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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MSD (대표 현동욱)는 서울·경기 지역 개원의 2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열린 제 2회 MSD의 날(MSD DAY)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Touch Your Patients를 주제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질환을 환자 시각에서 통합적으로 다루고 환자와의 소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환자 중심의 의료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만성 질환 관리’와 ‘성인 백신의 실제와 최신지견’ 두 파트로 진행된 강좌에서는 이원표 원장(위앤장 이원표내과)을 좌장으로 허규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인경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희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3시간에 걸쳐 열띤 강의를 펼쳤다. 각 강좌 후에는 실제 진료환경에 접목하기 위한 개원의들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환자의 입장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굿 병원 체험관과 Touch Your Patients 사진전에도 의료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의료진들은 굿 병원 체험관을 찾아 환자 시각에서 병원 대기실부터 진료실까지의 환경을 체험하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1일 *건국대학교 병원장례식장 104호 *발인 7월 3일 오전 7시 *02-2030-7900
제17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팀이 1일 오전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출정식에는 행사위원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과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자문위원 김남조 시인 등이 참석해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을 격려했다. 이번 대장정은 144명의 참가 대원들이 ‘늘 준비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슬로건으로 20박 21일간 587.3km를 걷는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목포, 정읍, 익산, 부여, 평택, 안산 등을 거쳐 제 17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에 도착해 대망의 완주식을 갖는다. 강신호 회장은 대원들에게 “올해 슬로건처럼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을 맡겨도 두려움이 없고 평소 준비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본 자질을 갖추게 된다”며 “이번 기회에 앞으로 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 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토대장정을 통해 참가 대원들은 우리 국토를 직접 밟고 눈으로 보면서 우리가 나고 자란 이 땅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 정기를 체험한다. 이번 대장정은 각 지역의 문화유산 탐방코스를 휴식장소로 정했다.
유한양행의 토탈 풋 케어 브랜드 나인풋이 12가지 천연 에센셜 오일 성분을 사용해 불쾌한 발 냄새를 잡아주는 ‘나인풋 풋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출시했다.나인풋 풋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는 인공 향료가 아닌 레몬, 케모마일 등의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땀으로 인한 발 냄새를 완화시켜 주며 상쾌한 느낌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신발이나 발에 하얀 파우더 성분이 묻어나지 않는 프레쉬 타입으로 땀 냄새는 잡아주고 유분기는 흡수해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아이스플랜트와 쿨링 성분으로 상쾌한 청량감을 제공하며 지친 발에 활력을 제공해 준다. 피부에 유해한 파라벤과 벤조페논, TEA(Tri-Ethanol Amine)등3가지 성분도 첨가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나인풋 관계자는 “여름철 건강하고 뽀송한 발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나인풋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출시하게 됐다”며 “나인풋은 토탈 풋 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발 건강을 도와주는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풋 케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포폴·옥시코돈 불법 사용 의료기관 44곳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검찰청, 경찰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프로포폴·옥시코돈을 취급하는 의료기관 104곳을 점검한 결과 처방전 없이 투약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의료기관 4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보건당국 조사 결과 A병원 영상의학과 의사 김모씨는 환자 백모씨 등 2명에게 2012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료기록부 등을 누락하고 옥시코돈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B병원 성형외과 의사 김모씨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프로포폴을 환자 전모씨 등 3명에게 투약하고 실제 투약량 등을 관리대장에 거짓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요 위반 내용은 ▲처방전 또는 진료기록부 없이 마약류 투여(13건) ▲마약류관리대장 허위 작성 등 기록 위반(27건) ▲실제 재고량과 관리대장 불일치(8건) ▲기타(23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병의원 중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의료기관 및 불법 유출·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31곳은 검찰과 경찰이 추가수사를 진행 중이다.식약처 마약정책과 관계자는 “아직은 정보 누락인지 고의적 의도가 있는지 혐의를 입증하는 단계”라며 “검·경 조사 결과 고의성이 입증된다면 업
“전 세계가 도입 12년 만에 전국민건강보험을 달성한 우리나라의 노하우를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우수한 건강보험시스템을 많은 나라에 수출할 때가 왔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를 다른 국가에 적극 수출하면 의약품과 의료기기, 병원 등의 해외진출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해 주목된다.김 이사장은 6월 30일 공단과 일산병원이 주최한 ‘제8회 건강과 의료 고위자과정 수료식’ 기념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공단은 지난 2004년부터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11회째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3개국 475명의 보건당국 관계자가 이 연수과정을 거쳐 갔다. 지난달에도 멕시코,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 7개국 관계자가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배워갔으며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김종대 이사장은 “이렇게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도입 12년 만에 전국민건강보험 가입을 달성한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제도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이어 “건강보험의 발상지인 독일의 경우 전국민건강보험을 달성하는데 100년이
건보공단봉사단이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오는 7월 1일 건강보험 37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6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공단은 이 기간에 본부와 6개 지역본부, 전국 178개 지사 봉사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바자회, 불우보호시설 후원, 독거어르신 찾아뵙기, 의료봉사와 집수리봉사 등을 실시했다.30일 본부에서 실시한 기념식에서는 직원들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실시한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1천만원을 ‘여성 노숙인 쉼터’ 등 5곳에 전달하고, 컴퓨터 250대는 ‘참전유공자 정보화지원협의회’에 기증하여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PC보급에도 앞장섰다.특히, 지난 28일에는 공단과 일산병원 봉사단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가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의 의료봉사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독거어르신 3가구에는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집수리봉사에 나섰다. 마을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풍기 30대도 전달했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전직원의 93%가 넘는 1만 2천여명의 직원이 봉사단에 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부터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한 고소득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본인이 진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국민이면 누구나 납부해야 할 보험료를 내지 않은 체납자 그것도 고소득자에게 진료비를 전액 내도록 한다고 하니 참 잘하는 일이다.국민들 입장에선, 특히나 유리알 지갑으로 원천징수 당하는 봉급생활자들 입장에선 고소득자가 장기 체납하면서 자신들이 낸 보험료를 축내는, 약간은 화도 나는 비정상적인 사회현상을 바로잡겠다고 하니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런데 의료계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항상 깨어 있으면서 이익에 반하는 정책에는 벌떼 같이 반대해온 사례를 경험한 국민들로서는 또다시 자신들은 손해 보지 않겠다는 주장이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다.그런데 이번 의료계의 문제제기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전국민건강보험은 사회보험 성격이 강하고 누구든 능력에 따라 부담하고, 공평하게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데 의료계도 동의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의료계는 건보자격 확인에 적극 협조해 왔고 앞으로도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의료계가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정책이 아니고, 정책의 시행 방법이다.건보공단이 고액체납자의 진료혜택
나이가 많은 고령 환자라도 젊은 환자만큼 심장이식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심장이식팀 (흉부외과 김기봉 황호영 교수, 심장내과 이해영 조현재 교수)은 1994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수술 당시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60세 이하 환자에 비해 수술 성적에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심장이식 환자 81명 중 60세 이상은 21명으로, 평균 나이는 66세이고 최고령 환자는 74세였다. 60세 이상 환자는 60세 이하 환자(60명)에 비해 ▲ 30일 내 조기 사망률(60세 이상 4.8% vs 60세 이하 5%) ▲ 중환자실 재원기간(60세 이상 11일 vs 60세 이하 11.5일)에서 차이가 없었다.또한 신부전, 폐렴, 심방세동, 상처 부위 문제, 뇌졸중 등 수술 후 주요 합병증과 전체 입원기간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평균 52개월 동안 생존 환자 77명을 관찰했다. 그 결과 60세 이상 환자의 생존율(1년: 75.9%, 5년: 60.7%)은 60세 이하 환자의 생존율(1년: 84.6%, 5년: 67.9%)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60세 이상의 환자 그룹
대웅제약은(대표 이종욱)이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기업·회사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AA-’등급은 국내 제약기업이 받은 최고 등급으로 대웅제약이 최초다. 대웅제약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제약업계의 환경저하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부문의 사업경쟁력,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오리지널사 대형품목의 판권유지와 협상지위 제고, 적극적인 판관비 통제에 따른 수익구조 보완 등을 통한 수익성 및 현금 창출력이 개선되었으며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약 7000억원 규모의 해외수출을 계약한 자체 개발 품목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 등 본격적인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과 해외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신인도와 탄탄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등급 획득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국내시장에서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측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충북 오송 내 cGMP공장 생산시설 투자계획과 이에 따른 자금 소요 등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부채비율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한 고소득자 등 1,500여명은 7월 1일부터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본인이 진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연소득 1억원 이상인 고소득자 및 재산 20억원 이상인 고액재산가로서 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한 사람들과 2년 이상 경과된 체납보험료가 1천만원 이상인 기존 명단공개자가 대상이다.진료비는 법정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부담금 합계 금액이다.다만, 2개월 내에 체납된 보험료를 납부하면 건강보험을 사후에 적용하여 진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현재는 건강보험료를 체납해도 본인부담금만을 내고 진료를 받은 후, 건강보험에서 부담한 진료비는 건강보험공단이 사후에 환수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환수가 사실상 어렵고, 그 결과 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한 국민과 장기 체납자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2006년부터 2013년까지 급여제한자의 진료비는 3.8조원이고, 환수율은 2.3%에 그쳤다.복지부는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진료비 전액 본인부담 대상자에게는 제도내용을 개별 안내하는 한편, 의료계의 사전 준비를 위해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시범기간을 운영했다. 의료계 간담회, 의료기관 방문 설명, 건강보험
후두암 등으로 후두가 절제된 환자, 심혈관 질환자, 난치성 통증 및 강직 환자 등 약 1,800명의 치료비 부담이 7월 1일부터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7월 1일부터 후두암 등으로 후두가 절제된 환자에게 시행하는 “인공성대 삽입술”과 심장 스텐트 삽입 등 중재적 시술 여부 판단에 필요한 “콤보와이어”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암환자 및 희귀난치질환자(강직성척추염 등)의 통증 및 강직을 조절하기 위해 시행되는 “척수강내 약물주입 펌프이식술”은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우선, 후두암 등으로 후두가 절제된 환자의 발성기능을 회복하여 목소리를 되찾게 하는 “인공성대삽입술”이 급여로 전환된다.기존 시술로는 목소리가 기계음으로 발성되거나 발음이 부정확하였으나, 인공성대 삽입술은 환자가 본래 목소리에 근접한 목소리를 되찾게 되어 사회 활동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부담금은 94만원에서 13만3천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며, 연간 1,500명의 후두암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심장 관상동맥 협착이 중등도(50∼70%)인 환자에서 스텐
전공의와 공중보건의,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이 미래 의료제도를 논의하기 위해 ‘젊은의사협의체’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지난 28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본관 3층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장성인 회장은 “특정 지역의 협의체가 아닌 모든 젊은의사가 함께하는 것이 협의체의 목표이다. 의대생부터 전공의를 거쳐 공중보건의가 되기까지 14년이 걸리는데 다함께 의료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공부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영인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함현석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은 “그동안 의대생들은 항상 새로운 정보에 목말라했지만 학생단체로서 정보를 ㅈ공하기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많은 이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료환경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의체가 발족한 것은 현실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젊은 의사들의 '의지'로 가능했다. 많은 발전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현재 젊은의사협
노바티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의 1차 치료 효과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타시그나로 1차 치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9명(90% 이상)이 최초 3개월째 암 유전자 수치(BCR-ABL)가 10% 이하로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최초 투약 3개월 시점에 빠르게 조기분자 유전학적 반응(Early Molecular Response, EMR)을 획득하는 것은 18개월째에 암 유전자 수치가 검출되지 않는 완전분자 유전학적 반응 4.5단계(Molecular Response 4.5, MR4.5)에 도달하는데 주요한 예후 인자임이 새롭게 밝혀졌다.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는 이번 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14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이하 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특히 ENEST 시리즈 임상 연구들 중 타시그나의 강력한 1차 치료 효과가 확인된 ENESTnd의 5년 간 추적 연구결과/ENEST1st 하위연구 결과들이 주목을 받았다. ENESTnd 임상시험의 5년 추적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시그나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한 경우 최초 3개월 시점에서
간 기증자를 대상으로 한 복강경 수술이 국내 한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각광받을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권준혁 교수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간이식주간(Liver week) 학술대회에서, 그동안 진행한 간 기증자 복강경 수술법의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간이식 기증자를 대상으로 한 복강경 수술은 지난 2010년 국내에 소개됐지만, 이후 복잡하고 어려운 술기 탓에 각급 병원의 이식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 권준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이식 기증자 복강경의 새 가능성을 전했다. 권준혁 교수팀이 지난해 5월 첫 수술을 한 이후 지금까지 복강경으로 수술한 간이식 기증자 21명의 경우 퇴원일이 수술 후 7일 전후로, 개복술에 비해 3~4일 정도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에다 5mm에서 12mm 크기의 구멍을 뚫고, 간 주변부의 손상 없이 간을 절제해 꺼내는 복잡한 방법을 감수한 결과다.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통제량 또한 개복술에 비해 50% 줄어들었다. 특히 개복술이 배에 커다란 흉터를 남기는 데 반해 복강경 수술은 작은 흉터만 남아 기증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는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권 교수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정오의 음악회 2000회를 맞아 지난 27일 특별 음악회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5년 8월 새병원 개원 이래 9년 동안 평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병원 지하1층 피아노광장에서 음악회를 열고 있다. 2000회까지 총 493팀, 연주봉사자 1867명이 자원봉사 연주에 참여했고 환자와 가족, 병원 내방객 등이 찾아 총 관객수는 30여만명에 이른다. ‘웃음꽃 활짝, 이야기가 있는 2000번째 음악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연주자와 관객들이 서로 소통하며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되었다. 피에로의 마임공연과 ‘앙상블 포레’ 팀의 연주에 맞춘 구연동화 ‘피터와 늑대’는 어린이 환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2년 넘게 투병중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어머니의 사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어머니의 신청곡 por una cabeza(여인의 향기 OST)는 정오의 음악회의 대표 연주봉사팀 ‘Jane’s Sound of Music’ 의 3중주로 즉석 연주됐다.마지막 무대는 ‘얌모얌모 합창단’의 합창으로 꾸며졌다. 코믹 퍼포먼스와 함께 익숙한 곡들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손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이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병원정보시스템에 대한 수출 계약 및 합작회사 설립 기본 협약에 6월 29일 서명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컨소시움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2년 간 사우디 내 5개 지역의 국가방위부 소속 6개 병원, 총 3,000여 병상 규모의 병원에 순수 소프트웨어만 700억원 규모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움과 국가방위부가 설립하는 합작회사를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사업 계약에도 서명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이 일반적인 업체와 고객의 관점이 아니라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에서도 장기적인 파트너로 중동 시장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대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했다.이번 사우디 병원정보시스템 수출은 국내 대형 병원정보 시스템의 최초 해외 수출 사례로, 한국 의료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이 증명된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중동지역 이외에 다
병의원에서 진료 시 환자의 건강보험 자격유무 확인을 의무화하는 건강보험공단의 ‘부정수급 방지대책’ 시행 예정일이 오는 7월 1일로 다가오자 의료계의 반발이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서명운동 등으로 구체화되는 모습이다.공단은 요양기관이 환자의 건강보험 자격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보험청구함으로써 무자격자임이 드러나면 공단이 진료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의학 엑스포 2014’가 한창 진행 중인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륨 앞에서 건보공단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서명운동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의원협회 관계자는 “피보험자 관리도 못하면서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공단은 보험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강행하는 공단을 강력히 비난했다.이어 “공단의 부정수급 방지대책은 국민건강보험법에 규정되지 않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건강보험 당연가입제(또는 요양기관 강제지정제)로 인해 요양기관이 보험가입자의 요양급여를 거부할 수 없는 권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공단이 자의
“회원 권리·이익 위한 투쟁에 본격적인 시동 거는 발판 마련”의협 집행부와 비대위의 밀월이 시작됐다.지난 28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4차 회의 결과 집행부에서 이철호 부회장이 비대위에 파견됨과 동시에 김정곤 비대위원장과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비대위에서도 김근모 비대위원(광주광역시 파견 비대위원)을 의협 38대 집행부 상임이사진에 합류토록 했다.정성일 비대위 대변인은 “많은 회원들이 그동안 비대위의 존재와 의협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서 의문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38대 집행부와의 긴밀한 관계 하에 회원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28일 비대위에는 추무진 의협 회장,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이 고문으로 참석했다.추무진 회장은 앞으로 비대위에서 38대 집행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비대위는 이를 의결, 의협 이철호 부회장이 비대위에 파견됨과 동시에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그동안 파견이 유보됐던 의협 측 비대위원 3명도 이철호 공동위원장에게 위임하여 결정하기로 했다.비대위는 또 앞으로 구성될 대정부 협상위원회(협상팀)의
자신의 상태를 잘 아는 환자군의 생존률이 그렇지 않은 암환자군에 비해 1.3배 높은 것으로 분석돼 암 환자들의 정확한 정보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팀과 국립암센터 심혜영 박사 등이 전국의 암환자 2천661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시 병기를 정확히 인지하는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후 의무기록과 대조한 결과에 따르면 57.1%만이 자신의 병기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특히, 진행성 암 병기 환자일수록 자신의 질병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진행성 암환자의 경우, 절반 이상의 암환자(51.6%)가 자신의 병기가 국소(local) 또는 한정(regional)이라고 알고 있던 것으로 분석됐다.암의 병기는 암환자의 생존과 사망의 예후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정보일 뿐만 아니라 수술과 방사선, 항암치료 등 치료를 결정하는 핵심정보이며, 암환자들이 자신의 질환 상태를 파악하고 의료진과 같이 의견교환하면서 치료 결정 및 치료 결과에 많은 영향을 준다. 실제 자신의 질환 상태를 잘 알지 못하는 환자군에 비해 잘 아는 환자군의 생존률이 1.3배 높고, 삶의 질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암 병기에 대해 부정확하