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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비만한 사람에게 음주가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알코올 섭취와 비만은 알코올 간손상의 위험을 높이고 간질환의 진행을 빠르게 하는 등 안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이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과체중이면서 음주량이 많으면 남성은 약 2배 이상, 여성은 약 11배 이상 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BMI 25 이상의 비만 여성은 최대 13배까지 위험했다.과음하는 사람의 80~90%에서 발생하는 알코올 지방간은 중성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 초과 할 때 알코올을 많이 섭취 할수록 중성지방의 합성 촉진과 에너지 대사작용이 낮아지면서 발생한다.알코올 지방간의 진단은 상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보이고, 혈청 AST/ALT가 300IU/L를 안 넘으면서, AST/ALT가 2 이상일 때 내린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사진)는 “비만하면 지방 대사에 장애가 생기면서 지방이 더 많이 모이게 되고 지방간과 지방간염으로 갈 위험이 높아진다”며, “살찐 사람이 술을 마시면 지방간염으로 진행이 빨라지면서 알코올성 간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 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20~64세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외과의사회의 학술 실력이 책도 써낼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습니다. 이번에 교과서까지 발간했습니다.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5일 백범기념관에서 ‘2014 추계 TPI연수강좌’를 개최한 박성균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10여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TPI연수강좌의 자부심을 느낀다. 강의하는 분들은 신경통증의 대가들이다.”며 말문을 열었다.간담회 자리에는 박진규 재무이사, 김도형·이재학·심정현 보험이사 등이 배석했다.나의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 막연함을 느끼는 개원의들이 연수강좌를 통해서 환자진료를 위한 좌표를 찾고 나침반으로 삼고 있다는 자부심이다. TPI연수강좌는 해가 거듭 될수록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특히 학술 실력의 향상은 통증치료 원서를 한국어판으로 번역하는 성과로 나타났다.번역 교과서 ‘그림으로 배우는 통증치료 주사요법’은 개원의가 환자에게 치료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책 왼쪽에는 치료에 대한 설명을, 오른쪽에는 사진을 전면에 게재했다. 박성균 회장은 “주사치료시 의사가 설명해도 환자의 이해도가 낮아 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발간한 교과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
“기능의학이 우리나라 의료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5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기능의학회 최낙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3월 창립한 기능의학회는 복지부, 공단, 심평원 등에서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할 정도로 성장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기능의학은 인체본연의 생화학적 흐름이 잘못되어 여러 세포의 기능적 저하를 시작으로 결국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때, 그 질환의 증상만 억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인체 스스로 본연의 치유능력을 회복하고,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이다.개인맞춤형 의학으로써 개개인의 원인을 파악하여 염증을 없애고 유전학적 변화를 줄이고 막아 전인적으로 환자를 치료한다.최낙원 회장은 “추계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치매와 암을 의료인들이 기능의학적으로 접근하도록 하는 데 포커스를 두었다.”고 밝혔다.최낙원 회장은 이날 ‘기능의학 관점에서 본 치매’를 주제로 첫강연도 했다.강연 내용을 소개한 최 회장은 “치매를 전단계인 인지장애 정도에서 조기 발견하여 돌이킬 수 없는 치매 장애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밀로이
20·30대 가임기 여성 100명 중 3~4명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극심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의 원인으로 월경이 없거나 소량 증상을 보여 산부인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35만 8천명에서 2013년 36만 4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1,500명에서 2013년 1,451명으로 감소했다.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4,29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30대 3,347명, 40대 1,479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20, 30대 미혼여성에서 나타나는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의 주 원인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스트레스나 체중 감소에 의한 시상하부 장애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근래에 그 진단 기준이 정해진 만큼 과거에는 진단되지 않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좋아지는 생리불순’ 정도로 치부된 부분이 없지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도 큰 돈들이지 않고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대표 운동, ‘마라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본격적인 마라톤의 계절이 시작됐다. 실제로 각종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가을에는 자연속을 달리면서 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어 마라톤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하지만 평소 체력을 단련시켜 놓지 않은 상태에서 마라톤에 참가해 무리할 경우 오히려 척추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른 자세로 하는 마라톤! 척추 건강 지킬 수 있어마라톤은 스트레스와 체력단련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악마의 유혹이라고 불리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와 같은 극한 쾌감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마라톤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42.195km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강도 높은 운동인 만큼 초보자의 경우 특히 바른 자세를 먼저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걸을 때는 자신의 몸무게 2배 정도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달릴 때는 최대 3~4배까지 증가한다. 이 때 척추 내 압력도 상승돼 디스크와 주변 신경을 자극한다. 또 지면과 지속적인 충격이 허리와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에 전달돼 급성 요통, 추간판탈출증, 관절통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오는 10월 8일(수) 오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발전모색을 위한 연속토론 제3차 토론회 ‘의료계 고립과 위기 돌파하기,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2000년 이후 사회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의료제도의 변화로 의협의 위상과 영향력이 예전과 달리 자꾸 퇴보되고, 또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의료계 고립과 위기 돌파하기,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의료대란 이후 14년을 평가하면서 “한국의료의 내재적 모순이 오히려 심화되어 내면화 되었고, 의사 이외에는 의료문제에 관심이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의료계는 냉정한 현실파악을 전제로 내부로부터 다양한 접근과 전략이 논의되어야 하며, 특히 시민단체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진정한 대화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라는 요지로 발표할 예정이다.지정토론에서는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언론계 등에서 참석해 각 직역과 단체에서 보는 관점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최재욱 연구소장은 “21세기 새로운 의협 건설을 위해 우리 의료
*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6일6시, *(031)787-1500
이재백 이재백 안과 원장 장인상, 남형자 남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시부상*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10시, *(02)3410-6920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7시, *(02)2227-7550
서울대어린이병원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청소년 우울증 전문 클리닉(MAY: Mood and Anxiety clinic of Youth)을 10월에 개설하고, 김재원 교수(소아정신과)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전문 진료를 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MAY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UPMC)의 STAR (Services for Teens at Risk), CABS (Child and Adolescent Bipolar Services)와 연계하여 우울증, 불안증, 자해·자살위험, 기분조절문제, 조울병들의 증상/심각도의 단계에 따라 특성화된 입원/단기입원/집중외래/일반외래/추적관찰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치료서비스이다.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20%)은 성인이 될 때 까지 최소 1번 이상 우울삽화(depressive episode)를 경험한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학교 부적응, 학업 부진, 게임 중독, 청소년 비행, 약물 남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아동청소년기 우울증은 성인기 우울증과 달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품행장애, 불안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소아정신과
10개 국립대학병원의 작년 총매출(총수익)은 3조5,165억원으로 집계됐다.3일 메디포뉴스가 국립대학병원의 의료수익(매출)과 부대사업등수익(영업이익외수익)을 합친, 총매출을 알아보기 위해 알리오 공시를 집계한 결과다.작년 총매출은 3조5,165억원으로 2012년 총매출 3조3,538억원보다 4.9% 증가했다. 저수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구고령화에 따르는 의료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총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9,553억원을 기록한 서울대학교병원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수익 8,271억원과 부대사업등수익(영업이익외수익) 1,275억원을 기록했다.부산대학교병원이 5,121억원으로 2위, 전남대학교병원이 5,63억원으로 3위, 경북대학교병원이 4,311억원으로 4위, 충남대학교병원이 2,939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총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학교병원이었다. 913억원으로 2012년대비 20.2% 증가했다. 이어 제주대학교병원이 8.5%, 충남대학교병원이 7.6%, 충북대학교병원이 7.6%, 경상대학교병원이 6.2%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총매출에서 의료수익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대학교병원이었다. 총매출 5,121억 중 의
보건복지부가 전문과목별 수급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 정원을 배정해 지역별 의사수급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감사원은 최근 ‘공공의료체계 구축 관리실태’ 성과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건의료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의료자원 수급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전공의 정원을 지역 수요에 맞게 균등하게 배정할 의무가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대한병원협회에 전공의 정원 배정업무를 위탁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전공의 정원은 신규의사 면허자 수보다 레지던트 전공의 정원이 매년 적게는 22명에서 많게는 968명까지 더 많이 책정되어 있다.특히 이 기간 동안 신규의사가 3887명에서 3208명으로 감소한 반면 레지던트 전공의 정원은 3909명에서 3957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2012년 말 기준 신규의사면허취득자보다 레지던트 전공의 정원이 749명(인턴 전공의는 594명) 초과함으로써 성형외과 등 인기과목에 전공의가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감사원은 “전문과목별 의료인력 수급격차 현황과 향후 수급상황을 전공의 정원과 연계하는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전문과목별 쏠림현상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복지부가 병원협회
대구칠곡교회(담임목사 오세원)가 10월 2일 오후5시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에 환우를 위한 기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대구칠곡교회가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얻은 수익금으로, 동산의료원은 어려운 형편의 환우 3명에게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대구칠곡교회의 소중한 기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과 희망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총이 앞으로도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구칠곡교회는 매년 교회 바자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실한 관리로 의료기기업체의 위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같은 기간 11회나 의료기기법을 위반해 상습위반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의료기기법 위반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4년 8월까지 의료기기법을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체가 무려 427개(104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양전자의료기는 같은 기간 동안 무려 11회나 의료기기법을 위반했다.이는 식약처가 2006년부터 2010년 8월까지 2회 이상 의료기기법 위반업체 현황을 공개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2회 이상 위반업체 수가 92개에서 427개로 4.6배 증가했다. 최대 위반업체 위반횟수도 5회에서 11회로 2배 이상 늘었다.이 밖에 ▲9회 위반업체가 1개(조양의료기) ▲8회 위반업체가 1개(디에스하이텍) ▲7회 위반업체가 1개(씨엠의료기) ▲6회 위반업체가 5게(대명실업, 에스엠씨코리아, 닥터리, 비씨엡코리아, 청우메디칼) ▲5회 위반업체가 8개(넥슨, 장안하이텍, 맥진메디칼, 비씨케이, 세만텍, 아이피엑스코리아, 코지라이프, 휴스트메디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무허가 의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종훈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대장암 적정성 평가’ 의 전문가 자문협의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이 교수는 현재 2013년 진료분 대상인 3차 평가에 평가결과 산출 및 평가지표 개선 등과 관련한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대해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수확보를 위한 증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진정한 금연정책이 되기 위한 5가지 조건을 제시했다.이는 지난 1일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담뱃값 인상은 서민증세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반박한 것이다.김 의원은 “세수확보를 위한 담뱃값 인상과 금연정책을 위한 담뱃값 인상은 그 내용과 방향이 전혀 다르다”며 “정부는 담뱃값 인상이 증세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개별소비세 신설 등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은 누가 봐도 ‘세수확보를 위한 증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담뱃값 인상이 세수확보가 아닌 금연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며, 우리 국민들이 담뱃값 인상을 금연정책으로 인정할 때 담뱃값 인상에 관한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김용익 의원은 정부의 담뱃값 인상이 진정한 금연정책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담뱃값 인상분의 개별소비세 및 생산·유통마진을 건강증진부담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가 담뱃값 인상이 ‘서민증세’가 아니라면서도 건강증진과 상관없는 개별소비세를 신설하고 생산․유통마진을 인상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이모(55)씨는 수년 전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사실을 안 뒤부터 몇 년간은 의사의 말에 따라 바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정기검진을 받았다. 그때마다 의사는 별 문제 없다고 했다. 얼마 뒤부터 정기검진이 시간과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 날부터 병원을 멀리했다. 그리고 몇 년 뒤 갑자기 밥맛이 없고, 2~3개월 동안 체중이 9kg이나 빠졌다.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은 그에게 전해진 비보는 간암 4기, 신장 위의 부신에도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우리나라 노인 사망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대 이상 고령층의 암 검진 수검률은 3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병의 치료에 있어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게 최선이다. 현재 국내 사망 원인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암은 증세가 서서히 진행된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는 증상을 자각하기가 어렵고, 증세가 나타난 뒤에는 미처 손을 써보기도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금천구)이 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암으로
녹십자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임상 결과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내과학회(ESMO)에서 발표됐다.호중구감소증(neutropenia)은 혈중 백혈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감염에 대항하는 역할을 하는 혈구세포인 호중구가 항암화학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의 원인으로 정상치 이하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난다. 이번 학회에서 녹십자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4개 기관에서 진행한 뉴라펙의 임상 2/3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조약인 암젠의 뉴라스타(일반명 페그필그라스팀)와 맹검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비교한 결과 비열등성을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항암화학요법 1주기 동안 절대호중구수(ANC) 최저값 이후 2,000/mm³ 이상으로 회복되는 데 걸리는 기간도 대조약 대비 회복 시간이 통계적으로 약 하루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정 녹십자 부장은 “임상시험을 통해
종근당이 고도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732’가 희귀질환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를 목표로 미국 임상 3상에 들어간다.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성분명 벨로라닙)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자프겐(Zafgen)사는 1일(현지시각) 유전성 비만 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PWS)의 임상 3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자프겐은 지난 2월 임상 2a상을 통해 CKD-732가 프래더-윌리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초기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프래더-윌리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에 있는 특정 유전자의 기능 이상으로 지속적인 공복감을 유발하고 적은 칼로리에도 체중이 늘어나 과도한 비만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작용 기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치료제도 전무한 상황이다.자프겐사는 이번 임상 3상이 best PWS(Beloranib Efficacy Safety and Tolerability in PWS)로 12세 이상의 프래더-윌리증후군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음식섭취 행동변화와 전신지방량의 증감, 벨로라닙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이라고 밝혔다. 미국 14개 지역에서 총84명의 환자에게 6개월 동안 위약(僞藥) 또는 벨로라닙 1.8mg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여야가 지난달 30일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고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국감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보건복지위는 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국정감사계획서 변경의 건과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논의했다.올해 국정감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33개 기관과 승인기관 4개 기관을 포함한 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이중 31개 기관은 직접감사를, 나머지 6개 기관은 서면감사를 실시하게 된다.국감계획서에 따르면 ▲오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국회)을 시작으로 ▲13일, 14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세종, 아산 1박)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회) ▲17일: 국민연금공단(국회) ▲20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증인신문(국회) ▲21일(오전 10시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구보건복지협회(국회) ▲21일(오후 3시부터): 국립암센터, 국립재활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소록도병원, 서울·나주·부곡·춘천·공주 국립정신병원, 마산·목포 국립결핵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