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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다국적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관비율이 높은 국내제약사가 살 길은 결국 R&D투자비율 증가와 이를 위한 약가 등의 정책 지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제약협회 출입기자 현황 설명회에서 ‘경영지표로 본 제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 권경배 삼일회계법인 이사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며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2010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의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을 비교한 결과, 원가율의 경우 국내사 54.1%, 다국적사 28.7%였고, 판관비율은 각각 35.6%, 32.7%로 나타났다.이처럼 국내사가 다국적사에 비해 원가율은 높으면서, 유사한 판관비율을 보이는데 대해 권 이사는 “마켓규모가 작고, 신약개발이 부진하다보니 제네릭의 의존도가 높다는 점과 시장규모 대비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된다는 것이 원가율 상승의 주요원인”이라며 “또 유통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판관비율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또 국내 상위사와 국내 하위사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원가율과 판관비율 모두 유사한 수준이었다. 매출원가율의 경우 상위사 52.6%, 하위사 59.5%였고, 판관비율은 36.6%, 37.2%였다.이처럼
제55차 전문의자격시험 계획이 확정됐다.대한의사협회 고시실행위원회는 55차 전문의 자격 1차 시험을 2012년 1월 5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시험은 2012년 1월 13일~21일이다.시험시행은 오는 9월 5일과 12일, 두 차례 공고되며 원서교부는 10월 17일~21일로 학회의 학술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일주일 연기됐다. 원서 접수는 10월 24일~28일까지다.12월 12일~16일, 수험표 교부가 끝나면 이후 1차 시험이 2012년 1월 5일 시행되며 12일에는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2차 시험은 1월 13일~21일 시행되며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이다.2월 3일~10일 최종합격자에 대한 서류정리와 서류심사가 끝나면 17일, 시험시행 결과보고와 전문의자격인정이 요청된다. 이후 3월 전문의 자격증이 교부될 예정이다.
보건의료계의 전문인력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www.nmc.or.kr)이 약무직(5급) 약사를 모집한다. 채용시까지 의료원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서울아산병원(www.amc.seoul.kr)이 약제팀 약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야간전담 약사, 일반약사, 주말전담 약사이며 24일까지 병원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강릉아산병원(www.gnah.co.kr)이 간호사를 모집한다. 근무부서는 핵의학과 내 pet-ct실이며 업무는 예약접수 및 안내, 검사설명, 병력기록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방문, 우편, 이메일(kjc5047@gnah.co.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하대병원(www.inha.com)이 산업의학과에서 근무할 임상병리사를 모집한다. 채용시까지 병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아주대학교의료원(http:
영남대학교병원은 ‘2011년 의학통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7월25일부터 4일간 매회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의과대학 강의동 5층 이러닝(e-learning)센터에서 기본교육과정을, 이어 8월 1일부터 4일간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심화교육과정을 각각 연다.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소장 안상호)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임상연구 및 임상자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의학통계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임상시험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임희 교수(대구가톨릭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가 강사로 나서 의학통계학과 임상연구의 기본개념을 비롯해 양적·질적 자료 분석에 대한 접근법 습득 등 세부적이면서 실질적인 실습을 통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안상호 소장(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산업과 임상시험 발전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교육 대상으로는 임상연구자를 비롯해 연구 간호사, 임상연구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053-624-8354
지속적인 다이어트와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 등으로 인한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5년간 총 1만3624명에 달하고 20대~30대 여성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섭식장애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다.최근 5년간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폭식증) 등 섭식장애 환자는 2006년 2350명에서 2010년 3062명으로 5년새 30% 이상 증가g했다.환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의료비 지출도 2006년 5억3752만원에서 2010년 9억3893만원으로 75% 늘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여성이 전체 1만3624명의 27.4%(3732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여성 13.9%(1896명), 10대 여성 12.8%(1,738명) 순이었다.특히 폭식증 환자는 20대 여성이 전체 6470명의 43%(2791명)에 달했고, 30대 여성 21.3%(1380명), 40대 여성 12.3%(798명)로 집계됐다.거식증 환자는 70세 이상 여성이 전체 7154명의 17.4%(1243명)로 가장 많았고, 10대 여성 13.4%(960명), 20대 여성 13.2%(941명)로 조
전남대학교병원(원장․송은규)이 직원 및 환자의 먼저 인사하기 실천을 통해 “웃음주는 병원” , “행복주는 병원” , “감동주는 병원” 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사의 거리를 조성했다. 인사의 거리는 병원 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동 2층과 7동 2층 연결통로 리모델링을 통해 7월 15일 마무리했다. 3,700여명 전 직원 사진과 스마일 이미지를 합성한 홍보물을 비롯하여 병원 수채화 이미지, 무등산 사계 등 12점 이상이 곳곳에 부착되어 밝고 명랑한 분위기속에서 서로 친근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되었다. ‘밝은 표정으로 내가 먼저 인사해요’, ‘작은 미소로 행복을 선물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내가 먼저 인사해요’ 등 내부 표지판을 부착하고 약 70여 미터에 달하는 인사의 거리에 내장 스피커를 설치하여 항상 경쾌하고 활기찬 음악이 울려 퍼지도록 했다. 또 양쪽 입구에 상냥한 병원 직원의 실물스텐딩 사진을 배치해 환자, 내원객, 직원들이 누구나 즐겁게 인사를 건넬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인사의 거리는 직원간의 인사를 유도하고 친절병원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송은규
이동일 대한약품 사장-길정 신풍시장약국 대표 모친상. 18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0일 5시20분, 02-2262-4820
국립암센터가 항암신약개발 전문가를 영입해 국산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추이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로부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지정받은 국립암센터는 향후 5년간 정부 연구개발비 1200억원을 포함한 총 2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최소 4건 이상의 기술을 이전하고 이중 글로벌 항암신약 1개 이상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지난 6월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으로 임명된 김인철 단장.그는 전 LG생명과학 사장을 지냈으며 국내 최초로 미국 FDA 허가제품인 퀴놀론 항생제 팩티브(Factive) 개발을 주도한 바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인철 단장은 “적극적인 신약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제약회사에서 직접 신약개발에 참여한 바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며 “일부는 8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며 올해 10명의 전문가 구축을 목표로 브레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밖에 여러 관련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할 방침이며 현재 신약후보물질을 공모 중으로 8월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신약개발 연구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업단을 전문가 벤처기업에 비
근화제약(대표 장인우)이 항혈전제 염산사포그릴레이트(상품명 안플라그) 서방제 개발에 착수했다. 근화제약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사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서방제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시험을 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사포그릴레이트염산염은 선택적 5-HT2 blocker로서는 최초로 개발된 품목이다. 이는 세로토닌에 의해 증강되는 혈소판 응집의 억제 작용과 혈관 수축 억제작용을 발휘해 주로 만성 동맥폐색증 환자의 항응고제로 사용되고 있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1일 3회 복용해야 하는 사포그릴레이트염산염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서방형 제제의 개발을 시작해 최근 완료한바 있다”며 “특히 2층형이 아닌 단층 제형으로 환자의 편의와 약효를 최적화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지난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임상에 들어갔다”며 “작년 12월 본격 출범한 근화제약 연구센터의 첫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근화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계기로 더 활발한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캐나다의 발리엔트 제약(Valeant Pharm. Int. Inc.)은 앞으로 5년 내 세계 최대의 피부영역 회사로 군림할 것이라고 피어슨(Michael Pearson) 사장이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피부과 영역에 중간 규모의 회사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슨 앤 존슨(J&J)에서 소유하고 있는 얀센의 피부과 사업부를 3억 4,500만 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다. 발리엔트는 이미 사노피 더믹(Dermik) 피부사업부를 4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세웠고, 또 다시 얀센 피부사업부를 매입할 계획인 것이다. 두 매입 거래는 거대 제약회사의 일부 소규모 사업 매각에 불과하다. 발리엔트는 현재 200억 달러의 피부과 시장에서 약 5%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대 피부영역 사업체로 도약할 것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피부과 사업에서 약 10억 달러의 매출을 내고 있다. 피부과 분야는 심한 경쟁 상태에 있으나 발리엔트는 현재 소규모 경쟁자와 맞서고 있어 회사의 사업 역량에 집중할 수 있다. 즉, 헤비급 선수가 상대가 아니고 라이트급 경쟁자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발리엔트의 주 경쟁자로는 메디시스 제약(Medicis Pharm), 알러간(Allergan
의약품 재분류를 놓고 의약계가 또 다시 상반된 입장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논의가 장기화될 전망이다.당초 이번 회의는 지난 3차 회의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던 ‘듀파락시럽’ 등 4개 품목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한 양측의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품목을 두고 양측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결과를 낳았다.양측 전문가 참여, 오히려 입장차만 더 커져이 같은 결론이 난데는 이번 4차 회의가 지난 3차례 회의와는 달리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해 9시에 마무리된 제4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재분류 소위원회(이하 중앙약심)는 지난 3차례의 회의와 달리 의약계가 추천한 교수들이 전문가 자격의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이날 전문가로는 대한의사협회가 추천 교수 9명, 대한약사회 추천 5명 총 14명이 자리했다. 17품목에 대해 1명당 7~8분가량의 발언기회를 줌으로써 재분류에 대한 전문적 의견이 제시됐다.심의위원으로는 의료계 4명, 약계 4명, 공익단체 3명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공익단체 위원으로 참석 예정이었던 김준한 변호사는 불참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문간호사 질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8월8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개정안은 전문간호사 양성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이 고시와 시행규칙으로 이원화돼 있어 이를 시행규칙으로 일원화하고,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의 지속적 관리 및 전문간호사 시험의 부정행위자 사후처리 등 현행 규정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문간호사 자격은 12개 분야로, 총 40개의 교육기관에서 104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교육기관 지정 이후에는 지정 기준을 교육기관에서 계속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근거가 없어, 교육생의 최소 교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특히 전문간호사 자격제도 실시되고 9년이 지났으나, 최근 4년간 추가 평가를 받은 교육과정은 총 104개 중 19개로 2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은 간호학의 전문적인 지식 및 술기를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교육해 인정하는 자격시험 응시에 필수적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평가는 교육기관 지정 후 1회만 시행된 것이 전부다.이에 복지부는 전문간호사 교육생의 교육
송명근 건국대병원 교수가 카바수술 신의료기술 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과 함께 카바수술관리위원회 해체 및 2009년 6월 상태 복귀를 요구하면서 카바수술과 판막치환 수술의 비교 수술을 제안했다.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교수는 19일 카바수술관리위원회의 결정 반발해 신의료기술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송명근 교수는 “심평원은 CARVAR 수술을 반대하는 사람들로만 카바수술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새로 구성된 위원회는 현재의 20%미만 환자만을 적응증으로 해 환자의 선택권을 극도로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다.송 교수는 이어, “이미 제출된 연구계획서는 무효가 되고 축소된 적응증으로 연구계획서를 다시 작성해 5개병원 IRB 승인과 관리위원회에 최종 승인을 거쳐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 결정은 실제로 5~6개월간 CARVAR 수술을 아무런 근거없이 중단시킴과 다르지 않을 뿐 아니라 실제 연구기간을 2~3개월로 축소시켜 연구결과가 갖는 영향력을 무력화 시킨 것”이라고 반발했다.그러면서 환자의 생명보호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진 이해당사자들이 내린 불합리한 결정은 정부기관의 정당한 결정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송명근 교수는 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7월21일과 8월18일 2차례에 걸쳐 병원 일일 체험학습 행사를 연다.병원에서 하는 일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형이 함께 참여해 5~20명이 한 조를 이뤄 외래 진료실을 돌며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각 진료과에서 준비한 실습을 체험한다. 또한, 실습이 끝난 후에는 병동에서의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된다.장호근 병원장은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에 대한 개념과 우리 몸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장래에 의사, 간호사 등 의료관련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병원에서 얼마나 많은 직종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홈페이지(http://hangang.hallym.or.kr)에서 받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정부가 추가 약가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과 관련 회원사 대표의 연명으로 정부에 탄원서를 18일 제출했다.탄원서는 보험용의약품을 취급하는 회원사 143곳이 참여했으며 청와대를 비롯한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약단체 등 관계요로에 제출됐다.제약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기존 보험약가인하 8,900억원과 작년 10월부터 시행한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의한 매출 감소(연간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등 1조~2조원의 피해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12조3,000억원의 보험약가를 24% 강제인하 시켜 약 3조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획일적인 추가 약가인하는 국민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을 공멸시킬 것이라는 내용을 탄원서에 담았다.제약협회는 추가 약가인하 시 고용 해고사태, R&D 중단, 필수의약품 공급기반 붕괴 등 산업존립 기반이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여러 부작용을 고려해 추가 약가 인하는 기등재의약품 정비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 이후 재정효과와 시장변화를 검토하여 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현재 보험약가는 기등재
병원에 약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래환자에게 약을 주지 못하는 기형적인 의약분업제도를 환자중심의 완전 의약분업으로 개선하기 위한 병원계의 움직임이 심상찮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의약분업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민의 뜻을 모으는 ‘전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이후 지난주 서울대병원이 병협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고 개시식을 가졌다.이어 18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등 서울소재 주요 대형병원들이 잇따라 개시식을 갖고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또한 강원, 전북, 충남·대전,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 병원들도 지난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고 개시식을 가졌다.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18일 상계백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있은 서명운동 개시식에서 “의약분업 전국민 서명운동이 국민이 겪고 있는 불필요한 불편의 폐해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근 상계백병원 의료원장은 “환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인제대인 모두가 앞장설 것”이라며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상계백병원 김홍주 병원장도 “무한경쟁 속에서 많은 병원이 고객만족·고객중심에
분만하는 산부인과가 문을 닫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분만을 할수 있는 산부인과가 한곳도 없는 곳이 속출하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18일, "취약지역 공공의료기관에 분만하는 산부인과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으나 응급상황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고 마취과의사ㆍ소아과 의사 등과 협력체계가 필요한 상황에서 분만하는 산부인과만을 설치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최경희 의원(한나라당)은 정부가 작년에 280억원의 자연분만수가를 추가로 지원했는데 정책에 실효성도 없이 지난 1년간 전국의 분만 산부인과는 51곳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2월을 기준으로 마산시와 진해시는 각각 6곳과 3곳이 분만을 했지만 현재는 단 한곳도 분만을 하지 않았다. 경북 영천시와 울진군, 전남 장흥군과 완도군, 경기도 여주군은 그나마 있던 1곳마저 분만을 포기했다. 이외에도 서울과 경기도, 경북, 광주 등 곳곳에서 분만하는 산부인과 의원이 없어졌다.최경희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자연분만수가를 50% 인상해 연간 5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분만수가 인상만으로는 분만 산부인과가
심혈관질환을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같은 성격의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왔다.지난 18일 국회도서관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정책포럼(주최: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회)’을 주관한 이낙연 의원(민주당)은 심혈관질환으로 지출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12조8300억원 달한다고 전제하며 국립심혈관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정부가 지금까지 9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했지만 기존 대학병원에 5년간 한시적으로 지원, 관련 연구개발보다는 진료위주이며 권역별 센터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체계도 없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의원은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연구와 진료, 정책개발,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등 심혈관질환 관리에 중추적 역할을 할 국립심혈관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가차원의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립심혈관센터의 전라남도 장성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2008년 4월 치러진 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모두 약속했지만 이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안타깝
무더운 여름철, 당뇨병 환자가 덥다고 맨발로 다닐 경우 자칫하다가는 족부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18일,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 10명중 1명은 여름철에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상 중 자기도 모르게 상처 생기고, 맨발, 슬리퍼, 무좀이 족부질환 발생 위험 높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당뇨병학회는 파란양말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당뇨병센터와 내분비내과 병ㆍ의원 및 보건소 520곳에서 4284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발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당뇨병 환자 중 14%(601명)가 여름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에 상처를 입거나 상처가 악화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환자는 혈관장애로 인해 충분한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이 때문에 가벼운 상처만으로도 심하면 절단까지 하게 되는 이른바 당뇨발에 이를 수 있다. 게다가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해 세균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나 위험하다.학회에 따르면 특히 20대에서 이러한 여름철 족부질환 발생 위험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박영익)는 지난 16일,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창립 제26주년(제5회 병원행정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8개 시도회 300여명의 회원과 산학협력원 교수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병원행정사 자격제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날 박영익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의 비전과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병원행정인의 창조적인 역할 수행을 강조하고, 앞으로 산학협력원과 연계하여 병원행정사 자격제도의 발전은 물론 창립 제26주년을 맞아 병원계 발전을 위해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특강은 한양대학교 윤덕균 교수의 “의료환경 변화와 의료행정인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고, 제2부에서는 “병원행정사 자격제도의 발전 방향”을 대주제로 “국회 입법과정에 대한 고찰”( 이한규 국회 법제사법위 수석전문위원), “외국의 병원행정사 역할과 지위”(서원식 경원대학교 교수), “보건교육사의 탄생과 미래 전망”(남철현 대한보건교육사회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시상식에서는 임기를 마친 송영채, 김선배, 임희택 전 부회장과 임경태 대전충남도회 전 회장, 김기철 전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