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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8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개학철을 맞아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의 감염병 발생을 미리 막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6세 때는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1학년(만 6~7세) 학생의 경우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종을 완료하고 입학한다. 하지만 한두 가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어 빠진 예방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시 4종의 예방접종 내역 즉, △MMR 2차 △DTaP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 4차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또, 초등학교 5~6학년(만 11~12세) 학생은 Td 또는 Tdap(6차), 일본뇌염 (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중·고등학교에 올라 간 학생의 경우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최상의 면역력을 유
우리나라 여성 중 2명 중 1명은 방광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할 정도로 방광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방광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스스로 방광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광 건강 수칙 7계명’을 18일 발표했다. 첫째,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신에게 맞는 체중을 유지한다. 특히 걷기는 하체를 강화하고 골반을 지탱하는 근육을 발달시켜 방광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과체중은 복압성요실금 등 방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신의 신장에 맞는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둘째,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흡연 및 알코올 섭취를 삼간다. 방광을 자극하거나 이뇨 작용을 촉진 시키는 음식 섭취는 방광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배뇨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방광을 자극하는 알코올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등의 음료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건강의 악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인인 흡연은 방광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음, 흡연이 야간빈뇨, 요실금 등의 배뇨장애와 연관성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셋째, 적절한 수분 및 섬유질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한
빈혈을 가지고 있는 노인에게 뇌경색이 발생했을 경우 빈혈이 없는 노인보다 회복이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헤모글로빈 농도가 상승하였을 때 혈액 점도 증가로 인한 혈류 저하를 우려하여 빈혈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지 않았던 그 동안의 뇌경색 환자관리에 변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뇌신경센터 배희준 · 박영호 교수팀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3개월 뒤 회복에 헤모글로빈 농도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뇌경색 환자 2,681명을 대상으로 입원 기간 중 헤모글로빈 농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신체기능척도(mRS : Modified Rankin Scale)를 비교했다. 그 결과 입원 당시 헤모글로빈 농도를 기준으로 빈혈 그룹(Q1)은 헤모글로빈 중간 그룹(Q3)과 비교해 3개월 뒤 신체기능 척도 점수가 1.74배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외의 그룹에서는 정상그룹과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원 기간 중 가장 낮았던 헤모글로빈 농도를 기준으로 빈혈 그룹(Q1)은 중간 그룹(Q3)과 비교해 3개월 뒤 신체기능 척도 점수가 2.64배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나머지 그룹은 중간그룹과
의협 비대위는 8월말까지 전국적 투쟁체 조직을 완료하고 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대회원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설문 결과 복지부가 9월 경 실시하려는 의사환자 간 원격모니터링 등에 대해서도 10명 중 9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대위는 “설문조사는 무언가를 결정짓는 회원투표가 아니고, 현재 주요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과 의견수렴에 의미를 두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 평가하여, 오직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비대위는 “회원들의 자포자기 상태와 현안에 대한 무관심을 어떻게 하여 희망을 가지고 의약분업(소위 강제조제 위임제도)보다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원격의료를 저지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앞으로 투쟁 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완벽한 투쟁 로드맵 완성과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의협의 의견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시범사업 및 원격의료 입법을 강행할 경우에는, 온몸을 불사르는 강력한 투쟁으로 결연히 맞서 대한민국 의료를 사수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회원 설문 조사결
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떨리고 시린 수족 냉증 환자가 적지 않은데, 수족 냉증이란 춥다고 느낄 만한 기온이 아닌 여름에도 손발이 차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특히 사춘기나 갱년기 여성, 출산 후 산모 등에게 많이 나타난다. 증상원인은 여성 호르몬이나 생리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수족냉증 환자들은 적외선을 이용한 온도계로 냉증 부위의 체온을 측정해 보면 다른 부위에 비해 1.5∼2도 낮다. 일반적으로 수족냉증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신경계통 이상이나 ‘레이노이드병’ 같은 혈액순환계 이상의 원인으로 주로 발생한다.따라서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손발까지 시리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발과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성 요통과 냉증이 있는 환자라면, 병원에서 적외선 체열 검사나 혈관검사, 초음파 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겠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오면서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으로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있는데 빈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이 구멍이 좁아져 신
SK케미칼이 상반기 실적은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독감백신 등에서 매출 증가를 통해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케미칼 개별실적은 2분기에 크게 악화됐다. 2분기 자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3% 감소한 293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린케미칼 부문에서 수익성이 낮은 PET 아웃소싱 매출 구조조정으로 10.5% 감소한 2233억원, 생명과학부문에서는 자궁암백신 상품매출이 크게 줄었다.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7% 감소했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에서 그린케미칼에서는 PET 구조조정효과와 마진이 좀더 좋은 PETG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케미칼의 2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생명과학부문은 매출감소로 인해 126억원의 적자를 보이면서 2분기 자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2.1% 감소한 11억원으로 나타났다.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개별실적이 주춤했지만, 생명공학부문 실적 회복으로 상반기 계열사 매출이 호전될 것이라 전망했다.하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은 부진하지만 타 상위제약사 못지않게 신약개발 관련된 이벤트가 많다”면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 흡연,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7~2013년‘골괴사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2만 2,354명에서 2013년 2만 5,993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7년 46.7명에서 2013년 52.0명으로 연평균 1.8%씩 늘었다.2013년 기준 남성이 1만 6,293명, 여성이 9,700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5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전체가 2.5%인데 비해 50대는 5.5%, 70대는 7.5%로 높았다.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7,118명(27.4%)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0대가 5,327명(20.5%), 70대 이상이 5,238명(20.2%), 40대가 4,327명(16.8%) 순(順)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오현
얼마 전 발표된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는 ‘숙취’를 뜻하는 노래 제목처럼 한국의 음주문화를 주제로 삼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술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술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서 술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여름철에는 날이 덥고, 해가 길어져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늦은 시각까지 이어지며, 또한 휴가철에는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늦은 시각까지 술을 마실 기회가 많다. 그러나 전날 새벽까지 과음을 한 후 다음날 아침, 운전을 하게 되면 숙취운전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여름 휴가철 발생하는 숙취운전 사고도로교통공단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최근 3년(‘11~’13년)간 여름 휴가철(7월16일~8월15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00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4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은 숙취운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기로 오전 시간대(6시~10시) 음주교통사고 비중(9.6%)이 평상시(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름휴가로 떠난 피서지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과 들뜬 기분에 밤늦은 시간
서구화 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건강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 문제는 매우 다양하여 치료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중년 남성들은 이러한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을 안게 된다. 바로 '발기부전' 증상 때문이다.최근 모 의과대학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발기부전 위험률을 무려 3배 가량 높인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발기부전의 빈도 및 중증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깊은 상관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발기부전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지방세포는 호르몬과 단백질 등을 준비하면서 에너지대사를 직접 조절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지방세포가 비정상일 경우 호르몬 분비 역시 불균형하게 이뤄진다. 복부에 지방세포가 늘어날 경우 에스트로겐과 인슐린은 증가하지만 반대로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하게 된다.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수석문화재단은 14일 오전 동아에스티 본사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과 강정석 사장, 수석문화재단 민건식 이사(민건식 법률사무소 소장), 이춘식 이사(KIST 유럽연구소 고문), 고인경 이사(전 파고다교육그룹 회장), 최종고 이사(서울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백광현 감사(백광현 법률사무소 소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했다.올해 선발된 장학생 26명(대학(원)생 4명, 고등학생 2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강신호 회장은 “주어진 공부에만 매진하기보다 미래를 생각하며 내가 사회 안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수석문화재단 장학생으로서 훌륭한 인재가 되어 훗날 여러분이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석문화재단은 매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장과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1987년 출범한 이래 지난해까지 1,563명에게 2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타인을 위해 일할 줄 아는 책임감
실효성이 의문스런 “달빛 어린이 병원”시범사업보다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아가산제도"를 좀 더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설정하여야 된다는 반응이다.14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환자를 위한 야간․휴일 진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달빛 어린이병원)”과 관련, 이같이 주장했다.소아 야간가산제의 도입 취지 및 일차의료활성화 등 보다 큰 틀에서 접근하자는 주장이다.정부는 이미 2013년 3월부터 응급실 경증환자 분산, 전문의 진료 확대, 환자의 응급실 이용에 따른 비용부담 경감 등 소아경증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편의성 제고를 위해 소아 야간 가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의협은 “소아야간가산제도에 참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역주민의 접근성ㆍ편의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반면, 2013년도 분기별 의원급 소아야간 진료 건수는 기관 참여 수와 달리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소아야간가산제도의 효율성 제고가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신현영 홍보이사는 “달빛 어린이병원의 도입취지는 공감하나, 소아환자 보호자 입장에서 가까운 일차의료기관이 아닌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해야 하는 것이 문제다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문 내용이 부적절 하다는 반응이다.13일 서신문 내용을 접한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 수장으로서 대회원 서신문 내용이 정치적이고, 의협 집행부나 비상대책위원회를 겨냥한 부분은 자신을 공격하는 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비대위에 자신이 파견한 비대위원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위를 공격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집행부와 비대위의 화합을 부정적 시각으로 지적한 부분도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다.임수흠 회장은 서신문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집행부는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보가 어디에도 없어서 실망스럽고, 회원들은 더욱더 자포자기 상황으로 빠지며 투쟁동력을 거의 소실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신문을 접한 한 의료계 인사는 보궐선거 결과를 회상하면서 말문을 열었다.“역학관계 상 추무진 회장이 당선됐을 때 소문이 무성했다. 임수흠 회장이 비대위를 경계할 거라는 거다. 왜냐하면 비대위 투쟁의 공이 추무진 회장에게 돌아 갈까봐서다”라고 설명했다.임수흠 회장은 서신문에서 “비대위는 출범한지 3개월 이상 지났다. 투쟁명분 확보 등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지 못한 점 또한 아쉽다. 비대위 내의 조직 구성과 운영에
경찰관 신규 임용시 정신질환 병력을 조회해 반영하기로 한 경찰청의 계획에 반발한 신경정신과의학회, 정신건강의사회 등 12개 전문가 단체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찰청은 경찰공무원 선발시 지원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파악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16일 밝혔다. 신규임용시험 응시자의 동의 하에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최근 3년간 정신분열, 양극성 정동장애, 우울병, 정신 발육지연 등 89개 정신질환 치료경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경찰청의 계획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등 정신질환 관련 전문가단체는 강력히 반발했다.그렇잖아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너무나 심해 많은 정신질환자들이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는 마당에 오히려 국가기관이 나서 이러한 부조리를 더욱 심화시키려 한다는 지적이다. 정신질환 전문가단체들로 구성된 경찰청의 정신장애 차별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경찰청의 이같은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14일 오후 3시 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공동행동’ 측은 "현재도 우리나라에는 민간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8월 11일 국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정보를 집계한 『2013년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배포했다.완제의약품은 모든 제조공정이 완료되어 최종적으로 인체에 투여할 수 있도록 일정한 제형으로 제조된 의약품을 말한다.2013년 완제의약품 유통규모는 전년(’12년 44.9조원)에 비해 1.6% 증가한 45.6조원이며, 유통단계별 공급금액은 제조ㆍ수입사가 요양기관에 직접 공급한 경우 2.5조원, 도매상을 통해 공급한 경우 17.1조원으로 국내 의약품이 요양기관에 공급되기까지 약 2.3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의약품 공급은 약국이 12조3,137억원(62.9%), 종합병원 4조3,981억원(22.4%), 병원 1조1,290억원(5.8%), 의원 1조5,201억원(7.8%), 기타 2,220억원(1.1%)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13년 통계집에는 사회적 이슈이며 요양기관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프로포폴을 포함한 마약ㆍ향정신성 의약품 공급 현황 및 2012년 12월부터 공급내역을 보고받고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공급현황을 추가로 수록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초청해 치료한 심장병 어린이의 완치 기념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근 병원장,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 김재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은 이 이날 직접 심장센터 병실을 찾아 회복 중인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환아의 부모 및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또 학용품, 장난감 등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권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소년 아담(9) 등 6명의 어린이가 심장 건강을 되찾았다. 밀알심장재단과 심장학연구재단, 한국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이번 초청을 후원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4월 22일 인도네시아 현지를 찾아 검진활동을 벌인 바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시급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받지 못한 어린이 6명을 선정, 8월 4일 길병원으로 초청해 순차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이들 중 난다(11)양 등 3명은 복합적인 심장병인 ‘활로씨증후군’을 앓고 있어 수술받지 못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현지 일용근로자인 부모들은 “길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3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실과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5년간 위탁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당일 밝혔다.아부다비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SKSH CEO 등 병원 관계자와 보건복지부 최영현 기획조정실장, UAE측 H.E. 아흐메드 주마 알 자비 UAE대통령실 차관 등이 참석했다.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SKSH ; Sheikh Khalifa Specialist Hospital)은 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하여 지역사회 기부목적으로 설립한 248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해 있다.서울대병원은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수주는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경쟁하여 국내 최초로 해외의 대형 종합병원 운영자로 선정된 쾌거로, 한국의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동 보건의료시장의 핵심인 UAE에 본격 진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한국 의료의 수출 성공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협약체결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의 의료서비스, 의료진 채용 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소아심장센터를 건립하고 현지에 전문 의료 인력을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6일 오전 9시(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병원에서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엥 후오(Eng Huot) 캄보디아 복지부 차관, 김한수 주 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조영실, 심장수술실, 심혈관계 중환자실을 갖춘 소아심장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분당서울대병원측은 이번 소아심장센터 개소가 한국 의료봉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해외 의료봉사가 일회성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분당서울대병원의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의료장비 지원과 세팅부터 전문 의료인 양성을 위한 현지 교육과정 개설과 교수진까지 파견하는 최초의 ‘패키지 지원 의료봉사’이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정부와 의료진도 스스로의 손으로 자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지에 감명을 받아 적극 협조에 나서고 있다.프로젝트의 핵심은 캄보디아 의료진이 스스로 고난이도 소아심장수술까지 집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향후 약 2~3년간은 한국 의료진이 순차
영남대의료원은 8월 12일(화) 오후 3시 호흡기전문질환센터 L층 강당에서 제17대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병연 교수(崔秉淵, 65세, 신경외과)의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은 이천수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 정필재 영남의대동창회장, 임병헌 남구청장, 정식원 남부경찰서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최병연 의료원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환자중심으로 거듭나는 병원이 되어야 하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신 나게 일할 수 있는 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에 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기 한창이다. 하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이 자칫 피부관리에 소홀하면 이후 더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다. 특히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심한 경우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색소침착 주원인은 자외선 자외선에 의한 반복적 노출은 피부 색소침착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Facultative pigment)은 즉시 색소 침착(Immediate pigment darkening)과 지연 색소 침착(Delayed pigment darkening)으로 나뉜다. 즉시 색소 침착의 경우 피부가 자외선A에 노출된 뒤 수 초 이내에 나타나며, 24-36시간 내 사라진다. 이때 생긴 색소 침착은 자외선 노출세기가 약할 경우 회색 빛을 띠다가 노출 강도가 심해지면 갈색 빛을 띤다. 반면 지연 색소 침착은 자외선B에 의해 발생되는 현상으로 노출 후 48~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지연 색소 침착은 멜라노솜(Melanosome)의 전위에 의해 발생하는 즉시 색소 침착과는 달리 멜라닌세포와 각질세포에서
술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 발생이 촉진되는 원인인 단백질을 김원호 박사팀이 발견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 사람이 술을 과다하게 마실 경우 ‘활성전사인자3(ATF3)’라는 단백질이 당 분해 효소(GCK)유전자 발현을 저하시켜 당 분해 효소 분비를 감소시켜 당뇨병 발생이 촉진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알코올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대한 생활습관적 위험인자 즉, 생활속에서 습관적으로 쉽게 노출되는 인자로 여겨지고 있다. 임상적으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 발생의 주요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여전히 알코올 섭취가 만성질환 발생에 미치는 정확한 효과 및 원인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하여 과음으로 인해 증가하는 ATF3 단백질을 처음 발견했다.증가된 ATF3가 당 분해 효소(GCK) 유전자억제에 직접 관여하여 당뇨병을 촉진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향후 과음으로 인한 당대사 기능 저하, 당뇨병 발생 치료제 개발 등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는 질병관리본부 ‘만성병관리기술개발연구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