 “올 초부터 독감과 RSV,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백일해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았고 최근엔 무더위에 면역력이 떨어지며 대상포진 환자도 늘고 있다”며 “감염 후 치료하는 것보다 사전에
경동제약이 숏폼 커머스 전문 기업 ‘숏만연구소’와 함께 ‘케어플루언서 1기’를 선발하고, 지난 18일 과천 사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어플루언서 1기로 선발된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경동제약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동제약 ‘케어플루언서’는 건강(Car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은 콘텐츠 제작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앞으로 경동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아바임(WIAVIM)’과 클린 더마 뷰티 브랜드 ‘어테이션(ATTATION)’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건강과 뷰티를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 미션에 참여한다. 경동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체험단 활동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숏폼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숏폼 제작에 필요한 교육은 ‘숏만연구소’에서 제공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자사몰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제약기업 ‘로토제약’과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로토제약은 1899년 설립된 일본 대표 제약·화장품 기업이다. 안약과 맨소래담, 하다라보 브랜드로도 국내 소비자에게 친숙하다. 이번 협업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제약사와 처음으로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셀트리온, 대원제약, BMS, 노바티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8년 이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중 제형·성분·기술 기반의 헤어케어, 아이케어, 스킨케어, 안티에이징, 프레일케어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3개사는 로토제약 실무진과 협업 전략을 수립하고, 일본 현지 임원진 앞에서 직접 제안을 발표할 기회를 갖는다. 발표 이후 선정된 기업은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글로벌 유통 확대, M&A 등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