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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유출한 혐의로 '전국의대 4학년 협의회'집행부 10명과 교수 5명이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1일, "이들은 시험을 먼저 본 수험생이 후기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나머지 회원들이 내용을 숙지한 후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특히 실기시험 채점관으로 참여한 교수도 학생에게 문제 내용과 채점기준 등을 유출한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의사국시 실기시험은 표준화환자와 모의환자에 대한 신체진찰과 진료태도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나 실기시험을 볼수있는 센터가 한곳뿐이기 때문에 하루에 60~70명씩만 시험을 볼수 있어 약 두 달여간에 걸쳐 실시된다.경찰은 전사협에 전국 41개 의과대학 모두가 참여해 의사시험 문제유출을 공모하고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전사협이 지난해 회장단을 선출한 후 수회에 걸쳐 학교를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했고 이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치밀하게 공모했다는 것.실제로 경찰조사에 따르면 전사협은 지난해 9월, 실기시험이 시작될 즈음 시험의 내용을 유출하고 공유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먼저 응시한 수험생이 실기시험의 구체적인 내용을 홈
우울증을 가진 경우 방사선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보다 무릎 관절염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각한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보다는 경도 및 중등도 무릎 관절염을 가진 환자들이 특히 우울증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김태균, 장종범·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팀이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KLOSHA)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남·녀 노인 660명을 대상으로 무릎 X-ray 검사, 무릎 통증의 정도, 우울증 평가를 시행하고 방사선학적 중증도와 우울증의 증증도가 무릎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방사선학적 골관절염 중증도는 켈그렌-로렌스 체계(Keelgren-Lawrence grading system)에 따라 0~4단계 까지 구분했고, 증상의 정도는 골관절염 통증지표인 워막점수(WOMAC score)에 따라 0~96점까지 나누었다. 우울증의 정도는 개별 면담과 노인 우울증 척도(geriatric depression scale)를 이용하여 만든 설문지를 이용해 우울증 여부를 구별했다.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환자에 비해서 같은 무릎 관절염의 정도가 같다 하더라도 심한 무릎증상을 보
서울성모병원이 지구촌 곳곳의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해외 의료지원에 본격 나선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30일 개최한 ‘팝페라테너 임형주 자선콘서트, Beautiful Wish’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8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을 비롯한 기부금 전액은 일본 대지진 지역의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전달된다.앞서 임형주 씨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후지TV의 FNS 음악특별 방송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무대를 장식하 바 있다.임형주 씨는“일본의 방사능 누출로 일본방문에 대해 순간 고민도 했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일본 방문을 결정했다. 오늘 자선콘서트 역시 큰 재난을 겪을 그 분들에게 노래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서울성모병원의 이번 자선콘서트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평화를 이루는 사람들(학교법인 사무국장 김영국 신부)’에서 지난 1월 17일부터 1월 22일까지 총 5박 6일간 필리핀의 대표적인 빈민지역인 나보따스에서 펼친 의료봉사가 계기가 됐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해외 의료봉사에 참여할 때 마다 아직도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환우들이
한국와이어스의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 ‘프리베나13’이 식약청으로부터 유효기간을 연장 허가받아 제조일로부터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는 기존 유효기간인 제조일로부터 24개월에서 12개월 연장된 것이다. 식약청의 이번 허가는 ‘프리베나13’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제조일로부터 36개월까지 유효한 것으로 확대돼 입증 받은것.‘프리베나13’에 포함된 13가지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질환과 급성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받는 영유아와 접종을 시행하는 전문의 모두 제조일로부터 36개월까지 보다 편하게 접종할 수 있게 됐다.이 제품은 생후 2, 4, 6개월의 3회 기초접종과 12~15개월 사이 추가접종의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기존 프리베나를 1회 이상 투여 받은 영아 및 어린이는 접종 스케줄 기간 중 어느 시점에나 ‘프리베나13’으로 전환해 접종이 가능하다. 이미 기존 프리베나로 4회까지 접종을 마친 소아의 경우, 5세 아이라도 72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동들은 보충접종을 통해 추가된 6종의 혈청형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실시한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시·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남성현재흡연율은 43.3~52.7% 사이에 분포하며 모든 지역이 지난 3년간(2008년~2010년)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광주(43.3%), 전북(44.1%), 서울(44.2%)이 낮고, 강원(52.7%), 제주(52.3%)가 높은 경향이 지속됐다.시·군·구 단위로 볼 때 경기 과천시(32.9%), 성남시분당구(34%), 서울 강남구(35%)가 낮고, 경북 의성군(62.4%), 강원 태백시(61.3%), 속초시(58.2%)가 높았다.성인고위험음주율은 10.8~18.9% 사이에 분포하며, 지난 3년간 표준오차 범위 내에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전남(10.8%), 광주(12.2%), 울산(12.4%)이 낮고, 강원(18.9%), 경남(18.1%), 제주(17.4%)가 높았다.특히 ▲(시·도 단위)고혈압진단자 현재흡연율 15.9~19.6%, 고위험음주율 6.5~14.0% ▲(시·도 단위)당뇨병진단자 현재흡연율 19.2~26.2%, 고위험음주율은 7.5~14.7% ▲(시·도
동아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이 1분기에 영업일수 부족과 약가인하 등 영향으로 기대 이하의 매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아제약 등 주요 7개 제약사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7%,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를 제외한 6개사를 기준으로한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 영업이익은 2.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외형부진의 요인은 설연휴로 인한 2월 영업일수 부족과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처방점유율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매출부진으로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동아제약과 대웅제약, 종근당은 양호한 성적을, LG생명과학과 한미약품, 유한양행은 부진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동아제약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6.6% 상승한 2143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허만료된 ‘오팔몬’ 약가인하, 원외처방 점유율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낮은 외형성장률 예상되지만, 지난해말부터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9.4% 증가한 255억원, 영업이익률 11.9%(+0.3%p)로, 낮은 외형성장률에도 판관비 감소와 GSK 코프로
쉐링푸라우코리아(대표 현동욱)는 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따라 4월부터 ‘레미케이드’의 약가를 약 2.5% 추가 인하한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10%의 환자 부담금인 1병(1 Vial, 100mg)당 5만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사용에 보험기간 제한이 철폐되어 기존에 최대 51개월까지만 적용됐던 보험기간이 평생으로 연장됐고, 크론병 및 중증의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보험기간의 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한국MSD는 지난해 TNF-α 길항제5 가운데 처음으로 보험기간 제한이 철폐된 것에 이어 이번 2차 약가 인하로 인해 류마티스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 꾸준히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근골격계 및 면역계 사업부총괄 곽훈희 상무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은 특성상 적극적인 조기 치료와 함께 임상적 관해 및 낮은 질환 활성도를 목표로 하는 꾸준한 약물요법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약가 인하를 계기로 환자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심평원이 최면진정제 Flunitrazepam을 전산심사에 추가하고 각성흥분제와 정신신경용제의 상병을 추가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 전산심사 기준 추가 내용과 함께, 담낭암 수술 수가산정방법 등 8항목의 심의사례를 공개했다. 먼저,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의 전산심사 기준 추가와 관련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마약류에 대한 전산심사 적용을 위해 국내 허가사항과 일부 외국 의ㆍ약품집 내용 상이 등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분에 대해 임상의학적 논의 및 의견수렴을 통한 전산심사 기준(안)을 마련하고자 심의하게 됐다”고 심의배경을 밝혔다. 심의내용에 따르면 마약류 3성분계열 30품목의 전산심사 기준에 대해 세분화 및 상병을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추가된 내용을 살펴보면, 최면진정제(일반명: Flunitrazepam) 루나팜정(풀루니트라제팜), 라제팜정(플루니트라제팜)등에 대해서는 ‘불면증(상병코드: F51, G47) 상병에 대해서만 인정’하기로 했다. 또, 각성제흥분제(일반명: Methylphenidate HCI)에 대해서는 ‘기타 불안장애(상병코드: F41)’를 추가로 인정한다. 정신신경용제(일반명:
로슈 가의 대주주 지분이 붕괴된 지난 주말 로슈가 인수합병 당할 수 있는 취약한 상태가 되었다는 매체들의 소문이 파다해지고 있다. 창업자 후리츠 호프만-라 로슈의 후손인 마야 오에리(Maja Oeri) 여사 등 가족 소유의 로슈 주식 지분이 종래 50.01%에서 45.01%로 감소됨으로써 소유권이 취약해졌다는 것. 그러나 가족 지분이 아직도 다른 주식 보유자들보다 우세하므로 로슈의 소유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관측자들은 로슈가 이제 인수합병의 표적이 될 수 있고, 스위스 동료 회사인 노바티스는 이미 로슈 주식의 1/3을 소유하고 있으며 2004년 한때 로슈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어, 인수합병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 한편, 로슈 가의 대변인 호프만(Andre Hoffmann) 씨는 이러한 소문을 일축하고 있다. 스위스 신문(Sonntags Zeitung) 회견에서 그는 “로슈는 매각되지 않을 것이며 노바티스와의 합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기 다른 사업 전략 차이로 보아 5-10년 전보다 훨씬 의미가 없어졌다”고 전했다. 노바티스는 안약 및 제네릭 사업에 추가 진출하고 있고, 로슈는 혁신적인 제약과 맞춤의학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최상후, 김윤섭)은 미국 길리어드사와 비리어드의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적응증에 대한 독점 계약을 30일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비리어드 HBV에 대한 국내 영업, 마케팅, 물류를 독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는 길리어드사가 지난 2001년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한 약제로, 2008년 유럽과 FDA에서 B형 간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한 제품이다.국내 B형 간염 보균자는 약 3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9년 약 30만의 B형 간염환자가 내방, 최근 5년간 환자수가 20%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0년 6월 비리어드의 HIV 적응증 허가를 획득,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리어드의 주성분인 테노포비어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로 강력한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와 간경변, 간암으로의 질병 진행을 막는다. 특히 테노포비어는 바이러스 내성이 없는 것이 가장 주요한 장점으로 미국 및 유럽 B형 간염 가이드라인에서는 B형 간염 치료에 1차 약제로서 권장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테노포비어는 FDA가 분류한 태아에 대한 위험도 분류에서 카테고리B(동물연구에서 태아
우리나라 50대 이상 남성 90%이상은 자신의 전립선의 정상크기나 상태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는 30일 대한민국 남성들의 전립선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고자 ‘제1회 블루애플 캠페인- 당신의 전립선 크기를 아십니까?’를 주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정문기 회장은 “우리나라 남성들의 전립선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지나칠 정도로 낮다”며 “잠깐의 무관심이 장년, 노년기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대한비뇨기과학회가 블루애플 캠페인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이규성 홍보이사는 이번 블루애플 캠페인의 목적과 관련해 “우리나라 남성들은 아직도 전립선비대증을 단순 노화 증상으로 착가하는 등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블루애플 캠페인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루애플 캠페인은 4월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전국 9개 도시의 11개 병원에서 일반인들을
삼성서울병원이 초기 간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진 ‘고주파 열치료’시술 5000건을 돌파했다.삼성서울병원은 “간암센터 고주파열치료팀 임효근ㆍ임현철ㆍ김영선ㆍ이민우 교수팀이 5000여건에 달하는 고주파 열치료 시술을 진행했으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8%에 달한다”며 “이같은 성과로 SCI논문 60편을 발표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치료기기의 수출에 기여했다”고 29일 전했다.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 고주파열치료팀은 지난 1999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2년간 5000건의 간암 고주파 열치료를 시술했다.임효근 교수팀은 그간 초기 간암 환자를 장기간 추적해 이들의 1년 생존율 95%, 3년 생존율 70%, 5년 생존율 58%, 합병증률 1.9%를 밝혀내고 고주파 열치료가 우수한 치료법임을 입증했다. 간암 고주파 열치료는 초기 간암이지만 간 기능이 저하됐거나 고령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열치료는 치료간암 종괴에 초음파, CT 혹은 MRI 유도 하에 바늘형태의 가는 전극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생긴 열로 종양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이는 종양 개수가 3개 이하이고, 크기가 3cm 이하일 때 기존 수술치료와 비슷한 치료성적을 나타
“의료시장을 이해하는 사업단장과 공정한 투자심의위원 선정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29일 열린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공청회 및 사업단장 공모 설명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향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우선으로 꼽은 과제는 사업을 이끌 단장과 신약후보물질에 투자를 결정할 투자심의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로 좁혀졌다.서울대 방영주 교수는 “과거 일부과제에서 단장을 선정한 뒤 ‘힘을 썼다’, ‘나눠먹었다’ 등의 뒷말이 나돌곤 했다”며 “단장은 신약개발에 있어 과학적 가치만 따지지 않고 임상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눈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어 “꼭 의사가 아니라도 의료시장을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메디컬 마인드가 없는 사람이라면 반대한다”고 단호히 말했다.방 교수는 의료시장을 꿰뚫어 보는 단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3년마다 단장을 평가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방 교수는 “SCI논문을 많이 싣거나 특허가 답은 아닐 것”이라며 “신약개발과 관련해 ‘좋은거리’는 오히려 드러내지 않고 숨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단순한 논문과 특허 건수를 따져 단장을 평가하기보다 미리부터 평가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
정부가 요양병원의 일당정액수가 인하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요양병원협회가 대응 T/F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대한노인병원협회(회장 김덕진)는 지난 27일, 수가제도 개선 대응 T/F를 가동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수가 인하 움직임에 대비한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병원협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보건복지부가 오는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요양병원 수가제도 개선’과 관련한 안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요양병원협회 김덕진 회장은 “이에 따라 협회는 정부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테스크 포스(T/F)를 구성, 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회의에서는 특별한 내용을 다루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아직까지 복지부의 수가인하 안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요양병원협회 수가제도 개선 대응 T/F는, 수가인하에 대비하는 방편으로 ‘기초자료 분석과 이를 통한 Evidence 구축’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같은 정부의 일당정액수가 인하 움직임과 관련해 김덕진 회장은 “수가가 높다 또는 낮다 이야기들이 많지만 원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단순히 증가율만을
의료기관의 회계자료를 공식 정책자료로 활용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팀 이윤태 전문위원은 ‘의료기관의 회계기준 적용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대상은 2009년 회계연도말 기준 313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269개)으로 이는 전체 병원의 총 13%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러나 진료비 수입은 77%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의료기관의 회계 투명성 지표와 관련해 이윤태 전문위원은 “의료기관 회계기준의 투명화 정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회계기준 적용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재무제표와 부속명세서 간의 결산금액 불일치 ▲부속명세서 작성 미흡 ▲기업회계기준양식에 따라 작성된 점 등을 들고 있다. 무엇보다도 기업회계기준양식에 따라 작성함으로 인해 정확한 의료기관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회계기준 적용의 주요 문제점은 100병상 이상 200병상 미만의 민간개인병원 자료 산출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윤태 전문위원은 “이들의 경우 원장 인건비가 제외돼 수익ㆍ비용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 국공립 및 민간법인은 외부감사를 받
의약품 생동성시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생동시험 실시기관 지정제 시행이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시험기관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식약청과 생동성시험연구회는 29일 학계, 산업계, 생동성시험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생동성시험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식약청 조혜영 보건연구관(임상제도과)은 최근 가결된 약사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11년 생동성시험기관 관리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올해 생동성시험기관 실태조사 계획은 최근 약사법 개정으로 전면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생동시험 실시기관 지정제 도입에 따라 사전기관 지정 요건 점검에서 시험관련 인력 현황 및 경력 증빙 서류, 임명장, 시설 평면도가 신청제출자료로 추가되며, 건강한 피험자를 위한 병실, 응급처치 장비 기준도 추가된다. 또 처리기한도 90일로 변경된다.기본방향은 생동성시험 실시기관 지정제 도입 대비 지정 요건 적정성 점검과 생동성시험기관의 분야별 시험 실시에 대한 관련 규정 준수 여부이며, 대상은 생동성시험기관 적합 평가된 41개 기관(‘11년 지정기관)이다. 실태조사팀은 임상제도과 소속 약가감시원 심사관 2인 이상 1팀으로 구성된다.식약청의 생동성시험 신뢰성 강화 추진배경
미국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및 텍사스 당뇨연구소의 부소장인 디프론조(Ralph DeFronzo) 박사 연구진은 당뇨약 악토스(Actos: pioglitazone)를 투여 받는 사람이 당뇨 전구증세가 있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전될 위험성을 72% 예방한다는 사실을 관찰 발표했다. 당뇨 전구증세에서 당뇨로 진전되는 이유는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기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당뇨 전구증세가 진단되는 시기까지 베타세포 기능의 70-80%가 상실되기 십상이라는 것. 악토스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개선시키고 베타세포의 쇠퇴를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의학학술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Mar. 24, 2011)에 발표했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은 미국인 약 7,900만 명이 당뇨 전구증세를 보이고, 그중 65세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중을 5% 감소하고 운동을 매일 약 30분 정도로 장기간 정기적으로 실행하면 당뇨 전구증세에서 제2형 당뇨병으로 진전되는 것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진은 18세 이상 당뇨 전구증세를 보인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조사에 참가한 대부분은 체질량지수(BM
정부가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을 개발하는 목표를 세웠다. 또 기업형 신약개발 사업추진단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총 5,300억원을 지원하며, 민간 매칭을 통한 5,300억원이 더해져 2019년까지 약 1조 600억원이 투자된다.2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공청회’에서 권영근(연세대 교수) 추진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약개발사업을 소개하며, 사업을 이끌어갈 단장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3개 부처의 예산을 통합해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단절 없이 지원하겠다는 것.권영근 추진위원장은 “그간 관리중심의 R&D사업추진 방식이 아닌 투자중심으로 전환된다”며 “투자형 신약개발 사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사업예산 집행 잔액의 30%까지 이월 사용이 가능토록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업 투자대상이 될 만한 후보를 질환별-신약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140개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부가 신약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게 된데는 선진국과 비교해 국내제약사의 매출액이 턱없이 낮아 자연히 R&D투자액도 미미했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이 최근 출시한 식초음료 ‘광동 맛초’가 1개월 만에 3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광동제약 측은 이 같은 인기비결을 기존의 마시는 식초 제품들이 물에 타서 먹는 희석식인 것과 달리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편의성과 간편성으로 보고 있다.또 원료를 저온 살균 처리함으로써 과일 고유의 영양분과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도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호도를 높이는 데에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마시는 식초 시장은 지난 2004년 50억원 규모로 형성된 후 매년 성장을 거듭, 2010년에는 1,000억원대 규모로 증가했다. 식초 음료가 피로회복, 성인병,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웰빙 상품으로 인식되며 소비자들에게 건강음료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규모에 비춰볼 때 ‘광동 맛초’는 출시와 함께 10% 안팎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국내 시장에 없는 음료 타입이라는 장점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맛초’는 석류를 그대로 발효, 숙성시킨 후 저온살균 처리해 맛과 향, 각종 비타민, 유기산 등의 성분을 최대한 유지하고 살린 제품이다. 1867
동국제약(대표 이영욱, 오흥주)은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이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오리지날 제품을 보유한 독일 아벤티스사에 이어 동국제약이 제네릭 최초로 EDQM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특히 심사기준이 엄격한 유럽기관에서 의약품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테이코플라닌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슈퍼항생제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이다. VRE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 아직 내성이 생기지 않은 약물이며, 신독성을 포함한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테이코플라닌의 시장규모는 국내 250억원, 해외 5,000억원으로 오리지날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동국제약은 2005년부터 테이코플라닌 생산설비를 갖추고 유럽과 일본, 중동 등 20여개국에 테이코플라닌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4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이번 EDQM 인증을 계기로 동국제약은 수출확대를 위한 기존 테이코플라닌 생산설비를 3배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