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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온라인을 통한 의사연수교육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8일, 의협 회원 연수교육 포탈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는 ‘KMA 교육센터(edu.kma.org)’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2월 1일 전격 오픈한다고 밝혔다.‘KMA 교육센터’는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사이버연수원과 연수교육 관리시스템을 통합하여 회원이 온라인으로 연수교육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의협회원들은 새로 구축된 ‘KMA 교육센터’에서 사이버연수교육 수강, 연수교육 일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검색기능 강화, 관심교육 알림기능, 실시간 연수교육 이수내역 확인, 이수내역서 온라인 발급, e뉴스레터 수신 등의 연수교육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의협에 따르면 이 교육센터는 사이버연수교육 플랫폼을 개선함으로써 콘텐츠 확보기반을 구축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학회, 의과대학, 전문개발업체 등에서 개발한 사이버 강좌들을 올릴 수 있도록 해 풍부한 교육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의협은 앞으로 KMA 교육센터 오픈과 함께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될 사이버연수교육 강좌를 새로 개발하여 제공
에이자이 유럽 자회사인 유럽 에이자이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판매 및 마케팅 업무를 개시햇다. 에이자이는 우선 네덜란드에서 간질 치료제 조내그란(Zonegran: zonisamide)을 시판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담당 사장인 카우스반드(Gert-Jan Kouseband) 씨는 유럽에서의 확고한 기반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 사업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1개 품목을 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 수개월 내에 5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네덜란드 사업 진출은 네덜란드 환자들에게 이전에 없었던 치료제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하고 전 세계 보건증진과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에이자이의 사명 ‘인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고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환자들의 잇따르는 기부금 전달 소식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안암병원 부정맥 센터는 최근 김영훈 교수로부터 진료를 받아 온 신흥기공시화공장 송흥섭 대표가 부정맥 연구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지난 2004년 부정맥으로 쓰러져 긴급수술과 꾸준한 치료로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로 의료진과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흥섭 대표는 “부정맥에 대한 고통과 위험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 미력하나마 부정맥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해 10월에도 부정맥 환자였던 조중형 웅진그룹 고문으로부터 5억원을 기부받는 등 환자들로부터 기부가 잇따라 부정맥 연구에 활기를 띄고 있다.
10년간 계속돼온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이 결실을 맺게 됐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관절 연골 재생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임상시험 3상을 마치고 식약청에 임상시험 종료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메디포스트는 지난 24일 예정대로 임상시험을 종료했으며, 이어 26일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사실상 ‘카티스템?’ 개발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종료보고서 제출에 이어 지금까지의 ‘카티스템?’ 연구 결과를 분석해 상반기 중으로 식약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연내 허가를 얻어 시판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메디포스트는 지난 2005년 4월 1일 우리나라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최초로 ‘카티스템?’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1상 시험을 시작했으며, 5년 10개월 만에 임상시험을 모두 수행한 것.특히 ‘카티스템?’은 현재까지 임상시험을 종료한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임상시험 1~3상을 순차적으로 완료해 임상시험 1, 2, 3상 시험을 모두 거친 세계 첫 줄기세포 치료제로도 기록됐다.이번 임상시험 종료는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규격화된 줄기세포 치료제가 탄생한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국내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 등 전
식약청은 국내 제약사들이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쉽게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사용가능한 유효성분을 대폭 확대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을 일부개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이하 표제기)은 식약청장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에 대해 성분의 종류, 규격, 함량 등을 표준화해 고시한 것이다. 표준제조기준을 적용한 의약품의 경우 지방청 신고품목으로 절차가 간소화된다.이번 고시의 주요 개정내용은 이부프로펜 등 총 37개 성분을 표제기 배합가능 유효성분으로 추가하고, 감초 등 생약/한약처방을 대폭 추가해 허가절차 간소화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최근 수집된 안전성, 유효성 정보에 따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조정하고,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비염용분무제 유효성분 중 황산아연을 삭제했다.또 의약외품인 염모제, 치약제, 욕용제 성분 중 유럽 등 일부 외국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거나 국내 사용경험이 없는 성분을 기준에서 삭제해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품목 허가 신청시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츄어블정, 트로키제의 경우 안
의료기관의 인증결과가 ‘인증 등급'만으로 공개되면서 소비자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최근 공표 의무화에 따라 각 의료기관의 인증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했지만 ‘인증등급’과 ‘인증 유효기간’,‘기관명’,‘의료기관 유형’,‘지역’만이 공개됐다. 하지만 불과 한달 전 까지만해도 인증원은 환자만족도와 같은 주요평가기준을 공표에 포함하기로 했었다. 당시 인증원은 ‘환자만족도’,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 제공과정 및 성과’, ‘조직 내역 관리 및 운영’과 같은 총 5가지 주요 기준에 대해 병원들이 받은 평가결과를 인증등급과 공개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복지부도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등급 뿐 아니라 인증 기준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공표해 의료기관들의 서비스 질 향상 활동이 촉진되고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의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나 이같은 공표내용을 두고 일선의 병원들은 세부내용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느냐며 탐탁지 않은 반응들을 보여왔다.결국 공개항목이 바뀌게 되면서 인증원이 병원들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소비자의 알권리는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건강세상네트워
약제비 차등화 등 의료기관 재정립 문제를 두고 의견차를 보여온 의협과 병협이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의약분업 문제점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나현 수석부회장, 신원형 상근부회장, 정국면 보험부회장, 송우철 기획이사, 문정림 공보이사 겸 대변인)과 서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과 임원진(이상석 상근부회장, 이송 정책위원장, 한원곤 기획위원장, 정영호 보험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를 현안과 관련해 논의했다.그동안 양 단체는 복지부가 일차의료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한 종별 외래환자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화 정책 및 상급병원의 외래환자 방문 제한 등의 현안을 두고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워왔다.의협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건강보험 체계와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폭 넒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측은 의약분업제도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의약분업 ‘재평가’ 등을 통한 제도 개선을 위해 양 단체가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양측은 특히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유럽 인체 의약품 위원회(CHMP)는 18세 이상 성인의 간질 치료제인 GSK의 트로발트(Trobalt: retigabine) 50mg, 100mg, 200mg, 300mg 및 400mg 필름 코팅 정제를 시판 허가하도록 추천했다. GSK는 CHMP 의견에 대해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즉, GSK는 CHMP 의견을 접수한 15일 내에 유럽의약청(EMA)에 서면 통보한다. 트로발트는 KCNQ2-5 볼트 포타시움 (K) 채널을 활성화시켜 항전간 작용을 나타낸다. 이는 추가 치료제로 부분적 발작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 전간 환자들에게 매우 필요한 약물로 흔한 부작용은 CNS 관련 증세와 신장 및 요로 그리고 심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품질, 안전성 및 유효성 자료에 근거하여 CHMP는 트로발트에 대한 유익성을 평가했고 시판 허가를 추천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여건상 개량신약을 우선 개발하고 신약개발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신약이란 국내에서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는 화학구조 또는 본질조성이 전혀 새로운 신물질의약품 또는 신물질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복합제제 의약품을 말한다.또 자료제출의약품은 신약이 아니면서 안전성유효성 심사가 필요한 의약품으로, *새로운 효능군 *유효성분의 새로운 조성 또는 함량만의 증감 *새로운 투여경로 *새로운 기원의 효소, 효모, 균제제 *새로운 제형을 의미한다.자료제출의약품 중 유효성분의 종류 또는 배합비율이 다르거나 투여경로가 다른 전문의약품, 명백하게 다른 효능/효과를 추가한 전문의약품, 새로운 염/이성체 의약품으로 국내에서 처음 허가된 전문의약품 등의 요건에 해당하면서 안전성/유효성, 유용성에 있어 이미 허가된 의약품에 비해 개량됐거나 의약기술에 있어 진보성이 있다고 식약청장이 인정한 의약품이 개량신약이다.신약은 허가시 제출자료가 품질시험자료, 효능 및 독성시험(전체) 임상시험I, II, III이지만 개량신약은 품질시험자료, 효능 및 독성시험(일부)과 임상시험(일부, 비교임상, 비교생동)으로 신약과 차이를 보인다.개발기간은 신약이 10~15
고가의료장비의 중복사용으로 인한 진료비 낭비가 심각한 상황으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CTㆍMRIㆍPET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2505억5922만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5.2%로, 2008년 대비 15.4%(1조836억8959만원) 증가했다.2009년 한 해 동안 동일한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1개월 이내에 중복해 촬영한 건수는 CT는 1만35건, MRI 1050건이다.2개월~3개월 이내 중복촬영한 건수는 CT, MRI 각각 4706건, 395건이었고 4~6개월 이내 중복촬영 건수는 각각 3273건, 419건으로 파악됐다.이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건강보험 재정평가' 연구보고서는 고가의료장비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해 주목된다.기계적인 측면과 임상적 측면 모두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장비에 대해서만 보험급여화 하되, 고가의료장비의 일련번호를 식별해 대당 연간 보험급여횟수에 따라 수가를 연동하고 기준 이하인 장비에 대해서는 수가의 상한을 설정해 비효율적인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감가상각기간이 만료된 장비에 의한 촬영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정상수가의 50%만 인정하는 등의 조치
에이자이는 보툴리눔 B형 독소 신경근육 차단제인 NerVloc 주사제를 일본에서 성인 자궁경부무력증 치료제로 허가 취득햇다. 근육주사용 보툴리눔 B 독소 2500 단위로 되어 있다.보툴리눔 독소 B는 염기성 세균(Clostridium botulinum type B)이 생산하는 독소 단백질로 신경 근육 접합부와 운동신경 말단에 특이하게 작용한다. 즉, 콜린 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하여 근 이완 효과를 나타낸다. 일본에서 실시한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맹약과 비교한 이중 맹검시험 결과 NerVloc이 맹약 투여 집단보다 투여 4주 후 자궁경부무력 여부를 측정하는 TWSTRS(Toronto Western Spasmodic Torticollins Rating Scale) 총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더 유의하게 개선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전하며 안전성 및 유효성이 해외 연구 결과와도 일치했다고 했다. 에이자이는 미국 소재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엘란(Elan)사와 2000년 9월에 보툴리눔 독소 B형에 대한 독점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2007년 5월에 유럽시장 판권도 획득한 바 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비정상적인 경부근육 수축으로 인해 상부 변위, 진동, 측
동네의원에서 급여비 전체의 반 이상을 진찰료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을 10대 진료항목별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10대 진료항목은 진찰료, 입원료, 투약 및 조제료, 주사료, 마취료, 이학요법료, 정신요법료, 처치 및 수술료, 검사료, 영상진단 및 방사선 치료료 등이다.이를 분석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의원급 기관에서는 급여비의 55.01%를 진찰료가 차지했다.이러한 결과는 진찰료에 많은 수입을 의존하는 의원급 병원들이 수가 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반면 상급병원들은 진찰보다는 검사, 특수장비, 입원료 등의 비중이 높아 기관 시설 또는 장비의 규모나 질 등에 따라 그 수입이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과잉 경쟁 및 투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즉 상급종합병원은 검사료, 주사료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나 종합병원과 병원부문에서는 입원료와 처치 및 수술료가 비중 1위 또는 2위로 조사됐다. 상급종합병원의 특수장비료는 전체의 10.34%로 요양기관 합계에서의 특수장비료 비중 5.63%의 두 배에 이른다. 하지만 의원, 치과병원, 치과의원에서는 진찰료와 처치 및 수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26일,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과 전상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을 비롯해 50여명의 교직원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유관기관에서 참석했다.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을 하는 곳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2010년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지정 받았다.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5년간 매년 10억씩 총 50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 및 정도관리를 전문적으로 시험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국내 임상시험은 물론 다국적 기업의 임상시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종합적인 의료기기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엽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관련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구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임상시험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켜 국내외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상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은 “질병을
경실련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제안한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정책을 보건복지부에 청원하며 결단을 촉구했다. 이번 청원서에서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쟁점사항에 대한 입장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경실련은 이를 계기로 끝없는 소모적인 논쟁의 중단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 요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며 정부당국의 결단을 주문했다.청원서에서 경실련은 “안전성이 검증된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정책결정은 단순히 안전성과 편의성, 접근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보건경제학적, 문화적 측면에서 함께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규정했다.즉, 일반약 약국외 판매 요구는 야간과 공휴일에 약 구입에 대한 접근성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부응, 자가치료의 여건을 확대하고 국민 가계의 의료비를 절감하자는 것. 경실련은 현재 약사회는 약의 안전성 문제를 핑계로 특정 약제의 부작용을 부각시켜 일반약 약국외 판매 요구에 대한 반대논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약의 부작용은 약의 직접적인 작용에 의한 것이 아니라 화학성분에 의한 유해반응에 따른 것으로 제조물 자체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건부 비급여 지속하는 조건으로 전향적 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는 정부의 결정에도 카바수술에 대한 학회측의 우려의 시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이사장 안혁)는 26일 ‘카바수술 잠정허용 결정에 대한 학회의 공식 입장’을 통해 “복지부가 카바수술이 기존 수술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낮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지속하도록 허용해 송명근 교수와 건대병원에 비윤리적 면죄부를 준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흉부외과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원, 식품의약안전청,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심장학회와 언론사에 전달했다.학회는 우선 카바수술 환자를 조사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최종 검토보고서를 지지하고, 엄중하고 근거중심의 평가를 내린 자료검토 위원들과 보건연 관계자, 카바수술 실무위원회, 그리고 심장학회 측의 5차 성명서 및 이 부작용 사례를 학술지에 발표한 건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의 용기있는 결단에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하지만 학회는 최근 카바수술에 대한 논의결과를 발표한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평위)의 겈토 의견과 심평원 및 복지부의 결정에는 유감을 표했다.의평위의 위
식약청내 장기적인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이 구성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첨단화, 특성화를 토대로한 세계5위의 임상선도국가로 진입을 목표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인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추진방향은 *임상시험 규제경쟁력 강화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임상시험 안전보호체계 강화 *임상시험 소통강화체계 구축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방안 등이다.식약청은 각 추진방향의 정책과제에 대해 임상시험의 산업적 측면과 피험자 안전관리가 한쪽으로 치중되지 않도록 구체화하고 추가적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이번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식약청 내 임상시험 관련 부서 및 외부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를 포함해 식약청 이희성 차장과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를 공동단장으로 한 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외부기관으로는 보건산업진흥원, 국가임상시험사업단, 한국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참여하게 된다.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부를 정책협의부처로 선정해 정부의 임상관련 사업을 상호보완적이고 시너지
김종석 前 충주 김이비인후과 원장 별세.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5시30분, 02-3010-2265
"금연진료와 금연치료제에 의료보험 급여를 적용하는 등 흡연에 대한 강력한 치료 보험정책 시행이 확대돼야 한다" 25일 화이자가 주최한 금연트랜드 간담회에서 인제대 서울백병원 김철환 교수(가정의학과)는 국내외 금연정책추진현황 발표를 통해 "흡연이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을 볼때 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흡연은 중요한 질병”이라고 못박고 “금연의지를 높이기 위해 금연진료와 금연보조치료제 등에 보험급여를 해줘야 한다”며 정부의 강한 의지를 요구했다.그는 특히 “FCTC(담배규제기본협약)로 담배규제를 위한 법규정이 필요하지만 이행준수가 늦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7월 협약에 서명했으며 2005년 5월 비준을 거쳐 FCTC에 따라 국내법제도 정비 이행의무가 부여됐다. 협약발효후 5년 이내이기 때문에 올 8월까지 관련 정책들이 나올 전망이다.FCTC 주요내용은 *오도문구 및 경고, 라벨 등에 대한 규정 *담뱃값 인상 등 가격정책 *금연구역 지정 등 간접흡연 관련 규제 *경고그림 등 담배제품의 포장 및 라벨에 대한 규제 *담배광고 판촉 및 후원금지 등이다.김철환 교수는 이어 국회입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우리나라에 건강보험이 도입된 지 30년이 경과했지만 OECD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판단이다.최근 발간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건강보험 정책현황 과제’ 연구보고서는 현재의 건강보험을 진단하고 중장기적인 개선책을 제시해 눈길을 잡아끈다.특히 보장성 확대 방안,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수가 결정방식 개선, 만성질환 관리, 약제비 효율적 관리 등에 대해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향후 발전 방향을 적시하고 있다.먼저 현 건강보험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약 62.2%(국민건강보험연구원 추정)의 보장률로 OECD 선진국 평균의 약 80%에 비해 현저히 낮다.재정은 2010년 말 기준 누적적립금이 약 9000억원(2010년 1년 지출추정: 약 34조원)에 불과해 보장성 확대에 한계가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예: 전염병 등)에 노출될 경우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지불보상체계의 경우 비용조장적인 행위별 수가제 방식의 지불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급여비가 매년 급증하고(2008년을 제외하고 지난 5년간 매년 약 18%씩 증가) 있다.매년 수가인상률은 3%이하로 통제되고 있지만 노령인구의 급증,
서울아산병원이 심장이식 300례를 달성했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팀장 김재중 교수)은 25일, 심장이식 300례 달성에 따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특히 서울아산병원은 3년 연속 연간 30건 이상의 심장 이식 수술로 국내 전체 심장 이식 수술의 55%를 담당하고 있으며 10년 생존율도 7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난도의 다장기 이식수술, 혈액형 부적합 이식수술까지 성공하는 성과를 나타냈다.병원은 그동안의 치료성적을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전체 547건의 심장이식 수술 중 55%가 넘는 302건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식 후 생존율도 전 세계 심장이식기관의 평균 생존율인 국제심폐이식학회의 생존율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심폐이식학회의 1년, 5년, 10년 생존율이 각각 79.6%, 66%, 47%인데 반해 서울아산병원의 생존율은 각각 94.7%, 86.3%, 76.7%로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3년 동안 매해 30건 이상의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것도 전세계적으로 드문 성과다. 매해 30건 이상의 심장이식술이 시행되는 의료기관은 25개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