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57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북대학교병원이 올 한 해 동안 2만 례가 넘는 조직검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 암 검진 및 치료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전북대병원 병리과는 지난 7일 현재 2만12건의 조직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2만1,000여 건의 조직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북대병원의 경우 전북지역암센터 개원과 함께 조직검사 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암센터 개원 전인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만4,525례와 1만5,823례의 조직검사가 진행됐다. 그런데 전북지역암센터가 개원한 2008년에는 1만8,211건으로 크게 늘었고 2009년 1만9,682례의 조직검사가 실시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만 례를 넘어서게 된 것이다.조직검사(biopsy)는 암 확진을 위한 필수검사다. 암 검진을 위해서는 내시경, CT, MRI 등 다양한 검사가 진행되지만 최종적으로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양성 여부 등 확진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전북대병원에서 이처럼 한 해 2만 례가 넘는 조직검사가 실시된 것은 전북 지역 대표 암 진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반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제2회 사랑의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Love Story in December’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송년 음악회는 백혈병을 포함한 소아암 어린이의 가족들에게 완치를 위한 응원과 더불어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 경희대 교수와 비올리스트 조명희 교수 등으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와 소프라노 한혜진의 노래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헨델, 브람스, 슈만 등의 클래식곡과 영화음악 ‘Nella Fantasia’ 등이 연주됐다.
국제의약품도매연맹(IFPW)이 칸쿤 차기총회일자를 2012년 10월 22~23일로 확정했다.8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 따르면, IFPW는 지난 9월 서울총회 석상에서 격년제로 개최하는 총회 개최지를 멕시코 칸쿤(Cancun)으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총회일정을 J.W.메리어트호텔에서 10월 22~23일에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IFPW는 이사회(BOD)에 지셍 첸(Jisheng Chen) 북경제약(Beijing Pharmaceutical Co., Ltd) 대표와 웨이 율린(Wei Yulin) 시노팜(Sinopharm Group Co., Ltd) 대표를 아시아&호주지역 이사로 추인했다고 발표했다. 지셍 첸 신임이사는 30여년간 북경제약에 근무하고 있으며 중국 헬스케어산업의 리더로서 중국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북경시 인민대표대회의 회원으로 보건의료 개혁과 의약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웨이 율린 신임이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의약품물류와 제조, 소매업체인 시노팜 그룹의 대표다. 시노팜 그룹은 그의 리더십으로 매출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9조US$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한편 IFPW 이사진은 이번 추인으로 마리아 루이사 의장과 에릭 휘슬
경상대학교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는 12월9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40분까지 교수연구동 강당에서 ‘사이버나이프의 최신경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외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개선, 다이어트 식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11월 해외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개선, 다이어트, 근육강화 효과를 표방하는 62개 제품에 대한 집중 검사한 결과, 미국산 1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실데나필류’와 같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Herberex'(제조사: Herberx Inc) 등 5개사 5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실데나필류(구연산실데나필, 타다라필)가 1캡슐당 0.14mg에서 최대 17.9mg 검출됐고, 1개 제품은 요힘빈 및 이카린이 1캡슐당 각각 1.78mg, 0.23mg, 나머지 1개 제품은 이카린이 1정당 1.24mg이 검출됐다.이와함께 ‘Drive'(제조사: Applied Nutriceuticals) 등 3개사 4개 제품중 2개 제품에서 이카린이 1캡슐 당 각각 0.59mg, 9.79mg 검출됐고, 2개 제품은 요힘빈이 1정당 각각 0.54mg, 0.99mg 검출됐다.‘Slimup'(제조사: Yorba health foods) 등 4개사 6개 제품중 2개 제품에서는 시부트라민이 1캡슐당 각각
우리나라 암 사망 및 원인 질환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임. 폐암은 여러 암중에 암 사망을 초래하는 1위의 질병으로 소리 없는 살인자 임. 발병률에서는 4위를 하는 폐암이 사망률에서는 1위임. 1) 2008년 한해 동안 68,912명이 암으로 사망하였는데, 이중 21.5%에 해당하는 14,791명이 폐암으로 사망함.2) 2007년 우리나라에서 폐암환자는 17,846명이 발생하여 전체 암중 발병률 4위를 차지함. 성별로 보았을 때 남자에서는 12,841명이 발생하여 2위; 여성에서는 5,005명이 발생하여 5위를 차지함. 우리나라 폐암 발병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음. 병기에 따른 폐암 치료 효과폐암은 이미 진행된 병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어서 폐암으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대책이 없는 실정임.1) 폐암은 초기 병기에 진단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음. 1병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5년 생존 가능성 70% 이상이지만, 진행되어 3, 4병기에 진단된다면 치료를 받더라도 5년 생존 가능성 10% 이하임. 2) 우리나라 폐암환자의 75%는 이미 진행된 3기, 4기(말기)로 진단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5~2009년 ‘담석증(K80)’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10만3천명으로 2005년 7만9천명 대비 약 2만3천명, 연평균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총진료비는 2009년 1,384억원으로 2005년 835억원 대비 약 549억원, 연평균 13.7%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었다.최근 5년간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정도 많아, 여성 담석증 환자가 다소 많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담석증 진료인원을 10세단위의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09년 기준 50대 이상이 66.1%로 고연령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령과 비만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담석증의 위험인자이다. 담석증 진료인원이 고연령층에서 많은 것은 이에 영향때문으로 예측되고 있다.대부분의 구간에서 남성대비 여성의 비율은 1.0~1.2배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0~29세 구간에서 여성이 약 2배 많게 나타나는 것을 특이사항으로 볼 수 있다.장기간 또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할 경우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인상태로 농축이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앙드레김의 유족이 6일 서울대병원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과정에서 앙드레김이 생전에 의학발전을 위한 거액의 후원금을 병원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씨는 6일 서울대병원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김중도씨는 “이번 기부는 고인이 2008년에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생전에 5억원을 납입한 것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앙드레김은 항암치료를 받아온 서울대병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내과 방영주 교수에게 의학발전을 위한 기부금 후원 의사를 밝히고, 2008년 4월 1억원을 납입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거의 3개월에 한번 꼴로 1억원씩 총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서울대병원은 기부금의 이자수익 등으로 ‘우수 전공의 상’ 기금을 만들어 우수한 전공의에 대한 해외 의학 교육비용 등으로 지원해왔다.서울대병원은 “향후 가칭 '앙드레김 Award'를 만들어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이끌어갈 전공의를 후원 육성하는데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 이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원금 전달행사 및 부조상 제막식 등을 유족과 협의하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크 제약회사는 마사츄세츠 소재 스마트셀스(SmartCells)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셀스는 당뇨 치료를 위해 당에 작용하는 인슐린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계약에 의하면 스마트셀스 주주들은 비공개 선불금을 현금으로 받고 임상 및 허가 단계들이 성과를 이루는 경우 성과금으로 5억 달러를 넘게 받는다고 한다. 이 회사의 기술은 환자의 지정 분자 지표의 혈청 농도에 따라 인슐린을 자동 조절 분비토록하게 한다. 인슐린에 이용되는 기술이란 특정 당 농도 범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만 인슐린이 이용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임상에서 이러한 시도가 성공 한다면 저혈당 위험을 줄이고 공복 및 식후 혈당 조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크 당뇨 비만연구소 책임자인 톤베리(Nancy Thornberry) 박사는 “이 실험중인 기술이 환자 사용까지 개발 허가 된다면 당뇨 치료에 획기적인 충격을 주는 중요한 신치료 방법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평가했다. 지온(Todd Zion) 스마트셀스 사의 CEO는 이들 기술이 초기 원리에서 신속하게 발전하여 드디어 임상 연구 단계까지 오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본 협력 거래로 선도 제약회사의 전
요실금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요역동학 검사에 대한 비합리성을 주장하는 산부인과의사회 측의 지적과 달리 이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임상적 순수 복압성요실금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요역동학 검사에서 사실은 배근과활동, 내뇨근저활동, 또는 방광출구폐색을 가진 경우가 더욱 많다는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학교실 정성진 교수팀은 최근 ‘임상적으로 진단된 순수 복압성요실금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전에 반드시 요역동학검사를 시행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일반적으로 요실금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 수술 전 요역동학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임상적 순수 복압성 요실금 증상에 대해서는 각 A이드라인마다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에 따라 연구팀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요실금을 주 증상으로 요역동학검사를 받은 30~80세의 여성환자들 1,019명을 대상으로 증상, 배뇨일지, 증상점수 등에 대해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또 이를 근거로 배뇨근과활동 또는 배뇨곤란이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의된 ‘임상적 순수 복압성요실금을 진단하는 정확성’과 NICE와 AUA가이드라
국내 제약사의 수출 형태가 저마진 일회성에서 고마진 장기 형태로 개선되고 있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제약업계가 일회성이고 저마진의 원료의약품 중심에서 장기성격이면서도 고마진의 완제품으로 수출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5년 전만해도 국내 제약업체의 수출 품목은 주로 특허가 만료된 원료의약품이 주류로 일회적 성격이 강하고 마진 자체도 매우 낮아 큰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웠다.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량신약 등 자체개발품목을 바탕으로 최소 3년 이상의 장기성격의 완제품 수출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완제품은 기존의 원료의약품보다 매출규모도 큰데다 마진도 높아 수출의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지난 2006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SCP(Saudi Centre for Pharmaceutical)에 제품시판후 3년간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7년 10월엔 러시아와 5년간 5000만 달러, 12월에는 중동, 북아프리카 등 19개국에 5년간 5800만 달러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또 2008년 7월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6개국에
영국 GSK와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발리안트(Valeant)사에서 공동 개발한 간질 치료제 에조가빈(Ezogabine)에 대한 FDA 신약 허가 신청에서 임상적인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허가 판정이 지연 되고 있다.GSK는 발리란트사가 개발한 에조가빈에 대해 2008년 판매 권리를 매입했다. FDA는 허가 신청 심사에서 지난 8월 30일 시판 허가를 지연시킨 바 있다.에조가빈은 기존 항전간제로 경련 통제가 될 수 없는 환자 약 30%를 대상으로 개발한 것이다. 미국에는 약 200만 명이 간질 환자로 진단되어 이유없이 경련이 발생하여 고통을 받고 있어 삶의 질이 훼손 받고 있다. 회사측에 의하면 빠르면 2011년에는 FDA의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산업 분석가의 예상에 따르면 에조가빈은 연간 6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며 허가가 나오면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만 2014년 경 약 5억 328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발리안트는 동년에 1억 173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에조가빈은 뇌의 칼륨(potassium) 채널에 작용하여 신경세포를 조절하여 과도한 자극으로 인한 경련을 방지한다는 것. 기존 간질 치료제들은 대
EC는 화이자의 수텐트(sunitinib)를 전이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 치료에 추가 허가했다. 이는 매우 희귀한 암으로 전 세계 매년 100만 명 당 2-4명이 보고되고 있으며 수텐트가 25년 만에 최초로 췌장신경내분비종양(NET) 질환 치료제로 시판 허가된 것이다. 이번 허가는 제3상 임상 결과에 근거했는데, 임상보고에 의하면 수텐트를 투여한 환자는 질병이나 사망없는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즉, 1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텐트 투여집단의 질병없는 수명기간이 11.4개월 연장된 반면 맹약집단은 5.5개월에 그쳤다.임상연구에 주도적 역할을 한 프랑스 크리치 소재 비샤-뷰용 대학 종양학과 레이몬드(Eric Raymond) 박사는 수텐트가 최초의 항 혈관 내피증식 인자 치료제로써 실질적인 임상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화이자도 이 적응증에 대한 추가 시판 허가를 여러 다른 나라에도 시도하고 있으며 필리핀, 스위스, 콜롬비아 및 한국에서 이미 허가되고 있다고 했다.수텐트는 이미 말기 신장세포암과 글리벡에 반응이 없는 소화기 기저 종양 치료제로 허가 받았고 금년 3/4분기 매출도 4% 상승한 2억 5700만 달러에
화이자 본사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현재 화이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사업부문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이안 리드(Ian C. Read, 57세)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이안 리드 신임 사장은 은퇴를 선언한 제프 킨들러(Jeffrey B. Kindler) 전 회장의 후임으로 화이자 그룹 전체의 경영을 이끈다. 리드 사장은 지난 1978년에 화이자에 입사했으며 중남미 지역 담당 직책을 연이어 맡았다. 1996년에는 중남미와 캐나다 지역을 관할하는 화이자 해외 제약 그룹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2001년에는 기업 부사장으로 임명되어 캐나다와 유럽까지 책임을 맡았다.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 중남미까지 역할을 확대해나갔다. 지난 2006년부터 화이자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사업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 글로벌 바이오제약 사업은 프라이머리 케어, 스페셜티 케어, 항암제,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신흥시장의 5개 사업부로 구성되어 화이자 연간 매출의 약 85%를 이끌고 있다. 리드 사장은 4만 명이 넘는 직원들을 총괄하면서 18개국에서 제품 개발과 사업 운영을 지휘하는 고위 경영인들로 구성된 리더십팀을 이끈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4년간 화이자 글로벌 바이오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문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비만율은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0’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완만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새로운 건강문제로 떠오르는 비만율은 지난 1998년 26%에서 2008년 31%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의 비만율은 35.6%로 여성이 26.5%인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이같은 이유는 전반적인 영양상태의 개선에 비해 운동실천율과 걷기실천율이 저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숨이 가쁠 정도의 신체활동을 1회 30분, 주5일 이상’ 실시하는 운동실천율은 지난 2008년 기준 14.5%에 불과했으며 걷기실천율도 2001년 대비 약 30%가 떨어진 것으로 측정됐다.한편, 20세 이상 성인의 13.6%에 달하는 만성질환자 중 약 88.9%가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들의 삶의 질 수준은 비만성질환자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득 상위 계층에 속하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소득 하위에 속하는 비만성질환자의 삶
전북대학교병원의 감마나이프 수술이 500례를 넘어섰다. 전북대병원 신경외과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11월 말까지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가 507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6년 5월 감마나이프 치료를 시작해 4년 6개월 만에 500례를 돌파했다.감마나이프센터는 감마나이프 수술의 경우 대장, 유방, 폐 등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된 경우인 ‘전이성 뇌종양’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이성 뇌종양은 두개강 내압의 상승으로 심한 두통, 오심, 구토 등을 유발시키며 편마비, 시야결손, 실어증, 국소적인 간질, 보행의 어려움 등도 발생시킨다는 것. 전이성 뇌종양 치료는 이러한 증상의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북대병원에서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500명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240여 명이 전이성 뇌종양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 밖에도 뇌수막종(20%), 청신경초종(7%), 뇌하수체종양(6%) 등 뇌종양을 치료하는데 감마나이프가 활용됐다. 또한 뇌동정맥기형(5%), 동모양 뇌혈관기형(4%) 등 ‘뇌혈관 기형’을 치료하는데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전북대병원 감마
국립암센터는 12월7일 오후 2시~5시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질향상활동·혁신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총 37개팀이 참가해 10개팀이 구연 발표, 27개팀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부서에서는 보다 더 나은 2010년 질향상활동을 위해 중간 활동비 지급, 교육 등 지속적인 부서 지원은 물론 계획서(3월), 중간보고서(7월), 최종보고서(11월) 생산을 통해 진행중인 QI 활동을 평가하고 그 결과는 환류를 실시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다.
2007년 유형별 수가계약이 시작된 이후 매해 반복된 의원급의 수가협상 결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가계약이 결렬된 의원급 수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부대조건이라는 단서를 달고 수가가 결정됐다.이에 회원들은 수가를 구걸해 얻은 결과라며 의협 집행부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고, 가입자단체는 정부의 퍼주기라고 규정하며 날선 비판을 내놓는 현상이 매해 반복되는 형국이다. 의사협회 역시 수가협상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한다. 여기서 의사협회를 비롯한 모든 공급자단체는 수가협상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무엇보다도 “수가협상이 공단의 재정영위원회에서 수가인상 범위를 사실상 결정해 놓고 그 범위 안에서 수가계약이 체결된다”점을 꼽고 있다. 즉, 구조적으로 당사자 간 협상이 불가능한 형태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수가계약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은 단순한 ‘수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기엔 재정운영위원회, 환산지수, 지불제도 등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수가협상 아닌 수가고시제?…병원, 규모별 환산지수 차등화그동안 수가계약 과정에 대해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돈 교수는 ‘수가계약의 이론과 현실’이라는 책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28일부터 의약품·의료기기의 거래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자와 수수한 자 모두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본격 가동중이다.위반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적시했으나 처벌대상에서 제외되는 리베이트 허용범위를 담은 의료법 등 시행규칙은 규개위를 거쳐 아직 법제처 심사중으로 명확한 기준설정은 현재 없는 형국이다.이에 복지부는 시행규칙 개정 이전까지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수수에 따른 행정처분·형사처벌은 개별 사안별로 판단하고 현행 공정경쟁규약, 시행규칙 입법예고(안) 등을 참고해 적용할 방침이다.특히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최종 완성될 시행규칙의 개정내용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합법화된 리베이트 허용범위를 통해 오히려 리베이트를 조장할 수도 있다는 날카로운 시각도 감지되고 있다.다음은 당초 복지부 시행규칙안과 규개위에서 수정된 심사결과다.▲견본품 제공(복지부안)=최소 포장단위로 ‘견본품’ 또는 ‘sample'이라는 문자를 표기해 의료기관에 적정수량의 견본품을 제공하는 경우 가능(규개위 결과)=최소 포장단위로 ‘견본품’ 또는
고혈압 환자에게 에센셜오일로 아로마 요법을 시행하면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간호대학 차정희 교수와 유양숙 교수, 이선희 수간호사는 6일, 아로마요법이 혈압과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감소시켜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우리 몸을 각성시키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차정희 교수팀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2008년 5월까지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아로마요법을 실시했다.그 결과 수축기 혈압과 교감신경계 활성화를 감소시켜 혈압관리의 보완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성의 26.2%, 여성의 23.3%에서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노인 진료비(65세 이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만큼 경제적인 부담이 큰 질병이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중풍), 심근경색, 만성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무엇보다 지속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