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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 세계적으로 슈퍼 박테리아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MRAB)에 감염된 사례가 1년간 182건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최영희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중환자실 감시체계(KONIS)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1년 동안 전국 57개 병원에서 총 3287건의 병원 감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MRAB는 5.5%인 182건으로 조사됐다.이같은 내용은 병원감염관리(제15권 제1호 2010년) 학회지에 소개된 바 있다. 인도에서 처음 출현해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유행하고 있는 NDM-1(New Delhi metallo-beta-lactamase) 유전자를 가진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는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슈퍼 박테리아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항생제 내성율이 우리나라가 매우 높다는 것.CRE 내성율은 1% 미만으로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MRAB의 카바페넴 내성율은 2005년 18%에서 2009년 51%로 2.8배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항생제 내성율도 매년 증가추세로 대표적으로 포도알균 중 메티
“남기느니 다 써버리자는 식의 예산집행인가?”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8일 국립재활원이 기기·비품 구입비 예산을 1년 중 12월에 또 12월 중에서도 하순에 집중적으로 지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정의원이 재활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활원은 2006년도에 약 5억2000만원, 2007년도 약 9억3000만원, 2008년도 약 13억9000만원, 2009년 약 20억3000만원의 예산을 기기 및 비품 구입비로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1년 동안 고르게 구입한다면, 1년 예산의 12분의 1인 8.3% 정도를 매월 구입해야 하나 2006년부터 2009년까지 1년 예산의 21.7%가 12월에 집행된 것으로, 또 12월 구입비용의 무려 82.6%가 하순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특히 2007년에는 종무식인 12월31일 하루에만 12월 구입액의 9.8%인 5000만원어치를 구입했고, 2008년에는 연말 3일 동안에 12월 구입액의 41.1%인 12억원어치를 구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연말 이틀 동안에만 무려 12월 구입액의 81.3%에 해당하는 8 500만원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정의원은, “피 같은 국민들의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8일 대한결핵협회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관서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에도 또 관서운영비 예산을 이름만 바꿔 확대 편성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국감에서 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직원 인건비와 본·지부 관서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올해 특별회계 예산 중 인건비를 전년 대비 44% 축소 편성하고, 인건비에 따른 국민연금부담금 등의 기준경비와 관서운영비를 전액 미편성했다.하지만, 정의원이 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특별회계 세출예산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관서운영비 예산항목을 올해 특별회계 사업비 예산 중 기타사업의 운영지원 항목으로 확대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해당하는 휴대폰 전화료, TV시청료, 인터넷사용료, 기관장용 차량유지비, 이사회·대의원회 참석 수당 등이 전년 대비 3배 증액된 약 5억2000만원으로 편성됐다는 것.즉 같은 내용의 관서운영비를 국감 지적에 따라 편성하지 않았다더니, 결국 이름만 바꿔서 오히려 3배로 부풀렸다는 주장이다.또한, 오송 이전 결핵연구원의 신축공사 예산부족분과 협회 본부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하고
비염· 천식·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9 환경성질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대표적인 환경성질환인 아토피, 비염, 천식 질환자는 2005년 730만명, 2006년 770만명, 2007년 780만명 , 2008년 830만명, 2009년 890만명이 발생해 22.5%가 증가했으며, 진료건수는 2005년 1270만건에서 2009년 2194건으로 5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유의원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환경성질환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완치가 어렵고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환경성질환은 생활환경, 식생활, 면역체계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된 환경부, 복지부, 식약청 등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국가적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개 국립대병원들의 진료비 수납·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선택진료의사가 없어도 선택진료 명목으로 환자들에 비용을 징수하고, 진료예약 날짜를 지나 진료를 할 경우 미리 걸어둔 예약금을 상계처리하지 않는 등의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7일,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국내 10개 국립대학병원이 징수한 진료비 등의 적정 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은 요양급여 대상으로서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한 시술에서 그 기준을 초과했다.특히 서울대는 하루 3회로 규정된 혈액가스분석응급 시술을 하면서 기준을 초과했는데 이 진료비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에서 삭감될 것이 우려되자 이를 환자에게 비급여로 징수했다.감사원은 이들 등 4개 국립대학병원에서는 조사기간 동안 환자 29,041명에게 요양급여 대상 시술비 등 584,064,644원을 전액 본인부담으로 부당 징수했다고 밝혔다. 요양급여비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여 지급받으면 요양급여액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시술 등 행위료, 치료재료비, 약제비
대한가정의학회는 원희목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가정의학과를 ‘개구멍’으로 지칭한 것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원희목 의원 지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전달체계 문제를 꼬집으며 가정의학과를 속칭 ‘개구멍’으로 표현한바 있다. 이에 대한가정의학회가 즉각 사과할 것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원희목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색안경을 끼고 일부 현상을 바라 본 막말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의 입에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무식한 말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인가. 이 같은 언행에 일차의료 전문 학회인 대한가정의학회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의료전달체계가 유명무실한 근본 원인을 우리나라 보건의료전달체계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학회는 “의료기관의 사적 소유 비중이 90%이상으로 높고, 이로 인해 기관이 환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면서 “정부의 방임 속에서 일차보건의료 기반이 매우 부실하며, 주치의제도가 부재한 데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와 같은 근본적 문제들에 대
올해 식약청 국정감사에서도 게보린, 프로포폴 등 의약품 관리와 안전성 문제가 주를 이뤘다.특별한 이슈가 적었던만큼 의원들의 질의도 예년에 비하면 부드러운 수준이었고, 지적사항의 강도도 세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식약청장의 답변도 대부분 수용의 뜻을 비치며 빠르게 진행됐다.식품 분야는 낙지 머리 중금속 논란이나 중국산 김치 유통문제 등 이슈가 확실했던 반면 의약품 분야에서는 탈크나 인태반의약품 문제가 불거진 과거 국감에 비해 의약품 오남용 문제 등이 국감에서 언급되는데 그쳤다. 박은수 의원(민주당) 등은 식약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 학생들이 조퇴목적으로 대량 복용해 문제가 되고 있는 IPA제제(게보린) 부작용의 경우, 5개월간이나 끌다가 ‘단기치료 제한, 15세 미만 사용금지’의 미온적 수준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했다는 것.불법 유통으로 문제가 됐던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에 대해서 식약청과 중앙약심의 대응방법이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프로포폴의 경우 이미 지난해 4월 중앙약심에서 논의됐는데 당시 중앙약심 회의록을 보면 마약류 지정에 반대하는 유관단체의 의견만을 청취한뒤 ‘오남용 근거가 미비하다’라는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을 내려 마약류
건보공단이 약국조제료 지불방식을 보다 간소화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7일 ‘약국조제료 지불방식 개선방안’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의료계 또한 약국조제료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했던 사안이기도 하다. 이번 약국조제료 연구 시행과 관련 건보공단은 “현행 행위별수가제 하에서 약국에 지불되는 수가는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의약품관리료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이 이처럼 약국조제료 지불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나선 또 다른 이유는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현재 조제일수에 따라 조제료가 가산되고 있어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처방일수가 많은 처방건의 증가와 더불어 약국조제료 부담도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또한, 건보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10월부터 시행되는 시장형실거래가 제도와 병행가능 한 약국조제료 지불방식 개선방안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재정안정을 위해서는 약국조제료의 합리적 지불방식을 마련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연구진은 현행 행위별수가제 하에서 지급되는 약국조제료
일본 시오노기 미국 회사인 시오노기는 FDA로부터 6~17세 아동에 투여하는 주의력 결핍과 행동 질환(ADHD) 치료로 최초의 신경 흥분제가 아닌 유일한 치료약 ‘카프베이 (Kapvay : clonidine Hcl) 서방정’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 카프베이는 ADHD 치료에서 단독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루 2회 경구 투여하는 알파 2-아드레너직 수용체 작용(agonist) 물질로 중추적으로 작용한다. ADHD에 알파2 작용 물질의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마도 뇌의 전전두엽(PFC)에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 보고에 의하면 PFC가 주의력을 조절하고 충동 조절, 기억력 및 판단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ADHD는 청소년에게서 나타나는 신경 행동 장애 질환으로 성인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경우가 있고 미국에서 3~17세 아동 약 450만명 이상이 ADHD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취학 아동의 약 3~7%에 해당된다. 증세로는 주의 집중력이 힘들고 행동 조절이 어려우며 과도한 행동을 나타낸다. 카프베이의 FDA 허가는 6~17세 ADHD 아동에게 카프베이를 5주 투여해 핵심 증세인 주의력과 행동 및 충동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노바티스는 Human Genome Sciences (HGS)와 공동으로 개발해오던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알비인터페론 알파-2b(albinterferon alfa-2b)’를 포함한 2개 신약에 대한 개발을 중단해 5억 9천만 달러의 손해를 감수하게 됐다. 이 결과 노바티스는 2.3억 달러의 무형 자산 처분을 올 3분기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진균제 ‘마이코그랩(Mycograb : efungumab)’의 개발 중단으로 3.6억 달러의 손실을 처분하게 된 것이다. 회사에 의하면 이러한 손실은 미국에서 방광 과다 반응 치료제 ‘에나블렉스(Enablex : darifenacin)’를 워너칠콧에 지난주 매각을 통해 얻게 된 약 3.9억 달러 수입이 차감됐다. 손실 처분은 4분기에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개발 중단은 기술 개발 전략의 우선 순위와 생산성에 집중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개발 중단 결정은 산업 분석가들의 C형 간염 및 항진균제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 사실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일 시 : 2010년 10월 17일장 소 : 백범기념관 컨벤션홀 평 점 : 5점
개원 39주년 맞은 경희의료원“비전실천 위해 화합하자”올해로 개원 39주년을 맞이한 경희의료원의 개원기념식이 1 5일 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배종화 의료원장, 허주엽 동서신의학병원장, 의대․치대․한방병원장외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배종화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된 우리의 비전과 미션을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비전선포식에서 선포된 비전과 미션, 핵심가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경희의학상, 미원임상의학상, 장기근속자포상, 우수부서 및 우수교직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경희의학상 금상은 수상자가 없었으며, 은상 순환기내과 김원 교수 외 6명, 동상에는 정형외과 송상준 교수 외 11명이 수상했다(동서신의학병원 포함). 미원임상의학상에는 장기근속자포상에는 30년근속상 한방3내과 류봉하 한방병원장 외 30명, 20년 근속 신경외과중환자실 김영효 외 53명, 10년 근속에는 노사협력팀 김준석 외 72명이 각각 포상자에 선정됐다. 또한 우수부서포상에는 내분비연구실, 구강악안면외과, 한방3내과,
대한병원협회는 매년 11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하는 병원의료산업전시회에 대해 지식경제부에서 인정하는 국제부문 전시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영진 병협사업위원장(신갈 강남병원장)은 “병원의료산업전시회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화를 위해 전시인증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병원의료산업전시회가 지경부로부터 전시인증을 받게 되면 1년에 두 차례 국내 전시회를 해외에 홍보하는 로드쇼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전시회 반응이 좋을 경우 정부 포상도 받게 된다. 차기 전시회 기간중에 인증마크를 제공받고 디렉토리 배포 등 적지 않은 지원을 받게 된다.병협에 따르면 전시인증은 한국전시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이뤄지며, 사업자가 제출한 전시면적과 참가업체, 관람객 등을 조사한 후 요건충족 여부에 따라 인증마크 부여가 결정된다.한편, 내달 4일부터 열리는 병원의료산업전시회에는 제약기업과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회사, 의료정보 및 유통회사, 병원설비 회사, 금융기관 등 총 48개 기업에서 총 62개 부스를 마련, 병원관련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유명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업체 10개사로부터 마취제와 항생제 등을 공급받아 전국 각지의 병·의원 및 피부관리실, 그리고 반영구 미용문신 재료상 등에 불법 유통해온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7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008년 5월경부터 국내 유명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에서 전문의약품을 공급받아 전국 각지의 병·의원, 피부관리실 등 85명에게 판매해온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A씨(42세, **타임즈대표)를 구속하고, A씨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해 무허가 문신시술자등에게 이를 판매한 B씨(42세, 수원)와 **타임즈 직원 C씨(36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330회에 걸쳐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또 A씨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제약회사 및 의약품 도매상은 식품의약안전청에 적발될 것을 우려해 병원 관계자와 공모해 경기도 일대 병원에 해당 약품이 납품된 것처럼 거래명세서를 허위로 작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지난 2009년 5월부터 빼돌린 의약품은 총 68종, 2602점이며 그 횟수만 100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게 불법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모
척추손상에 의해 유발된 신경병증 통증 치료에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한 GABA 신경세포 이식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소속 연세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임중우 교수팀은 척수 손상으로 만성적 통증이 유발된 쥐에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GABA 신경세포를 이식했을 때 통증완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아냈다.척수 손상은 신경병증 통증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이는 척수내에서 억제성 신경세포인 GABA 세포가 병변주변에서 많이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즉, GABA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말초에서 오는 통각신호가 억제되지 못하고 증폭돼 과도한 통증을 유발시켜 온 것.이에 교수팀은 척수가 손상 된 쥐에 배아줄기세포를 GABA 신경세포로 분화시켜 이식해 척수 손상에 의해 소실된 것을 대체하게 했다.그 결과, 줄기세포 이식 5주 후부터 대조군에 비해 통증 증상이 완화되고, 6주 이후부터는 거의 정상 쥐만큼 회복되는 것이 관찰됐다.교수팀은 또한 전기생리검사를 통해서도 척수손상에 의해 증폭된 통증신호가 이 GABA신경세포의 이식 이 후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식된 G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제 개선 교수투표 결과 75%가 의과대학 복귀를 선택했다.경북대는 교수회에서 실시한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제 개선’을 위한 의학전문대학원 전체 교수 투표결과 의과대학 복귀 75%, 의학전문대학원 유지 25%로 의과대학 복귀를 희망했다고 밝혔다.의과대학 복귀 시기는 2017년 70.3%, 2018년 4.1%, 2019년 3.4%, 2020년 이후 9.5% 등으로 2017년을 선택했는데, 2017년 복귀하는 경우 2015년부터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의과대학으로 복귀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은 학사편입을 30% 이상 유지한다. 학교측은 이는 의학전문대학원 전체 교수의 선택이며 향후 학원장 회의·교수회 등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오는 22일 교육과학기술부 통보 및 교육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연구개별 최종평가에서 ‘불량’ 등급을 받은 연구기관을 다음해에 다시 연구개발과제에 참여시켜 연구개발사업관리규정을 스스로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용역연구개발과제 최종평가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2008년 연구과제 최종평가에서 ‘불량’ 등급을 받은 28개 기관중 26개기관(21.4%)이 2009년도에도 여전히 총 연구비 500,000천원의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4개기관은 2010년에도 총 연구비 305,000천원의 5개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2009년에도 최종평가결과 ‘불량’ 등급을 받은 3개기관이 2010년에도 여전히 총 연구비 160,000천원의 3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종평가 결과가 불량한 연구개발과제에 대해 연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조치를 할 수 있으며, 최종평가 결과가 극히 불량한 때 3년 이내에 연구용역개발과제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도록 명시한 식약청 ‘연구개발사업관리규정’ 제32조와 제40조를 스스로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다.최의원은 “공정한 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마련한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의료기기를 제조, 수입, 판매, 사용해 적발된 업체가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은 7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3년간 141개 의료기기업체가 무허가의료기기를 제조․수입한 것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업체유형별로 제조업체 22곳, 수입업체 12곳, 판매업체 42곳, 의료기관 35 곳, 기타 30곳 등이 고발과 수사의뢰를 당했다. 원 의원은 이에 대해 “무허가의료기기가 전반적으로 퍼져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의료기기는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신체 내로 삽입하는 등 치료와 직결돼 있어 작은 실수가 큰 화를 부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기에 대한 언전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의료기기업체들이 영세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원 의원은 지적했다.실제 의료기기법을 2회 이상 상습 위반한 업체도 92개소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품질시험 부적합과 광고 위반 등의 이유로 의료기기법을 위반해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것.이 밖에도 의료기기업체의 폐업을 신고하지 않은 ‘먹튀형 의료기기업체’가 3년간 187개소나 적발됐고 서류
식약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부작용 보고에 대한 늑장 대처나 특정협회 의견의 일방적 수용 등으로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7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학생들이 조퇴목적으로 대량 복용해 문제가 되고 있는 IPA제제(게보린) 부작용의 경우, 5개월간이나 끌다가 ‘단기치료 제한, 15세 미만 사용금지’의 미온적 수준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하는데 그쳤다라고 지적했다. 박은수 의원은 “그 결과는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고 있는 형국이 된 것 아니냐”며 중앙약심의 늑장대응을 질타했다.이와함께 불법 유통문제로 논란이 된 프로포폴에 대한 식약청과 중앙약심의 늑장대처도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중독자 양산으로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의 경우 이미 지난해 4월 중앙약심에서 논의됐는데 그 당시에도 오남용에 따른 변사, 살인 및 자살 도구 이용, 중독자에 의한 절취 등 직간접적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는 “당시 중앙약심 회의록을 보면 마약류 지정에 반대하는 유관단체의 의견만을 청취한 뒤 ‘오남용 근거가 미비하다‘라는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을 내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 고대의료원지부는 6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7일 0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중노위는 △임금 4.2% 인상 △타임오프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노사합의 △비정규직 인력충원 노사자율 교섭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기존의 2.5%인상안을 고수함에 따라 노사양측의 거부로 최종 결렬됐다. 보건의료노조측은 “JCI 인증에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고대의료원은 이를 위해 온갖 희생과 인내를 감내 해온 직원들의 땀과 눈물을 철저히 외면해왔다”면서 “사측은 구로병원 증축, 외래 4000명 시대, 병상가동률 90%, 재원일수 7일로 줄이기, 검사건수 늘리기 등 온갖 단기 목표를 세워놓고 그 동안 직원들을 쥐어짜왔다”고 사측을 비판했다. 고대의료원지부는 이와 관련해 6일 전 조합원이 모인 파업 전야제에서 △존중받을 권리 △알 권리 △자기 결정권 △참가와 협동 △파업할 권리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대의료원 직원 권리 장전을 선포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고대의료원지부의 이번 파업은 단순히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을 넘어 진정한 의료원의 발전은 외형적 대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