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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신 동 엽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CASE STUDYQ1. 41세 여자가 외부 병원에서 건강검진 시 시행한 갑상선기능 검사 이상을 주소로 내분비내과 외래로 내원하였다. 가족력상 이모가 갑상선암의 과거력이 있었다. 내원 당시 혈압 120/75mmHg, 맥박수 84회/분, 호흡수 16회/분, 체온 36.2℃이었고 만성적으로 경미한 전신 쇠약감, 피로감을 호소하였다. 신체 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총 콜레스테롤 188mg/dL, HDL 콜레스테롤 34mg/dL, triglyceride 168mg/dL이었으며, 내분비 검사에서 T3 133.94ng/dL(정상범위 80~200), free T4 0.84ng/dL(정상범위 0.73~1.95), TSH 8.38μIU/mL(정상범위 0.3~4.0), Thyroglobulin 5.69ng/mL, Thyroglobulin Ab 42.43U/mL(정상범위 0~60), TPO Ab 2755.59U/mL(정상범위 0~60), TBII 1.25%(정상범위 8% 미만), 24시간 소변 요오드 31.2umol/g of creatinine(정상범위 8.6~41.3)이었다. A1. 갑상선 초음파 검사상 결절 등의 국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 오흥주)은 호흡계질환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의 고순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에서 개발한 신규 아민염을 이용해 기존 제조방법보다 고수율 및 고품질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정제방법이 제한돼있어 고순도 제조가 어렵기 때문에 이번 특허를 통한 신규제조방법으로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현재 중앙연구소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원료 및 중간체의 국산화로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흡계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은 2009년 기준으로 46억 6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특허는 동국제약이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낸 성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고순도의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 합성 및 정제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 외에도 고혈압치료제 Olmesartan, 정신분열증 치료제 Pa
경실련이 이번 수가협상을 ‘성과주의’, ‘퍼주기식’으로 규정하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건정심 합의를 무력화시키고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무원칙한 수가인상 결과에 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수가협상이 약품비 4천억 절감을 전제로 병원의 수가를 인상했던 작년 건정심 의결 내용을 무시했다는 것이다.이번 수가협상 결과는 병원에 수가를 올려주기 위해 다른 유형까지도 불필요하게 수가를 높여준 꼴이 됐다는 것이 경실련의 입장이다. 경실련은 “건강보험재정과 급증하는 진료비 지출규모 등을 감안할 때 2011년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해야할 객관적 근거와 당위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수가협상 결과는 객관적 근거없이 모든 유형에 대해 수가를 인상해 줬다”고 비판했다. 특히 작년 건정심에서 병원과 의원의 약품비 절감정도를 평가해 2011년 수가계약 시 반영하기로 했음에도 수가협상과정에 병협과 의협의 약품비 절감 실패에 따른 패널티를 감안해 수가인상률을 보상해줌으로써 건정심 합의사항을 무력화시켰다는 지적이다. 또 경실련은 병원협회와 수가계약에 대한 건보공단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공단은 병원협회와의 수가계약을 수가인상에 따
전문의를 취득하고도 자신의 전문과목을 포기하고 타과를 진료하는 의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 개설의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문의를 취득하고도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설할 때 자신의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는 전문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과목을 미표시한 전문의 개설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 2005년 4102개소로 전체 개설의원의 16.3%였으나, 매년 증가해 2009년에는 4835개소로 전체 개설의원의 17.9%로 증가했다. 전문의 5명 중 1명이 어렵게 취득한 전문의 진료를 포기하고 타과 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의 전문과목별 현황을 보면, 가정의학과-외과-산부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의 순으로 자신의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는 가정의학과전문의와 외과전문의 경우 최근 5년간 각각 연평균 1425명, 1017명이 자신의 전문과목을 표방하지 않고 개설을 하고 있으며, 특히 산부인과 진료를 포기하고 타과 진료를 하는 산부인과전문의가 2005년 250명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보고서의 내용 중 추적 소실환자 44명 중 6명의 추적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되었다는 내용이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 건국대학교 병원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한국보건연구원의 연구보고서는 허위로 증명된 것이며 오히려 지난 3년 7개월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카바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건국대병원 측의 주장이다.건국대학교병원은 20일, “지난 2007년 3월 22일부터 2009년 11월 30일까지 아산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카바수술을 받은 총397명(아산병원 27명, 건국대372명)의 환자 중 2010년 10월 현재 전체 사망자는 21명으로 확인되었다. 이중 건국대서 수술 받은 환자 중 사망자는 17명과 아산병원 수술받은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이어 건대병원은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3년7개월의 전체 추적사망률은 5.3%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면서 “이는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의 2007년 판막치환술 조기사망률(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 6.7%보다도 낮아, 오히려 카바수술의 뛰어난 우수성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의 통계는 2007년 3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대동맥판막질환 뿐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는 오늘(20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진행한다.이번 건강강좌는 유방암의 이해와 최신치료, 유방암의 최신 항암화학용법, 유방암에 대한 Q&A, 유방암환자의 자가관리 등의 강연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하반기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지키지 않은 총 23개 업체를 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의약품정보센터)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2010년 하반기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금번 조사는 서울, 경기 소재 2개 의약품도매상과 경기, 충남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개소의 협조를 얻어 총 231개 업체의 4,027개 품목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외부포장 및 소형의약품을 포함한 직접용기의 바코드 부착현황, 표준코드 활용현황, 바코드 표시 정확성 및 인식여부를 파악했다.의약품정보센터는 “이중에서 외부포장이 있는 직접용기에 바코드를 부착하지 아니한 제품, 구바코드를 포함한 오인식 제품과 바코드의 크기, 색상, 위치 등 인쇄기준 미준수로 인한 미인식 등 총 23개 업체의 34개 품목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말했다.하반기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류가 발생된 업체는 76개로 조사대상 업체의 32.9% 수준으로, 2010년 상반기에 비해 4.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가 발생된 품목도 196개로 조사대상
신약개발의 핵심 기술인 약동력학 모델링-시뮬레이션 컴퓨터소프트웨어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워크숍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화이자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교육센터(PMECK; Pfizer Modeling & Simulation Education Center in Korea, 소장 연세의대 박경수)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약동력학 모델링-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국제 워크숍(Uppsala NONMEM Workshop; Diagnostics, Model Building and New Estimation Methods in NONMEM 7)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급의 NONMEM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국내외 대학 및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전공자, 연구자 32명이 참석했고 이 분야의 최고 석학인 스웨덴 Uppsala university의 Mats Karlsson, Andrew Hooker와 Radiojka Savic이 강사로 초청됐다. 프로그램은 NONMEM 7을 이용한 집단 약동/약력학 모형에 관한 modeling strategies, techniques 및 implementation의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대한약전에 수재된 항생물질 겐타마이신황산염 등 총 173품목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 제약업계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사전공개하고 의견조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개정의 주요내용은 *겐타마이신황산염 등 항생물질 원료와제제 규격 전면 개정(85품목) *항생물질 원료규격 전면 개정에 따른 항생물질 제제의 확인, 순도, 정량법 등 개정(56품목) *그 외 표준품 및 시약명 개정, 오기수정 등 개정(32품목)으로, 규격이 재정비된 원료의 제제와 시험법이 통일되는 등 합리적인 규격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의견조회안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공지사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31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식약청은 지난 2008년부터 기준규격 관리체계 간소화 및 행정효율화를 위해 항생물질의약품기준 수재품을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의약품등기준으로 나눠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 지난해 약전 9개정 추보 4,5에 이미 총 194품목의 항생물질 규격을 정비 신설한 바 있다.
“대한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에 이뤄진 2011년 수가협상에서 1%인상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보고 전국의 중소병원들은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2011년 병원 수가 결정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중소병원협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수가협상에서도 마뜩치 않은 부대조건하에 병원계만 옥죄는 수가협상을 받아들이고 1년간 모든 것을 감내하며 기다려왔으나 또다시 계약상 우월권을 앞세운 건보공단의 횡포에 병원협회가 결국 굴복하게 됐다는 점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건강보험의 수가 인상률은 누적지수 17.5%임에 반해 임금인상률 누적지수는 62.6%, 소비자물가 누적지수 30.9%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조정됨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병원계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는 것.특히 보건의료산업에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을 감안할 때 의료수익의료이익률이 제조업의 6%대에 비해 중소병원은 1%~2%에도 미치지 못해 긴축경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아주 열악한 근로환경을 조성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병원계를 무시하는 수가협상의 결과는 대다수의 중소병원을 문 닫게 하려는 의도라고 분노했다.중소병원협은 “정부는 더 이상
오 연 목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만성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흔한 질병으로써 45세 이상 국내 유병률이 17.2%로 아주 높고 또한 COPD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서 국내 인구 10만 명당 14.5명의 사망률을 보이는 주요 질환이다. 본 글을 통해서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최신 지견을 소개하여 선생님께서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하였다. 증례1 56세 남자 환자가 경사진 곳을 오르면 숨이 차다고 찾아 왔다. 호흡곤란 증상은 몇 년 전부터 발생하여 조금씩 더하는 것 같다고 하였다. 기침이나 객담은 호소하지 않았고 흡연력이 27갑년으로 8년 전 금연하였다고 한다. 질문 1-1. 상기 환자에 대해서 진단 목적으로 흉부 엑스선을 촬영하였다. 엑스선은 양폐 음영이 검게 감소되어 있었고 양측 횡격막 위치가 하방으로 전위되었으며 편평하게 되어 있었다. 이 환자를 진단하는 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처방액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9월에도 전년동월대비 1.9%p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9일 신한증권 등에 따르면 9월 현재 국내상위 10대 업체의 원외처방 조제액 평균 성장률은 -11.4%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상위 업체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종근당(+5.2%)은 제네릭 신제품을 앞세워 양호한 성장률을 보여줬다. 반면 한미약품(-13.3%), 동아제약(-15.2%), 대웅제약(-15.8%), 중외제약(-19.3%), 유한양행(-19.8%) 등 주요 업체들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그간 확대되던 중소 업체들의 점유율도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언제쯤 상위 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회복할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아제약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같은기간대비 15.2% 감소한 337억원에 그쳐 4개월 연속 부진을 겪고 있다. 1위 품목인 ‘스티렌’(-19.5%)이 6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니세틸’(-51.9%)도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제네릭 품목인 ‘리피논’(+2.8%)이 주력 품목 중 유일하게 성장했으나 주력 품목의 부진을 메우기에는 벅차 보인다.
종래 독감 백신은 계란을 이용해 독감 바이러스를 증식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신종 독감 확산시에 요구되는 수요에 생산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생산 속도가 느렸다. 그러나 노바티스에서 개발한 새로운 독감 백신 생산은 계란 대신 개의 신장 세포를 이용해 생산하는 것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옵타플루(Optaflu)’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이러한 세포 배양 기술은 생산이 신속하고 수요가 폭발할 경우 대응할 수 있어 공중 보건 당국에서도 관심을 쏟고 있다. 독감 균주는 매년 달라지므로 매년 백신 구성물이 달라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사전에 예리하게 예측해 해당 계절에 유행할 독감 백신 개발에 선수를 쳐야 하고 신속하게 백신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노바티스의 옵타플루 백신은 유럽에서 지난 2007년 계절 독감 백신으로 허가했고, 이러한 백신 생산을 위해 노바티스는 미 연방 정부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건성에 5억 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옵타플루는 아직 미국에서 시판이 허가되지 않고 있다.최근 임상시험 보고에 의하면 미국, 핀란드, 폴란드 등 50세 이하 건강한 성인 11,400명을 대상으로 2007~2008년 사이 맹약, 표준 계란에서 제조한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권해영)는 지난 14일부터 18일 까지 필리핀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의료봉사에는 의사 4명, 간호사 5명, 자원봉사 2명, 행정지원 2명 등 총 13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했다.봉사단은 의료봉사 이외에도 도의사회는 전 회원들을 상대로 수집하고 기증 받은 헌옷(20박스), 돋보기(150개) 등과 약품, 반창고, 모기장, 분유, 학용품, 축구공, 배구공, 티셔츠, 모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전달하여 현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경남의사회는 이미 지난 2003년 의료봉사단을 조직하여 그동안 개인적으로나 지자체의 요청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져왔던 의료봉사 창구를 일원화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펼쳐왔다.
“민간보험 상품증가는 보험금 수령을 위한 건강보험 부당·과잉진료를 양산할 수 있고 심사기법을 뛰어넘는 신종 청구기법 출현 등으로 인해 현행 심사제도는 한계에 부딪혀 있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19일 이같이 진단하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손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무릎질환 관련 치료자는 2001년 1만1300여명에서 2009년 6만600여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또한 척추질환 관련 치료자도 2001년 1만3500여명에서 2010년 5만 8400여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2007년 기준으로 한국 척추수술은 인구 10만명당 160건으로, 일본 23건의 약 7배에 달한다.관절치환수술의 경우 2005년도 평균 83.3건에서 2009년 평균 130.9건으로 약 1.7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손의원은 “행위별 수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의료서비스의 총량·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진료당일 또는 입원환자에게 투여한 의료서비스를 의학적 타당성 또는 적합여부만 심사해 입원여부·검사 등이 실제로 제공됐는지 여부는 심사가 어려우므로 신종 부당청구 등을 심사할
700병상 이상 대형병원 66개를 조사한 결과 21개 대형병원은 다른 병원에 비해 최대 3배 정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사망률 평가 결과의 공개를 요구했다.심평원이 주의원에게 제출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700병상 이상 병원 66개 대형병원 간 사망률은 약 3배 차이를 보였다.산식에 의해 도출된 중증도 보정 사망률(환자 중증도 고려한 예측 사망자수와 실제 사망자수의 비)을 살펴보면, 사망률이 낮은 병원은 기대사망률 대비 0.5배로 나타나고 높은 사망률 병원은 1.5배로 최대 3배 차이로 분석됐다.통계적으로 유의성을 고려해 66개 대형병원의 사망률을 분류하면 ▲낮은 사망률 병원 16개 ▲평균 사망률 병원 29개 ▲높은 사망률 병원 21개 등으로 집계됐다.하지만 개별 병원의 사망률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으나 10월까지 7개월 간 심평원은 평가작업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공개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연구결과 사망률에 있어 종합병원이라고 해서 사망률이 높고,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과다한 행사비 지출 문제를 지적했다.심평원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틀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 보장’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윤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심평원 정책지원실에서 주최한 행사 세부 지출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총 2억원 가량을 지출했고, 이중 올해 5월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행사에만 1억7600만원을 지출했다.하지만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건강보험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4600만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룬다는 것. 윤의원은 “낭비성 전시 행사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성 행사에서 벗어나 예산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집행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건보공단은 18일, 의사협회를 제외한 6개 의약단체와 내년도 수가계약을 체결됨에 따라 2011년 2277억원의 추가재정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소한의 의약단체 경영개선을 위한 수가인상률에 합의,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약단체(병원,치과,한방,약국,조산원,보건기관)와 유형별 수가계약을 18일 체결하고 19일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았다.수가계약과 관련 공단은 “올해 수가협상은 지난해 병·의협 약품비 절감분의 수가반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고, 환산지수 연구결과, 급여비 증가율 등에 근거해 수가계약을 추진했다”며, “이번계약의 체결로 연간 2,277억원(의협 미계약분 제외)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가계약에 따른 2011년도 환산지수는 ▲병원 64.9원(1.0% 인상합의) ▲치과 70.1원(3.5% 인상합의) ▲한방 68.8원(3.0% 인상합의) ▲약국 67.1원(2.2% 인상합의) ▲조산원 100원(7.0% 인상합의) ▲보건기관 66.4원(2.5% 인상합의) 등이다. 수가계약 체결에 따른 추가재정을 살펴보면 병원 1091억원, 치과 331억원, 한방 373억원, 약국 450억원이다. 공단은 올해 수가
동네의원에서의 처방전 10건 중 5건은 소화제인 것으로 나타났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3억7476만건의 처방건수 중 소화기관용약이 포함된 처방전은 2억188만 건(전체의 53%)으로 이중 87%인 1억7675만 건이 의원에서 처방된 것으로 조사됐다.의원의 소화제·정장제 등 ‘소화기관용약’ 처방건수는 의원급 총 처방건수 대비 55.16%였다.전의원은 “불필요한 소화제 처방으로 약품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평원은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을 평가해 관행적으로 불필요한 의약품 처방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수입의약품의 유통마진이 국산의약품 보다 최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외 비급여의약품 수입가-출고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100㎎)의 경우 국내수입가가 약 2만1000원인데 판매가는 5만6000원으로 2.6배가량 높아졌고, 국내 자이데나(100㎎)는 출고가가 2만2000원인데 판매가는 2만4000원으로 1.05배 증가에 그쳤다. 또한, 비만치료제인 제니칼(120㎎)은 3만5000원에 수입되지만 일반약국에서 10만8000원에 판매돼 무려 3배가 높아진 반면, 국산 슬리머(11㎎)는 4만4000원에 출고돼 4만9천에 판매됐다.신의원은 ‘수입의약품과 국산의약품이 같은 유통구조 속에서 취급되고 있지만 유독 수입의약품의 유통마진이 높은 것은 분명 국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이어 ”정부는 비정상적인 유통마진으로 폭리를 취하는 업체에 대해 공정거래 확립차원에서 수입 및 출고원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