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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14년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2.4%(424명)를 기록했다.8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은 지난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에 걸쳐 국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조직기증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인지도 42.4%는 2013년 39.1%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하지만 99.4%(994명)의 인지도를 기록한 헌혈이나 장기기증 인지도 98.7%(987명), 조혈모세포(골수)기증 인지도 89.7% 등 다른 형태의 생명나눔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생전에 기증을 약속하는 ‘희망서약’ 의사에 대한 문항에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서약의향을 보였다. 긍정적 응답 42.3%(423명), 부정적 12.3%(123명), 보통 45.4%(454명)로 나타났으며, ‘떠나는 길에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의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약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막연한 두려움’, ‘기증과 서약에 거부감이 들어서’, ‘내가 먼저 나서서 실천하고 싶은 생각이 없으므로’ 등의 순으로 답했다.생전 기증 의사 여부에 따라 기증 의사가 크게 갈린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법적인 효력이 없는 희망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는 2015년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동경 Big Sight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CPhI Japan 201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PhI Japan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큰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로서 2014년에는 27개 국가에서 427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1만8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했다.한국관을 비롯해 중국관, 인도관, 이태리관, 영국관 등 주요국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매년 참가업체 수와 참관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시회 주최측인 UBM Japan은 Big Sight 전시장 내 West Hall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PhI Japan은 의약품 전시회 뿐만 아니라 제약설비, 바이오, CMO, CRO 등 제약산업과 관련한 모든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매년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일본 의약품 시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에 의수협은 일본 PMDA 관계자를 전시장에 초청해 한국 제약업체만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메트포르민과의 초기 병용요법으로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적응증 추가에 따라 이전에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는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음부터 메트포르민과 포시가를 병용투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포시가는 단독요법은 물론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 인슐린과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포시가는 체내에 과도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새로운 기전의 SGLT-2 억제제다. 하루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의 양은 약 70g이며, 칼로리로 환산할 경우 280kcal 정도이다 . 포시가는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체중과 혈압 감소 등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 인슐린 비의존적인 기전을 지녀 기존의 대부분의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병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경구 투여할 수 있다.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포시가와 메트포르민의 초기 병용요법이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에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에볼라 예방백신'의 인체 대상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의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지원자들이 최근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임상시험은 옥스퍼드대 소아학과 산하 기관인 옥스퍼드백신그룹(Oxford Vaccine Group)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임상 참가자 등록은 1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1상 연구는 환자에게 면역반응을 준비시키는 1차 접종(prime) 후, 면역반응을 강화하기 위한 2차 접종(boost)을 하는 '프라임-부스트 백신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요법에 의해 형성되는 면역 반응은 장기적으로도 평가될 예정이다. 백신의 구성성분을 결합한 다양한 요법 또는 위약이 72명의 건강한 성인 임상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된다. 임상 외에도 추가 임상연구 또한 이번 달 말부터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존슨앤드존슨의 에볼라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얀센은 덴마크 소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과 공동으로 4월까지 진행되는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에 사용할 프라임-부스트 백신 40만 도즈 이상을 생산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총
주말에 하루는 꼭 사회인 야구를 하는 서모씨(34세)의 주 포지션은 투수로 1루수도 함께 맡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힘을 줘서 공을 던질 때면 어깨가 떨어져 나갈 듯 아팠다. 무리해서 투구 했나 싶어 며칠 쉬었지만 최근 가볍게 캐치볼을 하는데도 어깨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서 씨의 진단명은 어깨건염.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2013년 기준 약 370개, 동호회 회원은 약 8천9백명에 달한다. 성수기 서울 내 야구장 이용 대기기간도 2~3개월이 될 정도. 겨울에는 경기를 하지 않지만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연습경기 및 훈련은 계속된다.다른 스포츠에 비해 몸 싸움은 덜하지만 어깨, 팔, 무릎 등을 다치기 쉽고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 전 몸에서 열이 날 정도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지 않으면 다칠 가능성이 높다.어깨건염은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회전근개 근육 일부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회전근개 염증이라고도 한다. 어깨 앞쪽에 쑤시는 통증이 느껴지며 팔을 들어 올리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보통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임시방편으로 파스나 찜질을 하고 방치하는데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팔을 계속 사용하면 근육 파열이 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출산 전 진찰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임산부 중 65.3%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진찰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부인과 전문병원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 연구기관에서 산부인과 의료기관에 대한 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 중 65.3%가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그 다음으로는 산부인과 의원 19.8%, 대학병원 17.3%, 보건소 8.3%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대상자의 65.2%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분만할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19.9%는 ‘대학병원’, 14.6%는 ‘산부인과 의원’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통해 출산 전 진찰 보다 분만은 대학병원에서 하려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85.5%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9.2%는 ‘시간이 날 때’, 5.4%는 ‘이상증상이 있을 때 검진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자의 임신의 진단 시기는 7.1주로 나타났다.이는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67.5%에 국한된다는 보고와 비교해볼 때 “임신진단 시기는 빨라지고 있으나, 산전검진기관수도 평균 1.6곳으로 여전히 산
서울아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타겟질환극복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 제출한 연구 과제가 최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선정된 연구 과제는 ‘췌장암 신의료기술 및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로,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가 주관 연구책임자이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차의과대학이 세부과제에 참여하는 협력연구로 진행된다. 또한 4개의 국내기업 및 미국의 연구진도 함께한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6년간 매년 정부 지원금 15억원, 민간기업 투자금 5억원을 받아 총 1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생존율이 극히 저조한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다기관 연구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적 췌장암 진단법과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등 3곳의 병원에서 확보된 연간 200∼400례의 췌장암 조직 시료 및 환자 혈액 샘플 등의 임상정보로 진행될 계획으로 ▲췌장암 조직을 마우스에 직접 이식하여 자라게 만드는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 및 환자유래 암세포 모델 개발 ▲멀티 오믹스 기법을 이용한 췌장암의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또한 ▲췌장암 발생 세포유전체 및 단백체 변화 분
의사 및 간호사,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건수가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 효능군별로 유해사례 보고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항악성종양제로 전체 보고건수의 16% 가량을 점유했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보고된 안전성 정보는 14만654건으로 전년동기 14만681건보다 27건이 감소해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다.다만 분기별로 안전성 정보 보고건수에 큰 격차를 보였다. 2014년 1분기 3만5985건에서 2분기 5만269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후 3분기에는 5만1977건으로 다소 감소했다.2013년의 경우에는 매 분기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분기 4만29건에서 2분기 4만5491건, 3분기 5만5161건 등이었다.2014년과 2013년을 분기별로 비교해 보면 2014년 2분기에 전녕동기 대비 7201건이 증가했으나 1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4044건과 3184건이 줄어들었다. 이로인해 전체 건수가 27건이 감소했다.2014년 3분기 5만1977건을 효능군별로 분류해 보면, 항악성종양제가 8290건으로 15.9%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해열·진통·소염제가 6042건(11.6%), X선
복부 대동맥류 치료를 위한 메드트로닉의 '엔듀런트 AAA 스텐트 그라프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여러 장기 연구결과들을 통해 속속 재확인되고 있다.엔듀런트는 2008년 유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6만5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됐다. 복부 대동맥류로 치료받은 환자의 두 명 중 한 명 꼴로 이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동종의 치료재료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다. 엔듀런트의 임상 관련 최신 결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임상 (IDE study)과 인게이지(이하 ENGAGE)로 명명된 국제 임상의 중간 발표에서 나왔다. 미국 허가 임상은 26개 임상 센터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ENGAGE 등록임상에 비해서도 엄격한 기준 하에 진행됐다. 환자의 17.8%는 엔듀런트 사용 기준을 넘는 심각한 상태에 있을 정도였다. 150명 환자에 대한 연구 결과와 함께, ENGAGE 연구 대상 환자 1263명 중 첫 500명에 대한 4년간의 추적연구 결과도 나왔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말 미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비바(VIVA)와 뉴욕의 비스(VEITH) 심포지엄에서 각기 발표됐다. 미국 허가 임상에서 150명 환자의 4년 추적 결과 99.2%의 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서 하는 국가건강검진을 잘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률이 낮고, 의료비를 적게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이혜진, 신동욱, 조비룡 교수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수검 여부에 따른 심뇌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률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저명 국제학술지인 ‘예방의학 (Preventive Medicine)’ 지(誌) 최근호에 발표하였다.연구팀은 4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44만3,337명을 대상으로 2003~2004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그룹(160,607명)과 받지 않는 그룹(282,730명)으로 나눈 후, 2010년 12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검진을 받은 그룹은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뇌혈관계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 사망률은 42%,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률은 18% 낮았다.연구팀은 2003~2004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5만5,620명을 대상으로 2005~2006년에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그룹(11만278명)과 받지 않는 그룹(4만5,342명)으로 나눈 후 2010년 12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검진을 받은 그룹은
겨울철이 되면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해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 등의 자가 치료를 하며 통증이 나아지길 기다리다 치료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어깨통증질환의 2/3가량을 차지하는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에 비해 대중적 인식이 낮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지 않고 참고 견디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파열, 연령대 다양해지고 환자수 급증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이 변성되고 파열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어깨 통증의 상당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거나 어깨를 사용하는 일이 직업인 경우, 외상이 반복된 이력이 있다면 힘줄이 계속된 자극을 받아 더욱 약해져 파열에 이를 수 있다. 과거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했던 회전근개파열이 대부분 노화로 인한 것들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포츠나 외상 등의 이유까지 더해져 3040 환자들까지 늘어나 연령대가 더욱 다양해지고 환자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어깨관절에서 밤이나 새벽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팔을 움직이는 힘이 약해지거나 어깨관절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
먹는 기미치료제 '도미다정'과 멍 연고 '벤트플라겔'로 유명한 태극제약이 2015년 새해를 맞아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항생, 항진균,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티트로신겔'과 기저귀발진 등 피부 습진에 도움이 되는 '덱스파놀 연고'이다.'티트로신겔'의 주성분은 '티로트로신(Tyrothricin)'으로 주로 세포막에 채널을 형성해 세포막을 파괴시켜 단백질의 생합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항생 작용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항진균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입술포진, 피부진균증, 국소부위 화상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입술포진에 효과적이다. '티트로신겔'은 겔타입이라 피부에 흡수가 빠르고, 바르고 나서 하얗게 남지 않고 끈적임이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입술포진이나, 피부감염, 화상 등 멀티 가정용 상비 연고로 활용할 수 있다. '티트로신겔'은 감염된 부위에 하루 2~3회 적당량 발라 사용하면 된다.. 한편 태극제약 두번째 신제품인 '덱스파놀 연고'는 신생아부터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기저귀발진 등 피부염 치료 연고이다. 주성분 '덱스판테놀(Dexpanthenol)'은 모든 세포의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엔자임A의 구성성분으로 손상된 피부에서 판토텐산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팀이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2008년부터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의 수술에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적용해 2011년 8월 1000례, 지난해 12월 3000례를 달성했다. 또 김용욱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 단일공법 전자궁절제술을 발표했다. 2009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미국에서 열린 부인과 최소침습수술 국제학술대회(AAGL)에서 단일공법 자궁근종절제술을 소개한 바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는 단일공법 공개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수술 시연을 진행하는 등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매 심포지엄마다 전국 각지로부터 200여 명의 산부인과 의사들이 참석해 단일공법 수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란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포함한 수술 기구들을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복강경수술은 3~5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았지만 단일공법 수술은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통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제’를 실시한 결과 환자들의 건강지표가 향상되고 진료 잘하는 동네의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재진 시부터 해당 질병 진찰료 본인부담금을 20%로 감면해주는 제도를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4년 상반기 고혈압과 2013년 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와 이들 질환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을 공개했다.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5,033개 의원에 대해서는 5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3,110개소 중 3,010개 의원에 대해서는 약 3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고혈압 진료 잘하는 동네의원은 5,176개소로 지난 2010년 실시한 최초 평가(4,158개소) 대비 24.5%(1,018개소) 증가했다.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2013년 유병률이 27.3%, 고혈압 외래 진료비는 약 2조 9백억 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외래 진료비의 6.34%를 차지했다. 심사평가원은 2010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
세계 의약품 시장이 바이오의약품 및 항암제를 기반으로 해 연평균 5.1%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NH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2020 세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500대 제약사 및 바이오사 기준 2020년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174억달로 연평균 5.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2013년 제네릭 시장 비중은 9.6%였으나 2020년 제네릭 시장 비중은 10.5%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2년 특허만료에 노출된 의약품 매출 비중이 7.4%에 이르렀으나 향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2020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910억달러로 연평균 8.4%씩 성장하며 세계 의약품 시장 대비 27%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이 2006년 21%에 불과했으나 2013년 45%, 2020년 52%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2020년 항암제 시장 규모는 1531억달러로 연평균 11.2%씩 성장해 세계 의약품 시장 내 비중은 14.4%로 치료영역별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항응혈제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 +10.4%, 면역억제
연세암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러시아 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센터장 금웅섭)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소장 인요한)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연세암병원 3층에 있는 암지식정보센터 교육공간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러시아 환자와 가족 20여명을 초청해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러시아 환자와 가족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러시아 전통음식을 통해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치료 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러시아 전통음식으로 만찬을 즐긴 후 낱말 맞추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쌓았다.
암에 걸려 입원 중인 화가가 같은 처지에 놓인 암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작품전시회를 열어 새해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6일까지 마리아관 3층에서 ‘아름다운 새해’를 주제로 동양화가 해암(海巖) 이해춘 씨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이해춘 씨는 위암 때문에 지난해 12월 중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했다.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이 씨는 입원 후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이 컸다. 하지만 병원과 상의해 요법실과 병상에서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아름다운 새해’ 작품전에는 총 34점의 그림이 전시됐고, 이중 부채에 그린 합죽선 16점은 병원에 입원해 진행한 작품들이다.이해춘 씨는 “마지막으로 작품을 되돌아보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작은 전시회가 다른 암환자와 가족들에게도 마음의 안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대균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해찬 씨가 병상에서 다른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작품전은 어떤 전시회보다 의미 있고 아름답다”고 말했다.이해춘
난치성 두경부암 맞춤형 표적 치료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두경부암의 표적치료제인 EGFR 억제제의 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해 내 향후 난치성 두경부암에 대한 맞춤형 표적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종양내과) 조병철·김혜련 교수팀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두경부암분과 연구진, 제욱암연구소 윤미란 박사 등이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지(Clinical Cancer Research) 온라인판 11월 25일자에 게재됐다. EGFR 억제제 얼비투스와 이레사 등이 난치성 두경부암 표적치료제로 연구되지만, 치료 반응율이 10% 내외에 그치고 암이 진행되지 않고 안정을 유지하는 무진행 생존기간도 2~3개월에 불과하다. 이에 연구팀은 EGFR 억제제 다코미티닙을 49명의 난치성 두경부암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치료 반응율 20.8%, 평균 무진행 생존 기간이 3.9개월로 향상된 것을 토대로 치료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예측인자를 찾고자 노력했다.연구팀은 난치성 두경부암에서 다코미티닙 치료효과에 PI3K 시그날 돌연변이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김 나 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언제 제균해야 하나? 서론 1998년 대한 Helicobacter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에서 “한국인에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합의도출이 이루어진 후 2009년에 그 개정안이 발표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2000, 2003년도에 발표한 이후 2009년도에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위암 발생 예방을 위해 제균을 원하는 경우 제균 대상이 된다고 하였다. 이처럼 일본이 적극적으로 변화된 이유는 헬리코박터가 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임이 밝혀졌고, 헬리코박터를 제균하면 위암 감소가 확실하고 이로 인한 의료비가 결과적으로 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헬리코박터의 역학에 대해 알아보고, 2009년도의 H. pylori 치료 적응증의 국내외 최신 추이를 소개한 후, 2013년 소화기학회지에 발표된 개정판 내용 및 2014년2월1일 The Kyoto Global Consensus Meeting on H. pylori Gastritis 에서의 결정, 즉 헬리코박터에 감염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암센터를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펼쳐 주목된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의료비 부담 경감 정책의 현장 체감 효과를 파악하고, 금연상담전화 활동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금일(5일) 오후 2시 30분 경 경기도 일산의 국립암센터를 방문한다.복지부는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와 함께 의료비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온 3대 비급여 개선을 추진 중이다.이번 문 장관의 암센터 방문은 국립암센터 진료 환자의 의료비 분석 결과, 실제 체감할만한 환자 부담 의료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것이다.복지부에 따르면 특히 선택진료비 축소 개편이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에는 암센터 전체 진료비 중 환자 부담 의료비 비율이 32%→29%로 감소했으며, 대장·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등의 1인당 총 진료비 중 환자 부담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2%, 33%→26%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례에서는 의료비 경감 효과가 더 컸는데, 대장암센터 항암치료환자(아바스틴 투약)의 경우, 환자 부담 의료비가 259만원→10만원으로 96%가량 감소했고, 폐암센터 수술(폐엽절제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