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55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서울 강남 우리들 병원 등 전국 각지의 99개 전문병원을 지정했다.복지부는 20일, “병원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전문병원 지정으로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가 개선되고 중소병원의 경쟁력이 향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문병원은 병원 분야에서는 9개 질환ㆍ9개 진료과목별로, 한방 병원 분야에서는 2개 질환ㆍ1개 진료과목 별로 신청을 받았다.지정기관은 질환별로는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지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 3개다.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다.한방병원 분야의 경우는 질환별로 한방중풍 5개, 한방척추 2개다.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27개 기관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과 광주 7개 등의 순이다.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내년 11월부터 3년 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
전국의사총연합이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장기간의 구속 수사 후 실형을 선고 받은 것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경기도 시흥시의 故 김원장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20일 오후 2시 故 김원장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인권피해사실을 상세히 조사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판사 및 검사 등 관련 책임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故 김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모 의약품 도매회사로부터 1억540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달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1차 조사에서 김원장은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지인이었던 도매상으로부터 1억 원을 빌렸으며 조사 시작 전 이를 되갚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는 검찰의 1차 조사를 받은 직후 재소환 통보를 받자 자신이 운영하던 의원에서 스스로 진정제를 투여해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사망 직전 발견되어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이송돼 구명됐다.그러나 담당검사는 곧바로 고인의 출석을 강요했고, 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퇴원한지 불과 5일만에 구속했다. 전의총은 극도로 심리가 불안정한
행위별수가제도의 적정진료 관리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전략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미래전략위원회는 심사평가원을 둘러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사평가원의 미래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다. 이 위원회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심사평가원의 역할 및 실행방안 등에 관한 경영자문을 통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의료계, 시민 소비자단체,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구성됐다.미래전략위원회는 위원회 운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심사·평가·정책개발·고객만족·경영효율화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이번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취지 및 경과보고, 주요 업무 보고, 분과위원회 향후 운영방안 등이 논의 됐다. 또한 심사평가원 주요 현안과제 및 중기경영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각 분과위원회에서 진지한 토론과 의견 개진이 있었다. 심사평가원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기관 비전 및 전략목표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주요 현안과제로는 현행 건별 심사에서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항목에 대해 관리지표에 의한 기관단
대담한 리베이트 행각을 선보인 건일제약이 연이어 '죄값'을 치르고 있다. 이재근 대표의 최종 유죄판결이 내려진지 9일만에 보건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은 것.19일 식약청에 따르면 건일제약은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는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확인된 품목에 내려진 1개월의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한 것이다.앞서 건일제약은 2009년 1월부터 지난해까지 의료기관, 약국개설자, 의사 등 의료전문의에게 수차례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적발됨과 동시에 비도덕적 행각에 대한 범국민적인 질타가 이어졌다.의약품 판매촉진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의료전문의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이 같은 행위는 약사법 제47조에 위반된다.적발된 품목을 살펴보면 ▲건일글리메피리드정2mg ▲건일네틸마이신주100mg(네틸마이신황산염) ▲건일로딘정100mg(미결정에토돌락) ▲건일로딘정200mg(미결정에토돌락) ▲건일로자탄칼륨정 ▲건일클로피도그렐정(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건일펠로디핀정5mg ▲마이락스산(폴리에칠렌글리콜3350) ▲비오플캡슐(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균) ▲세프로질정250mg(세프프로질) ▲아모크라듀오시럽(아목시실린수화물희석클라불란산칼륨) ▲에이피
현재 FCC 지침을 이용한 전자파 측정은 이동전화기 사용자 대부분의 전자파 노출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학술지(the Journal Electromagnetic Biology and Medicine)에 발표됐다. 연구 저자는 현재 전자파 평가 방법은 꽤 큰 액체 충진 플라스틱 인체 두상 모델을 이용한 측정으로 일명 SAM(specific anthropomorphic mannequin)을 이용하고 있지만, 핸드폰 사용자의 97%가 모델보다 작은 두상을 가진 사람들로 전자파 측정치보다 높은 비례적 노출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아동의 경우 성인보다 두부에 단파 방사선을 2배가량 많이 조사되고 있고, 이는 골수에 10배 용량의 전자파가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현재 평가는 머리 이외의 신체 부위에는 노출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 전화기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 방사선 유출이 몸에 조사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학술지 발표에서 핸드폰 제조회사 상대로 SAM 식의 전자파 측정을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다 우수한 측정법은 컴퓨터를 사용한 ‘특정 가족’ 시뮬레이션 접근으로 몸 크기를 10가지로 나누어 전자파 흡수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즉, 5세
국산 1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가 국내 시판됐다.JW중외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아바나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명인‘제피드’는 제트기 등 빠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알파벳 ‘Z’와 속도를 뜻하는 ‘Speed’의 합성어다. 빠른 효능 발현율을 부각시킨 것.JW중외가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발기 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났다. 동시에 발기부전치료제의 공통적인 부작용인 두통(5%), 안면홍조(11%) 등이 낮게 나타나는 등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사측에 따르면 속도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즉, 발기부전치료제 특성상 속도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속성 중 하나임을 감안해 이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실제로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시장조사 결과, 발기부전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을 변경한 이유 중 27.6%가 약효 발현 시간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복용자 중 56%가 안면홍조, 두통과 같은 발기부전 치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이 지역사회 국민건강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토) 오전 9시 30분,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에서 ‘생명존중기금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건강걷기대회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펼쳐온 기부사업인 CMC 생명존중기금의 성공적 발전을 기원하고 생명존중과 나눔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고자 마련됐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이다. 걷기대회의 코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단지를 출발해 서초구에서 조성한 서리풀공원길을 따라 청권사 쉼터를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약 6.5㎞이다. 생명존중 건강걷기대회는 생명존중정신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사업을 응원하는 지역주민, 가족, 단체, 교직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 이상이다. 참가비는 전액 생명존중기금으로 기부 처리되어 참가 기부자 모두에게는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한다. 행사장 내에는 당뇨클리닉과 체지방 측정, 식사 및 운동맞춤상담 등 건강증진부스와 생명존중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자살예방부스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이 마련돼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며 종료 후에는 행운권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조태형)가 오는 24일(월) 오후 5시 8809호에서 ‘온열암 치료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온열암치료센터(APOC)’ 개소식 참가를 위해 내한하는 온열암 치료의 선구자인 독일의 싸스(Szasa) 교수가 참석해 고대의대 교수-연구자들과 온열암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물론 종양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치료방법과 첨단의료기기의 동향 등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세포치료센터 조태형 센터장은 “온열치료 효과는 오래전부터 다수의 연구와 임상사례를 통해 검증된 만큼 암 환자의 치료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온열암 치료 집담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보다 다양한 임상사례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태형 센터장은 이어 “온열암 치료법은 기존의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때 보다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항암 치료시 나타날 수 있는 극심한 통증과 탈모증상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전했다.암 환자를 비롯한 온열암치료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한편, 제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19일 오전 11시 영남대 의과대학 주차장에서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이하 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센터 본격 공사에 착수하는 첫 삽을 뜬 것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립대병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권역 전문질환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600여억 원을 들여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과 설계를 완료하고, 이날 기공식을 거행하게 됐다. ‘치유와 순환, 소통이 중심 되는 치료와 휴식의 공간’이란 모토로 최첨단 친환경공법을 활용해 신축되는 센터는 2013년 초 개원을 목표로 병원 내 7천156㎡(2,164.7평) 터에 연면적 2만9천867㎡(9,034.8평),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센터에는 각종 진료실과 검사실, 주사실, 약국, 편의시설을 비롯해 최신 설비를 구비한 폐재활치료실과 호흡기체험관, 첨단로봇 수술시스템을 도입한 수술실, 167병상 규모의 입원병동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공공보건사업실과 연구실, 세미나실, 교육실 등 공공보건사업 및 교육▪연구사업을 위한 충분한 공간배정이 이뤄지는 한편, 262대 차량을 수용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유방갑상선센터(센터장 정봉화 교수)가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2011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유방암에 대한 인식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이번 건강강좌는 ▲영상의학과 황지영 교수가 ‘유방, 갑상선암의 진단’ ▲유방갑상선센터 정봉화 교수 ‘유방암의 치료’ ▲유방갑상선센터 이승철 교수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 ▲사회사업팀 이송월 계장이 ‘암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정보’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특히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 받은 지 5년이 지나도록 재발없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유방암 환자 자조모임인 ‘살루스’ 회원 8명이 ‘유방암 멘토’ 수료증을 받고 첫 활동을 시작한다. 유방암 멘토는 유방암을 경험한 선배 환자가 새롭게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고 서로를 격려, 위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건강강좌는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웃음치료와 ▲마술공연 ▲오케스트라 및 댄스공연 등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정봉화 유방갑상선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여성 25명 중 1명이 유방암 환자라는 조사 결
지난 17일 자정 유형별 수가협상이후 5년만에 2.9% 수가인상에 첫 자율타결을 이룬 의사협회가 회원들에게 2.9%인상에 그쳐 송구하며, 수가결정 개선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8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합리적 수가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에서 보시듯 2.9% 인상에 그치고 말았다"며 "비록 의약단체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이끌어내긴 했지만, 회원 여러분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을 모르지 않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협상타결의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던 데 대해서는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매년 결렬로 끝난 수가협상으로 인해 그간 회원들이 입은 누적피해가 너무 크고, 이번에도 결렬로 끝나 건정심으로 가서 페널티를 받을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회원들의 경영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판단에 고심 끝에 계약체결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의사협회는 "유형별 수가계약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협상이 타결됐지만 수가결정방식 개선에 대한 의지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며 "현행의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계약체결구조를 이대로 두고는 비현실적인 수가를 개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협회가 유형별 수가협상으로 전환된 지난 5년간 한 번도 자율타결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2012년도 수가협상은 2.9% 인상률에 자율타결 했다.이번 자율타결에 대해 의사사회에서 수가협상 성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개원가에서는 협상을 위해 내부의 힘을 키워 공단에 영향력을 과시할 수 있는 과정이 생략된 채 협상 테이블에 앉아 공단이 던져주는 수치를 받았다고 비판하고 있다.하지만 다른 중견 의사회 회장들은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현실을 감안하면 선방한 협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대한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은 18일 “결코 잘 된 협상은 아니라고 본다”며 “집행부의 무능이 확인된 협상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윤 회장은 이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물가상승률에도 한 참 모자란 수치”라며 “이번 협상은 불만족스럽다는 것이 개원가의 분위기”라며 “내부의 힘을 결집시켜 공단에 영향력을 과시한 후 얻을 수 있을 만큼 받아내야 했다”고 말했다.또, “집행부에서 이번 협상을 하나의 치적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건정심까지 가지 않기 위해 협상을 마무리한 것은 자존심을 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의원협회는 내부적으로 이번 협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수 필요하다
영상장비 수가인하와 포괄수가제 확대 등 건강보험재정안정화를 위한 칼날이 병원계를 덮치고, 내년도 수가인상 협상도 좌초되면서 병원계의 근심이 커져만 가고있다.18일 병원계는 “적정진료나 의료체계 정립이라는 미명아래 각종 수가인하와 규제 등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이라며 “복지부 스스로 실토했듯 결국 건보재정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수단 일 뿐”이라고 성토했다.이날 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관은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당초 5000억원 적자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00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을 전망했으며 내년에도 건보재정은 적자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같은 흑자의 배경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2%씩 증가하던 의료급여 증가율이 올해에는 6%증가에 그치면서, 재정 절감에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증가율에 급제동이 걸린 이유에는 영상장비 수가인하와 약품관리료 인하를 비롯해 리베이트 쌍벌제로 인한 보이지 않는 효과 등도 꼽혔다. 최희주 건강정책관은 “올해에는 영상장비 수가인하와 대형병원 경증질환 약제비 차등 정책을 시행했다”며 “내년에도 포괄수가제 단계적 확대를 꾸준히 시행하는 것은 물론 약가인하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장기적으로 건보재정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
국민건강보험 국고지원이 올해 말로 폐지되는 가운데 국회에 사후정산제는 부대의견으로 변경하고, 국고지원은 5년 연장하는 대안으로 법안소위를 통과해 19일 법사위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실에 따르면 17일 양승조 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각각 발의한 한시적 국민건강보험재정 국고지원을 연장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병합하고, 양승조 의원이 강조한 국고지원 사후정산을 부대의견으로 변경해 법안소위를 통과, 19일 법사위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양승조 의원실 관계자는 “양 의원이 중점을 둔 건보재정 국고지원 사후정산제는 복지부의 반대 의견과 법안소위 논의과정에서 건보재정 안정성 때문에 권고형식의 부대의견으로 변경됐다”며 “국고지원 연장도 5년으로 다시 한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올해로 폐지는 국고지원은 여야의원과 정부 모두 연장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면서도 “사후정산제는 복지부의 반대가 심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병합 대안에서는 국고지원율도 당초 15%에서 현행 14%로 하향 조정됐다.국고지원을 사후정산하게 되면 국가재정과 건보재정의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
로슈는 미국 샌디에고 소재 애나디스(Anadys) 제약을 2억 3,000만 달러에 매입하여 C 간염 치료제 개발을 확보했다. 로슈는 10월 14일자 애나디스의 주가 1.04 달러에 무려 256%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3달러 70센트로 매입했다. 애나디스 이사회는 이를 동의하고 다른 주주들도 동의하도록 권고했다. 애나디스는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약물인 ANA598을 개발 중이며, 로슈의 페가시스(Pegasys: peginterferon alfa)를 코페가스(Copegus: ribavirin)와 병용하는 제2상을 임상 중에 있다. 또한 애나디스 제약은 C 간염 수용체 7(TLR7) 통로로 거쳐 작용하는 내인성 인터페론 유도체인 경구용 신약 ANA773을 개발 중에 있다. 로슈 연구 책임자 가로드(Jean-Jacques Garaud) 씨는 본 매입으로 회사가 이미 추진 중인 HCV 기술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하며, 강력한 복합 병용요법으로 C 간염을 인터페론 사용 없이 완쾌하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새로운 신약은 바이러스 내성 없이 인터페론을 투여하지 않고 치료하는 추가 작용기전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가시스는 로슈의 거대 품목으로 201
보건복지부가 병원협회와의 수가인상 협상 결렬에 대해 입을 열었다.복지부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은 “병원은 비급여가 많기 때문에 병원계 수가를 책정할 때 이 부분을 감안하게 된다”며 수가인상안에서 병협과 큰폭의 입장차가 나는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건강보험공단 측은 1.3%를, 병협 측은 3.5%의 인상안을 제시해 입장 차가 커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따라 오는 26일 건정심이 시작되면 병협에 대한 수가인상에 대한 결과는 11월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최 국장은 “건정심에 올라갈 때는 공단이 최초에 제시했던 1.3%안을 기점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병원협회를 제외한 6개 유형단체가 17일 자정 수가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평균 수가인상률이 1.99% 인상됐으며, 추가소요재정 4949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발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무대리 한문덕)은 18일 오전 10시 30분 6층 회의실에서 임시재정운영위원회를 열고 17일 가졌던 수가계약에 대한 심의, 의결을 마쳤다.최종 2012년도 요양기관 유형별 환산지수는 ▲병원 올해 64.9, 2012년 65.7 인상률 1.3% 추가소요재정 1650억원 ▲의원 올해 66.6 내년 68.5 인상율 2.8% 추가소요재정 2047억원 ▲치과 올해 70.1 내년 71.9 인상률 2.6% 추가소요재정 274억원 ▲한방 올해 68.8 내년 70.6 인상률 2.6% 추가소요재정 370억원 ▲약국 올해 67.1 내년 68,8 인상률 2.6% 추가소요재정 584억원 ▲조산원 올해 100 내년 104.2 인상률 4.2% 추가소요재정 2100만원 ▲보건기관 올해 66.4 내년 67.7 인상율 2% 추가소요재정 26억원 등이다.평균 환산지수 인상율은 1.99%이며, 총 추가소요재정은 4949억원에 이른다.수가 1% 인상시 재정소요액은 약 248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중 병원협회는
신종 마약류 대용물질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가 첫 번째 임시마약류로 지정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미국, 영국 등에서 입욕제, 비료 등으로 위장 판매되고 있는 신종 흥분제 환각성분인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Y)를 임시마약류로 지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MDPV’는 지난 9월 8일 임시마약류 지정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정된 첫 번째로 성분으로서, 해당 성분과 함유제품을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만약 불법으로 소지·소유·사용·관리하는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며, 수출입·제조·매매·매매의 알선·수수하는 경우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또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 마약류 분류를 위한 마약류 지정 절차가 진행되며, 공무상 필요 등 취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식약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식약청 관계자는 “MDPV’ 성분은 미국에서 2010~2011년 사이 흥분제로 남용돼 다수의 사망사례를 비롯해 수백여건의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5월과 올해 8월에 국제우편을 통해 유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속
걸그룹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여론의 질타를 맞은 삼진제약에 대한약사회가 광고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대한약사회는 18일 지난해 청소년들이 학교 조퇴 목적으로 오남용하여 사회문제화 됐던 ‘게보린’이 최근 다이어트 약으로 또 다시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유명 걸그룹 가수를 발탁하고 대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해 7월 식약청은 해열진통소염제를 허가된 복용량보다 과다복용할 경우 소화관내 출혈, 급성 간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의약품(게보린 등)의 경우 혈소판 감소 등 혈액학적 부작용으로 15세미만 투여를 금지하고, 성인도 5~6회 복용시 증상 개선이 없을 경우 복용을 중지시켰다. 해열진통소염제중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유 의약품은 오남용이 심각한 약물 중 하나로서 특히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의 경우 미국, 영국에서도 10대가 가장 많이 오남용 하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안전성 문제로 15세 미만 투여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아이돌 그룹의 대중
2012년도 의원급 초진진찰료가 올해보다 348월 늘어난 1만 2870원으로 확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무대리 한문덕)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8일 자정을 넘겨 2012년도 수가계약을 자율타결했다.의사협회는 올해보다 2.9% 인상된 수가인상율을 제시받아 유형별 협상이 시작된 이후 5년만에 건정심을 가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의사협회의 환산지수는 올해 66.6원에서 2.9% 인상된 68.5원으로 상승했다.그 결과 의원급 초진진찰료 상대가치점수 188.11에 환산지수 68.5원을 곱하면 1만 2870원이 된다.재진진찰료는 상대가치점수 134.47에 환산지수 68.5원을 곱해 올해보다 219원 증가한 9179원이 된다.한편, 치과협회는 수가인상률이 2.6%, 약사회는 2.6%, 한방도 2.6% 수가 인상률을 기록했다.치과협회의 환산지수는 71.9원, 약사회 68.8원, 한방 70.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